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설교 책임을 함께 지는 일꾼 / 민 11:10-17

  • 잡초 잡초
  • 381
  • 0

첨부 1


Subject  책임을 함께 지는 일꾼 (민 11:10-17) 
신천교회 원사연 목사


(서론) 화목하고 행복한 교회가 되려면 교회를 이끌고 가는 좋은 지도자(일꾼)을 만나야 한다. 좋은 지도자라고 말할 때 목사 한사람만 지칭하는 말이 아니다. 교회는 모든 교인들이 다함께 서로 협력하고 하나가 될 때 좋은 교회가 된다.

출애굽의 위대한 지도자 모세는 참으로 하나님의 능력을 입은 지도자요, 영도자였다. 그런데 그는 자기 혼자서 백성들을 지도하는 것이 너무 힘들었다. 그래서 하나님께 호소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 모세와 함께 이스라엘 광야교회를 책임질 70인 장로를 세워 주셨다. 그래서 '책임을 함께 지는 일꾼(장로)'에 대하여 살펴보고자 한다.


(一) 책임감이 강한 사람이다.

13-14절 보면 "이 모든 백성에게 줄 고기를 내가 어디서 얻으리이까? 그들이 나를 향하여 울며 가로되 우리에게 고기를 주어 먹게 하라 하온즉 책임이 심히 중하여 나 혼자는 이 모든 백성을 질 수 없나이다"고 했다.
모세가 크게 부담을 느꼈던 것은 책임감이었다. 애굽에서 탈출한 이스라엘 백성들은 광야에서 하나님이 내려주신 만나를 먹고 살았다.
처음 만나를 먹었을 때 백성들의 반응은 어떠했는가? 출 16:31 보면 "깟씨 같고도 희고 맛은 꿀 섞은 과자 같았더라"고 했다. 민 11:7절에도 "만나는 깟씨와 같고 모양은 진주와 같은 것이라"고 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만나의 맛과 질에 대해서 만족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가자 하나둘씩 불평하기 시작했다. 그들은 고기를 먹고 싶었다. 만나만 가지고는 만족할 수 없었다.그래서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불만으로 인해 마음이 편치 못했다. 그는 자신이 "책임이 심히 중하다"고 고백했다.
하나님께서 70인 장로를 세우신 것은 모세의 짐을 덜어주며 모세와 함께 책임을 지게 하기 위함이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장로(일꾼)는 책임감이 강한 사람이다. 모세를 도와 백성들을 다스리고 섬겼던 70인 장로들을 생각해 보십시오. 장로들은 목사와 함께 교회 공동체를 함께 섬기기 위해서 선택된 사람들이다.
다음주일에 장로 선거가 있다. 누가 장로가 되어야 하는가? 교회의 필요를 누구보다 먼저 살피고 그것을 위해 기도하는 사람이 장로가 되어야 한다. 교회의 여러 가지 대소사를 목사와 함께 책임을 질 수 있는 사람이 장로가 되어야 한다.


(二) 무거운 짐을 질 수 있는 사람이다.

모세는 "책임이 심히 중하여 나 혼자서는 이 모든 백성을 질 수 없나이다"라고 했다. (14절) 모세와 함께 출애굽한 백성의 수가 장정만 60만명이나 되었다. 여기에 노약자들과 여성, 아이들을 합치면 200만명이 넘는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을 일일이 보살피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모세는 알게 되었다.
그래서 그는 하나님께 호소했다. 모세의 기도를 들으신 하나님께서 무엇이라고 응답 하셨는가? 17절 함께 읽겠습니다. "그들이 너와 함께 백성의 짐을 담당하고, 너 혼자 지지 아니하리라"
70인 장로들이 모세와 함께 져야 할 짐들이 어떤 것들인가? 12절 보면 백성들을 품에 품고, 그들을 양육하는 일이었다. 때를 따라 고기를 먹이는 일이었다. 힘 없는 자들에게 힘을 돋구는 일이었고, 쓰러지지 않도록 붙잡아 주는 일이었다.
실망에 빠진 자들에게 소망을 주고, 생기를 불어넣는 일이었다. 원망과 불평을 해소 시키는 일이었다. 그리하여 모세가 지도자로써 역할을 온전히 감당할 수 있도록 무거운 짐을 나누어 지는 일이었다.

