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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주일을 소중하게 생각합시다. / 출 20:8-11/ 사 58: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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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을 소중하게 생각합시다.
출20:8-11/ 사58:13-14


오늘 성경은 우리에게 즐겁고 존귀한 날이 있다고 가르쳐 줍니다. 그리고 그 날이야말로 우리가 즐거운 날로, 존귀한 날로 일평생 지켜야 된다고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그 날은 바로 안식일인 것입니다. 안식일의 역사는 창세기 2장에서 시작됩니다. 창세기 2:1-3을 보면 하나님께서 천지창조 사역을 다 마치시고 안식하신 날이라고 했고, 그 날을 복주사 거룩하게 하셨다고 했습니다.

안식일은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고 안식하신 날로부터 시작합니다. 따라서 안식일은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셨다는 것을 생각나게 해주는 날입니다. 그럴 때 당시 이스라엘 사람들은 "우리는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셨다는 것을 믿는다"는 믿음의 증거로 안식일을 지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셨고, 우리 역시 하나님의 피조물이고 하나님의 은혜로 살아가는 존재이다"는 신앙의 고백으로 안식일에 노동을 하지 말라는 말씀에 순종하는 것입니다. 노동을 하지 않은 이유가 안식일을 지키기 위해서가 아니라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을 믿기 때문에 그 신앙 고백으로 노동을 하지 않게 되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의 사는 방법은 "우리는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산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방 사람들은 "열심히 하면 된다"는 시각으로 살아갑니다. 때문에 이방 사람들은 안식일을 지키지 않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은 "나는 내 힘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로 산다. 하나님이 도우셔야 모든 일을 할 수 있다"는 마음으로 노동을 그쳤습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이름을 거룩하게 하는 안식일입니다. 따라서 오늘날 안식일을 지키는 참된 이스라엘은 "나는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의 은혜로 살아갈 수 있지 결코 내 힘으로 살아갈 수 있는 자가 아니다"는 신앙의 고백으로 안식일을 거룩하게 지키는 것입니다. 오늘 날 우리의 주일 성수가 이 차원이어야 하겠습니다.

오늘날은 우리가 안식일이 아닌 주일을 지키는데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서 이 땅에 오시고 십자가 지신 그리스도의 은혜에 감사하고 그 피만 의지하고 살아간다"라고 하는 신앙의 고백으로 주일을 지켜야 하는 것입니다.

또 시내 산에서 십계명을 주시기전 이미 안식일을 거룩하게 지키도록 명령하셨습니다. 출16:22-30을 보면 광야 생활을 하던 이스라엘 백성이 만나를 먹고살았다고 하는 말씀이 나옵니다. 만나는 매일 아침 해뜨기 전 하나님께서 지면에 내려주시는 양식이었습니다. 그것을 모아다가 음식을 만들어 먹었습니다. 그런데 욕심껏 이틀 분이나 초과량을 거둬다가 그 날 먹고 남겨두면 벌레가 생기고 썩어 냄새가 납니다. 그날 그날 하루 분을 거둬다가 먹어야 합니다.

그러나 내일이 안식일일 경우는 예외입니다. 안식일 전날분과 안식일 이틀 분을 거둬 들어야 합니다. 안식일엔 만나가 내리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안식일 몫으로 거둔 것은 썩지 않습니다. 출16:26절을 보면 "육일동안은 너희가 그것을 거두되 제 칠일은 안식일인즉 그 날에는 없으리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출16:30절을 보면 "백성이 제 칠일에 안식하리라"고 했습니다. 출20:8-11절을 보면 안식일 제도가 십계명 속에 제 4계명으로 성문화되어 있습니다.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하게 지키라는 것입니다. 안식일을 지키는 사람은 엿세동안 힘써 일해야 한다는 것을 배웁니다. 또 안식일에는 주인은 물론이고 일군이나 나그네, 또 짐승들도 일하게 해서는 안 된다고 말씀합니다. 안식일은 복을 받는 날이라고 약속해 주십니다.

그 외에도 신5:12-15절에서 안식일 성수가 강조되었고 사56:2-7절에서, 그리고 느10:31절에서도 안식일 성수가 강조되었습니다.

