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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어떠한 교회로 세워갈 것인가? / 엡 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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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어떠한 교회로 세워갈 것인가
본문 : 에베소서 1:23

교단(敎壇)에서 국어 과목을 10여년 동안 가르치던 한 선생님이 최근
『흔들리며 피는 꽃』이란 좋은 책을 냈습니다(저자 문경보).

그는 그 책에서 말하기를... 학생들이란 마치 무엇과 같은가?
흔들리면서 자라는 꽃과 같고... 흔들리면서 피어나는 꽃과 같다.
학교에 와서도 공부는 하지 않고 잠만 자기도 하고 
실업계 고등학교로 전학시켜 달라고 떼쓰기도 하며
공부는 하지 않고 가출 지각을 밥 먹듯 하기도 하기만 
그래도 그들은 흔들리는 가운데서도 자라나는 꽃 같은 존재이며
결국은 꽃을 피우게 될 존재.. 즉 희망적 존재라는 것입니다.

저는 이러한 모습이 비단 학생들 모습 뿐만 아니라
우리 성도들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말하자면 "흔들리며 자라는 성도, 흔들리며 꽃 피울 성도"라는 것입니다.

신앙생활이라는 것이 복잡하고 다양하며 힘들고 어려운 이 세상 속에서 참으로 쉽지 않기에
때로는 흔들리며 때로는 심하게 휘청거리기도 하지만
그래도 그러한 가운데서도 자라나는 것이고 결국은 꽃 피우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이러한 것이 가능한 것입니까? 그것은 바로 건강한 교회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교회는 그의 몸이니... 만물 안에서 만물을 충만케 하시는 자의 충만 이니라!"

흔들리기도 하고 휘청거리기도 하지만... 자라나고 꽃 피우게 되는 것은
교회는 주님의 몸이기 때문이며
흔들리며 휘청거리기도 하지만 그들에게 꽃 피울 수 있게 하는 충만함이
교회 속에 충만하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오늘은 저희 교회가 창립된지 26주년 되는 주일입니다.
그동안 교회를 세우시고 이끄신 하나님 은혜에 감사드리며
오늘은 교회창립주일이기에 교회를 향하여 들려주시는 주님의 특별한 음성을 들으며
은혜를 나누려고 합니다.

다함께 신약성경 맨 끝 부분을 찾아서 요한계시록 2-3장을 눈으로 보면 좋겠습니다.
신약성경 맨 끝 부분, 400쪽입니다.

여기에는 교회를 세우신 주님께서 소아시아 일곱 교회에 편지하며 말씀하신 내용으로
칭찬과 책망 그리고 약속이 담겨져 있는 주옥(珠玉)같은 내용들로 가득 차있는데...
맨 먼저 2장 앞부분인 1-7절, 에베소 교회를 향하여 주신 말씀입니다.

에베소 교회는 유명한 교회였습니다.
어떻게 유명한 교회인가 하면 성경공부로 유명한 교회였습니다.

학문이 많고 성경에 해박한 아볼로가 열심히 가르친 곳이 에베소이며(사도행전 18:24-25)
브리스길라와 아굴라가 열심히 말씀을 가르친 곳도 에베소이며(사도행전 18:26)
사도 바울이 2년 동안이나 열심히 말씀을 가르친 두란노 서원이 있는 곳도 바로
에베소였기에(사도행전 19:9-10) 이 에베소 교인들은 성경 지식이 풍부할 뿐 아니라
교리에도 정통하여 교회 안에 들어온 자칭 사도라 하는 사람도 발붙일 수 없을 정도로
신앙적 지식이 아주 든든한 교회였습니다.

그래서 주님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2-3절입니다.
"내가 네 행위와 수고와 네 인내를 알고... 또 악한 자들을 용납지 아니한 것과
자칭 사도라 하되 아닌 자들을 시험하여 그 거짓된 것을 네가 드러낸 것과
또 네가 참고 내 이름을 위하여 견디고 게으르지 아니한 것을 아노라"

이렇게 에베소 교회는 신앙적 지식이 든든한 좋은 교회였지만... 주님의 책망도 있었습니다.
그것은 처음 사랑을 버렸다는 것입니다. 4절입니다.
"그러나 너를 책망할 것이 있나니... 너의 처음 사랑을 버렸느니라!"