성도 여러분! 남을 붙들어 주기 위해서는 자신에게 힘이 있어야 한다. 남에게 생기를 불어넣어야 하기 때문에 자기 자신이 항상 생기가 넘쳐야 한다. 남에게 고기를 먹여주어야 하기 때문에 재력이 있어야 한다.
그러므로 장로는 하나님께 능력을 달라고 기도해야 한다. 이 능력은 세속적인 능력이 아니라 하나님으로부터 주어지는 능력이다.
Paul은 "우리가 이 보배를 질그릇에 가졌으니 이는 능력의 심히 큰 것이 하나님께 있고 우리에게 있지 아니함을 알게 하려 함이라"고 했다. (고후 4:7)

성도 여러분! 지금 여러분에게 재력이 있습니까? 지력이 있습니까? 아니면 왕성한 체력이 있습니까? 그러나 그것만으로는 주의 일을 할 수 없다. 우리는 오직 하나님의 능력을 힘입어야 한다.
우리가 하나님의 손에 붙들릴 때 정말로 주의 종다운 종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믿으시기 바란다.


(三) 협력하는 사람이다.

석유왕 록펠러가 그의 일생을 석유사업에 바치려고 결심한 것이 25세 때였다. 그의 투철한 머릿속에는 석유 수급지의 상황이 명확하게 그려져 있었다. 그래서 사람들은 그가 석유 사업으로 세계의 패권자가 될 자질이 충분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엄청난 성공은 자신만의 능력으로 이루어진 것이 결코 아니었다. 그의 협력자 중 새무엘 앤드루스와 헨리 후라그라가 있었던 것이다. 새무엘 앤드루스는 영국의 기술자로 이 분야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인물이었다. 그는 석유산업에 새로운 기술을 발명했고, 그것을 적용했다.

그리고 헨리 후라그라는 조직력과 관찰에 있어서 록펠러를 훨씬 능가하는 자였다. 그래서 록펠러는 어디를 가든지 그와 함께 동행하며 사업을 추진했다. 이러한 위대한 협력자들이 있었기에 그가 석유왕이 되었던 것이다. 한 조직을 운영함에 있어서 협력은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덕목이다.

교회도 마찬가지이다. 성도들이 협력하지 않는 교회는 엄밀한 의미에서 하나님의 정신을 잃어버린 교회와 같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스스로 협력하시는 분이시며, 그의 백성들이 협력하기를 원하신다.
17절에 "내가 강림하여 거기서 너와 말하고 네게 임한 신을 그들에게도 임하게 하리니"라고 했다. 하나님께서는 왜 모세에게 임했던 신을 70인 장로들에게도 임하게 하였는가? 일치와 협력을 위함이었다.
성도 여러분! 어떤 교회가 불행한 교회인가? 서로 일치하지 못하고, 협력하지 못하는 교회이다.

아무리 많은 교인이 모이고, 아무리 풍부한 재정이 있다해도 교인들이 한 마음 한 뜻이 되어 서로 협력하고 섬기지 못한다면 그 교회는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나지 못하는 교회이다.
모세는 하나님의 명령을 받고 70인을 회막 앞에 나와 서게 했다. 그러자 "여호와께서 구름 가운데 강림하사 모세에게 말씀하시고 그에게 임한 신을 70 장로에게도 임하게 하시니 신이 임하신 때에 그들이 예언을 하다가 다시는 아니하였더라"고 했다. (25절)
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질서이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모세에게 임했던 신을 70 장로들에게도 임하여 모세와 같이 예언을 했으나 지속되지는 못했다.
그것은 만일 그들도 항상 예언하게 된다면 모세와 동등이라 하여 지휘권에 혼선이 올 수 있기 때문이었다. 하나님은 다만 일치의 정신을 통해 그들이 모세를 돕고 협력하는 것만을 원하셨다.

목사는 모세가 하나님의 뜻만 전했던 것처럼 항상 깨어 하나님의 거룩하신 뜻만을 전해야 하고, 장로는 모세를 도운 70인 장로들처럼 목사와 한마음 한뜻이 되어 거룩하신 하나님의 사역을 이루어 나가야 한다.
암 3:3에 "두 사람이 의합치 못하고야 어찌 동행하겠으며"라고 했다. 우리는 모두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함께 협력하는 동역자들이다. 하나님의 동역자들은 누가 높고, 누가 낮은 서열관계가 아니다. 서로 협력하고 협조하는 자들이 될 때 교회는 은혜스러운 교회가 되고 하나님이 영광을 받으실 줄 믿습니다.

(결론) 서머나 감독 폴리갑이 빌립보 교인들에게 보낸 편지로써 결론을 맺겠다.
"장로는 온유 자비하며, 동정심으로 모든 사람을 대할 것이다. 잘못하는 사람을 바로 잡고, 약한 자를 심방하며, 위로하며, 고아와 과부와 빈궁한 이들을 돌보며, 하나님과 사람 앞에 항상 정직하며, 노하지 않고, 사람을 외모로 취하지 않으며, 불의하고, 부정한 판단을 하지 않으며, 사람을 비난하는 말을 쉬이 믿지 말 것이며, 사람을 가혹하게 비판하지 말고, 자기도 허물 많은 사람인줄 알아야 할 것이다"고 했다.
성도 여러분! 우리도 다 함께 이런 성도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