그러나 초대교회 사도들은 주님께서 부활하신 날을 교회의 정식 집회 날로 정하여 모였습니다. 그러므로 안식일은 주일 날을 의미합니다. 그 전통을 따라 모든 교회들은 주일인 일요일을 주의 날로 정하고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본문은 안식일을 지키는 태도와 그 결과를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1.  안식일에는 발을 금하여 오락을 행하지 말아야 합니다.

13절을 보면 "안식일에 네 발을 금하여 내 성일에 오락을 행치 아니하고"라고 했습니다. 다시 말하면 안식일에 발을 금하라는 것은 함부로 아무데나 쏘다니지 말라는 것이고, 오락을 금하라는 것은 자신을 위한 모든 레저활동을 금하라는 것입니다.

그동안 주일마다 내 멋대로 가고 싶은 곳을 다 갔고, 사고 싶은 것 다 사고, 먹고 싶은 것 다 사먹고, 하고 싶은 일을 다 하면서 주일을 보냈다고 하면 바르게 신앙하신 것이 아닙니다. 일주일중 주일 하루는 반드시 주의 날로 지켜야 합니다.

그동안 우리는 안식일에 대한 크나큰 오해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것은 안식일은 내가 쉬는 날이라는 오해였습니다. 그러나 본래 안식일의 출발은 하나님이 쉬신 그것입니다. 하나님은 엿새동안 창조의 사역을 다 마치신 후 쉬신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주일이 되면 덮어놓고 내가 편안해지기 위해 쉬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평일이라고 해서 그리스도인이 아무데나 간다든지 오락만을 일삼으면 되겠습니까? 엿새동안 일하시는 하나님을 생각해 보면 평일이라도 우리는 아무렇게나 할 수 없을 것입니다. 하물며 주의 날 내 멋대로 놀고 즐기고 가고 싶은 곳을 간다면 그는 그리스도인이 아닙니다. 만일에 우리가 이렇게 한다면 어떻게 주님의 마음에 드는 신자가 될 수 있겠습니까? 더욱이 복 주시는 날! 복 주시는 자리에 있지 않는다면 어떻게 복을 받을 수 있겠습니까? 안식일에는 발을 금하여 오락을 금해야 합니다.


2. 그 날을 존귀히 여겨야 합니다.

13절 하반 절을 보면 "안식일을 일컬어 즐거운 날이라 여호와의 성일을 존귀한 날이라 하여 이를 존귀히 여기고 네 길로 행치 아니하며 오락을 구치 아니하며"라고 했습니다. 결혼 날짜를 정하고 기다리는 처녀가 그 날이 다가올수록 신경질이 난다든지 경혼 날짜를 표시한 달력을 찢어버리고 싶은 충동을 받는다면 보통 문제가 아닙니다. 주일만 다가오면 짜증스럽고 신경질 나고 고통스러운 사람이 있다면 누가 뭐래도 자신의 신앙을 진단해보아야 합니다.

웃고 떠들고 잡담하는 시간은 4시간이 지나도 상관없지만 예배시간은 1시간만 지나면 엉덩이가 쑤시고 헛기침이 나오는 크리스천이라면 문제가 있단 말입니다. 영화, 비디오, 텔레비전을 새벽 1시까지 보아도 지루하지 않은데 교회 나와 예배하는 시간은 지루하고 짜증스럽다면 주의 날을 소홀히 취급할 뿐 아니라 주님을 경멸하는 사람일 것입니다.

요즘 사람들은 주일이 다가오면 어디를 갈까? 어떻게 즐길까를 생각하고 계획합니다. 그러나 분명하고 확실한 사실은 주일은 주님의 날이지 내 날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주님을 예배하고 주님을 기쁘시게 해드리는 날이지, 내가 쉬고 내가 놀고 네가 즐기는 날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혹시 여러분을 위하여 즐기고 싶고 어디를 가고 싶으시면 여러분의 날들 중에 일을 줄이시고 또 월차를 내어서 다녀오시기를 바랍니다. 주일은 여러분의 날이 아니라 주님의 날이요, 주님의 것이기 때문에 우리 마음대로 할 수 없다는 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차량을 운전할 때에 신호를 따라 가는데 파란 불은 가라는 신호, 빨간 불은 정지하라는 신호입니다. 여러분 달력을 한번 보십시오! 달력을 보면 주일은 모두 무슨 색깔입니까? 빨간 색입니다. 왜 빨간 색인지 아시겠습니까? 그것은 하던 일을 멈추라는 뜻입니다. 다시 말하면 적신호인 것입니다. 만일에 운전자가 적신호를 무시하고 주행했을 때 어떤 일이 벌어지겠습니까? 상상만 해도 무서운 일이 아닙니까?

