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설교 가문을 세운 사람들 / 막 15:21-23, 민 2:1-4

  • 잡초 잡초
  • 404
  • 0

첨부 1


설교 : 김상현목사  (익산영생감리교회)
제몯 : 가문을  세운 사람들
본문 : 마가복음 15:21-23, 민수기 2:1-4


봄에 씨를 뿌리는 사람들은 자신이 뿌린 씨앗을 거둠을 믿습니다.  추수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파종을 합니다.  파종하는 모든 사람에게 추수하게 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람이 심은대로 거두게 하십니다.  땅에 심은 씨만 추수하게 하시는 분이 아니라 우리의 인생을 위하여 씨를 뿌리면 하나님은 거두게 하십니다.  뿌린 많큼 거두게 하십니다.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심은대로 거두게 하시는 분이십니다.

  특히 믿음안에서 믿음으로 기도와 헌신의 씨를 뿌린 사람에게는 반드시 30배 육십배 백배의 결실을 주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께서 먼저 우리에게 심은대로 거두게 하신다고 약속하시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약속의 말씀을 성취하시는 분이십니다.  우리는 성경을 통하여 말씀을 응하신 하나님을 만날 수 있습니다.  성서의 역사와 기독교의 역사는 말씀을 믿음으로 성취의 증거를 이룬 사람을 통하여 진행되어 왔습니다.  말씀에 의지하여 순종한 자들을 통하여 하나님께서는 풍성한 추수로 성취케 하시는 분이심을 보여 주십니다.  하나님께서는 믿음의 사람을 사용하십니다.  약속의 말씀을 믿고 순종함으로 씨를 뿌린 순종의 사람을 사용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삶이 풍성한 추수의 삶이 되기를 원하십니다.  풍성한 추수와 누림의 삶을 위하여 때에 따라 필요한 은혜의 비를 주십니다.  이른 비와 늦은 비를 적당하게 주십니다. 순종하는 사람에게 풍성한 추수의 기쁨을 맞보게 하셨습니다.  불순종한 사람에게는 기근으로 훈련하시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봄에 땅에 뿌린 씨앗이 열매를 맺게 되듯이 우리의 자손과 가문을 위하여 뿌린 씨앗을 주님은 풍성한 결실로 맺게 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매년의 자연의 결실을 통하여서도 역사하시었지만 가문을 통해서도 역사하신 분이십니다.  믿음으로 살아간 사람들의 가문을 세우심으로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살아계심을 드러내셨습니다.  땅의 결실만이 아니라 자손의 결실을 주셨습니다.  자손의 번영도 하나님의 언약의 실현의 내용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세상을 창조하시고 자연을 향하여 복을 선언하셨습니다.  생육하고 번성하고 충만하라고 하셨습니다.  동시에 사람에게도 "생육 번성 충만 정복 다스림"의 복을 선언하셨습니다.  번성과 충만 더나아가 다스림의 복을 누리기를 원하셨습니다.  저는 이번 3월을 맞이하여 하나님께 우리 영생교회 성도들의 가정의 복을 구하는 마음으로 말씀을 증거하고 있습니다.  성경에 기록된 가문의 복에 대한 말씀을 신뢰함으로 말씀에 의지한 선언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 영생교회 성도들의 삶 속에서 하나님의 놀라운 복이 나타나기를 소원합니다.  믿음과 순종으로 파종하는 생활과 기쁨으로 추수의 증거의 역사를 드러내는 성도들이 되기를 원합니다. 

우리의 믿음의 길을 인도하는 하나님의 말씀을 통하여 하나님이 오늘 우리에게 주시는 말씀을 듣기를 원합니다.  믿음으로 승리한 가문을 살펴보면서 우리들의 길을 찾기를 원합니다.  오늘 저는 우리 교회 성도들에게 세 가문을 소개하기를 원합니다.  본문은 두 곳을 읽었으나 세 가문을 살펴보면서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가르침을 깨닫기를 원합니다. 

