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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준비하는 마음으로 / 삼상 17:34-40, 엡 6: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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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희 담임목사 (연동교회)
준비하는 마음으로 ( 삼상 17:34-40, 엡 6:10-17 )
 
 
사순절 둘째 주일을 맞이했습니다. 사순절은 렌트(Lent)기간이라고 합니다. 렌트라는 말에는 ‘느리다’라는 뜻이 있습니다. 사순절은 기다림의 계절입니다. 그리고 사순절은 준비하는 계절입니다. 위대한 부활의 변형을 삼가 준비하며 기다리는 계절입니다. 준비와 기다림은 믿음의 표현입니다. 하나님의 편에서는 필요 없을지 모르지만 우리편에서 철저하게 준비해야 하나님 편에서 은총을 베푸십니다. 사순절의 준비는 고난주간의 동참과 부활의 영광을 위하여 필요한 것입니다. 믿음의 준비는 영광에 참여하는 길이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다윗을 이스라엘의 통치자로 준비케 하십니다. 그런데 그 준비가 나라에 위급한 일을 만나게 하신 일입니다. 국난을 만나게 하시므로 하나님의 위대한 종을 준비하게 하십니다. 블레셋은 이스라엘 역사에서 항상 이스라엘에게 위협이 되었으며 고통거리였습니다. 지금도 이스라엘에게 가장 큰 고통거리는 팔레스타인 자치국(PLO)입니다. 요즘의 팔레스타인이 옛날의 블레셋입니다. 그러나 이 고통거리는 이스라엘에 큰 은혜를 가져다주었습니다.

골리앗 이야기는 어린 시절 유년주일학교의 단골 메뉴였습니다. 유년주일학교에서 골리앗 얘기를 못 들어보신 분은 없을 것입니다. 그 때 선생님이 얘기해 주시던 골리앗은 소리만 한번 쳐도 나무가 떠는 정말 무서운 사람이었습니다. 얘기를 들을 때마다 골리앗은 이스라엘이 아니라 저의 적이었습니다. 성경에 그는 키가 여섯 규빗 한 뼘이라고 했습니다. 여섯 규빗 한 뼘이면 285센티미터입니다. 아무리 그 당시 사람들이 지금보다 크다고 하더라도 엄청나게 큰 거인이었습니다. 우리 나라의 농구선수 중 제일 큰 선수가 고3학생인 하승진이란 학생인데 220센티미터입니다. 서장훈선수가 207센티미터, 골리앗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씨름의 김영현선수가 217센티미터입니다. 거기에 비하면 골리앗은 정말 큰 사람이었습니다. 이런 거인 장수가 나타나 하나님을 모욕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도망합니다. 소리가 쩌렁쩌렁 울려 퍼집니다. 모두들 그의 풍체만 봐도 주눅이 들고 두려워합니다. 골리앗이 40일 동안 이스라엘을 위협하였습니다. 그리고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조롱하였습니다. 이 때 다윗은 아버지의 심부름으로 양치는 형들을 만나러 베들레헴에 왔다가 이 광경을 보게 되었습니다. 다윗은 할례 받지 못한 블레셋 사람이 하나님의 군대를 모독하는 것을 보고 분노를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사울에게 자신이 골리앗을 치러 가겠다고 나섰습니다. 사울은 다윗에게 군복을 입혀주었습니다. 놋투구를 씌워주고 갑옷을 입혀주었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칼을 채워주었습니다. 그러나 군대에 익숙하지 않은 어린 다윗은 군복이며, 투구며 갑옷이 몸에 맞지 않아 벗어버리고 시내에서 물맷돌 다섯을 챙겨 갔습니다. 이 물맷돌이 골리앗의 이마에 적중하였고 이스라엘 군사들은 사기가 충천하여 불레셋을 이겼습니다. 이 전쟁은 이스라엘의 승리로 끝났습니다. 그리고 이 사건은 다윗이 훗날 왕이 되는 결정적 동기를 제공하였습니다.


첫째, 하나님의 군사는 군복을 준비해야 합니다.

