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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하나님의 귀한 선물 / 요 3: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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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 최인봉 목사
제  목 : 하나님의 귀한 선물
본  문 : 요 3:1-16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지금 여러분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입니까? 물론 각자각자의 상황에 따라서 필요한 것이 다르겠지만 현재 우리들에게 가장 공통적으로 필요한 것이 있다면 그것은 평안일 것입니다. 개인적인 평안, 가정의 평안, 민족의 평안, 나아가 세계의 평안이 현 시점에서 우리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는 어렸을 때에 6.25에 대하여 들으면서 "침략이나 침공은 나쁜 측에서 하는 것이구나"라고 생각했던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것이 잘못된 생각이라는 것은 제가 저보다 약한 친구들을 때리기 시작하면서 분명하게 알게 되었습니다. 분명 침략이나 침공은 좋고 나쁜 쪽이 아니라 자신의 이익을 위한 것이라면 누구나 감행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미국은 연합군의 이라크 공격이 세계 평화를 위한 것이라고 말합니다. 진정 이 전쟁의 결과가 세계에 좋은 선물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그러나 아무리 좋은 선물이라 할지라도 이미 그 선물은 피로 얼룩진 선물일 것입니다. 우리 모든 믿는 성도들이 함께 속한 시일 내에 이라크 전쟁이 끝나기를 기도해야 할 것입니다.

  이라크 전쟁으로 인하여 전세계가 불안한 가운데 있는데 우리나라에서는 또 다른 가슴아픈 사건이 터졌습니다. 대구 지하철 참사가 얼마전인데 또 다른 참사가 천안에서 지난 26일 밤에 일어났습니다. 26일 오후 11시 20분께 충남 천안시 성황 동 천안초등학교 축구부 합숙소에서 불이 나 이 곳에서 잠자던 주상혁(13)군 등 축구부원 8명이 연기에 질식, 숨지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축구신동이라 불리던 김바울은 일주일전 축구유학을 위하여 브라질에 갈 비행기표를 사두었지만 학교측의 반대로 합숙에 참가했다가 변을 당했습니다. 그 어머니의 혼절하는 모습이 TV화면을 통하여 나올 때 저는 가슴이 메어졌습니다.

  어느 때까지 이 나라 이 민족이 하나님께 회개하지 않고 계속해서 하나님을 떠난 생활을 하겠습니까? 어느 때까지 이 민족이 가지고 있는 안전불감증으로 죄없는 아이들이 세상을 떠나야 하겠습니까? 씨월드 참사, 대구지하철 참사, 천안초등학교 참사, 계속되어지는 이러한 경고 속에서 우리들은 언제까지 바라만 보고 있어야 합니까?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먼저 우리들이 회개해야 할 것입니다. 이 민족의 한탕주의, 무사안일주의, 부정직성, 거짓과 이기주의를 회개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 이 시간에 잠깐동안 이라크 전쟁과 화재로 인하여 자녀들을 잃은 부모들, 그리고 이 민족의 죄를 회개하는 기도를 함께 드리겠습니다.

  우리들은 지금 세계평화를 구했습니다. 참된 하나님의 위로를 구했습니다. 그리고 용서를 구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분명 하늘에서 들으시고 응답하실 줄로 믿습니다.

  40년 동안 신앙 생활을 하면서도 여전히 자기 중심적인 생활 속에서 신앙의 감격없이 답답하게 살아온 한 여인이 있었습니다. 거울 앞에 비춰본 자기의 모습은 변한 것이 하나도 없는 이기적인 모습이었습니다. 마침내 그녀는 수녀원에 들어가서 엄한 계율과 의무에 열중했지만 차가움과 마음의 공허는 여전하였습니다.