한 두사람의 수고를 통하여 많은 사람이 복을 누리게 된 것을 살펴봄으로 우리들의 자세를 정립하기를 원합니다.  우리들도 먼저 믿음으로 승리한 신앙의 선배들의 길을 함께 걷기를 원합니다.  그들을 닮기를 원합니다.  먼저 승리한 사람들을 닮아서 함께 승리의 기쁨을 맛보아야 할 것입니다.  (모방은 승리를 위한 최고의 비결이다)  우리는 오늘 우리가 읽은 본문을 중심으로 부모로서 자식을 위한 삶을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를 깨닫게 합니다. 


첫째로, 선봉에 선 유다의 가문을 볼 수 있습니다.

야곱의 아들들로 구성된 이스라엘 12지파가운데 유다지파는 가장 복된 지파입니다.  형제들 가운데 가장 복된 가문이 되었습니다.  유다는 4번째 아들이지만 야곱이 형제들을 위하여 기도할 때에 가장 많은 기도를 하였습니다.  하나님은 기도에 응답하시는 분이십니다.  우리는 우리들의 자식을 위한 기도를 힘써야 합니다.  자녀를 위한 기도를 소홀히 해서는 안됩니다.  기도를 많이 받는 사람이 나중에 복된 사람을 사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서로의 자녀를 위하여 서로가 중보기도하는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자녀를 위한 기도의 책임을 다하는 부모가 되어야 합니다. 자녀를 위하여 기도를 사모함으로 자녀들을 예수님께로 데리고 왔던 부모님들과 같은 자세로 나와야 합니다.  기도는 인생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최고의 비결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에 응답하시기 때문입니다.  유다지파가 단순히 기도를 많은 받은 것만으로 복을 받게 된 것은 아닙니다.

복된 길로 인도함을 받았으며 복된 가문이 되는 길을 걸었습니다.  4번째 지파였던 유다지파가 열두 지파가운데 가장 앞설 수 있었던 비결은 출애굽의 과정에서 볼 수 있습니다.  오늘 읽은 민수기는 이스라엘민족이 광야를 거쳐 가나안을 향하여 행진하는 과정속에서 있었던 일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광야의 길을 걷는 동안 가나안의 주인이 될 자격을 얻게 되는 것입니다.  광야를 걷는다고 모두 가나안의 주인이 되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40년간 광야를 걸으면서 가나안의 주인이 되는 검증을 받게 됩니다.  누가 복을 받게 될 사람인지, 어떠한 사람들이 낙오하게 되는지를 보여 줍니다.  함께 출발을 하였으나 작은 어려움을 당하면서 불평하고 원망한 사람들이 낙오합니다.  14장을 보게 되면 10명의 정탐군은 가나안을 살펴보고 난 뒤에 두려움으로 가나안을 포기하고 뒤로 돌아갈 것을 원합니다.  그들은 결국 가나안의 주인이 되지 못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16장을 보게 되면 레위의 자손이었던 고라와 다단과 아비람과 온이 하나님께서 세우신 지도자를 대적하고 교만하였다가 모든 백성들이 보는 앞에서 심판을 당하는 것을 봅니다. 성경에는 성공한 가문만을 보여 주지 않습니다.  실패한 가문도 보여 주고 있습니다.  고라는 남들보다 조금 나은 것을 바탕으로 아론의 자손들에게 대적을 하였습니다.  그 결과 자신의 자손의 길을 막고 말았습니다.  사울의 가문도 실패의 가문의 전형을 보여 줍니다.  아버지의 잘못된 신앙이 자손을 망하게 만듭니다.
믿음대로 살지 못하고 복을 놓친 에서의 가문은 결국 에돔 족속으로 세일산에 거하는 산족이 되고 말았습니다.  주어진 복을 놓친 것입니다.  그들의 자손들이 평생 불행한 삶을 살게 되었습니다.

