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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자기 욕심에 끌려 미혹되지 말라 / 약 1:12 ~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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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름  정필도 목사
제목 : 자기 욕심에 끌려 미혹되지 말라
본문 : 야고보서  1 : 12 ~ 15


시험을 참는 자는 복이 있도다 이것에 옳다 인정하심을 받은 후에 주께서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에게 약속하신 생명의 면류관을 얻을 것임이니라

13사람이 시험을 받을 때에 내가 하나님께 시험을 받는다 하지 말지니 하나님은 악에게 시험을 받지도 아니하시고 친히 아무도 시험하지 아니하시느니라 14오직 각 사람이 시험을 받는 것은 자기 욕심에 끌려 미혹됨이니 15욕심이 잉태한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즉 사망을 낳느니라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전지전능하실 뿐만 아니라 사랑이 많으신 하나님입니다. 우리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우리를 위해 독생자를 아끼지 아니하시고 내어주시기까지 사랑하신 하나님입니다. 우리를 구원하기 위해 십자가에 피 흘려 죽어주신 예수님입니다. 한번 약속하신 것은 반드시 지키시고, 말씀하신 것은 끝까지 책임지는 신실하신 하나님입니다.

성경을 보면,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가나안 땅을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이 약속은 쉽게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더욱이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에서 오랜 기간 동안 노예생활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하나님의 약속이 이루어질 가능성마저 점점 희미해져갔고, 이스라엘 백성들의 씨를 말리려는 애굽의 정책으로 인해 아들을 낳으면 모두 죽여버리게 되었습니다. 이런 암울한 상황가운데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 새로운 국가를 건설한다는 것은 상상도 못할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어떠한 경우에라도 하나님의 약속은 반드시 이루어집니다.

드디어 때가 되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의 지도자로 모세를 세우셔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바로의 손에서 구원하여 가나안 땅으로 인도하셨습니다. 이것은 기적입니다.
하나님께서 이들을 불기둥과 구름기둥으로 인도하시고 홍해를 육지같이 건너가게 하셨으며, 광야길을 경유하여 가나안으로 들어가게 하셨습니다. 사실 광야는 낮에는 뜨겁고 밤에는 몹시 추운 곳으로 마실 물도 없습니다. 사람은 물론 짐승도 살수 없으며 불뱀과 전갈만 있을 뿐입니다. 이런 악조건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약속하신대로 이스라엘 백성들은 거친 광야를 지나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으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들을 광야길로 인도하신 이유는?

1. 눈에 보이지 않지만 살아계신 하나님을 알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2.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을 알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3. 절대주권을 가지신 하나님을 알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4. 신실하신 하나님을 알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5. 여호와 이레의 하나님을 알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우리를 위해 모든 것을 다 준비해 놓으시는 좋으신 하나님을 알게 하시되 체험적으로 더 깊이 알게 하기 위해서 하나님께서 이들을 광야길로 인도하셨습니다.
다시 말해서 하나님을 똑바로 알고, 하나님을 전적으로 신뢰하며, 하나님을 사랑하는 믿음의 사람으로 만들기 위해 광야길로 인도하신 것입니다. 더구나 이들을 구름기둥으로 인도하셔서 한낮의 뜨거운 태양열을 가려주시고, 밤에는 불기둥으로 인도하셔서 모진 추위와 어두움으로부터 보호해주셨습니다.

뿐만 아니라 날마다 하늘의 양식인 만나를 내려주셔서 먹거리를 해결해 주셨으며, 물이 필요할 때마다 반석에서 생수를 내어주시고, 쓴 물을 단물이 되게 하여 주셨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은 먹고사는 일에 부족함이 없도록 구체적으로 완벽하게 준비하시고 인도해주시는 하나님을 생각하며 감사하고 기뻐한 것이 아니라, 메마른 광야만을 바라보며 불안해하고 근심하다가 하나님께 대하여 원망불평하기 시작했습니다.
오늘날 광야와 같이 험한 세상에 사는 저와 여러분도 마찬가지입니다. 날마다 지켜주시고 먹여주시고 보호해주시며 오늘에 이르기까지 인도해주신 좋으신 하나님을 바라보고 늘 감사하고 기뻐하면 하나님께 영광이요 우리 자신에게도 복이 되지만, 도무지 하나님은 생각하지 아니하고 어지러운 세상만 바라보면 절로 한숨이 나오고 원망불평이 나오게 될 것입니다.