  어느 날 수녀원 복도를 걸어가다가 우리 주님께서 빌라도의 채찍에 맞으시는 그림을 보았습니다. 수백 번도 더 본 그림이었으나 그 날 그 순간만은 전혀 새로운 감명으로 마음에 와 부딪히는 것이었습니다. 그녀는 여기서 비로소 자신을 위해 고난을 받으시는 사랑의 주님을 만난 것이었습니다. 그녀의 눈에서는 하염없는 눈물이 흘러 내렸습니다.

  한참 후에 그 여인은 일어섰습니다. 변화된 새 사람이 되었습니다. 고통 받고 소외당하고 어려움을 당하는 자, 자신의 손길을 기다리는 자를 위해 사랑의 빚을 진 심령으로 일어선 것이었습니다. 이 여인의 가슴에는 사랑의 파도가 물결처럼 흘렀습니다. 이 여인은 주님의 가슴을 안고 주님의 손을 가지고 남이 돌보지 않는 남이 가지 않는 곳을 찾아서 장애자, 가난한 자, 고아, 과부, 버림받은 자, 문둥병자를 돌보며 상한 마음을 싸매어 주는 사랑의 위로자요 평화의 사도가 되었습니다. 이 여인이 바로 노벨 평화상을 받은 테레사 수녀입니다.

  본문은 예수님과 니고데모의 그 유명한 대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즉 당시 이스라엘의 종교 지도자였던 니고데모에게 예수님께서 구원을 얻는 참 중생에 대해 가르치고 있는 모습을 담고 있습니다. 니고데모는 누구였습니까? 그는 정통 바리새인이요 그 당시 산헤드린 공회원이었습니다. 그런 그가 예수님께 "어떻게 하여야 구원을 얻겠느냐"고 물어보고 있습니다. 분명 그는 당시 이러한 문제가 계속해서 자신을 공허하게 만들고 있었을 것입니다. 때문에 그는 "하나님께로서 오신 예수"에게 이 문제를 말하고 해결하고자 했던 것입니다.

  이런 질문에 주님께서는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려면 "중생"을 통해서만 들어갈 수 있다고 말씀하시면서 "중생"이란 회개하고 성령으로 거듭나는 것이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다시 말해서 "중생이란 예수님 안에서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 완전히 새로운 피조물로 변화하는 것이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은 중생하셨습니까? 다시 말해서 죄를 회개하고 성령으로 거듭났습니까? 요 13:10 "예수께서 가라사대 이미 목욕한 자는 발밖에 씻을 필요가 없느니라 온 몸이 깨끗하니라 너희가 깨끗하나 다는 아니니라 하시니" 여러분 모두가 중생의 체험을 한 분인줄로 믿습니다. 만일 아직도 중생의 체험을 경험하지 못하신 분이 있다면 오늘 이 예배를 통하여 중생의 체험을 하는 귀한 은혜가 있어지기를 원합니다.

  요즘 중생에 대한 확실성이 없거나 별 관심이 없는 교인들을 보게 됩니다. 기독교의 구원은 한 사람 한 사람의 기적적인 구원의 역사가 모여 교회를 이루는 것입니다. 결코 자신의 영적 구원은 종교 문화에서 증거를 얻을 수 없습니다. 잘못하면 "당신은 구원받았습니다"라고 말하는 사람들의 인정(認定)이 도리어 해(害)가 되어 구원과 상관없는 자가 될 수 있습니다(마7:21-). 고후 13:5 "너희가 믿음에 있는가 너희 자신을 시험하고 너희 자신을 확증하라 예수 그리스도께서 너희 안에 계신 줄을 너희가 스스로 알지 못하느냐 그렇지 않으면 너희가 버리운 자니라" 바로 우리 스스로가 구원의 확신이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거듭날 수 있습니까? 니고데모는 주님께 다시 한번 묻습니다. 아마도 이 가운데에도 이러한 물음을 심중에 가지고 계신 분도 있을 것입니다. 여러분, 어떻게 여러분과 제가 물과 성령으로 거듭날 수 있었습니까? 어떻게 하나님의 나라를 소유하여 이 불안한 세상 속에서 하늘에 소망을 가지고 평안을 누릴 수 있습니까? 요한은 "하나님의 보내심을 받아 세상을 구원하려고 이 땅에 오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을 믿는 것"이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즉 누구든지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심과 그 분의 구속사역을 믿기만 하면 구원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당시의 니고데모와 같은 유대인들은 또한 오늘날의 유대인들도 마찬가지이지만 유대인으로 때어나면 당연히 구원받는다고 생각했습니다. 특별히 율법을 지킴으로써 구원받을 수 있다고 믿었습니다. 그러나 여러분, 그러한 생각은 잘못된 생각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날에도 많은 사람들이 선행이나 구제나 봉사 등을 통해 구원을 이룰 수 있다고 착각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착각 속에 살고 있는 자들에게 또한 주님을 믿으면서도 다른 것을 쫓아다니는 자들에게 "다른 이로서는 구원을 얻을 수 없다" "천하 인간에게 예수밖에는 구원이 없다"고 하나님께서는 분명히 선언하고 계십니다.