그러면 유다의 가문은 어떻게 하여 복된 가문이 될 수 있었을까요?  최고의 가문이 될 수 있었던 이유를 성경은 분명하게 전하고 있습니다.  유다지파는 선봉에 서는 지파였습니다.  광야를 지나며 행진을 하거나 대적을 만나서 전쟁을 치룰 때에 유다지파는 항상 선봉에 섰습니다.  유다지파는 해 돋는 편에 진을 쳤고(민 2:3) 제 일대로 진행하였습니다.
민 2:9 유다 진에 속한 군대의 계수함을 입은 군대의 총계가 십팔만 육천사백 명이라 그들은 제 일 대로 진행할지니라

제 일대에 서려면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군대에서도 첨병이 되려면 담대함이 있어야 합니다.  희생을 각오하여야 합니다.  모든 사람들이 따라올 수 있는 본을 보여야 합니다.  바르게 가야 합니다.  앞에선 사람이 두려워 하면 모두가 두려워 합니다.  앞에 선 사람이 떨면 뒤에서 모든 사람이 떨게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모세를 통하여 유다지파가 앞장서기를 원하였습니다.  그 때 유다지파는 뒤로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순종함으로 앞장 섰습니다.  나중에 이스라엘지파가 가나안을 정복한 후 땅을 분배하게 될 때에 (수 15:1-12) 예수님의 출생지인 베들레헴을 중심으로 헤브론, 예루살렘남부지역을 얻게 됩니다.  이스라엘의 영적인 중심지를 선물로 받게 됩니다.  세월이 지난 후 이스라엘민족의 이름은 유대민족이란 이름으로 바뀌게 됩니다  한 집안의 이름이 한 민족의 이름으로 바뀌는 것입니다.  이씨조선이라는 이름정도의 개념이 아닙니다.  모든 나라의 이름이 지파의 이름으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유다의 가문이 복을 누리게 된 비결은 간단합니다.  선봉에 서라는 명령에 순종한 것입니다.  선봉에 서는 것을 기뻐하였습니다.  앞에 서는 것을 두려워 하지 않았습니다.  신앙의 길을 걸으면서 앞에 서는 것을 머뭇거리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세상의 일에 뒤지는 것은 속상해하거나 싫어하면서도 하나님의 일에는 뒤지는 것에 안타까워 하지 않습니다.  영적인 전쟁에서도 선봉에 서야 합니다.  헌신과 충성에도 앞장을 서야 합니다.  교회는 그리스도인들끼리 선한 경쟁을 하는 곳이 되어야 합니다.  솔직하게 말하자면 저는 남에게 지는 것이 싫습니다. 그렇다고 모든 것을 이기려고 하지는 않습니다.  운동에서 지는 것을 별로 신경을 쓰지 않습니다. 

운동경기를 보면서 흥분을 하거나 운동경기 때문에 싸우는 것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영적인 하나님의 복을 받는 일에는 지고 싶지 않습니다.  특별히 하나님의 복을 받는 일이라면 뒤지고 싶지 않습니다. 충성에 선봉이 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를 건설하는 일에 선봉이 되고 싶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하는 일에 가장 앞장 서고 싶습니다. 

하나님의 복을 받는 일에 최선봉에 서고 싶습니다.  저는 저희 영생교회 성도들이 복의 선봉에 서기를 원합니다.  상급받는 일에 선봉에 서기를 원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면류관을 약속하셨습니다.  경기장의 선수가 여럿이 달리지만 한 명이 상을 받듯이 저는 우리 영생교회가 상급을 받는 교회가 되기를 원합니다.  특히 우리들의 자녀들을 통하여 상급을 받는 성도가 되기를 원합니다.
뒤지지 말아야 합니다. 앞장 서야 합니다.  선봉에 서서 승리하는 가정이 되어야 합니다.
(선봉에 서는 사람만 축복하시는 하나님은 아니십니다.  다른 가문을 통하여 새로운 진리를 찾아 보아야 합니다.)