다윗이 골리앗과 싸우러 나갈 때 사울은 걱정스러워 군복 입히고, 투구 씌우고, 갑옷 입히고, 칼 채웠습니다. 다윗은 몸에 익숙치 못하여 벗어버렸습니다. 그 군복이나 차림이 다윗에게 익숙하지 않을 것이 뻔합니다. 그러하지만 다윗은 최선의 준비를 하였습니다. 다윗의 태도를 보세요. 처음부터 입지 않고, 쓰지 않고, 차지 않는 이런 자만한 마음이 아니었습니다. 처음부터 “이런 것은 필요 없어”하고 자신이 모든 것을 할 것처럼 자신만만하게 나아간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싸우십니다. 그러나 준비할 것은 내가 해야 합니다. 준비하는 자에게 하나님은 함께 하십니다. 준비하는 자에게 하나님은 대신 싸우십니다. 다윗의 말을 들어보세요. 사무엘상 17:47에는 말합니다. “또 여호와의 구원하심이 칼과 창에 있지 아니함을 이 무리로 알게 하리라 전쟁은 여호와께 속한 것인즉 그가 너희를 우리 손에 붙이시리라”. 전쟁은 여호와께 속한 것입니다. 내가 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나 준비는 내가 해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세상을 이깁니다. 세상의 원수가 위협합니다. 세상의 장수가 대적합니다. 하나님을 조롱하는 세상의 힘이 있습니다. 어떻게 이길 수 있습니까? 요한일서 5:4에는 말합니다. “대저 하나님께로서 난 자마다 세상을 이기느니라 세상을 이긴 이김은 이것이니 우리의 믿음이니라”. 믿음으로 이깁니다. 믿음으로 이기는 것이 무엇입니까? 구체적으로 어떻게 하는 것입니까? 오늘의 신약성경 말씀 에베소서를 보세요.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으라고 합니다. 진리의 허리띠를 띠어야 합니다. 의의 흉배를 붙입니다. 평안의 복음의 예비한 것으로 신을 신어야 합니다. 믿음의 방패를 가져야 합니다. 구원의 투구를 써야 합니다. 그리고 성령의 검 곧 하나님의 말씀을 가져야 합니다. 하나님은 내가 싸우고 네가 이길 것이니까 아무 것도 필요 없다고 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온 몸에 무장하는 것이 세상을 이기는 길입니다.


(1) 준비, 그 자체가 의미 있는 일입니다.

절대로 준비 자체를 소홀하게 생각하지 마십시오. 준비하는 시간은 결코 낭비하는 시간이 아닙니다. 옛말에 양병십년 용병일일(養兵十年 用兵一日)이란 말이 있습니다. 병사를 키우는데는 10년이 걸리지만 병사를 사용하는데는 하루밖에 걸리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다른 말로 하면 하루를 쓰기 위하여 10년을 준비한다는 뜻입니다. 하루를 쓰기 위한 10년의 준비는 헛된 것이 아닙니다. 우리도 주님을 기다리는 군사입니다. “허리에 띠를 띠고 등불을 켜고 서 있으라...이러므로 너희도 예비하고 있으라 생각지 않은 때에 인자가 오리라”(눅 12:35, 40)고 성경은 말합니다. 예수 믿는 사람은 항상 전쟁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출동준비가 끝난 5분대기조 가 같이 살아야 합니다. 신발을 벗지 않고 잠을 자는 군인들입니다. 저는 토요일도 예비일이라고 했으면 좋겠습니다. 성경에는 예수님이 무덤에 계실 때에 막달라 마리아가 향품을 가지고 예수님의 무덤을 찾아갑니다. 그 날은 안식일 전날이었습니다. 이 날을 성경은 안식일을 예비하는 날이라고 하였습니다. 안식일 전날은 예비일입니다. 지금도 주일 전날은 주일을 예비하는 날이어야 합니다. 준비하지 않고 주일 아침에 허겁지겁 나오는 것이 아니라 준비하고 기다리는 마음으로 나와야 은혜가 됩니다. 제가 아는 어느 권사님은 지금은 연세가 많으시지만 오래 전에 그 분은 토요일이면 아침에 남편이 출근하시면 그 때에 목욕탕에 갑니다. 뭘 그렇게 오래 하시는지 점심때가 지나서야 돌아오십니다. 그리고는 다시 미장원에 가십니다. 그러면 저녁이 됩니다. 제가 왜 그렇게 하시느냐고 물어보았습니다. 그분은 “내일 주의 전에 올라갈텐데 몸도 마음도 잘 준비하고 가야 되지 않겠느냐?”고 하셨습니다. 그분에게 토요일은 예비일입니다. 우리에게도 토요일은 온전한 예비일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2) 군복은 전쟁 전에 준비해야 합니다.

