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생명의 떡을 먹는 사람 / 요 6:48-58

   

생명의 떡을 먹는 사람(요한복음 6:48-58)

사람은 살기 위해서 밥을 먹고 먹기 위해서 일을 합니다. 살아서 밥을 먹었는데 다 죽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죽지 않는 생명의 떡에 대해서 친히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곧 생명의 떡 이로라. 너희 조상들은 광야에서 만나를 먹었어도 죽었거니와--나는 하늘로서 내려온 산 떡이니 사람이 이 떡을 먹으면 영생하리라 나의 줄 떡은 곧 세상의 생명을 위한 내 살이로라”(48-51) 하셨습니다. 우리가 먹는 모든 양식은 썩는 양식이요, 죽는 양식입니다. 그래서 주님은 “썩는 양식을 위하여 일하지 말고 영생하도록 있는 양식을 위하여 하라 이 양식은 인자가 너희에게 주리니”(요6:27) 라고 하셨습니다.

썩지 않는 양식, 죽지 않는 생명의 떡은 무엇이며 어떻게 먹을 수 있을까요?

1. 생명의 떡은 예수님이시며, 그 떡을 먹는 것은 예수를 믿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생명의 떡으로 오셨습니다. 예수님도 바로 우리의 생명의 떡, 우리의 밥이 되어 주시려고 하늘로부터 오셔서 십자가에서 자신을 희생시켜 주셨습니다. 53-55절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인자의 살을 먹지 아니하고 인자의 피를 마시지 아니하면 너희 속에 생명이 없느니라.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영생을 가졌고 마지막 날에 내가 그를 다시 살리리니, 내 살을 참된 양식이요 내 피는 참된 음료로다”하셨습니다. 예수님의 살을 먹고, 예수님의 피를 마시는 것은 “예수님을 믿는다”는 뜻입니다. 예수님은 그리스도시오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로 믿고 우리를 위하여 당신의 몸을 희생해 주신 것을 심령으로 믿는 것이 예수님의 살을 먹는 것이요, 우리의 죄 값으로 피흘려 주신 것을 영으로 믿는 것이 예수님의 피를 마시는 것입니다. 먹는 것과 믿는 것은 같은 행위입니다. 먹음으로 생명을 얻듯이 믿음으로 예수님을 영접하고 영생을 얻습니다.


2. 예수님의 살은 참된 양식이요 예수님의 피는 참된 음료입니다.

“내 살은 참된 양식이요 내 피는 참된 음료로다”(55).예수님은 남녀노소, 빈부귀천 할 것 없이 누구나 다 먹을 수 있는 참된 양식이요 참된 음료입니다. 누구든지 예수 믿으면 영생을 얻습니다(요3:16). 이것은 하루만 먹고 끝나는 양식이 아닙니다. 매일 매일 먹어야 하는 양식입니다. 반드시 내가 믿고 먹어야 합니다. 내가 먹음으로 내속에 들어와 내 생명이 됩니다. 예수도 식구대로 다 각자가 믿어야 삽니다. 참된 양식, 참된 음료인 예수님을 온 식구 모두 먹고 사시길 축원합니다.


3. 생명의 떡을 먹는 사람은 하나님과 교제하며 삽니다.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내 안에 거하고 나도 그 안에 거하나니”(56). 여기서 예수안에 거한다는 것은 예수 안에 산다는 말입니다. 예수님의 생명의 양식이 내 안에 들어오면 우리는 예수님과 교제하게 되고 그 힘으로 살게 됩니다. 예수믿는 자의 행복은 예수님과 교제하는데 있습니다. 그러므로 생명의 떡 먹는 사람은 하나님과 교제하면서 항상 만족하며 삽니다(요6:35).


4. 생명의 떡을 먹는 사람은 그리스도로 인한 은혜로 삽니다(57).

“살아계신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시며 내가 아버지로 인하여 사는 것 같이 나를 먹는 그 사람도 나를 인하여 살리라”(57)했습니다. 그리스도를 먹고 사는 사람은 그리스도와 같이 체질이 바꾸어지고, 그리스도의 형상을 닮아가고, 그리스도처럼 살게 됩니다. 이것이 예수 그리스도로 인하여 사는 것입니다. 예수의 생명의 떡을 먹었으면 예수의 힘이 나야 합니다. 이와 같이 생명의 떡을 먹는 사람은 환난과 핍박 중에도 찬송하며 죽으면서도 얼굴이 천사와 같이 빛납니다. 생명의 떡을 먹고 은혜로 살기 때문입니다.


5. 생명의 떡을 먹는 사람은 영원히 살며 다른 사람에게 양식이 되어야 합니다.

“이것은 하늘로서 내려온 떡이니 조상들이 먹고도 죽은 그것과 같지 아니하며 이 떡을 먹는 자는 영원히 살리라”(58)했습니다. 생명의 떡인 예수님을 먹어야만 영원히 살수 있습니다. 예수님이 밥이 되어 우리를 살려주셨으니 나도 다른 사람 살려 내야 합니다. 예수님은 항상 수많은 사람이 따랐습니다. 먹을 것이 있으니까요. 가난한 자는 빵을 먹었습니다. 외로운 자는 위로를 먹었습니다. 낙심된 자는 용기를 먹었습니다. 병든 자는 건강을 먹었습니다. 죽은 자는 생명을 먹었습니다. 버림받고 죄인들의 친구가 되어 주셨습니다.

여러분이 가는 곳마다 먹을 것이 있는 사람이 되시기 바랍니다. 십자가를 진 자만이 다른 사람에게 밥이 되어 나눌 수 있습니다. 지금 이 지구상에는 굶주리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육신적인 밥을 못 먹어서 굶주린 나라 동포들도 많습니다.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영혼의 양식인 생명의 떡을 맛도 못보고 영원히 지옥불로 떨어지는 사람들이 가득합니다. 우리는 저들에게 생명의 떡을 드립시다. 주린 자, 목마른 자, 헐벗은 자, 병든 자, 외로운 자, 갇힌 자, 소외된 자, 버려진 자, 저들에게 밥이 되어 줍시다. 영원히 죽지 않는 생명의 떡을 먹고 또 나눠 주어 살려 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