처음 사랑을 버렸다는 것은.... 교회의 교회됨에 있어서 치명적인 것입니다.
왜냐하면 교회에는 성경공부가 있어야 하고.. 또 열심도 내야 하지만
그것이 하나님 사랑에 기초하여 이뤄져야 하는 것이지... 그렇지 않고
하나님 사랑은 다 식었는데도 불구하고 성경공부만 열심내는 형태가 있다면 
그 것은 참된 신앙생활이라기 보다는 형식적이거나 윤리적인 신앙생활의 모습이기에
치명적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주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5절입니다.
"그러므로 어디서 떨어진 것을 생각하고 회개하여... 처음 행위를 가지라!
만일 그리하지 아니하고 회개치 아니하면
내가 네게 임하여 네 촛대를 그 자리에서 옮기리라!!"

철저히 회개하고 회복하여 처음 사랑을 회복하고 성경공부하라는 것입니다!!
그렇지 아니하면 그 성경공부가 아무런 의미가 없기에... 촛대를 옮기리라는 말씀입니다!!

만일 이런 모습이 우리 가운데 조금이라도 있다면 반드시 회개하고
첫 사랑을 회복하는 사랑이 충만한 교회로 세워가야만 할 것입니다.

다음 8절 부터 서머나 교회를 향하여 주신 말씀입니다.

이 서머나 교회는 환란과 궁핍 가운데 있는 교회였기에
힘들고 어려운 교회였으며 가난하고 불쌍한 교회였습니다.

그래서 이 서머나 교회 교인들은 아마도 이렇게 기도했으리라 생각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저희 교회의 문제를 빨리 해결해 주시오며
저희 교회 재정도 넉넉히 축복해 주시옵소서"

성경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9절입니다. "내가 네 환란과 궁핍을 아노니..."

주님은 다 알고 계셨습니다!! 그리고는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실상은 네가 부요한 자니라!!"

환란과 궁핍 가운데 있는데... 문제는 해결해 주시지는 않고.....
"실상은 네가 부요한 자니라!" 이렇게 말씀하셨다면.. 그렇다면 이 말씀은 무슨 말씀입니까?

참된 "부요"라고 하는 것은.. 환란이 있느냐 없느냐!..
궁핍하냐 넉넉하냐!.. 건강하냐 아프냐!... 거기에 달려있는 것이 아니라!
그 교회를 주님이 알고 계시느냐 모르고 계시느냐!... 주님이 인정하는 교회냐 아니냐!.. 하는
바로 여기에 달려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서머나 교회에 대한 것은... 주님이 이미 다 알고 계셨다는 것입니다!!
"내가... 아노니..."

주님이 알면 됐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비록 환란과 궁핍 속에 교회는... 놓여 있지만.. 주님만 아시는 교회라면!!
그 교회가 실상은 부요한 교회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 서머나 교회에 주신 말씀은 아주 의외의 말씀이었습니다. 10절입니다.
"네가 죽도록 충성하라! 그리하면 내가 생명의 면류관을 네게 주리라!"

무슨 말씀입니까? 환란 궁핍.. 여기에 연연 말고 순수하게 나가라!!
주님만 알아주는 교회면 된다!! 그러므로 죽도록 충성하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생명의 면류관을 얻게 된다는 것인데....
우리도 이 말씀을 마음에 새기고 죽도록 충성하여
생명의 면류관을 얻게되는 충성된 교회로 세워가야만 할 것입니다.

다음 12절 부터 버가모 교회를 향하여 주신 말씀입니다.

이 버가모 교회는 위치적으로 볼 때 신앙생활 잘하기는 어려운 교회였습니다.
성경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13절 앞 부분입니다.
"네가 어디 사는 것을 내가 아노니... 거기는 사단의 위가 있는데라..."

사단의 위(位), 사단의 본분(本部)가 있는 바로 거기에... 교회가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그 교회 교인들이 얼마나 신앙생활 하기가 힘들었겠습니까?
그러나 그들은 그렇게 힘든 상황 속에서도 순교까지 각오하며 신앙생활하였다는 것입니다.

성경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13절 중간 부분입니다.
"네가... 내 이름을 굳게 잡아서... 내 충성된 증인 안디바가 너희 가운데... 
곧 사단의 거하는 곳에서 죽임을 당할 때에도 나를 믿는 믿음을 저버리지 아니하였도다"

그들은 죽으면 죽으리라 각오하고... 정말로 목숨 걸고 믿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목숨 걸고 주님을 믿던 이 버가모 교회가.. 어느날 갑자기 무너지게 되었는데
그 이유는 돈과 여자 때문이었습니다. 이것을 성경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14-15절입니다.
"그러나 네게 두어가지 책망할 것이 있나니 거기 네게 발람의 교훈을 지키는 자들이 있도다
발람이 발락을 가르쳐 이스라엘 앞에 올무를 놓아 우상의 제물을 먹게 하였고
또 행음하게 하였느니라. 이와 같이 네게도 니골라당의 교훈을 지키는 자들이 있도다."