둘째로, 묵묵히 일 한 아론의 가문을 볼 수 있습니다.

저는 목회를 하면서 아론의 가문에 대한 관심을 가져 봅니다.  아론의 가문은 복된 가문 중에 복된 가문입니다.  아론의 후손들은 제사장의 가문으로 쓰임을 받게 됩니다.  영적인 이스라엘민족가운데 가장 귀한 가문이 될 수 있었습니다.  가나안에 정착한 민족으로서 가장 복된 일을 할 수 있는 사명을 맡았습니다.  아론의 후손이 복을 받을 이유가 있습니다. 
민 18:1 여호와께서 아론에게 이르시되 너와 네 아들들과 네 종족은 성소에 대한 죄를 함께
담당할 것이요 너와 네 아들들은 너희가 그 제사장 직분에 대한 죄를 함께 담당할 것이니라
2 너는 네 형제 레위 지파 곧 네 조상의 지파를 데려다가 너와 합동시켜 너를 섬기게 하고
너와 네 아들들은 증거의 장막 앞에 있을 것이니라
한 평생을 살아가면서 하나님과 관계를 가지고 살아가고 다른 사람을 위하여 기도하는 삶은 참으로 복된 삶입니다.  저는 아론의 복을 살펴보면서 귀한 교훈을 얻었습니다.  그는 앞장서는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그는 선봉에서 이름을 드러내며 일하는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그는 다른 사람을 앞세우며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우리는 아론을 자세히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는 모세의 형이었습니다.  그는 모세보다 말을 잘하는 사람이었습니다.  말도 잘하고 형인 아론은 모세보다 인간적인 면으로 보면 훨씬 우월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모세를 돕는 자로 일하였습니다.  모세의 말을 듣는 사람으로 일하였습니다.  자신의 동생의 명령을 따랐습니다.
민 16:47 아론이 모세의 명을 좇아 향로를 가지고 회중에게로 달려간즉 백성 중에 염병이 시작되었는지라 이에 백성을 위하여 속죄하고
동생일지라도 동생으로 여기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의 사람으로 여겼습니다.  그러한 그의 모습이 그의 자녀들을 하나님의 사람의 집안으로 사용하게 하신 것입니다.  목회자를 귀중하게 여기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다윗은 자신을 해하려는 사울을 귀하여 여겼습니다.  하나님이 세우신 사람이라는 이유 하나 때문입니다.  아론이  한 평생을 살면서 실제적인 모든 일을 하면서도 자신의 이름을 드러내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묵묵히 하나님의 인정하심만을 바라보고 일한 겸손한 일군입니다.  앞장 서지는 않았지만 명령이 주어지면 말없이 충성한 사람입니다.  위험한 일임에도 불구하고 충성스럽게 자신에게 맡기워 준 일을 회피하지 않은 인물입니다.(민 17:41-50)

그러한 일을 감당하려면 오직 하나님만을 바라보는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이 인정하심을 믿는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부모가 하나님만을 바라보는 믿음을 가질 때에 하나님께서 그들의 자녀들을 하나님만을 바라보며 백성을 위하여 말없이 일하는 사명을 맡기워 주셨습니다. 제사장은 하나님만을 바라보는 자세가 있어야 합니다.  나보다 못한 사람이 앞장서도 말없이 일할 수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앞장 서서 열심히 일하는 사람도 사용하시지만 말없이 일하는 일군을 통하여서도 크게 역사하십니다.  앞장서는 사람만 상 주시는 것이 아니라 겸손히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충성을 다하는 사람은 하나님이 아시고 상을 주십니다.  때로는 우리가 전혀 예상하지 못한 사람가운데 큰 복을 받는 사람들을 보게 됩니다.  그들이 우연히 복을 받는 것이 아닙니다.  충분한 준비를 갖추고 준비하여 있음을 알게 됩니다.  은혜를 받을 그릇을 준비해 놓은 것입니다.  씨를 뿌리는 자가 누구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씨가 중요합니다.  어떻게 뿌리든지 씨를 뿌리기만 하면 됩니다.  하나님은 말없이 헌신하고 봉사하는 사람을 축복하십니다.  지난 주 한 분이 꿈 땅을 위하여 헌금을 하였습니다.  전혀 예상하지 않았던 분입니다.  때때로 말없이 수고하는 것을 보았지만 전혀 그러한 헌금을 하리라고는 예상하지 않았습니다.  "아론같은 사람이구나" 생각하였습니다.

