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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참 교육이란 / 잠 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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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봉목사 
참 교육이란 <잠 1:1-9>


□ 참 교육이란  잠 1:1-9   

(다윗의 아들 이스라엘 왕 솔로몬의 잠언이라 이는 지혜와 훈계를 알게 하며 명
철의 말씀을 깨닫게 하며 지혜롭게 의롭게 공평하게 정직하게 행할 일에 대하
여 훈계를 받게 하며 어리석은 자로 슬기롭게 하며 젊은 자에게 지식과 근신함
을 주기 위한 것이니 지혜 있는 자는 듣고 학식이 더할 것이요 명철한 자는 모
략을 얻을 것이라 잠언과 비유와 지혜 있는 자의 말과 그 오묘한 말을 깨달으리
라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이어늘 미련한 자는 지혜와 훈계를 멸시
하느니라 내 아들아 네 아비의 훈계를 들으며 네 어미의 법을 떠나지 말라 이
는 네 머리의 아름다운 관이요 네 목의 금사슬이니라) (잠언 1장 1-9절)


1. 참 교육이란 무엇을 의미하는 말이겠습니까?

요즘 우리 나라의 교육 현장은 매우 어수선합니다.
며칠 전 학교장들이 모여 같은 교사들의 단체인 {전국교원노조},
즉, <전교조>원들을 비난하는 성명을 내고 성토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언제부터인가 선생님들도 노동조합을 구성하여 노동운동 자들처럼, 단체행동을
하게 된 것부터가 이상한 일이라고 생각되었습니다.
왜냐하면, 옛 어른들은 스승의 그림자도 밟지 않는다는, 그렇게 존경의 대상이
었던 선생님들이 노동자로 변질되는 것 같아서 말입니다.

그러나 <전교조>측에서 하는 말을 보면 <참 교육>에 있다고 합니다.
<참 교육>을 위하여 잘못된 것들을 타파하고 학생들에게 그야말로 참 교육을 시
켜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단체적 행동으로 교육개혁을 이루어 내겠다고 하고 있
습니다.
그러면서 학교운영도 소위 민주적으로 고쳐야 한다고 하면서 기존질서에 저항하
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직접적인 충돌이 교장과 평교사들 사이에 감정의 골이 깊어지면서 급
기야는 교장선생님의 자살소동까지 벌어지게 된 줄 압니다.

그러면 <참 교육>이란 무엇을 의미하겠습니까?
오늘 스승의 주일에 말씀을 통하여 깊이 생각해 보아야 하겠습니다.
<참>이란 말을 풀이한 뜻을 보면 <옳고> <바른 것>을 의미한다고 했습니다.
그렇다면 참 교육이란 무엇인가? 할 때, 참 교육이란, '무엇이 옳은 교육이고' '무엇이 바른 교육'이란 말인가? 하는 것을 의미하는 말일 것입니다.


2. 그러면 참 교육이란 어떻게 하는 교육을 의미하겠습니까?

오늘 일반 학교에서 교육의 목적을 말할 때, '바람직한 민주사회 시민을 길러내
는 것'이라고 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바람직하다는 말을 생각해 보아야 하겠습니다.
바람직한 사람이란 어떤 사람이 바람직한 사람이란 말입니까?
'민주사회 시민답게 살아가는 사람'이 바람직한 사람이란 뜻이 될 것입니다.
그러면 도대체 민주사회 시민의식은 어떤 의식입니까?
다양성 속에 통일을 이루어갈 줄 아는 사람이 민주사회 시민입니다.
나 개인의 인격을 존중하듯, 다른 사람의 인격도 존중하면서 공동체의 규범을
준수하면서 살아가는 사람을 의미할 것입니다.
내 인권이 소중하듯 남의 인권도 소중하다는 정신이 어디에서 나오는 것입니까?
그런 정신은 바로 성경에 근거한 정신입니다.

