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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전쟁을 모르는 세대들 / 삿 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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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을 모르는 세대들 (삿3:1-6)
한양교회 (유병의목사)


우리시대를 규정하는  말로 '혼돈의 시대', '급변의 시대', '혁명의 시대','격동의 시대','위기의 시대'등 여러 가지로 표현합니다만 이 시대를 규정하는 가장 적절한 표현이 있다면 아마 '분열과 갈등그리고 대립의 시대'  라고 규정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919년 삼일운동 당시만 하여도 우리민족은 하나였습니다. 그때는 영호남도 없고, 디지털 시대니  아날로그 시대니 하는 것도 없었고 종교의 갈등도 지금처럼 심각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어떻습니까?  사분 오열이라는 말이 실감이 날 정도입니다. 지역간 갈등은 없애보겠다고 다짐했지만 전혀 좁혀지지 않았고, 종교간의 갈등, 세대간의 갈등, 빈부간의 갈등도  좁혀지기는커녕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어떤 역사학자는 "대한민국처럼 세대간에 거리가 먼 나라가 없다" 고 합니다. 대선 이후 그것은 더욱 심각하게 벌어지고 있습니다. 세대간에 언어와 문자가 통하지를 않습니다. 노래가 도대체 무슨 노래인지 모릅니다. 그렇게 난폭하고 살벌할 수 없습니다. 
이 기막힌 현실을 누가 책임져야 하겠습니까? 이 책임은 우선 교회가 피할 수 없을 것입니다.
우리 나라 기독교 인구가 전체 인구 1/4입니다. 그 나라의 정신 문화는  국민의 종교입니다.
지금 우리 나라 현재 대통령을 빼고 국무총리 고건 씨나 서울시장 이 명박씨 경제 부총리 모두 정직하고 신실한  교회 신실한 신자들이라고 합니다. 새로 입각된 장관들 중에 다수가 신실한 신자들이라고 합니다. 국회의원들 중에 상당수가 신자들입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지금 이 나라는 분열과 갈등 속에 불안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전쟁의 불안과 공포가 엄습해 오고 있습니다.

이러한 안타까운 현실을 향하여 사사기는 어떻게 말씀하고 있습니까?
사사기는 400년간의 왕이 아닌 적어도 13명의 사사들이 통치하던 시대였습니다.

오늘 본문은 전쟁을 아는 기성세대와 전쟁을 모르는 신세대가 함께 병존하여 사는 시대의 이야기입니다. 전쟁을 아는 세대들은 하나님의 섬기며 하나님의 통치를 받아왔고, 하나님의 기적을 체험했습니다. 광야의 어려운 고생을 경험한 기성세대입니다.  요단을 기적으로 건넜고, 여리고 전투를 경험했습니다. 그들은 매우 보수적입니다. 유일신 신앙 사상입니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일만했습니다.

안정과 평화로운 나라를 후손에게 물려주려고 먹지도 못하고, 입지도 못하였습니다.  문화는 지극히 폐쇠적 입니다. 이것이 전쟁을 아는 세대의 특징입니다.
그러나 가나안에 들어와 평화롭고 잘사는 시대에 태어난 전쟁을 모르는 세대가 있습니다.
그들은 만나를 체험해보지 못하였습니다. 반석에서 생수를 먹어보지 하나님의 역사라고는 들어서 조금 알뿐입니다. 그들이 지금 누리는 안정과 평화 그저 당연하게 생각합니다. 이 두 세대가 함께 살고 있을 때 일어나는 갈등을 지금 우리 사회가 겪고 있는 것과 똑 같습니다.


1. 전환기의 비극적 상황

(삿 2:8) 여호와의 종 눈의 아들 여호수아가 일백 십세에 죽으매
모세의 종으로 출발한 여호수아가 여호와의 종으로 인정을 받고 110세로 생을 마칩니다.
인간은 유한하고 하나님만이 영원합니다. 우리도 어느 기간동안만 하고 무대에서 떠날 준비를 해야 합니다. 여호수아가 죽고 새로운 전환기의 비극적인 상황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1) 전쟁을 경험한자들은  하나님을 섬겼다고 하였습니다.(삿 2:7)

"백성이 여호수아의 사는 날 동안과 여호수아 뒤에 생존한 장로들 곧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행하신 모든 큰 일을 본 자의 사는 날 동안에 여호와를 섬겼더라"

