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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진정한 축복 / 왕상 10:8-9,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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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진정한 축복
성경 - 열왕기상 10:8-9, 23-25


"복되도다 당신의 사람들이여 복되도다 당신의 이 신복들이여 항상 당신의 앞에 서서 당신의 지혜를 들음이로다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를 송축할찌로다 여호와께서 당신을 기뻐하사 이스라엘 위에 올리셨고 여호와께서 영영히 이스라엘을 사랑하시므로 당신을 세워 왕을 삼아 공과 의를 행하게 하셨도다 하고,
솔로몬왕의 재산과 지혜가 천하 열왕보다 큰지라
천하가 다 하나님께서 솔로몬의 마음에 주신 지혜를 들으며 그 얼굴을 보기 원하여
각기 예물을 가지고 왔으니 곧 은 그릇과 금 그릇과 의복과 갑옷과 향품과 말과 노새라 해마다 정한 수가 있었더라." 

  본문을 보면 솔로몬 시대의 부요함이 절정에 이르고 있습니다.
스바 여왕의 말과 같이 이스라엘과 솔로몬은 참으로 복된 사람들입니다.
지금까지 하나님의 도우심이 한 번도 그들을 떠난 적이 없었습니다.
하나님이 애굽에서 종노릇하던 이스라엘을 부르시어
지금까지 인도하시고 보호하시고 지켜주셨습니다.
그들의 노력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의 풍성한 은혜로 복을 받았습니다.
하나님은 이러한 모든 축복 위에 재물의 풍성함을 더하여 주셨습니다.

''솔로몬'' 하면 우리는 지혜와 재산을 떠올리곤 합니다.
실제로 그가 누린 지혜와 재산은
역사상 이 세상의 그 어느 왕보다 큰 것이었습니다.

세상에는 성공만 있지 않습니다.
실패하는 일들이 자주 일어납니다.
건강에 실패하고 사랑에 실패하고
물질에 실패하고 인간관계에 실패합니다.
이들은 뭔가 없어지거나 부족해짐으로 실패한 사람들입니다.
그러나 반대로 너무 많아서 실패한 사람들도 있습니다.
시간이 많아서, 건강이 좋아서, 심지어 꾀가 많아서 실패합니다.

오늘 본문에 보면 솔로몬 역시 많아서 실패하는 사람으로 나타납니다.
솔로몬은 하나님의 은혜로 큰 복을 받습니다.
그는 지혜가 넘쳐났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솔로몬에게 약속하신 대로 지혜를 주셨고,
그 지혜뿐만 아니라 부귀까지 주셨습니다.

그런데 솔로몬은 그 하나님이 주신 복 때문에 실패한 사람입니다.
하나님이 솔로몬에게 복을 잘못 주셨다는 말이 아닙니다.
솔로몬이 하나님께서 주신 복을 제대로 활용할 줄을 몰랐다는 말입니다.

신명기 17장 16-17절 말씀을 보겠습니다.
"왕 된 자는 말을 많이 두지 말 것이요
말을 많이 얻으려고 그 백성을 애굽으로 돌아가게 말 것이니
이는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이르시기를
너희가 이 후에는 그 길로 다시 돌아가지 말 것이라 하셨음이며,
아내를 많이 두어서 그 마음이 미혹되게 말 것이며
은금을 자기를 위하여 많이 쌓지 말 것이니라."

이 말씀은 왕이 된 자에게 꼭 지키라고 주신 것입니다.
많이 두지 말 것을 세 가지로 말씀하셨습니다.
첫째, 말- 군마(軍馬)를 많이 두지 말라,
둘째, 아내를 많이 두지 말라.
셋째, 은금을 많이 두지 말라.
이 명령은 조상 때로부터 하나님의 법으로 전해져 내려왔습니다.
그런데 솔로몬은 어떻게 하였습니까?

하나님은 분명히, "군마를 많이 두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전쟁이 났을 때 군사력을 의지하지 말고 하나님을 의지하라는 뜻입니다.
그런데 본문 26절에 보면,
솔로몬이 병거와 기병을 모으니, 병거가 천사백 대, 기병이 만 이천 명에 이르렀다고 했습니다.
병거가 얼마나 많았는지, 솔로몬은 그들을, ''병거 주둔성''과 예루살렘에 나누어서 배치하였습니다.

하나님은 또 왕들에게, 아내를 많이 두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아내가 많으면 마음이 흩어져서 올바른 정치를 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열왕기상 11장 1절에 보면 솔로몬은 외국 여자들을 좋아했습니다.
이집트의 바로의 딸 말고도,
모압 사람과 암몬 사람과 에돔 사람과 시돈 사람과 헷 사람에게서,
많은 외국 여자를 후궁으로 맞아들였습니다.
3절에 보면 그는 자그마치 칠백 명의 후궁과 삼백 명의 첩을 두었습니다.
그 결과, 외국 여자들이 가지고 온 이방 우상들을 섬기게 되었습니다.

또 하나님께서는 왕들에게 은금을 많이 두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왕이 권력을 이용하여 재물을 자기 것으로 많이 두기 시작하면
백성이 그만큼 힘들어지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본문 14절에 보면 "일 년간 솔로몬이 수입한 금은 육백 육십 육 달란트나 되었다"고 했습니다.
666달란트는 오늘날 우리 돈으로 계산하면 240억 원입니다.
매년 240억 원 어치의 금을 수입해서 방패도 만들고 그릇도 만들고 각종 집기를 만들었습니다.
그야말로 흥청망청이었습니다.
21절에 보면 솔로몬 시대에 은(銀)은 귀금속 축에 끼지도 못했으며
27절에 보면 "예루살렘에는 은이 돌처럼 흔하였다"고 했습니다.
나중에 솔로몬의 아들 르호보암이 왕 위에 올랐을 때
솔로몬 왕이 백성들에게 큰 멍에를 지워 힘들었다는 탄원이 들어옵니다.
금을 매년 수백 억 원어치나 수입하고, 예루살렘에 은이 돌처럼 흔했다는 말은
그만큼 백성들이 세금을 엄청나게 많이 냈다는 말입니다.

당시 이방의 왕들에게는 말을 많이 두고, 은금을 많이 쌓고, 아내를 많이 두는 것이 지극히 당연한 일이고, 그것은 그들의 자랑거리이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세우신 왕 솔로몬,
하나님께서 복을 주신 솔로몬은 이방 왕들의 모습을 본받아서는 안되었습니다.
하나님이 세우신 왕, 하나님께 복을 받은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사는 것만이 진정한 축복입니다

오늘 우리가 누리는 특권은 무엇입니까?
건강입니까? 지혜입니까? 시간입니까? 물질입니까? 영적 풍성함입니까?
그 특권을 우리는 어떻게 사명으로 바꾸고 있습니까?
우리가 살아가는 동안 누리는 그 어떠한 것도
모두가 우리에게 주어진,
하나님이 우리에게 맡기신 사명임을 기억하십시다.
솔로몬은 출발은 좋았지만 결과가 안 좋았던 사람입니다.
특권을 사명으로 바꾸지 못하고,
오히려 하나님께 불순종했기 때문입니다.
그 특권을 갖고 자기 욕심과 명예를 채우는데 잘못 사용했기 때문입니다.

솔로몬의 실패를 거울삼아
오늘도 우리에게 베푸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누릴 때에 교만하지 말고,
주어진 사명을 겸손하게 순종하며 감당함으로
영원한 복과 상급을 누리는 성도 여러분이 되기를 축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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