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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중심에 회상한즉 / 애 3:19 - 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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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애 3장 19절- 39절
제목: 중심에 회상한즉


도시에서만 생활하던 어느 한 사역자가 시골로 집을 얻어 가게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시골생활에 대한 환상으로 여기저기 무우도 심고 배추도 심고 밭도 갈아 보았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잘 자라라고 하는 배추나 무우는 잘  자라지 않고 마당에 온통 쑥만 자뜩 자라나 있었습니다. 이 쑥들은 아무리 잘라내고 뽑아내도 하루만 지나면 또 쑥쑥 올라오고 비만 오고나면 또 쑥쑥 자라서 도무지 감당할 수가 없었습니다. 마당만 쳐다보면 온통 쑥 천지라서 "이놈의 쑥, 이놈의 쑥" 하면서 당장 제초제를 사다가 뿌려야 되겠다고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하루는 그 집에 장모님이 오셨다가 마당 가득한 쑥을 보고는 이렇게 소리쳤습니다. "와, 쑥봐라..." 그리고는 당장에 팔을 걷어 부치고 쑥을 캐서는 쑥떡을 만들어 온 가족이 먹었습니다.

그 다음날 또 손님이 한분 왔는데 서울에서 오신 어느 권사님이셨는데 이 분도 마당 가득한 쑥을 보고는 "와 쑥이다" 하시더니 금방 그 쑥을 캐서는 튀김옷을 입혀 쑥 튀김을 금방 만들어 내더랍니다.

여러분 보세요. '같은 쑥을 보고 이놈의 쑥....' 하는 사람이 있고, '와 쑥이다'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똑같은 대상, 똑같은 환경을 보고 '이놈의 쑥, 이놈의 세상' 하는 사람이 있고, '와 쑥이다, 와 멋진 세상'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보통 우리는 원망과 감사가 조건의 문제라고 생각을 합니다. 좋은 조건 좋은 환경에 있는 사람은 감사가 많고 행복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원망하고 불평하는 사람은 주로 그 조건이나 환경이 열악하기 때문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러나 같은 곳에 자라는 같은 쑥을 보고 '이놈의 쑥, 지긋지긋한 쑥' 이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고 그걸 스트레스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고, '와 쑥이다' 라고 하면서 아주 기쁘게 받아 들이는 사람도 있습니다.

무엇의 문제입니까? 결국은 마음의 문제이고 태도의 문제입니다.
저 쑥이라는 것은 쓸모없는 것이고 없어져야 할 것이라고 생각을 하고 보는 사람은 '이놈의 쑥'이 되는 것이고, 이 쑥은 참 맛있고 영양가 있는 보약보다 더 좋은 것이라고 생각하고 보는 사람은 그 쑥이 귀하고 감사하고 '와 쑥...' 이렇게 되는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여러분은 지금 여러분에게 주어진 환경을 어떻게 부르고 계십니까? " 이놈의 환경, 이놈의 세상"....이렇게 부르고 있습니까, 아니면 "와 즐거운 이 세상, 귀하고 귀한 이 세상" 이렇게 부르고 계십니까?
기억하십시오. 어떻게 부르든지 그것은 곧 여러분의 마음이 어떠하며 여러분의 태도가 어떠한지를 그대로 보여줄 뿐 이라는 것을 아십시오.

우리의 인생은 하나님이 주관하십니다. 그리고 그 하나님은 우리를 너무 너무 사랑하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이 주관하시는 세상에 우리가 살고 있는데 그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결코 해로운 것, 쓸데 없는 것을 주실 리가 없습니다.
생약을 다루는 분들이 하는 말이 있지요. "모든 병에는 거기에 맞는 약이 반드시 있다. 자연속에는 인간의 모든 병을 치료할 수 있는 약이 다 들어 있는데 보통때는 독으로 사용되는 것도 잘 쓰면 기가 막힌 영약이 된다"

여러분 독도 잘 쓰면 약이 된다는 이야기는 무엇입니까? 하나님이 만드신 것은 버릴 것이 없다는 것입니다. 다 쓸모가 있고 가치가 있다는 것입니다.