광야에서 잘 견디던 이스라엘 백성들도 하나둘씩 하나님이 주시는 만나에 염증을 느끼고, 이 박한 음식이 싫다고 원망불평했습니다. 예전에 애굽에서 먹던 여러 가지 음식들을 그리워하며, 차라리 애굽에서 노예생활하던 그때가 더 나았다고 소리치며 하나님을 원망하고 목놓아 슬피 울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 모습을 보시고 얼마나 마음 아파하셨겠습니까. 이들에게 메추라기를 보내주셔서 이들의 코에서 냄새가 날 정도로 한달동안 실컷 먹도록 하셨습니다(민 11:20).
이처럼 오랫만에 고기를 실컷 먹게 되었으니 얼마나 기뻤겠습니까? 그러나 이것은 결코 축복이 아니었습니다. 절제하지 않고 코에 냄새가 날 정도로 지나친 폭식을 하다보니 많은 사람들이 귀중한 목숨을 잃게 되었습니다.
이들은 이때 죽은 사람들의 무덤을 가리켜 [기브롯 핫다아와]라고 불렀습니다. 이 말은 곧 [탐욕의 무덤]이라는 뜻입니다(민 11:34).

사람은 누구나 욕망을 가지고 있습니다. 욕망에는 신령한 욕망과 세속적인 욕망이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어떻게 하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남은 여생을 살아볼까?” 하는 신령한 욕망을 가진 사람이 있는 반면에, 예수를 믿어도 믿지 않는 사람들과 조금도 다를 바가 없는 세속적인 욕망을 추구하며 사는 사람들도 교회안에 많이 있습니다.

대개 이런 사람들은 쾌락을 누리고 싶어하는욕망, 출세하고 싶어하는 욕망, 자식을 많이 낳고 싶어하는 욕망, 건강한 몸으로 오래오래 살고 싶어하는 욕망 등을 가지고 살아갑니다. 더구나 이런 욕망을 채울 수만 있다면 참으로 자신이 행복한 삶을 살게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이런 세속적인 욕망을 채우기 위해 돈을 벌고, 또 어떤 사람은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고 목적을 이루기 위해 하나님을 무시하고 양심을 저버립니다.

그러나 여기에서 우리가 분명히 알아야 하는것은 이런 욕망이 이루어진다고 해도 일시적인 만족이 있을 뿐 참 만족이 없다는 사실입니다. 더구나 점점 더 큰 욕망을 가지게 되고 결국은 욕망의 노예가 되어 파멸에 이르게 됩니다.
모든 사람들은 음식을 맛있게 먹으면 기분이 매우 좋습니다. 그러나 그 기쁨도 잠시 뿐, 아무리 먹고 싶던 음식도 실컷 먹고 나면 또 다른 것을 찾게 됩니다.
이처럼 욕망을 이루면 그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욕망이 더 커지는 것이 보통 사람의 심리입니다. 따라서 욕망의 노예가 되면 하나님이 보이지 않습니다. 부모형제도 보이지 않습니다. 오만가지 죄를 다 범하게 되고 결국 멸망에 이르게 됩니다. 그러므로 오늘 본문에서 『욕심이 잉태한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즉 사망을 낳느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와의 먹고 싶어 했던 욕망의 결과

창세기를 보면 하와는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실과]를 먹고 싶어하는 욕망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처음부터 이들에게 모든 실과를 다 먹어도 좋으나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실과]만은 절대로 먹지 말라고 경고하셨습니다.
그러나 하와는 그 나무의 실과를 쳐다보면 볼수록, 생각하면 할수록 더 먹고 싶어 견딜 수가 없었습니다. 결국 마귀에게 속아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실과]를 따먹고 아담에게도 주어 먹게 했습니다. 그 결과 먹으면 정녕 죽으리라고 경고하신 하나님의 말씀대로, 인간은 늙고 병들어 죽게 되었고 흙으로 돌아가는 인생이 되었습니다. 얼굴에 땀이 흐르도록 노동을 해야 먹고 살수 있었으며, 여자는 자손을 얻기 위해 해산의 극심한 고통을 겪게 되었습니다.
이 모두 사람이 하나님의 명령을 어겨가면서까지 먹고 싶은 욕망을 자제하지 못하고 실과를 따먹은 죄의 값입니다. 그 결과 자신이 불행해진 것은 물론 자자손손 저주와 고통과 죽음을 물려주게 되었습니다. 이 얼마나 불행한 일입니까? 여기에서 우리는 절제 없는 욕망이 오히려 화가 되고 불행을 가져온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아브라함과 사라의 자식에 대한 욕망의 결과