  과거 러시아의 수도인 빼때르부르크에 아까끼에비치라는 노인이 살고 있었습니다. 사람들이 그 노인에게 "당신의 평생 소원이 무엇입니까?"라고 묻기라도 하면 그는 조금도 주저하지 않고 매번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내 인생의 목표는 아주 고급 외투를 갖는 것이오." 그 노인은 인생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하여 평생 동안 일하고 저축했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그는 80 루블의 돈을 저축하여 꿈에 그리던 그 외투를 샀습니다. 그 날은 노인에게 성공한 날이자 목적을 이룬 날이었기에 큰 기대감과 흥분된 마음으로 가득 찼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그는 외투를 사 가지고 집으로 돌아오다가 그만 강도를 만나서 비싼 고급 외투를 강탈당했습니다. 그 노인은 매우 절망했습니다. 단순히 고급 외투를 강탈당한 것이 아니라 그는 그의 성공을 강탈당하고 그의 행복을 강탈당했습니다. 그 날 이후 그 노인은 좌절의 늪에 빠졌고 너무 속상한 나머지 시름시름 앓다가 결국 죽고 말았습니다.

  이 이야기는 고골리라는 사람이 쓴 단편소설 「외투」라는 소설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이 노인의 목표는 고급 외투였지만 좋은 아파트, 고급 승용차, 사회의 높은 자리 등 소유에서 인생의 행복을 찾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우리가 잘 아는 에리히 프롬이라는 심리학자는 "소유에 행복이 없다. 행복은 존재에 있다"고 말했습니다. 소유가 결코 우리에게 행복을 가져다주지 못하는데도 우리는 계속 속고 사는 것입니다.

  우리가 앞서 기도했지만 우리가 간구한 모든 것을 주님께서는 들으시고 응답하십니다. 우리는 또한 그렇게 해 주실 것을 믿고 간구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간구하는 모든 것을 들으시고 응답하시며 좋은 것을 주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마 7:8-11)"구하는 이마다 얻을 것이요 찾는 이가 찾을 것이요 두드리는 이에게 열릴 것이니라 너희 중에 누가 아들이 떡을 달라 하면 돌을 주며 생선을 달라 하면 뱀을 줄 사람이 있겠느냐 너희가 악한 자라도 좋은 것으로 자식에게 줄줄 알거든 하물며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으로 주시지 않겠느냐"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구하는 모든 것을 주시는데 좋은 것으로 주시는 분이십니다. 떡을 달라하면 떡보다 더 좋은 것으로, 생선을 달라하며 생선보다 더 좋은 것으로 주시는 분이 하나님이십니다. 여러분 모두가 이러한 하나님께 필요한 모든 것을 간구하여 이 땅에서 복된 삶을 누리시기 원합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이 땅에서 뿐만아니라 영원한 나라에서도 누릴 수 있는 복을 우리에게 주셨는데 그것은 우리가 간구하지 않았어도 자녀된 우리들에게 사랑으로 값없이 주신 것입니다. 