발람의 교훈이란... 돈을 따라 예언한다는 교훈인데(민수기 23-24장)...
그렇게 돈을 따라 교훈하는 자가 교회 안에 생겼다는 것이고...
또 니골라 당의 교훈을 지키는 자들이 생겼다는 것은(사도행전 6:5)...
아내가 아닌 다른 여자들과 놀아나며 행음하는 사람들이 교회 안에 생겨났다는 것입니다.

원래 니골라는 사도행전 6장에 의하면 교회에서 믿음과 성령이 충만한 사람으로 인정되어
집사로 임직되었던 일꾼이었습니다만.. 처음 믿음을 잘 지키지 못하고 배교(背敎)하더니
배교한 이후에는 완전히 이렇게 타락하게 되었다는 것인데...
그런데 이렇게 타락한 니골라 스타일의 삶을 따르는 사람들이 교회 안에 생겨났기에
주님은 안타까운 마음으로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16절입니다.
"그러므로 회개하라!!
그리하지 아니하면 내가 네게 속히 임하여 내 입의 검으로 그들과 싸우리라!!"

회개하라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주님이 직접 싸우시겠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 말씀을 들으면서 우리 교회 안에 발람과 같이 돈에 눈이 먼 사람이나
니골라 처럼 타락하여 정욕에 눈이 멀게 된 사람이 있다면
그들로 하여금 완전히 거듭나게 하여 우리 교회를 거룩한 교회로 세워가야만 할 것입니다.

다음 18절 부터 두아디라 교회를 향하여 주신 말씀입니다.

이 두아디라 교회는 조금 전 버가모 교회보다 더 타락한 교회일 뿐 아니라
타락의 정도가 아주 심각한 교회입니다.
물론 겉으로 보면 그렇게 심각하게 타락한 것 같지는 않습니다.
왜냐하면 예배 교육 봉사 특히 선한 사업이라는 아름다운 모양을 갖추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류형의 교회일수록 지나치게 자주 모일 뿐 아니라 주로 사업을 많이 벌입니다.
성경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19절입니다.
"내가 네 사업과... 사랑과 믿음과 섬김과 인내를 아노니
네 나중 행위가 처음 것 보다 많도다"

겉모양은 사랑 믿음 섬김 인내 그리고 선한 사업으로 오색 찬란하나
속은 완전히 썩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성경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20-21절입니다.
"그러나 네게 책망할 일이 있노라!
자칭 선지자라 하는 여자 이세벨을 네가 용납함이니!
그가 내 종들을 가르쳐 꾀어 행음하게 하고 우상의 제물을 먹게 하는도다!
또 내가 그에게 회개할 기회를 주었으되 그 음행을 회개하고자 아니하는도다!!"

어떻게 썩었는가? 이세벨 용납함으로 인하여 행음으로 완전히 썩었다는 것입니다.
속은 완전히 썩었음에도 불구하고 겉은 그렇지 않은 양 이것 저것으로 포장하고 있는데...
여기서 무엇이 가장 문제인가 하면
정신이 완전히 썩은 것이 문제라는 것입니다.
바르게 살도록 지적을 하거나 채찍질을 가하면서 회개할 기회를 주어도 
음행을 회개할 줄 모를 정도로 정신이 완전히 썩게 된 것이 문제라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왜 이런 일이 일어나는 것입니까?

그것은 그도 물론 처음에는 믿음생활을 했겠지만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음행의 포로가 되어
이제는 거기서 도저히 헤어나올 수 없게 되었기 때문에 이런 일이 일어난 것입니다.
그래서 주님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21절입니다.
"또 내가 그에게 회개할 기회를 주었으되 그 음행을 회개하고자 아니하는도다.
볼지어다. 내가 그를 침상에 던질 것이요..."

주님은 이제 그런 사람은 아예.... 더러운 침상에 완전히 내 던져버리겠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또 말씀하시는 것은 "행위대로 갚겠다"는 것입니다(2:23).

