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설교 큰일과 승리할 사람 / 삼상 26:21-25

  • 잡초 잡초
  • 413
  • 0

첨부 1


큰일과 승리할 사람 (삼상26:21-25) 
박성희 목사 (노원동부교회)


사람들은 누구나 큰일을 하고 싶어 합니다. 또 반드시 승리하기를 원합니다. 그러나 사람이 원한다고 되는 것이 아닙니다. 사람의 능력이 다 있습니다. 큰일 할 사람이 있고, 작은 일 할 사람이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능력이 있고 실력이 있고 강하다고 다 큰일을 하고 승리하는 것도 아닙니다.

그러면 어떤 사람이 큰일을 행하고 반드시 승리할 사람일까요?


1. 하나님의 주권을 믿고 때를 기다릴 줄 아는 사람입니다(21-22).

전도서 3장에 보면, 천하에 범사가 기한이 있고 모든 목적을 이룰 때가 있다고 했습니다. 특히 전3:17에 “내가 심중에 이르기를 의인과 악인을 하나님이 심판하시리니 이는 모든 목적과 모든 일이 이룰 때가 있음이라”고 했습니다.

다윗은 골리앗을 죽이고 나라를 구한 일등 공신이었으나 백성들이 다윗을 높이는 바람에 시기심이 발동하여 사울은 다윗을 죽이고자 온갖 수단 방법을 다 동원했습니다. 그래서 다윗은 오랜 세월동안 사울왕에게 쫓기는 생활을 하였습니다. 본문 내용도 다윗이 십황무지에 숨어 있을때 사울은 3천명 군사를 거느리고 추격하던 중에 사울이 피곤하여 진 가운데 누워 잠이 들었고 부하들도 사울을 둘러 누워 잠이 들었습니다(2-5). 다윗 입장에서 원수 갚을 절호의 찬스였습니다. 다윗의 신하 아비새도 다윗에게 사울왕 죽일 것을 간청하였으나 다윗은 여호와의 기름부음 받은 자를 치면 죄가 되고 망한다고 하며(9-10), 사울의 머리 곁에서 창과 물병만 가지고 나왔습니다.

이처럼 다윗은 얼마든지 사울왕을 죽일 기회가 있었지만 살아계신 하나님의 주권을 믿고 하나님의 기름부은 왕을 해하지 않았습니다. 원수를 원수로 갚지 않고 하나님이 갚아주실 때를 기다릴 줄 아는 지혜로운 사람이었습니다. 이런 사람이 큰일을 행하고 반드시 승리할 사람입니다. 우리도 하나님의 주권을 믿읍시다. 살아계신 하나님이 해결해 주실 때를 기다립시다. 모든 것을 하나님의 주권에 맡기고 죄짓지 말고 인내하며 나갑시다. 그러면 반드시 때가 되면 하나님이 높여주십니다 (벧전 5:6).


2. 생명을 귀중히 여기는 사람입니다(21, 24).

생명을 귀중히 여기는 사람은 사랑의 사람입니다. 이런 사람이 큰일을 행하고 반드시 승리하게 되어 있습니다. 다윗은 자기를 죽이려는 원수의 생명도 사랑했습니다. 다윗이 사울을 죽이지 않고 물병과 창만 가지고 나와서 건너편 산꼭대기에서 백성과 아브넬에게 외쳤습니다. 15절에 사울왕을 보호하지 못하였음을 꾸짖었습니다. 또한 사울에게 무슨 악이 있어서 나를 쫓으며 벼룩 같은 나를 수색하러 오셨느냐면서 호소할 때에 사울의 대답입니다.

본문 21절에 “사울이 가로되 내가 범죄하였도다 내 아들 다윗아 돌아오라 네가 오늘 내 생명을 귀중히 여겼은즉 내가 다시는 너를 해하려 하지 아니하리라 내가 어리석은 일을 하였으니 대단히 잘못되었도다” 실토하게 되었습니다. 사울의 입에서도 다윗이 생명을 귀중히 여겼은즉 다시는 해하려 하지 않겠다고 약속을 하고 있습니다. 다윗은 24절에 “오늘날 왕의 생명을 내가 중히 여긴 것 같이 내 생명을 여호와께서 중히 여기셔서 모든 환난에서 나를 구원하여 내시기를 바라나이다” 했습니다. 생명을 귀중히 여기는 사람은 하나님도 반드시 귀중히 여기십니다. 여러분 생명을 귀중히 여기는 사람이어야 큰일을 행하고 반드시 승리합니다.


3. 의롭고 신실하며 자기 길을 꾸준히 가는 사람입니다(23, 25).

다윗은 하나님이 의롭고 신실한 사람에게 그대로 갚으실 것을 믿었습니다. 원수갚는 것도 하나님이 갚아 주실 것도 믿었습니다. 또 분명히 모든 환난에서 구원해 주실 것을 믿었습니다. 그러므로 다윗은 조금도 악한 인간의 수단 방법을 쓰지 않았습니다. 오직 악을 선으로 이겼습니다. 본문에서 사울은 다윗에게 악하게 나왔지만, 다윗은 사울에게 의롭고 선하게 나가 살려 주었습니다. 그리하여 사울왕의 입에서 “내 아들 다윗아 네게 복이 있을지로다 네가 큰일을 행하겠고 반드시 승리를 얻으리라”하고 다윗은 자기 길로 가고 사울은 자기 곳으로 돌아갔습니다. 사울도 다윗이 이미 승리할 것과 큰일 행할 사람인 것을 알고 있습니다. 사울이 자신의 잘못되고 부끄러운 모습을 보았습니다.

그러나 사울은 다시 옛날로 돌아갔습니다. 깨닫고 돌이키지 못하고 계속 다윗을 죽이려다가 결국 비참한 패망의 사람이 되고 맙니다. 그러나 다윗은 하나님의 주권을 믿고, 생명을 귀중히 여기고, 의롭고 신실하게 살고, 하나님의 때만 기다리고 자기 갈 길만 꾸준히 걸어갔습니다. 그리하여 마침내 큰일을 행하고 승리를 얻는 자가 되었습니다.

우리 노원동부교회 성도 여러분들은 사울 같은 졸장부 신자가 되지 말고, 다윗같이 큰일을 행하며 반드시 승리하는 성도들이 되시길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