  니고데모는 그 엄청난 구원의 선물을 어떻게 해야 받을 수 있는가 궁금했습니다. "과거 율법을 지켜야 구원에 이르는 것처럼 과연 주님께서 말씀하시는 그 구원은 어떻게 해야 얻을 수 있겠는가?" 그는 몹시도 부담스러웠습니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모세가 광야에서 놋뱀을 들고 그 놋뱀을 바라보는 자마다 살리라"한 것처럼 "주님의 십자가를 보기만 하면 그 십자가를 통하여 구원을 얻을 수 있다는 사실을 믿기만 하면 구원의 큰 선물을 받는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들에게 하나님께서는 귀한 선물을 주셨는데 그것이 바로 주님의 십자가입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누구든지 예수 믿으면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바로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에게 주셨는데 그 선물은 십자가에서 온전한 빛을 발하게 된 것입니다. 우리에게 주신 이 귀한 선물, 세상에서 썩어 없어지는 그런 선물도 주시지만 그 보다도 먼저 우리에게 영원한 선물, 생명의 선물을 주님께서는 우리에게 주신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오래 전 미국 사람들의 가슴을 울리고, 그리스도인들에게는 신앙의 도전을 주었던 어린 소년 "라이언 화이트"에 대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라이언은 13살 때 혈우병을 앓아서 수술을 받았는데, 수혈을 잘못 받아서 그만 에이즈에 걸리고 말았습니다. 자신의 잘못도 아닌 어른들의 부주의로 소년의 인생은 죽음의 길에 놓이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그는 자신이 곧 죽을 것을 알면서도 누구도 원망하지 않고 변함없이 밝게 학교 생활을 했습니다. 오히려 다른 사람들에게 아주 친절하게 대하였고, 그를 염려하는 부모님을 위로하면서 기쁘게 지냈습니다. 이러한 사실이 신문 기자들에게 알려지게 되면서 소년의 이야기가 신문에 매일 게재되었습니다. 텔레비전 등의 매체에서도 보도되어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기 시작했습니다.

  라이언은 그렇게 5년 동안 살다가 결국 18세에 죽었습니다. 소년이 죽기 전에 그의 아버지와 마지막으로 나눈 대화 내용이 한 기독교 잡지에 실렸습니다. "아들아, 미안하다. 이제는 네게 아무것도 해 줄 것이 없구나. 이 아빠가 더 이상 어떤 선물도 줄 수 없음을 용서해다오." "아빠, 전 지금까지 많은 선물을 받았지만, 아무도 아빠처럼 귀한 선물을 준 사람은 없었어요. 아빠는 저에게 천국에 갈 수 있는 티켓을 선물로 주셨잖아요. 바로 예수님을 소개해 주셨어요. 아빠 때문에 교회에 나가서 예수님을 믿고 영생을 선물로 얻었는걸요. 이보다 더 위대한 선물은 없을 거예요."

  우리가 이 땅에서 살면서 힘들고 지칠 때마다 이 귀한 선물을 열어보고 위로와 능력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특별히 지금 러시아에서 복음을 증거하시는 담임목사님에게도 귀한 은혜와 능력이 있어지기를 원합니다. 목사님도 "러시아에서 복음을 증거하는 목회자들에게 무엇을 선물로 가지고 갈까" 고민하시다가 "나무 십자가"를 준비하셔서 가셨습니다. "나무 십자가"에 능력이 있는 것이 아니라 그 목회자들이 그 "나무 십자가"를 통하여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 그 귀한 사랑의 선물을 다시 한번 되새기며 목회에 힘을 얻기를 원하여 그 곳에 그 선물을 준비하여 갔습니다.

  이 귀한 선물, 주님의 십자가의 사랑을 우리들에게 주셨으니 우리도 이 선물을 자랑할 뿐만 아니라 값없이 주신 선물을 값없이 나누어 줄 수 있는 귀한 성도들이 되어지를 간절히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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