미리 준비해야 승리할 수 있습니다. 전쟁의 승리는 준비에 따라 전쟁을 시작하기 전에 이미 승리하고 시작합니다. 손자의 병법에도 전쟁은 미리 이기고 시작해야 한다고 하지 않습니까? 우리의 전쟁도 마찬가지입니다. 잘 준비된 전쟁은 이미 승리한 전쟁입니다. 이스라엘에는 마사다(masada)라는 유명한 유적지가 있습니다. 마사다는 히브리어로 “요새”라는 뜻이며, 사해의 서쪽 해변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평평한 해변과 광야에 고립된 높이 400여 미터의 이 천혜의 절벽 요새입니다. 이곳에는 헤롯왕의 요새와 별장이 있습니다. 동시에 유대인들이 로마에 항거했던 최후의 비극의 격전지입니다. 서기 66년부터 시작된 유대전쟁은 로마의 월등한 군사력으로 서기 70년에 예루살렘이 함락되고 성전의 파괴로 끝을 맺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에 굴복하지 않은 960명의 극우파 민족주의자들인 열심당원들은 이미 66년에 소수의 로마 군인들이 지키고 있던 마사다를 점령하였습니다. 그들은 저장된 물과 식량, 무기를 이용하여 로마에 항거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예루살렘을 이미 점령하여 유대인 반란의 진압을 이미 달성한 로마의 총사령관 티투스(Titus)는 실바(Silva) 장군으로 하여금 10군단을 이끌고 이곳에 대한 대규모의 포위 작전을 실시하게 하였습니다. 로마 군은 2년에 걸친 무수한 정상 공격의 시도가 실패로 돌아갔습니다. 로마군은 요새 꼭대기의 견고한 성벽을 파괴시키기 위한 공성퇴를 끌고 올라 갈 수 있는 거대한 경사로를 6개월에 걸쳐서 축조하였습니다. 960명의 유대인들의 격렬한 방해에도 불구하고 성벽이 무너지게 되었습니다. 다음날 아침이면 로마군이 성벽이 파괴된 곳으로 진격해 올 것입니다. 바로 그 전날 밤에 유대인들의 지도자 엘리에셀 벤 야이르(Eliezer ben Yair)는 모두를 모아 놓고 다음과 같은 요지의 연설을 하였습니다. “내일 아침 로마 군에 잡혀서 온갖 수모를 겪느니 차라리 오늘밤에 우리가 스스로 자유스럽게 영광의 죽음을 선택합시다.” 이 말에 감동한 각 가족의 가장들이 사랑하는 아내와 아이들을 칼로 찔러 죽였습니다. 그리고 다음 남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열 명을 추첨하여 그 열명이 나머지 남자들을 죽였습니다. 남은 열 명이 한 명을 추첨하여 아홉 명을 죽인 후 그도 마지막에 자결하였습니다. 3년 동안의 포위 작전에서 드디어 성공한 로마군 들은 960구의 시체만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 비극의 전설은 오늘날까지 승화되어 마사다는 현재 이스라엘 군 장병들이 선서 식장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마사다는 환난 때에 지은 것이 아닙니다. 아무 문제가 없는 평화로운 때에 계획되었으며, 모든 것이 안정된 시기에 축성되었습니다. 우리의 영혼의 견고한 성도 아무 환난이 없을 때에 지어져야 합니다. 준비해야 세상의 침범을 받지 않습니다.

둘째, 물 맷돌 다섯도 준비해야 합니다.