모든 사회에는 모세같은 사람은 한 둘이면 됩니다. 지도자는 많을 필요가 없습니다.  그러나 아론과 같이 말없이 도우며 수고하여야 할 일군은 많을수록 좋습니다.  모든 것을 알고 계시는 하나님은 사람들이 몰라도 우리의 수고와 헌신을 알고 계심을 믿어야 합니다.  아론과 같은 사람은 진정한 믿음의 사람입니다. 


(세번째 유형의 가문을 볼 수 있습니다)
셋째로, 억지로 십자가를 진 구레네 시몬의 가문입니다.

오늘 우리가 읽은 본문에는 전혀 뜻밖의 인물이 등장합니다.  단 한 절에 기록된 사람입니다.  성경에는 수많은 인물들이 기록되어 있는데 구레네 시몬은 마태복음 27:32, 눅23:26, 그리고 본문 단 세곳에 한 절씩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의 생애가운데 우리가 알 수 있는 것은 한 가지입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실 때 예수님의 십자가를 대신 지었다는 사실입니다.  다른 일은 하나도 없습니다. 시골사람으로 예루살렘에 무슨일로 왔는지는 알 수 없으나 예수님의 십자가를 대신 졌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재미있는 사실은 그가 자원해서 예수님의 십자가를 진 것이 아니라 억지로 졌다고 표현합니다.  그 전 이야기도 그 후의 이야기도 없습니다.  오직 하나 예수님의 십자가를 억지로 졌다고 표현합니다.  그런데 우리는 마가복음의 본문에서 놀라운 사실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억지로 십자가를 진 구레네 시몬을 알렉산더와 루포의 아버지라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 말은 알렉산더와 루포라는 사람이 유명한 사람이라는 뜻입니다.  구레네 시몬의 아들 알렉산더와 루포가 아니라 알렉산더와 루포의 아버지 구레네 시몬이라고 표현하였습니다.  아들의 이름을 대면 알 정도로 자식이 유명한 사람이었다는 사실입니다. 