아브라함과 그의 아내 사라는 자식을 몹시 갖고 싶어서 하나님 앞에 기도를 많이 했습니다. 과연 하나님께서 이들의 기도를 들으시고 이들의 자손이 하늘의 별과 같이, 바닷가의 모래알같이 번성하게 되리라고 약속하셨습니다. 참으로 바라던 중 희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러나 그후 십 년이 지나도 자식이 생기지 않았습니다.
아브라함의 나이 85세가 되었고 사라의 나이 75세가 되어 경수가 끊어진지 오래되었습니다. 더 이상 자식을 낳을 희망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자연히 하나님의 약속은 희미해져갔고, 하나님의 약속을 기다리지 못한 사라는 애굽 여인 하갈을 첩으로 자기 남편에게 주어 아들 이스마엘을 낳게 했습니다.
사실 이때 기쁨이 얼마나 컸겠습니까? 아마 온 동네 사람들을 초대하여 큰 잔치를 베풀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 기쁨도 잠시뿐이었습니다. 아들을 낳은 하갈은 교만해지기 시작했고 사라와 하갈 사이에 마찰이 생겨났습니다.
화가 난 사라는 하갈을 몹시 학대했습니다. 이에 하갈은 학대를 견디지 못하고 도망을 갔다가 다시 돌아오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전지전능하시고 신실하신 하나님께서아브라함의 나이 100세가 되었을 때에, 기적적으로 아들 이삭을 낳게 하셨습니다. 도무지사람에게는 100% 불가능해 보여도 하나님은 가능합니다. 불가능이 없습니다.
아브라함이 이삭의 젖을 떼는 날 큰 잔치를 배설하고 많은 사람들과 즐거운 한 때를 보낼 때 문제가 생겼습니다. 애굽 여인이 낳은 아들이 어린 이삭을 희롱하는 것이었습니다. 이를 보고 화가 난 사라는 하갈과 그의 아들 이스마엘을 아예 집밖으로 내어 쫓았습니다.
이때 쫓겨난 하갈과 이스마엘의 마음이 어떠했겠습니까? 서러움에 이를 갈았을 것입니다. 마음에 증오심이 가득했을 것입니다. 그 결과 어떻게 되었습니까? 오늘날 이스라엘 민족과 아랍 민족간의 끊임없는 전쟁이 그것을 똑똑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처럼 자식을 얻고 싶어하는 욕망에 사로잡힌 한 여인이 하나님의 약속을 기다리지 못하고, 애굽여인을 통해 아들을 얻은 죄로 인해 그 결과가 그들의 후손에게까지 이어지는 불행한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여기에서 우리가 보았듯이 우리가 자식을 갖고 싶다고 해서 자식을 갖게 되는 것이 다 축복이 아닌 것을 알수 있습니다. 도리어 그 자식이 부모를 멸시하고 원수가 되는 불행한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솔로몬이 누린 부귀영화 에 대한 욕망의 결과

솔로몬도 그의 소원대로 왕이 되었습니다. 그는 이 세상의 어떤 왕보다도 강력한 왕권을 가지고 부귀영화를 누린 왕입니다. 사람들이 그처럼 좋아하는 금은보화를 가장 많이 소유했고, 사람들이 부러워하는 처와 첩을 천명씩이나 거느리며 일평생 호화롭게 살았습니다.
그는 사람들이 좋아하는 권세와 명예와 황금을 한 손에 쥐고 인간이 누릴 수 있는 모든 쾌락을 다 누려보았습니다. 그 결과 타락했습니다. 이처럼 쾌락을 누리면 누릴수록 하나님과 멀어집니다. 나중에는 솔로몬은 우상숭배로 하나님의 진노를 받아 나라가 둘로 나뉘어지는 비극을 가져오게 되었습니다.
솔로몬은 모든 욕망을 다 이룬 사람이었으나 많은 아내와 자식들로 인해 하루도 편할 날이 없었기에 그의 생이 결단코 행복했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그는 『그 후에 본즉 내 손으로 한 모든 일과 수고한 모든 수고가 다 헛되어 바람을 잡으려는 것이며 해 아래서 무익한 것이로다』라고 고백하고 있습니다(전 2:11). 자신이 하고 싶은 대로 다하면 행복하고 좋을 줄 알았는데, 지나고 보니 무익하고 헛되었다는 결론입니다.
그러므로 솔로몬은 『지혜자나 우매자나 영원토록 기억함을 얻지 못하나니 후일에는 다 잊어버린지 오랠 것임이라 오호라 지혜자의 죽음이 우매자의 죽음과 일반이로다 이러므로 내가 사는 것을 한하였노니 이는 해 아래서 하는 일이 내게 괴로움이요 다 헛되어 바람을 잡으려는 것임이로다』라고 탄식하고 있습니다(전 2:16-17).
사실 제 삼자가 볼 때에 솔로몬의 부귀영화는 부럽기 짝이 없습니다. 그러나 그 자신의 결론은 이 모두가 다 쓸데없는 헛된 지식이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사람이 자신의 욕망을 이루고 다 채운다고 해서 행복해지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더 불행해지는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히스기야의 수명에 대한 욕망의 결과