하나님이 사람을 지을 때 당신의 형상대로 남자와 여자를 지으시고, 서로 협력
하며 사랑하면서 살도록 만들었기에 사람 위에 사람 없고, 사람 밑에 사람 없다
는 평등사상의 기원이 성경이란 말입니다.
다시 말하면, 하나님을 떠나서는 민주시민 의식이 생겨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오늘 현대 국가들 중에 민주주의가 잘 되는 나라들을 보십시오.
모두가 기독교 문화를 이루어 나가는 나라들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공산주의를 반대하는 것입니다.
공산주의는 하나님이 없습니다.
종교를 아편이라고 합니다.
공산주의는 인권의 존중이 없습니다.
자기들의 생각을 비판하면 무조건 반동분자로 처형합니다.
자유가 없습니다.
오직 독재자의 뜻에 순종하는 것뿐입니다.
무자비한 투쟁으로 혁명과업을 성취해야 한다고 그렇게 가르칩니다.
이 얼마나 기독교 정신과는 반대되는 일입니까?
그러기에 하나님 앞에서 참 사람 되게 교육하는 것이 참 교육이란 말입니다.

1) 참 교육이란 지혜(wisdom)를 얻게 하는 교육이라야 합니다.

지혜(知慧)란 지식(知識)과는 구별해야 합니다.
지식(intelligence)은 지혜를 얻기 위한 수단이어야 합니다.
지식이 필요 없다는 말이 아니라, 지적인 사람들로만 구성된 사회가 결코 이상적인 사회는 아니라는 말입니다. 

<지식>이 <지혜>를 동반하지 않을 때는 도리어 '타락한 지식'이 되어 버립니다.
이것은 오늘 우리의 사회에서 얼마든지 볼 수 있는 현실입니다.

옛 시대에 비하여 지금 지적수준이 얼마나 높아졌습니까!
옛날에는 한 마을에 대학을 간 집이 있으면 경사 났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요즘은 웬 대학이 그렇게 많은지... 이름도 모를 대학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사람됨의 지혜는 후퇴하였습니다.
우리 사회의 범죄와 타락이 지식이 없어서 그렇게 많아졌습니까?
결코 아닙니다. 범죄도 지적으로 하는 범죄들이 많아졌습니다.
오늘의 우리 사회의 교육의 퇴보는 학교에서 지식만 가르쳤기 때문입니다.
소위 인성교육을 밀어내고 암기하는 지식만 우선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아마 전교조들이 인성교육이란 말을 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면 인성(人性)이 무엇입니까?
사람이 사람됨의 품성을 말하는 것 아닙니까?
사람이라면 가정에서부터 자신의 위치와 역할이 무엇인지 일깨워 주고, 어떻게
함께 공동체를 이루어 나가야할 것인가를 바르게 가르쳐야 하는 것이 그것이
참 교육이란 말입니다.
그러기에 옛 서당교육이 참 교육의 모델이라고 봅니다.
사람됨의 근본을 스승으로부터 배우고 본 받게 하는 교육이었기 때문입니다.


2) 참 교육은 훈계가(discipline)있는 교육이라야 합니다.

훈계란 말 풀이를 보면, '타일러 잘못이 없도록 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구부러진 나무에서 바른 그림자를 기대할 수 없습니다.
훈계 없이 키운 자식에게 바르게 사는 것을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그러므로 '교육은 훈계의 현장'이어야 합니다.
그런데 요즘 교육에서 훈계가 다 사라졌습니다.
훈계의 방법은 여러 가지 일수 있지만 훈계 없이하는 참 교육은 아닙니다.

요즘에 와서 경험주의 교육이론을 펴는 사람들은 학생들의 창의력을 위하여 훈
계는 필요 없다고 합니다.
그래서 버릇없는 아이들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위아래 상하도 없어졌습니다.
앉을 자리 누울 자리도 모르고 자기중심적입니다.
자기들과 맞지 않으면 코-드가 맞지 않는다고 배타주의로 흘러갑니다.
어른이 없어졌습니다.
원로란 단어도 버렸습니다.
그러나 교육의 현장에서 훈계가 사라지면 참 교육일수는 없습니다.