다윗은 사울이 입혀준 군복을 입고, 투구를 쓰고, 갑옷을 입고, 칼을 찼습니다. 몇 걸음을 걸어보다가 익숙지 못하여 벗어버리고 시냇가로 갑니다. 가장 익숙한 곳에 가서 가장 익숙한 것을 가지고 가려는 것입니다. 내가 가지고 있지 않은 것, 내게 주지 않은 것, 익숙하지 않은 것, 이것을 가지려고 애쓰지 마십시오. 이런 것들은 오히려 우리로 하여금 패하게 하고 넘어지게 합니다. 내게 주신 것, 내가 가진 것, 내게 익숙한 것만 가지고도 얼마든지 세상을 이길 수 있습니다. 우리가 내 몸에 맞지 않는 군복을 입고, 투구를 쓰고, 갑옷을 입고 있지 않은지 살펴보십시오. 허영으로 입고, 욕심으로 가지고 있는 것이 없는지 살펴보십시오. 예수님은 5천명을 기적으로 먹이시려고 계획하셨습니다. 제자들에게는 아무 것도 없었습니다. 안드레가 한 소년이 가지고 온 보리떡 다섯 개, 물고기 두 마리의 도시락을 가지고 왔습니다. 예수님은 이 것을 가지고 5천명을 먹이셨습니다. 없는 것이 아니라 손에 있는 것만 가지고도 예수님께는 넉넉한 것이 됩니다. 5천 명이 먹고도 남습니다.

(1)준비는 철저하게 해야 합니다.

다윗에게는 물맷돌 다섯 개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다섯 개를 준비하였습니다. 준비는 철저하게 해야 하고 충분하게 해야 합니다. 엘리야는 갈멜산에서 450명의 바알을 섬기는 선지자와 대결을 합니다. 어느 신이 참 하나님인가를 증명하는 것입니다. 엘리야는 제단을 쌓습니다. 그리고 소를 잡고 물고랑을 팝니다. 모든 준비가 다 되었을 때 하나님은 불을 내려 주십니다. 그리고 불이 내려옴으로 하나님이 참 신인 것을 증명합니다. 준비도 안하고 불을 받을 수는 없습니다. 준비도 안하고 승리할 수는 없습니다. 모든 것을 준비해야 하나님은 비로소 마지막 승리의 카드를 내놓으십니다. 하나님이 불을 주시는 때는 모든 것이 완전히 준비가 끝났을 때입니다. 이 때 하나님은 움직이십니다.

(2)준비할 때는 비난도 따릅니다.

우리가 무엇인가 준비할 때는 필요 없는 준비라는 유혹이 반드시 따릅니다. 준비하기에 시간이 촉박하다는 원망이 반드시 따릅니다. 이제 곧 전쟁이 시작될텐데 쓸데없는 준비를 한다는 원성이 따릅니다. 그러나 준비해야 합니다. 노아가 방주를 지을 때 보세요. 노아의 특징은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입니다. 노아는 사리에 맞지 않을지 모르지만 말씀하신 대로 합니다. 아무런 홍수의 징후가 없지만 말씀하신 대로 합니다. 이 때 말씀에 반대하는 원성이 나옵니다. 하나님을 조롱하는 무리가 있습니다. 노아에 대한 비난이 난무합니다. 누구나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것을 죽을 때까지 다 쓰는 사람은 없습니다. 아무리 없는 사람도 죽고 나면 무엇인가 남겨 놓습니다. 우리가 아무리 써도 다 쓰지 못하지만 준비는 해야 합니다. 다 쓰지도 못하고 다 쓸 필요가 없지만 준비는 철저하게 해야 합니다. 하나만으로 충분하지만 다섯은 준비해야 합니다. 다섯을 준비하는 자에게 하나만 쓰게 하십니다. 풀러(Fuller)라는 분은 “날씨 좋은 날에 궂은 날을 준비하라”고 하였습니다. 좋은 날에 궂은 날을 준비해야지 궂은 날은 이미 늦습니다. 요즘에는 개미와 베짱이 이야기도 가치가 없는 이야기로 비하합니다. 준비를 중요하지 않은 것으로 격하합니다. 그래도 준비는 중요한 것입니다. 여름에 겨울을 준비하고 겨울에 여름을 준비하는 마음이 있어야 합니다.


셋째, 준비한 자가 당당하게 나아갑니다.

준비한 자에게 하나님은 은혜를 베푸십니다. 준비한 자에게 하나님은 용기를 주십니다. 모든 사람이 다 무서워하는 골리앗이었지만 다윗은 이길 준비가 되어 있었기에 두렵지 않았습니다. 어린 다윗이었지만 힘센 어른 골리앗에게 당당했습니다.