역사가 이를 증명합니다. 히틀러가 1813년 10월 17일 영국을 침략했다가 웰링턴 장군에게 망했습니다. 그 날은 주일이었습니다. 1941년 12월 8일 일본이 미국을 침공했다가 원자폭탄 세례 받고 망했습니다. 그 날도 주일이었습니다. 1950년 6월 25일 북한의 김일성이 남침했습니다. 지금 북한이 어떻게 되었습니까? 악의 축이라는 부끄러운 이름을 듣는 지구촌 최대의 빈국이 되고 말았습니다. 그 날이 바로 주일날입니다.

미국의 대재벌이자 체신장관이었던 워너 메이커는 철저한 주일성수 생활을 한 사람이었습니다. 어느 해 주일 하룻동안 그의 스케줄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오전 9시30분 성안드레단 지도자들과 10분간 면담, 9시45분 성안드레 단원 450명과 20분간 면담, 10시15분 소년들에게 성경이야기, 오후 2시 성경연맹 조장회의 연설, 오후 2시30분 주일학교에서 이야기, 오후 3시15분 성경연맹에서 이야기, 4시25분 간증모임, 7시30분 저녁 음악예배 참석, 9시30분 귀가....

그의 가족과 주위 사람들은 격무에 시달리는 그에게 주일 하루만이라도 긴장을 풀고 쉬라고 권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거절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에게는 주일학교와 교회봉사가 최고의 휴식처라고". 강제 노동은 이익도 보람도 없습니다. 그러나 자원 노동은 기쁘고 즐겁고 이득도 있습니다. 주일은 발뻗고 눈감고 잠자는 날이 아닙니다. 워너 메이커의 경우처럼 주님을 위해 일하고 봉사하는 그 기쁨 때문에 영혼이 쉼을 얻는 날입니다. 우리 모두가 주일을 소중히 여기시기를 바랍니다. 주의 날을 즐거워하시기 바랍니다. 내 멋대로, 나를 위해! 그 날을 쓰지 마시기를 바랍니다. 주일을 주일답게 지키시기를 바랍니다. 용어도 일요일, 공일, 휴일이라고 하지 맙시다. "주일"이라고 하시기 바랍니다. 


3. 사사로운 말을 하지 않아야 합니다.

13절 끝을 보면 "사사로운 말을 하지 아니하면"이라고 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사사로운 말이란 남의 험담이나 남의 허물을 늘어놓거나 흉을 보지 말란 말입니다. 그리고 덕스럽고 은혜가 되는 말을 하시기 바랍니다. 쓸데없는 저속한 농담이나, 자기나 남에게 유익을 주지 못하는 말들을 삼가야 합니다. 엡5:3,4절에 "음행과 온갖 더러운 것과 탐욕은 그 이름이라도 부르지 말라 이는 성도의 마땅한 바니라, 누추함과 어리석은 말이나 희롱의 말이 마땅치 아니하니 돌이켜 감사의 말을 하라"고 교훈 하시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안식일에 사사로운 말을 하지 말라는 것은 그 날 입으로 죄를 짓지 말라는 것입니다. 내가 누군가의 흉을 보고 있을 때 똑같은 방법으로 그 누군가가 내 흉을 보고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리고 내가 하고 있는 그 말이 언젠가는 반드시 그 사람의 귀에 들어간다는 것도 기억해야 합니다. 사사로운 말은 은혜생활을 망칩니다. 주님의 날을 존귀하게 즐거운 날로 지켰을 때 오는 축복이 있습니다.

첫째는 하나님 안에서 즐거움을 얻게 됩니다.