유다왕 히스기야는 죽을병에 걸려 죽게 되었을 때 하나님 앞에 눈물로 기도했습니다. 아무리 믿음이 좋아도 죽는다는 사형선고 앞에 좋아할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사람은 누구나 이 세상에 태어난 이상 무병장수하며 행복하게 잘 살고 싶어하는 욕망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히스기야의 기도를 들으시고 그의 소원대로 병을 고쳐주시고 15년이나 더 살게 해주셨습니다. 아마 히스기야는 이 세상을 다 얻은 것 같은 큰 기쁨이 있었을 것입니다.
이제 하나님이 연장시켜주신 15년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았어야 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점점 마음이 교만해져서 하나님의 은혜를 보답하지 아니하고 하나님을 위해 살지 않았습니다. 도리어 하나님을 모르는 이방여인을 통해 아들을 낳았습니다. 그리고 12살밖에 안된 이 아들에게 왕권을 물려주고 죽었습니다.
아직 나이 어린 므낫세는 하나님을 몰랐습니다. 왕이 되자마자 우상을 만들어 놓고 백성들까지 섬기게 했으며, 과거 어느 이방인들보다 더욱 열심히 우상을 섬겼습니다. 이에 반대하는 사람들은 누구를 막론하고 다 죽였습니다. 결국 나라와 민족을 망하게 했습니다.
사실 히스기야는 죽을병이 걸리기 전까지 얼마나 훌륭한 믿음으로 많은 공적을 쌓았는지 모릅니다. 그러나 죽을병에서 고침을 받고 덤으로 산 15년을 더 살지 아니했던 것만도 못한 불신의 삶을 살다 갔습니다.
여기에서 우리는 욕망을 이루었다고 해서 행복과 축복과 성공이 보장되는 것이 아님을 깨달아야 할 것입니다. 원하던 욕망이 이루어짐으로 해서 더 큰 불행을 당할 수 있고 그 불행을 자손만대에까지 물려줄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하겠습니다.
사람이 건강한 몸으로 오래 살고 싶어하는 욕망대로 오래 살기보다는, 짧게 살아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사는 것이 더 큰 축복이 될 수 있습니다. 진정한 행복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드리고 싶어하는 신령한 욕망을 가지고 살아갈 때 얻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위해 어떻게 기쁘게 해드릴까? 하나님을 위해 어떻게 살아갈까?" 이 마음만 가져도 우리의 믿음이 좋아지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며, 하나님께서 축복하시고 내가 구하지 아니하는 것까지 넘치게 허락하실 줄 믿습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 자들을 위해 지혜와 지식과 희락을 주십니다(전 2:28). 지혜와 지식과 희락이 있는 사람은 얼마든지 성공할 수 있고 행복할 수 있으며 하나님안에서 복된 삶을 살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영국의 유명한 부흥전도자인 로랜드 힐 목사가 어느 날 길을 지나가다가 희한한 광경을 목격했습니다. 여러 마리의 돼지가 마치 양이 목자를 따라가듯이 한눈도 팔지 않고 어떤 사람을 졸졸 쫓아가고 있었습니다.
호기심이 생긴 로랜드 목사는 돼지들의 뒤를 따라가 보았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그 사람이 도살장으로 인도하는데도 돼지들이 아무런 반항도 없이 그 사람을 따라 그곳으로 들어가는 것이었습니다.
너무나 신기하게 생각한 힐 목사는 그 사람에게 물었습니다. “여보세요. 어떻게 해서 당신이 돼지들을 이곳까지 쉽게 몰고 올 수 있었습니까?” “나에게 비결이 있습니다. 보시다시피 나는 완두콩 바구니를 들고 오면서 계속 몇 알씩 흘려주었을 뿐입니다.” 이때 힐 목사는 아! 그렇구나 하고 무릎을 쳤습니다.
그는 “바로 그거요. 그것이 마귀가 우리를 유혹하는 방법입니다. 사탄은 쾌락의 콩, 욕망의 콩, 우매의 콩, 죄의 콩 등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종류의 사람들이 좋아하는 콩알을 계속 우리 앞에 뿌리고 갑니다. 많은 사람들이 그 콩을 주워먹으며 생각없이 계속해서 따라가다가 우리 영혼의 도살장인 지옥으로 가게 되지요. 그 유혹의 콩으로 인해 많은 무리들이 계속 따라가고 있는 것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올 한해 어떤 소원을 가지고 계십니까?
여러분의 소원대로 다 이루어진다고 해도 이 세상 욕망은 결국 허무한 것입니다. 지나고 보면 그것이 참 행복도, 진정한 성공도, 축복도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기쁘게 해드리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고 싶어하는 신령한 욕망을 가지고 살 때 진정한 행복과 참 만족이 온다는 사실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아무쪼록 저와 여러분은 세속적인 욕망의 노예가 되지 마시고 오직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드리고자 하는 신령한 욕망을 가지고 살아서 진정한 행복과 참된 축복을 누리며 살게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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