마당에 꽃도 있고 채소도 있고 쑥도 자라는데 우리 보기에는 꽃과 채소만 우리에게 유익하고 좋은 것 같고, 쑥은 아무 짝에도 쓸모없이 우리를 귀찮게만 하는 것 같지만 하나님이 우리 마당에 그 쑥을 자라게 하실 때에는 그 쑥도 반드시 쓸모가 있기 때문에 주신 것이고, 언젠가는 그것이 정말 귀하게 쓰임받을 수 있는 귀한 것이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또 그렇게 믿어야 합니다.

사람들은 형통은 좋아하지만 고난은 싫어합니다. 달콤한 영광은 내 인생에 유익한 것이라 생각하지만 쓰디쓴 실패나 고통은 아무 짝에도 쓸모가 없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내 생활이 형통하고 달콤할 때에는 감사하고 기뻐하지만 어려움이 오고 시련이나 장애물이 생길 때에는 그만 원망과 절망에 이르러 버립니다. 여기에 우리의 문제가 있습니다.

오늘 우리가 읽은 본문은 예레미야 애가라고 불리우는 성경의 한부분입니다.
예레미야는 흔히 눈물의 선지....라고 불리웁니다. 하나님의 계시를 받고 그는 얼마나 울었는지 모릅니다. 그 가운데서도 애가...라고 불리우는 이 노래는 말 그대로 눈물의 노래입니다. 비통하고 슬픔에 잠겨서 통곡한 노래입니다.
이 노래의 시작부분을 보세요...1장 1절- 2절

예레미야가 이렇게 슬픈 이유는 나라가 망하는 것을 보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이라고 불리우던 이 유다나라가 바벨론에게 철저히 망하고 수탈당하는 것을 보고는 그는 통곡을 하고 있습니다. 이런 괴로움이 또 어디있겠습니까? 3장 1절부터 18절까지를 읽어봅시다.

비통한 노래지요?

그 고통속에서 그는 19절-20절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지금까지 통곡하던 선지자가 불현듯 무언가를 깨닫고는 21절에서 이렇게 노래하고 있습니다. "소망이 있다...."

어떻게 그렇게 비통하게 통곡하던 선지자가 갑자기 '소망을 노래할 수 있을까요?'
지금까지 눈물과 한숨과 통곡에 빠져 있던 선지자가 갑자기 노래하기 시작하고 밝아지면서 소망을 말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된 것입니까?

그 전환점이 바로 21절에 "중심에 회상한즉...."
마음에 깊이 생각을 해 보았더니......그런 말입니다.

그는 고통중에서 깊이 생각에 잠겼습니다. 그랬더니 갑자기 소망이 찾아왔습니다. 더이상 울지 않아도 될 이유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그가 생각을 했던 것이 무엇입니까?

33절

본심이 아니시로다.....

고난을 주고 근심을 하게 하도록 하는 것이 하나님의 본 마음이 아니시다....이것을 생각하고 깨달은 것.....

왜 이렇게 생각을 하게 되었나?

이 모든 일이 있을 것을 하나님께로 부터 듣고는 이 일이 우연히 일어난 일이 아니라 하나님이 섭리하신 일이요, 하나님이 허락하신 일이라는 것을 생각했다.
그러면서 이 일을 허락하시는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가를 깊이 생각해 보았다. 그랬더니 그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

22절--자비와 긍휼이 무궁하신 분.
23절--성실하신 분(약속 지키시는 분)
25절--선을 베푸시는 분
32절
..

이 일을 허락하신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깊이 생각해보니까 지금 환란과 고난이 우리를 괴롭히고 죽이기 위해 허락하신 일이 아니라는 것을 믿게 되었다. 언제나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께서 이 일을 허락하실 때에는 이 환란이나 고난이 우리에게 유익하기 때문이요, 우리에게 반드시 필요한 것이기 때문에 허락하신 것이지 결코 우리를 죽이기나 벌하시기 위해 미워서 주는 것이 아님을 알고는 고난을 이제 전혀 다른 눈으로 바라보게 되었다...

이전까지는 고난이란 쓸모 없는 것이고 고생만 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하나님은 좋은 것을 우리에게 주시는 분이라고 생각하고 나니까 고난도 꼭 나쁜 것만은 아니라는 믿음이 생겼고, 환란도 고통도 지금 우리에게 무언가 유익하기에 주신 것이라고 하는 믿음이 생긴 것이다.

