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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내게로 와서 마시라 / 요 7:3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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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로 와서 마시라
요 7:37-39


본문에 보면 예수님께서 초막절의 마지막 날에 무리들을 향해 자신이 생수의 근원이신 것을 선포하시고 초청하는 설교를 하셨습니다. 이는 유대인들의 초막절 의식을 배경으로 한 것이었습니다. 유대인들은 초막절 절기 동안 매일 실로암 연못에서 물을 길어다가 제단의 서편에 붓는 의식을 거행하였습니다. 이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 생활을 할 때 하나님께서 반석에서 물을 내신 일(출 17:6,7)을 기념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성경은 그 반석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라고 증거하고 있습니다(고전 10:4).
예수님께서 모든 인생들을 향하여 ‘목마른 인생’이라고 통칭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생수를 마시고 삽니다. 그런데도 왜 인생의 목마름이 있을까요?


첫째, 불신앙과 불순종 때문입니다.

“네가 모든 것이 풍족하여도 기쁨과 즐거운 마음으로 네 하나님 여호와를 섬기지 아니함을 인하여 네가 주리고 목마르고 헐벗고 모든 것이 핍절한 중에서 여호와께서 보내사 너를 치게 하실 대적을 섬기게 될 것이니, 그가 철 멍에를 네 목에 메워서 필경 너를 멸할 것이라”(신 28:47,48) 모든 것이 풍족하여도 하나님을 믿지 아니하고 섬기지 아니하면 참 기쁨과 만족이 없고 영혼의 갈증이 있는 것입니다.

오늘 이 시대 사람들은 여러 가지로 하나님이 하나님의 일을 할 수 있는 과학 기계 문명, 전자 시스템 그리고 편리한 교통, 전파망, 건강과 지혜를 다 주셨습니다. 사실 우리가 이것을 악용하면 얼마든지 지능범, 사기꾼도 될 수 있고, 국제 밀수꾼도 될 수 있고, 큰 악명 높은 범죄 두목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이런 것을 하나님을 위해서 사용하면 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할 수가 있습니다. 풍족할수록 하나님을 더 잘 섬기고 하나님께 순종하면 그 주신 것이 점점 더 창대해지고, 점점 더 부유해지고, 점점 더 강건해지고, 점점 더 넘치는 하나님의 축복을 채워주실 줄 믿습니다.

인간의 특징 중에 하나는 어려울 때는 하나님을 잘 찾습니다. 위험할 때는 간절히 하나님께 부르짖습니다. 그리고 역부족이고 쇠약할 때는 하나님께 맡깁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재물과 명예, 권세, 건강을 주시고, 모든 일을 평탄하게 해주시며, 좋은 여건을 조성해주시면 그 때부터는 신앙이 해이해지기 시작합니다. 그렇게 울부짖고 부르짖던 기도소리가 줄어들기 시작합니다. 하나님만 생각하던 마음이 세상으로 기울어지기 시작하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생명을 바쳐서 살던 신앙이 해이해지고 나태해집니다. 우리는 어려울 때일수록 하나님을 의지해야 되고, 또 잘될 때일수록 더 하나님을 잘 섬겨야 합니다.


둘째, 세상에서 방황하기 때문입니다.

요한복음 4:4이하에 보면 수가성 여인이 나옵니다. 이 여인은 대단한 여자입니다. 그 당시는 준엄한 율법시대였습니다. 범죄하면 당장에 돌에 맞아 죽습니다. 이러한 시대에 수가성 여인은 남자를 다섯 명이나 숨겨두고 살았습니다. 그래서 이 여자에게 기쁨이 있었습니까? 만족이 있었습니까? 남은 것은 목마름밖에 없었습니다. 우물가에 왜 물을 길러 왔습니까? 견딜 수 없는 갈증 때문이었습니다. 사실 육신의 목마름 때문만은 아닙니다. 영적으로 견딜 수 없는 갈증을 참지 못해서 그가 물을 길러 왔다가 주님을 만나서 대화하는 중에 주님을 발견했습니다.

주님은 그 여인에게 “이 물을 먹는 자마다 다시 목마르려니와 내가 주는 물을 먹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니, 나의 주는 물은 그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리라”(요 4:13,14)고 말씀했습니다. 우리는 축복을 받았습니다. 이 세상은 그렇게 쉽게 풀려져가는 세상은 아닙니다. 가도 가도 끝없는 험산 준령이요 사막입니다. 어쩌면 우리 인생은 장애물 경주장과 같습니다. 이러한 인생을 살아갈 때에 우리는 절대로 세상에서 방황하는 자가 되어서는 안됩니다. 세상에 살고 있기 때문에 때로는 실족했다 하더라도 툭툭 털고 빨리 일어서면 됩니다. 회개하면 됩니다. 주님 붙잡으면 됩니다.
우물가에서 주님을 만난 이 여인은 물동이를 버려두고 동리로 뛰어가서 예수님을 전파하여 많은 사람을 데려왔습니다. 주님을 만난 순간에 그의 삶에 놀라운 변화가 일어난 것입니다.