우리는 이 말씀도 마음에 꼭 새겨야 할 뿐만 아니라 우리 교회가 
교회를 거룩하게 가정을 거룩하게 하는데 앞장서는 교회가 되도록 힘써야만 할 것입니다.

이제 3장으로 넘어가서 1절부터 사데 교회를 향하여 주신 말씀입니다.

사데 교회에 주신 말씀은 그야말로 심각한 말씀입니다. 3장 1절입니다.
"내가 네 행위를 아노니... 네가 살았다 하는 이름은 가졌으나... 죽은 자로다!!"

우리는 지금 소아시아 일곱 교회의 모습과 그 교회에 주신 주님의 음성을 살펴보고 있는데
이 사데 교회에 주신 말씀이 가장 심각할 뿐만 아니라... 교회 모습도 사실 가장 심각합니다.
어떻게 되었길래 교회가 이 모양 이 꼴이 되었는가?

아마 이 사데 교회도 한때는 살아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제는 이렇게 죽은 교회가 된 것입니다. 참으로 불행입니다.
"네가 살았다 하는 이름은 가졌으나..."

이름은 교회라고 간판을 내 걸고 있고... 사람도 모이고 있으며...
모인 사람들끼리 교회처럼 뭔가는 열심히 하고 있지만... 교회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무엇이 문제입니까?

우리는 이 사데 교회가 왜 이렇게 되었는지 그 원인을 생각해 볼 때
3절에서 그 원인을 어렴풋이나마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3절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그러므로 네가 어떻게 받았으며 어떻게 들었는지.... 생각하고 지키어... 회개하라!!"

무슨 말씀입니까? 받았고 들었던... 것이 문제라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맨 처음에 받았고 들었던 그 복음을... 어떻게 받았으며 어떻게 들었는가..
이것을 다시 생각해 보고... 말씀대로 복음대로... 이제는 철저히 지켜 회개하라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바로 여기에 교회의 생명이 있기 때문입니다!!

사실 교회는 복음이 생명입니다.
복음이 생명이기 때문에 교회는 또 복음으로 충만해야 합니다.
그런데 교회 안을 아무리 들여다 보아도 복음을 발견할 수 없다면 죽은 교회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 말씀을 들으면서 우리 교회를 생각해 보지 않을 수 없습니다.
우리 교회를 어떠한 교회로 세워가야 할 것인가?
복음으로 충만한 교회가 되도록 우리 모두가 다 힘써야만 할 것입니다.

다음 7절 부터 빌라델비아 교회를 향하여 주신 말씀입니다.

이 빌라델비아 교회는 지금까지의 교회와는 달리 칭찬만 받은 아름다운 교회입니다.
주님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8절입니다.
"볼지어다. 내가 네 앞에 열린 문을 두었으되 능히 닫을 사람이 없으리라.
내가 네 행위를 아노니 
네가 적은 능력을 가지고도 내 말을 지키며 내 이름을 배반치 아니하였도다"

이 빌라델비아 교회 앞에는 열린 문을 두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주님의 칭찬은 여기서 그치지 않습니다. 이어 9절입니다.
"보라. 사단의 회 곧 자칭 유대인이라 하나.. 그렇지 않고
거짓말 하는 자들 중에서 몇을 네게 주어 저희로 와서 네 발 앞에 절하게 하고
내가 너를 사랑하는 줄을 알게 하리라"

사단의 회 자칭 유대인이라 하는 자도 네 발 앞에 절하게 하겠다는 것입니다.
정말 대단한 축복의 말씀입니다. 그리고 11-12절에서는 이렇게 말씀합니다.
"내가 속히 임하리니 네가 가진 것을 굳게 잡아 아무나 네 면류관을 빼앗지 못하게 하라
이기는 자는 내 하나님 성전에 기둥이 되게 하리니 그가 결코 다시 나가지 아니하리라 
내가 하나님의 이름과 하나님의 성 곧 하늘에서 내 하나님께로부터 내려오는
새 예루살렘의 이름과 나의 새 이름을 그이 위에 기록하리라."

이제 주님의 말씀은 절정에 이릅니다.
무슨 말씀인가 하면 이 교회로 하여금 하나님 성전 기둥 삼겠다는 말씀입니다.
얼마나 대단한 축복의 말씀입니까?