14절을 보면 "네가 여호와의 안에서 즐거움을 얻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 뜻은 먹고 마시고 오락으로 얻는 즐거움이 아니라 영적 즐거움을 얻게 된다는 것입니다. 시16:8,9,11절에 보면 "내가 여호와를 내 앞에 항상 모심이여 그가 내 우편에 계심으로 내가 요동치 아니하리로다, 이러므로 내 마음이 기쁘고 내 영광도 즐거워하며 내 육체도 안전히 거하리니....주께서 생명의 길로 내게 보이시리니 주의 앞에는 기쁨이 충만하고 주의 우편에는 영원한 즐거움이 있나이다."라고 하셨습니다. 이것이 주일을 잘 지키는 사람에게 주시는 하나님 안에서의 즐거움입니다.

둘째는 땅의 높은 곳에 올라갑니다.

14절을 보면 "내가 너를 땅의 높은 곳에 올리고"라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나의 지위와 내 삶을 높여 주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을 존귀히 여기는 다윗을 존귀히 여겨 높여 주셨고, 하나님을 멸시한 사울은 낮추시며 버리셨습니다. 하나님의 명령을 순종하며 복종하는 자에게 축복해 주시되 "머리가 되고 꼬리가 되지 않게 하시며, 위에만 있고 아래에 있지 않게 하시겠다"고 하셨습니다.(신28:13) 주일을 성수하면 하나님께서 높은 곳에 올라가게 하신다는 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셋째는 하나님이 키워주십니다.

14절을 끝을 보면 "네 조상 야곱의 업으로 기르리라"고 했습니다. 한마디로 하나님께서 키워주신다는 것입니다. 나무도, 풀도, 짐승도, 자식도, 나도, 그리고 회사도, 사업도, 하나님이 키워 주셔야 되는 줄 믿습니다. 다윗은 고백합니다. 부와 귀가 주께로 말미암았고, 이김과 패배가 주께로 말미암았고, 높아지고 낮아지는 것이 주님께로 말미암았다고 고백합니다. 그런데 어떻게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을 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기만 하면 하나님께서 여러분과 여러분의 산업과 자녀 손까지 길러 주실 줄 믿으시기 바랍니다. 주일을 성수 하는 사람에게 하신 약속인 줄 붙드시고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이제 결론적으로 어떻게 주일을 성수 해야 할까요? 이제 말씀드리는 것을 잘 기억하시고 할 수 있는 대로 그렇게 하시기를 바랍니다.

첫째는 미리 미리 준비합시다.

토요일이 되면 미리 준비합시다. 헌금도, 의복도, 신발도, 마음도, 미리 준비합시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토요일에는 밤늦게까지 돌아다니지 않기를 바랍니다. 주일을 준비한다는 마음으로 일찍 쉬시기 바랍니다. 급하게 허둥지둥 비상동원령에 끌려나오는 것처럼 하지말고 미리 준비합시다. 미리 준비해야 은혜가 됩니다.

둘째는 오락이나 매매를 금합시다.

결혼식, 회갑잔치, 놀러 가는 것을 금해야 합니다. 가능한 물건도 전날 미리 사둡시다. 가게도 문을 닫도록 합시다. 가능하면 매식도 삼가합시다.

셋째는 출석을 잘하고 시간을 지킵시다.

세상에 연극이나 공연도 시간이 늦으면 문이 닫힙니다. 예배 시간도 늦지 않도록 시간을 잘 지킬 뿐만 아니라 빠지지 않도록 하여야 하겠습니다.

넷째는 기도하고 전도하고 말씀공부하고 봉사합시다.

주님도 막1:21절을 보면 안식일에 가르치셨고 눅13:14절을 보면 병자를 고치셨습니다. 안식일은 내가 먹고 쉬고 노는 날이 아닙니다. 이날은 주의 날입니다. 기도하고 전도하고 성경공부하고 봉사하면서 내 영혼이 기쁘고 즐겁고 평화를 얻는 날입니다. 물론 어려움이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한가지씩 고쳐나가려고 노력하시기 바랍니다.

부디 온전히 주일을 즐거운 날이요, 존귀한 날이요, 복 주시는 날인 줄 믿으시고 잘 지켜서 하나님께 귀한 복을 받으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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