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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여리고 성의 메시지 / 수 6: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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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여리고 성의 메시지
성 경 : 여호수아 6장 15 ~ 21절


노아의 홍수심판에서 살아남은 노아의 후손들이 시날 평지에 바벨탑을 쌓았습니다.  이는 하늘까지 닿는 성을 쌓아, 인간 스스로 이름을 내고, 자신의 힘으로 생존과 단합을 유지하고자 하였던 인간의 교만과 반역의 상징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인간의 교만을 낮추시고, 인간들을 흩으시기 위해서 언어를 혼잡케 하시고, 바벨탑을 쌓는 일을 중단 시키셨습니다(창11:9).  이 사건은 성경에 처음으로 등장하는 인간의 교만을 낮추시는 하나님의 개입이었습니다.  그날 이후로 인간의 역사에는 쌓고 무너뜨리는 일들이 계속되어 왔습니다.  산에다 아파트를 짓고, 아파트가 무너지고, 한강에 다리를 놓고, 다리가 무너지고, 뉴욕의 무역센터 쌍둥이 빌딩이 먼지처럼 무너지는 것을 보았습니다.  히틀러의  나치즘이 무너지고, 이태리의 파시즘이 무너지고, 일본의 군국주의가 무너지는 것을 보았습니다.  중국의 청조가 무너지고, 이씨 조선 왕조가 무너지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최근세사에서 지구가 기우뚱하는 큰 무너짐을 보았습니다.

소련 공산주의의 붕괴입니다.  동, 서 양 진영으로 갈라져서 팽팽한 균형을 유지하며 공존해 오던 한편이 어느 날 갑자기 무너져 내렸습니다.  그 결과 세계는 힘의 균형을 잃어버렸습니다.

이제 세상에는 힘이 모든 것의 선이 되는 힘의 전횡시대가 도래한 것입니다.
오늘 이 시간에 우리는 성경에서 또 하나의 붕괴를 봅니다.
“성벽이 무너져 내린지라”(20절) - 난공불락의 철옹성!  여리고 성의 무너짐은 우리에게 어떤 의미를 전하고 있는가?  이 시간에 여리고 성의 메시지를 듣길 원합니다.


Ⅰ. 강하고 교만한 것은 무너진다는 메시지입니다.
본문 6장 1절에 “이스라엘 자손들로 인하여 여리고는 굳게 닫혔고 출입하는 자가 없더라” 고 하셨습니다.
여리고는 요단 대평원의 중요 성읍으로 B.C 1800년경에 당시에 애굽을 침략했던 2500~3000명의 힉소스 족속들이 견고한 성곽을 짓고 살고 있었습니다.

1929년 고고학자 가르스탕이 여리고 성의 발굴 작업에 착수하고 7년에 걸친 탐사연구 끝에 발표한 바에 의하면 B.C 1400~1338년경에 지진으로 인한 큰 불로 여리고 성은 무너졌다고 했습니다.  여리고 성은 가파른 바위위에 2중의 성곽을 쌓았는데 외벽의 높이는 3.5M 정도이고, 내벽의 폭이 5M 정도였다고 했습니다.

중석기 시대에 이만한 규모의 성곽을 쌓았다는 것은 놀라운 일입니다.  또한 여리고성에는 철병거가 있었고, 철로 만든 칼과 창을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이스라엘 백성들이 여리고 성에 들어올 때 그들은 성문을 굳게 닫고, 이스라엘의 통과를 거부했습니다.  이는 강자의 오만입니다.  맨손 들고 떼 지어 몰려오는 이스라엘 백성들은 여리고 사람들에 있어서는 싸움의 상대가 되지 않는, 무시해 버릴 수 있는 상대였던 것입니다.

그런데 성경은 무엇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까?  “여호와께서 집을 세우지 아니 하시면 세우는 자의 수고가 헛되며, 여호와께서 성을 지키지 아니하시면 파숫꾼의 경성함이 허사로다”라고 했습니다(시127:1).  세상에는 영원한 승자도 없고, 영원한 패자도 없는 것입니다.

“빠른 경주자라고 선착하는 것이 아니며, 유력자라고 전쟁에 승리하는 것도 아니며, 지혜자라고 식물을 얻는 것이 아니며, 명철자라고, 재물을 얻는 것이 아니며, 기능자라고 은총을 입는 것이 아니라”고 했습니다(전9:11).  높은 자는 낮아지고 강한 것은 부러집니다.  “교만한자는 하나님께서 나추신다”고 했습니다(삼하22:28).