그렇다면 우리는 여기서.. 어떻게 했길래 이 교회가 주님 사랑을 그렇게 독차지하게 되었나
이것을 생각해 보지 않을 수 없습니다. 여러분은 이 부분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저는 이 원인을 8절 말씀에서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8절 하반절입니다.
"네가 적은 능력을 가지고도 내 말을 지키며.. 내 이름을 배반치 아니하였도다!!"

바로 이것입니다!
이 교회는 적은 능력의 교회였기에 교인수도 재정 능력도 내세울 것이 없었지만!!
숫자에 연연하지 않고 교회의 생명인 오직 복음에만 굳건히 서 있었기 때문에!!
시험이 닥쳐도 끄떡하지 않았을 뿐 아니라.. 주님 이름을 배반하지도 않았다는 것입니다!!

다시 8절 하반절 말씀입니다.
"네가 적은 능력을 가지고도 내 말을 지키며.. 내 이름을 배반치 아니하였도다"

주님의 관심은 바로 여기에 있었습니다!!
대부분 교회들은 교인수나 재정이 다섯 달란트냐 두달란트냐 하며 거기에 관심이 많지만!!
주님은 이 교회가 한달란트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주님의 말씀을 철저히 지킬 뿐만 아니라
주님의 이름을 배반치 않음으로서... 모처럼... 교회가 교회다운 구실을 잘 했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 교회를 보면서 우리 대구평강교회도 교인수나 재정에 연연하는 교회가 아니라
물론 지금까지도 그렇게 해 왔지만!!... 적은 능력을 가지고도 주님 말씀을 지키는 교회!!
주님 이름을 배반치 않는 교회가 계속 되도록!!.. 우리 모두가 다 힘써야만 할 것입니다!!

이제 14절부터 마지막 라오디게아 교회를 향하여 주신 말씀입니다

이 교회는 참으로 답답한 교회입니다.
왜냐하면 자신의 문제가 무엇인지 전혀 모르고 있는 그러한 교회이기 때문입니다.

때로 어떤 사람을 보면 말이나 행동에 문제가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다 힘들어 하는데
정작 알아야 하고 고쳐야 할 본인은 전혀 모르고 있는 경우가 있는데
마치 이와 같은 교회가 라오디게아 교회라는 것입니다.

주제 파악을 할 줄 모르는 교회라는 것입니다.

라오디게아 교회는 스스로의 모습이 이 정도면 되지 않나 하고 생각하고 있지만
주님은 그 모습에 구역질 날 정도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내 입에서 너를 토하여 내치리라!!"(3:16)

사실 이 라오디게아 교회에는 다른 교회에 있었던 환란이나 핍박이... 없었습니다.
거짓 선지자들이나 음행하는 사람들도... 없었습니다.
그렇기에 조금만 열심 내면... 주님 기뻐하시는 교회가 될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 빌라델비아 교회는 그렇게 하질 않았습니다!! 
그래서 주님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15절입니다.
"내가 네 행위를 아노니 네가 차지도 아니하고 더웁지도 아니하도다.
네가 차든지 더웁든지 하기를 원하노라."

또 17절입니다.
"또 네가 말하기를 나는 부자라 부요하여 부족한 것이 없다 하나
네 곤고한 것과 가련한 것과 가난한 것과 눈 먼 것과 벌거벗은 것을 알지 못하도다."

라오디게아 교회의 문제는 좀 가지고 있다하는 재물이 신앙생활에 걸림돌이 되기도 하고
사회적인 지위가 있다 하는 그것이 신앙생활에 걸림이 되기도 하여 
신앙생활은 하지만 그저 문화생활 정도로... 왔다 갔다만 할 뿐이지 적당한 거리를 두고...
출석도 기도도... 말씀도 공부도 전혀 열심 내지 않는 가운데...
뜨거운 것도 아니고 찬 것도 아닌... 적당 미지근하게 신앙생활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주님은 이런 사람들을 향하여 말씀하시기를.... 덥든지 차든지 개선하지 않으면!!
토해버리겠다고 말씀하신 후에...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19절 하반절입니다.
"그러므로 네가 열심을 내라, 회개하라!!"

무슨 말씀입니까? 그렇게 희미하고 믿지 말고!!.. 믿으려면 좀 열심히 믿으라는 것입니다!!
만일 그렇게 다시 기회를 주어도 신앙 회복을 하지 않으면 토해 버리겠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 라오디게아 교회의 모습을 보면서
우리 가운데는 그렇게 미지근한 모습은 없나 살펴보며
더욱 열심 내는 교회가 되도록 힘써야만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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