27절-28절
멍에를 메고 힘들다고 불평을 하는데 그냥 조용히 잠잠하고 앉아 있어라...왜냐하면 주께서 그것을 너에게 메어 주셨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너에게 멍에를 주실 때에는 그 멍에에 담긴 뜻이 있고, 지금 멍에를 지는 것이 너에게 유익하기 때문에 주신 것이니까 잔소리 하지 말아라..
: 예레미야는 이제 아주 담대한 태도로 말하고 있다...
이랜드 박성수 사장----굉장한 독서의 힘.....그가 서울대 4학년때 근육무력증으로 불치병 선고를 받고 누워있을 때 아무 것도 할 수 없어 누워만 있었다.그 때 누워서 할 수 있는 유일한 일인 책을 읽었다.....피곤에 지칠 때까지...
그리고 3년만에 일어났을 때 그는 수백권의 중요한 책을 다 읽은 준비된 경영인이 될 수 있었다....
그 때 그 고난의 때를 원망과 한숨으로만 보냈다면 다시 건강해지기도 어려웠을 것이고, 건강해져도 허송세월만 해서 낙오자가 되었을 것임....

그러나 그 때를 하나님이 주신 기회로 알고 할 수 있는 일을 찾아서 했다는 것이 그의 성공비결이다...

어떤 분이 노처녀.....왜 하나님은 나에게 짝을 안 주실까.....원망하며 삶의 의욕을 잃어버렸단다.....그 때 어느 선배가 이렇게 말을 했다....나는 지금 배우고 싶고 하고 싶은 게 너무 많은데 남편과 아이 둘을 보면 말도 못 꺼낸다....처녀때 독신으로 있을 때 독신만이 할 수 있는 일을 열심히 했더라면 오늘 후회하지 않을 텐데....
독신의 세월을 오래 주신다면 그걸 원망하거나 낙망의 시간으로 삼지 말고. 그 때가 아니면 못하는 여러가지 일들을 하는 기회로 삼으라...그것이 독신의 시간을 길게 주신 하나님의 인도에 적극적으로 순종하는 일이다...

시간이 있느냐 없느냐...가 아니라 그 시간을 어떻게 바라보느냐?에 있다...

우리의 환경은 하나님이 주신 것...그 하나님은 우리에게 최선의 것을 주시는 분....그러므로 주어진 현실을 부정하거나 원망하지말고 하나님이 최선의 것을 주셨다...는 관점으로 다시 바라보라....시간이 많으면 할 일이 없다고 불평하지 말고 많은 시간을 주신 분이 하나님이라고 믿고, 바쁘면 절대로 할 수 없는 일들을 하는 적극성을 가지라...
너무 바빠서 쉴 틈이 없을 만큼 많은 일에 시달리는 분이 있는가? 일이 많은 것을 불평하지 말고 그렇게 많고 다양한 일을 할 수 있는 기회를 하나님이 주셨다고 생각하고 그 다양한 일 속에서 경험과 자기 분야를 넓히고, 또 시간 사용하는 지혜를 배우라.......(한꺼번에 12가지 직분......우선순위를 매겨 일하는 법, 일의 핵심을 붙잡는 법, 여러일을 한꺼번에 처리할 수 있는 노하우를 배움....큰 재산....자신감,,,,판단력...가지는 기회가 됨....감사--늘 노는 것 같은데 언제 그 많은 일을 다하냐?....남들 몇시간 끙끙 대는 것을 한 시간안에 해내는 지혜 터득....)

우리의 모든 것은 하나님이 주신 것이다....시간 환경 사람 일....우리에게 유익하기에 주신 것, 필요하기에 주신 것이다.....버릴 것이 없다.....힘들거나 어렵다고 생각될 때 이 말씀을 기억하라  "본심이 아니시로다..."
그리고 중심에 회상하라..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를.........그래서 소망을 회복하라.......하나님이 주시는 기회를 놓치지 말고 붙잡으라....
그래서 날마다 하나님의 선하심을 노래할 수 있는 복된 성도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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