“전쟁이 너희에게 속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께 속한 것이라”고 했습니다(대하20:15).
“여리고 성이 무너져 내린지라” - 여리고 백성들은 성을 의지하고, 철병거를 의지하고, 철병기를 의지했지만, 여리고 성은 무너져 내렸습니다.  인간이 의지하는 세상의 모든 것 - 그것이 물질이었던지, 건강이었던지, 명예이었던지, 힘이었던지, 능력이었던지, 그것들은 모두 무너져 내릴 사상누각인 것입니다. 

이 세상 어디에 영원한 도성이 있겠습니까?(히13:14) 
오직 한 분 하나님만이 영원하십니다.


Ⅱ. 세상의 모든 난관은 신앙 앞에서 무녀진다는 메시지입니다.
본문 15절에 “제 칠일 새벽에, 그들이 일찍 일어나서 여전한 방법으로 성을 일곱  번 도니 일곱 번 돌기는 그 날 뿐이더라”고 했습니다.

“여전한 방법”이란 무엇인가?  기상천외한 방법입니다.  제사장들이 여호와의 궤를 메고 일곱 제사장은 일곱 양각나팔을 잡고, 여호와의 궤 앞에서 행진하며 나팔을 불고 백성들은 외치지 않고, 음성을 들래지 않고, 말도하지 아니하며, 조용히 따르는 것입니다(수6:10).  40년 동안 광야를 통과하고, 요단강을 건너서 가나안 땅에 첫발을 딛는 이스라엘 백성 앞에 나타난 것은 젖과 꿀이 흐르는 낙원이 아니었습니다.  그들 앞을 가로막고 있는 것은 거대한 성 여리고 성이었습니다.  그들 앞을 가로막고 있는 철옹성은 그들이 극복할 수 없는 큰 난관이었습니다.

만약 그들이 출애굽 초기에 이러한 난관을 만났다면 불평하고, 원망하고, 낙망하고 주저앉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40년 동안 광야에서 신앙의 훈련을 받은 출애굽 2세들은 그들과는 달랐습니다.  그들은 난관 앞에서 좌절하기 보다는 법궤를 앞세우고 나팔을 불면서 행진했습니다.  백성들은 매일 성을 한 바퀴씩 돌았습니다.  아무런 변화가 없습니다.  단조로운, 지루한 행동을 반복하는 것입니다.  그들에게 어찌 할 말이 없겠습니까?  그들에게 어찌 더 좋다고 생각되는 지략과 모략이 없겠는가?  그런데 잠잠했습니다.  네 음성을 들래지 말라 했기 때문입니다.  매일 한 바퀴씩 돌았습니다.  일곱째 날은 일곱 번을 돌았습니다.  순종입니다.  그런데 히브리서 11장 30절에 무엇이라고 했는가?

“믿음으로 칠일동안 여리고를 두루 다니매 성이 무너졌으며”- 라고 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믿음 앞에서 그들의 최대의 난관은 정복되었습니다.
“성벽이 무너져 내린지라” - 믿음 앞에서 철옹성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Ⅲ. 하나님 앞에서 사탄의 권세는 반드시 무너진다는 메시지입니다.
히브리서 13장 13절에 “그러므로 예수도 자기 피로서 백성을 거룩케 하려고 성문 앞에서 고난을 받으셨으니 그건즉 우리는 그 능욕을 지고 영문 밖으로 그에게 나아가자”고 했습니다.

우리는 제사장들이 법궤를 메고 여리고 성을 돌고 있는 모습 앞에서 십자가의 능욕을 지시고 영문 밖으로 나가시는 예수님의 그림자를 볼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께서 관원과 제사장들로부터 조롱을 당하셨던 것처럼, 이스라엘 백성들은, 높은 성루에서 그들을 바라보고 비웃는 여리고성의 백성들의 조롱을 받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성경은 “하나님의 약한 것이 사람보다 강하니라”고 했습니다(고전1:25).  예수님께서 약하셔서 십자가 죽음을 당하셨지만, 하나님 아들의 권능으로 부활하심으로 마귀 사탄의 권세를 타파하셨습니다.  “내가 다 이루었다”고 최후의 승리를 선포하실 때 지진이 나고, 바위가 터지고, 무덤이 열렸던 골고다의 그 날처럼, 수십만의 이스라엘 백성들이 할렐루야 !를 왜칠 때 여리고의 철옹성이 무너지고, 바위산이 지진으로 갈라졌음을 고고학자 들은 증언합니다.  “성이 무너져 내린지라” - 하나님의 권능 앞에 사탄의 권세가 무너져 내린 줄 믿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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