2) 그러나 새 세대는 어떻습니까?(삿 2:10)

"그 후에 일어난 다른 세대는 여호와를 알지 못하며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행하신 일도 알지 못하였더라" 그리고 그들은 바알을 섬기는 악을 더했습니다.(삿 2:11)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의 목전에 악을 행하여 바알들을 섬기며" 
신앙의 유산은 한 세대 안에 사라질 수 있는 가능성이 있습니다.
모세는 여호수아를 길렀으나 여호수아는 차기 지도자를 남기지 못하였습니다. 
바알과 아스다롯을 섬겼다고 하였습니다. 저들은 여호와를 버렸습니다.(12절)
저들은 여호와의 분노를 일으켰습니다.(12절)

지금 한국사회와 한국교회가 이런 전환기를 맞고있습니다. 

1) 지금까지 한국사회와 교회를 이끌어오신 분들은 어떤 분들인가요?

일제36년과 6.25전쟁을 경험하고 4.19, 5.16혁명 등 전쟁을 경험한 보수적인 세대들입니다.
그 어려운 가난 배고픔 속에 잘 살아 보세만을 외치며 살아왔습니다.
그런데 이제 살만하게 되었습니다. 경제 대국 세계15위까지 왔습니다. 삶의 재미를 맛을 봤습니다.
자가용 없는 가정이 없을 정도입니다. 커다란 집이 있지만 재산을 축적하며 더 큰집을 탐내고, 여가를 즐기려고 주5일제를 선택하였습니다. 그런데 무엇이 문제입니까?

이제는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 유일 목적이요, 최우선이라는 원칙과 절대가치가 이제 정신없이 흔들리기 시작하였습니다. 신앙과 생활이 따로 놀기 시작합니다. 어느새 신앙은 병이 들었습니다.

이것이 변질된 기성세대가 보여준 그릇된 신앙이 모습입니다. 기성세대는 새 세대에게 아무런 감동을 주지 못하는 신앙생활을 합니다. 오늘날 왜 교회가 개혁의 0순위가 되었는가? 교회가 말씀대로 살아가는 집단이 더 이상 아니기 때문입니다. 전쟁을 아는 세대가 전쟁을 모르는 세대에 아무런 모범도 감동도 주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기성세대가 개혁되어야 한다고 신세대들이 아우성입니다.


2. 기성세대의 결정적인 실수.

가나안에 들어와 잡 족들을 남겨두지 말았어야 하는데 저들이 물도 길어다 주고 조공도 바치고 그런 것을 받아먹는 재미에 남겨두었습니다. 그러던 그들과 잡혼을 하게되었고 그들의 신도 받아들였습니다. 요즘으로 말하면 다원주의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명령을 뒷전에 두고,  전쟁을 기피하고 잡족들을 그냥 놓아두고 공생을 한 것입니다. 이것이 가장 큰 문제의 원인입니다.

(삿 2:2) 너희는 이 땅 거민과 언약을 세우지 말며 그들의 단을 헐라 하였거늘 너희가 내 목소리를 청종치 아니하였도다 그리함은 어찜이뇨
(삿 2:3) 그러므로 내가 또 말하기를 내가 그들을 너희 앞에서 쫓아내지 아니하리니 그들이 너희 옆구리에 가시가 될 것이며 그들의 신들이 너희에게 올무가 되리라 하였노라
하나님의 거룩을 더럽힐 수 있는 존재를 사정없이 없애야 하는데 이것에 실패하였습니다.

하나님만이 참신이라는 절대신앙이 무너지고, 다른 신을 인정하였습니다. 그리고 상대주의 즉 자기소견에 옳은 대로 살아갑니다. 하나님 말씀만이 절대기준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각기 자기 보기에  옳은 대로입니다. 이는 상대적입니다. 모든 신을 동일하게 보려고 합니다. 그래서 사사기의 젊은이들이 다원주의와 가치관 혼란에 빠져들어 갔습니다. 불신 이 족과의 결혼을 쉽게 하였습니다.