알렉산더와 루포는 초대교회의 중요한 지도자였습니다.  루포는 폴리갑이 빌립보에 보낸 편지에도 휼륭한 사람으로 언급되어 있으며 코넬리우스 라피데가 언급한 전설에는 루포는 스페인에서 감독이 되었으며 귀한 신앙인으로 알렉산더는 순교하였다고 전합니다.  또한 바울은 로마에 편지를 보내면서 루포와 그의 어머니에게 안부를 전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루포의 어머니를 자신의 어머니를 표현합니다.  루포는 당시 교회의 중요한 인물이었습니다.
롬 16:13 주 안에서 택하심을 입은 루포와 그 어머니에게 문안하라 그 어머니는 곧 내 어머니니라
하나님께서는 억지로 십자가를 졌던 구레네 시몬에게 놀라운 자식의 복을 주시었습니다.  자발적으로 지은 것이 아니라 억지로 지은 십자가였습니다. 하나님은 억지로 봉사하여도 상을 주시는 분이십니다.  억지로 충성을 하여도 갚으시는 분이십니다.  요나는 하나님의 일을 하려는 마음이 없었습니다.  그는 억지로 끌려가서 복음을 전하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니느웨는 구원을 받았습니다.  때로는 하나님의 일도 끌려와서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들에게도 복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일은 생명의 일입니다.  억지로 심은 나무도 자란다.  어린 시절 봄에 학교에서 동원이 되어 산에 올라가 나무를 심은 일이 있습니다.  투덜대며 심었습니다. 되는 대로 심었습니다. 할 수 없어서 심었습니다.  그런데 몇 년전 고향을 가다가 학교 앞 산을 보고 놀랐습니다.  민둥산이었던 그곳이 푸른 낙옆송으로 가득 찬 것을 보았습니다.  그 가운데 몇 그루는 내가 심은 것이라는 생각을 하니 기뻤습니다.  처음 목회를 하면서 기쁨으로 성도들을 위하여 기도하지를 못했습니다.  그러나 사명이라고 생각하고 하였습니다.  그런데도 하나님께서는 응답을 해 주셨습니다.  자세를 바꾸기로 하였습니다.  제가 군생활을 할 때 저희 부대에는 삼청교육대가 있었습니다.  그들은 강제적으로 끌려와서 일을 하였습니다.  산에 나무도 심고 다리도 놓고 길도 닦았습니다.  그들은 억지로 일을 하였습니다.  기쁨으로 하는 사람은 하나도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이 일한 곳에는 큰 실적을 남겼습니다.  사람의 일도 억지로 해도 열매가 있는데 하나님의 일은 더욱 그러합니다.  제가 항상 말하듯이 생명의 씨는 흘려도 자라납니다.  씨에 생명이 있기 때문입니다.

구레네 시몬은 그는 어리숙한 촌사람이었지만 어리숙해서 십자가를 억지로 졌지만 하나님께서는 그에게 가문의 복이라는 최고의 복을 주셨습니다.  한 번 지은 십자가를 통하여 그의 자녀가 큰 복을 받게 되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께서 여러분에게 억지로 일을 맡기시는 것도 복인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을 상 주시기 위함입니다.  순종은 마음에 내키지 않을지라도 살아계신 하나님께서 명하시니 따르리라고 행하는 것입니다.

봄이 되어 어떠한 이유에서 씨를 뿌리든지 씨를 뿌리는 사람은 추수의 기쁨을 맛보게 됩니다.
어린 시절 어떤 이유로든지 공부를 하면 결과를 얻게 됩니다.  배우는 것이 즐거워서 하는 학생도 있고 억지로 하는 학생도 있습니다.  어떻게 하든지 열심히 하면 결과는 나타납니다.
하나님께서는 믿음안에서 충성하는 사람을 통하여 가문을 복을 주십니다.  어떻게 하든지 충성하면 됩니다.  심으면 거둡니다.  이제 우리는 우리의 인생을 봄으로 삼아서 우리의 자손을 위한 파종의 시기를 살아야 합니다. 나의 자녀들이 추수의 기쁨을 맛 볼 수 있도록 도와 주어야 합니다.

우리 주변에는 성격적으로 앞장 서는 사람이 있습니다. 말없는 사람이 있습니다. 억지로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모두 함께 거두게 됩니다.  심으면 거둡니다.  그러나 정확하게 말한다면 자발적으로 일하고 헌신하고 봉사하고 충성하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억지로 하여도 하나님의 은혜는 놀랍게 나타났습니다.  자녀들이 복을 받습니다.  그러나 자발적으로 헌신하며 더욱 놀라운 은혜가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선봉에 선 사람을 통하여 큰 일을 이루십니다.  선봉에 선 사람을 통하여 다른 사람이 복을 받게 됩니다.
우리는 복의 근원이 되어야 합니다.  아브라함과 같은 복의 근원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우리교회는 복의 선봉에 서야 합니다.  다른 교회에 자극이 되는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 모두가 믿음의 귀한 가문의 씨를 뿌리는 삶을 살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