셋째, 영혼이 피곤하기 때문입니다.

“주리고 목마름으로 그 영혼이 속에서 피곤하였도다”(시 107:5) 외로움이란 있을 것이 없을 때 오는 심적인 감정입니다. 연약함이란 있어야 될 에너지가 소모되었을 때 오는 것입니다. 영혼의 피곤은 있어야 될 하나님의 말씀이 없을 때, 있어야 될 주님이 곁에 안 계실 때, 있어야 될 믿음, 사랑, 의, 거룩함, 선이 없을 때 오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이 착하고 의로운 일을 하고, 경건하게 하나님의 뜻대로 살고, 말씀 붙잡고 맡은 일에 충성하며 헌신하고 살 때는 누가 몰라주어도 영혼에 찬송이 있습니다. 감사가 있습니다. 삶의 보람이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날마다 우리의 삶 속에 영혼의 만족을 위해서는 늘 믿음의 주요 온전케 하시는 예수를 바라보아야 됩니다(히 12:2).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내 영혼이 배불러져서 ‘내 아버지 주시는 생명 양식, 다 배불리 먹고 영생하라’(찬송 167장 4절)는 가사 대로 성경을 읽고, 듣고, 전하며 항상 가까이해야 됩니다. 성경 말씀을 접하면 영혼에 힘이 생깁니다. 믿음이 강해집니다. 그리고 비전이 가슴 속에서 불타게 되고, 하나님께 구한 대로 하나님이 역사하실 줄 믿으시기 바랍니다. 힘이 있을 때 승리할 수 있습니다.

말씀이 없으니까 영혼에 피곤이 있고, 예배 즉 하나님을 경외함이 없으니까 영혼에 피곤이 있는 것입니다. 예배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큰 축복인지 모릅니다. 예배는 하나님께로부터 인간의 모든 기본 보장을 받게 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러한 목마름에서 우리가 해갈을 받기 위해서는

①예수님께로 나아가야 합니다.

“너희 목마른 자들아, 물로 나아오라. 돈 없는 자도 오라, 너희는 와서 사 먹되 돈 없이 값없이 와서 포도주와 젖을 사라.”(사 55:1) “누구든지 목마르거든 내게로 와서 마시라”(요 7:37) 영혼의 갈증은 하나님과의 관계의 단절에서 오는 은혜의 결핍 상태를 말합니다.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지음 받은 존재이기 때문에 하나님을 가까이 하여 은혜를 받아야만 만족을 누리며 살아갈 수 있습니다. 그런데 아밤의 범죄 이후 인간과 하나님의 영적인 관계는 단절되고 말았습니다. 따라서 영혼의 갈증이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예수님은 이러한 영혼의 갈증을 해소시켜주시기 위해서 십자가에서 화목제물로 죽으심으로써 단절되었던 하나님과 인간의 관계를 회복시켜주셨습니다(엡 2:16,17). 오늘 이 땅에 목마른 인생들이 그 갈증을 해결하기 위하여 얼마나 애쓰고 발버둥치며 방황하고 있는지 모릅니다. 예수님을 영접하지 못한 자가 계신다면 오늘 주님께로 나아오십시오. 주님께서 여러분의 갈증을 해소시켜 주십니다.


②성령을 받아야 됩니다.

“나를 믿는 자는 성경에 이름과 같이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리라. 이는 그를 믿는 자의 받을 성령을 가리켜 말씀하신 것이라”(요 7:38,39) 성령은 바로 우리의 갈한 목을 축여주시는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성령은 속에서부터 흐르는 생수의 강이 되어 인간의 영적 갈증을 근원적으로 해소시켜 주시는 것입니다. 예수를 믿고 성령을 마음속에 모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성령께서 생수의 강처럼 역사하셔서 참된 기쁨과 만족을 누리게 하십니다.

성령이 충만한 사람은 신앙이 연약하여 넘어지거나, 시험에 들어서 상처 받거나, 사명을 감당하다가 도망치거나, 하나님의 일에 권태를 느끼는 사람은 한 사람도 없습니다. 성령이 없으니까 상처 받고, 혈기 부리고, 변질되는 것입니다. 성령은 변질되지 않습니다. 성령이 충만한 사람은 낙심하지 않습니다. 변질되지 않습니다. 좌절하지 않습니다. 성령이 충만한 사람은 항상 평안하고 소망이 넘치고 기쁨이 넘치고 의욕이 있습니다. 일하고 싶어서 견딜 수 없는 사명감에 불타게 됩니다.

영혼의 갈증을 느끼는 분이 있습니까? 생수의 근원되신 예수님께로 나아가 성령을 받음으로 영혼의 갈증이 해소되고 참된 기쁨과 만족을 누리며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성도 여러분이 되시기를 예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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