오늘날 우리시대의 젊은이들은 불쌍합니다. 살맛 나는 세상을 물려받지 못하고 너무나 변질된 일그러진 세상을 넘겨받고 병든 사회를 떠맡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지금까지 안전보다는 속도를 중시하였습니다 너무나 빠른 속도를 달려가다 안전불감증에 걸렸고, 내실보다는 외형을 추구하다가 부실기업이 많고, 과정은 무시하고 결과주의에 빠져 한탕주의가 만연되었습니다. 미래에 치르게 될 대가보다는 현재에 절약을 덕목으로 생각했습니다. 삼풍백화점이 무너지고 성수대교가 무너져 내렸습니다. 대구 지하철 화재 사고 등 참사들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비단 건물이나 시설만이 아니라 우리의 정신구조 정신적 가치관 신앙 관이 흔들리고 무너져 내리고 있습니다.

거짓이 판치고 있는 사회입니다. 1$도 보낸 일이 없다고 하더니 수백억$을 보냈습니다. 거짓을 밥먹듯 하는 지도자들입니다. 통일을 위해서는 어떤 별 짓을 다해도 되는 것입니까?
여러분 통일이 안되어도, 가난하게 살아도 깨끗하고 정직하게 살겠다는 의지가 있어야 합니다.
이러한 절대가치관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이제는 사상도 철학도 없습니다. 통일을 위해서는 이 나라가 공산주의 통치아래 들어가고 신앙을 다 버려도 괜찮은 것입니까?

국민의 정부가 햇볕정책을 5년 동안 펼쳤습니다. 따스한 햇볕에 저들이 넥타이나 푸른 것 같습니까?  옷 벗은 사람들은 북쪽 사람들이 아니라 남쪽사람들 뿐입니다. 공산주의는 변하지 않았고 북의 통일전술은 하나도 바꾸지 않았습니다. 이제는 교회까지 휘말려 들어가 내분의 조짐이 일고 있는 안타까운 심정입니다.
불의하게 재산을 축적한 졸부들이  이 사회를 병들게 하였습니다. 나라 전체를 돈, 돈 하게 하였습니다. 로또 복권으로 사람들의 정신을 빼 놓고, 월드컵이라는 것으로 혼을 빼 놓았습니다.
이제는 원칙이 지켜지지 않는 사회가 되었습니다. 이 병든 사회를 전쟁 후 세대들에게 고스란히 물려주게 되었습니다. 원칙과 기본이 지켜지지 않는 사회입니다.
대구지하철이 5년 동안 비상방제 훈련을 하지 않았는데 안전최우수상을 받았다고 합니다.
개도 웃고 소도 웃고 고양이도 웃을 수밖에 없는 부끄러운 사회를 후대들에게 그대로 넘겨주게 되었습니다.


3. 그러나 전쟁을 모르는 세대들에게 할말이 있습니다.

모범이 되지 못하는 기성세대가 다 없어져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이 나라가 가난할 때 그들의 신앙심, 인내심, 양심, 근면과 희생정신 사랑과 열정이 있었음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하나라도 좋은 점이 있으면 그것을 배우는 사람만이  비판할 자격이 있는 것입니다.
전쟁을 모르는 세대가 이런 기성세대들의 실패를 통해 정신 똑바로 차리고 교훈을 받아야 합니다.
비록 기성세대가 무거운 짐을 넘겨주었지만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고 했듯이 그 쓰라린 실패의 역사 속에서 교훈을 받고 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를 세워주시기 바랍니다.
윗물은 더러워도 예수그리스도롤 말미암아 이 세상을 변화시키는 여러분이 되기 바랍니다.
그렇지 않으면 하나님은 여러분에게 전쟁을 경험하게 하실 것입니다.
여러분이 큰 소리를 치고 비판을 하기 전에 여러분의 후 시대에 너무나 무거운 짐을 넘겨주지 않도록유일하신 하나님을 믿고 절대적인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따르는 바른 신앙을 가져야 하겠습니다.

하나님을 부정한 시대는 망했습니다. 무신론의 사상은 그대로 암흑의 시대를 부릅니다.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는 공산주의가 다 망했어도 여전히 공산주의를 환상적으로 생각하는 젊은 사람들이 있다는 것은 슬픈 일입니다.
하나님이 계시지 않은 곳에는 모든 인간성은 파괴되고 모든 행복은 증발되고 말 것입니다. 

이제 우리는 보김으로 올라가서 눈물로 회개하고 그리스도안에서 두 세대가 만나 복된 하나님의 나라를 세워가고 아름답고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 가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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