(1)준비한 자는 힘센 장수도 무서워하지 않습니다.

골리앗은 다윗을 보고 업신여깁니다. 하나님을 저주합니다. 그러나 다윗은 두려워하지 않았습니다. 사무엘상 17:45에는 “너는 칼과 창과 단창으로 내게 오거니와 나는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 곧 네가 모욕하는 이스라엘 군대의 하나님의 이름으로 네게 가노라”고 합니다. 조그마한 아이가 어른에게 “너는”이라고 당당하게 말합니다. 준비한 자는 항상 당당합니다. 그리고 모든 사람이 무서워하지만 오히려 그 일이 기다려집니다. 우리 아이들이 미국 서부에 살 때에 지진 대비훈련을 학교에서 늘 하였습니다. 미국 서부는 지진이 많기에 늘 지진에 대비한 훈련을 합니다. 한번은 우리 아이가 지진을 대비하는 훈련도 했고 비상식량도 다 준비했는데 지진이 나지 않으니까 “엄마, 왜 지진이 안나?” 그러는 것입니다. 준비한 자는 기다려지는 법입니다. 우리가 전쟁 준비 다 했다고 “왜 전쟁이 안나?” 그러지는 맙시다. 그리스 철학자들도 지혜의 삶이란 곧 죽음을 준비하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죽음도 준비한 자가 당당하게 맞이할 것입니다.

(2) 하나님은 준비한 자에게 하나의 물맷돌을 사용하게 하십니다.

준비한 것은 다섯이지만 다섯을 다 사용하지 않고 하나만 사용하게 하십니다. 다윗이 골리앗에게 던진 물맷돌이 다 빗나가고 마지막 하나가 이마에 명중한 것은 아닙니다. 영화 같으면 극적으로 처리하려고 그렇게 할지 모르지만 성경은 그렇지 않습니다. 한번에 명중한 것입니다. 나머지 네 개는 사용하지도 않았습니다. 그냥 여분으로 준비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이스라엘의 전쟁이 다 그렇습니다. 출애굽하여 광야에서 처음 아말렉과 전쟁할 때도 이스라엘 백성들은 준비만 하고 그냥 왔다갔다 했습니다. 하나님이 싸우시고 하나님이 승리하셨습니다. 가난안에 들어가 여리고를 점령할 때에도 그들은 횃불과 항아리를 들고 나팔을 불면서 그냥 주위를 돌았습니다. 마지막 날에 여리고는 무너졌습니다. 그들은 그냥 준비만 했지 그건 전쟁도 아닙니다. 하나님은 승리자이십니다. 준비는 사람이 합니다. 그러나 승리는 하나님이 하십니다.


결론

바다의 항해에 대한 특별한 지식을 가진 전문가가 질문하였습니다. “혼자서 배를 타고 항해를 할 경우 가장 위험한 때는 언제입니까?” 조금도 주저함 없이 모든 사람들이 대답하였습니다. “폭풍우의 때입니다”. 그러자 그 전문가는 고개를 흔들며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혼자서 배를 타고 항해할 경우, 가장 위험한 때는 폭풍우의 때가 아닙니다. 이러한 때는 있는 힘을 다하여 그 환경과 싸우기 때문에 정말로 목숨을 잃을 때가 드뭅니다. 그러나 제일 위험한 때는 바람도 잔잔하고 날씨도 쾌청한 때입니다. 왜냐하면 마음에 아무런 긴장이나 조심 없이 준비 없이 나가기에 사고위험이 가장 큰 것입니다”. 준비하기 가장 어려운 쾌청한 날에 준비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가장 위험한 날이 됩니다. 그 날을 준비합시다. 그 날은 재림의 날일 수도 있습니다. 그 날은 우리에게 닥친 영적 전쟁의 날일 수도 있습니다. 그 날은 개인적 마지막 날일 수도 있습니다. 그 날은 우리 인생에 있어서 어떤 중요한 날일 수도 있습니다. 다 쓰지 않을 수도 있지만 충분하고 철저하게 잘 준비합시다. 준비하는 자에게 하나님은 승리를 주실 것입니다. 준비하여 항상 승리하는 우리가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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