<훈계>를 <체벌>로만 생각할 것이 아닙니다.
또 체벌은 교육의 현장에서 있을 수 있어야 합니다.
단 이것은 교사들의 양식(良識)에 속한 일입니다.
교사의 자질과 교사의 사명에서 수행되어야 할 일입니다.
그런데 체벌 자체를 없애버린 교육이 되었으니,
자기밖에 모르는 인물들을 키워낸 결과일 뿐입니다.
앞으로 점점 더 공동체를 형성해 나가기는 어려운 사회가 될 것입니다.


3) 참 교육이란 신앙(believe)을 갖게 하는 교육이라야 합니다.

신앙이란 자신의 부족을 깨닫고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입니다.
신앙은 사람으로 겸손하게 만듭니다.
또한 신앙처럼 위대한 힘은 없습니다.
죽음까지 극복할 수 있는 유일한 힘입니다.
지성인(知性人)이 감당할 수 없는 어려운 문제 앞에서도 이겨냅니다.
지성(知性)이 신앙(信仰)의 뒷받침이 될 때 위대한 역사를 이루어 냅니다.
그것이 바울의 경우요, 아브라함 링컨의 경우입니다.
한국에서 근대사를 이끌어온 역사의 주인공들이 모두 신앙인들 이었습니다.
민족의 지도자들, 정치계, 교육계, 문화예술계, 모든 영역에서 신앙의 사람들
이 아니었으면 그렇게 될 수 없었습니다.

복음이 들어오기 전까지 우리 나라는 미신의 나라이었습니다.
모두가 잡 귀신 앞에 벌벌 떨면서 낙후한 생활을 하던 때에, 그것을 제일 먼저
타파한 사람들이 지성이 신앙으로 뒷받침되었던 사람들이었습니다.
애국 애족의 민족 지도자들이 모두 교회에 나와 예배드리던 사람들이었습니다.

지식인은 기껏 신념에서 살지만, 그리스도인들은 신앙으로 삽니다.
지식인의 신념은 환경에 따라 변할 수 있지만, 그리스도인의 신앙은 영원토록
동일합니다.
나라가 위태로울 때 목숨 바쳐 구해낸 인물들은 모두 신앙의 사람들이었습니다.
앞으로도 이것은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그러므로 모든 지식의 근본은 여호와 하나님을 경외하는데 있다고 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 땅에 많은 선생님들이 있고, 우리에게 도(道)를 가르친 스승들이 있지만,
영원한 참된 스승은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그는 몸소 제자들의 발을 씻기면서 너희도 나를 본 받으라고 하였습니다.

이것이 참 교육의 모델입니다.
주님의 교육방법이야말로 어느 교육의 이론보다 앞서는 것입니다.
주님은 십자가로 모든 것을 이겨냈습니다.
십자가처럼 위대한 힘은 없습니다.
십자가는 참된 용기입니다.
우리 가정에서부터, 교회 안에서부터, 참 교육의 현장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우리도 주님과 같이 십자가의 사랑으로 참 교육을 실천해 내야 하겠습니다.
참 교육을 ① 참고 ② 교육하며 ③ 육성하는 것이라고 하는 말도 있습니다.
교육은 오래 참아야 합니다.
교육은 부단히 가르치고 육성해야 합니다.
씨를 뿌린 농부가 오래 참고 기다리면서 김을 매고 병충해를 소독하고, 거름을
주어 땅 힘을 돋우어 내듯이 교육도 그렇게 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참 교육은 하나님의 사람들로 키워내야 할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교회학교 교육이야말로 중 차대한 교육입니다.
이 일을 위하여 우리 모두 새로운 각오로 투자하고 임하는 자세들이 필요합니
다.
아무쪼록 우리 모두 훌륭한 스승이요, 부모들이 되도록 힘써야 하겠습니다.
가정에서 자녀들에게 본을 보이고, 교회에서 자라나는 2세들에게 참 교육의 열
린 마음들을 가지고 관용과 오래 참음으로 기다려야 할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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