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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뜻이 이루어지이다 [마 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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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 뜻이 이루어지이다 <마 6:10>

□ 뜻이 이루어지이다 

(나라이 임하옵시며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마태복음 6:10)

어느덧 8월도 다 가는 마지막 주일입니다.
금년 여름은 너무나 많은 비가 내려 곡식이 익는데 큰 지장이 있을 것이라고 합
니다.
여름날에 내려 쪼이는 태양이 열매의 껍질을 빨갛게 익혀도, 그것으로 인하여
단맛을 내게 하듯이, 우리 인간의 삶에서도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과정에
서 겪는 아픔은 필요한 것이라고 봅니다.
오늘 본문은 우리 주님께서 가르쳐 준 기도문입니다.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라'고 하면서 오늘 본문 말씀을 해 주었습니다.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라고 하였습니다.

1. 우리는 누구의 뜻을 추구하면서 사는가?를 생각해야 하겠습니다.

한 나라에는 대통령의 뜻이 있고, 한 가정에는 아버지의 뜻이 있습니다.
이와 같이 영적으로 보면 우리를 향한 하늘 아버지의 뜻이 있다는 말입니다.
그러나 현대인들은 대통령의 뜻 같은 데는 별로 관심이 없습니다.

요즘 우리 젊은이들이 대통령의 뜻에 관심이 있습니까?
심지어 가정에서도 아버지의 뜻도 자녀들에게는 별 아랑곳하지 않는 경우가 많
습니다. 오히려 인기 배우나 인기 가수의 사생활에 더 관심을 가집니다.
거의 이기적이라고 할만큼 자기 자신의 뜻에만 모든 관심을 집중하는 것이 오
늘의 특징입니다.

이런 모습은 바로 우리의 신앙생활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라고 하면서도 하나님 아버지의 뜻을 알려고 하지 않습니
다. 자신의 뜻만을 이루려고 합니다.
내 뜻을 하나님이 이루어 달라고만 합니다.
이것은 우리의 기도에서도 항상 볼 수 있습니다. 언제나 나의 뜻만을 이루어 달
라고 하였지 하나님 아버지의 뜻에 대하여는 관심조차 갖지 못한 경우들이 많
았습니다.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도록 해 달라는 기도를 하여야 하겠는데, 그런 기도는
하지 못하고 평생 믿었는지도 모릅니다.

가장 쉽게 생각해 보기를 바랍니다.
하나님 아버지의 뜻을 알아야 하나님의 자녀로 승리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대통령의 뜻을 모르고 대통령의 사람이라고 할 수 없듯이 말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합니다.
찬송도 그런 찬송을 부르고, 복음성가도 그런 내용의 노래를 많이 부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노라 하는 사람들이 하나님의 뜻을 모른다면, 그 사랑이 온전
한 사랑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까? 
그래서 주님은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라고 가르쳐 주었습니다.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 같이 땅에서 이루어지이다'라고 기도하라고 했습니다.


2. 그러면 하늘에서 이미 이룬 뜻이란 무엇을 의미하겠습니까?

하나님의 뜻이란 무엇이겠습니까?
<하나님의 뜻>이란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이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그것은 성경에 분명히 나타났습니다.
성경을 통하지 않고는 하나님의 뜻을 알 수 없습니다.
왕왕 범하기 쉬운 일 중에 하나는 자기의 뜻을 말하면서도 하나님의 뜻이라고
하는 경우들이 많습니다.
또 성경을 제쳐놓고 사람에게 찾아가 물어보는 그런 신앙인들도 있습니다.
마치 미신 믿는 사람들처럼 그렇게 믿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제가 목회 하는 중에 듣고 본 일입니다.
음력 설에 믿지 않는 사람들은 거리에서 토종비결을 보는데, 우리 믿는 사람들
은 성경으로 토정비결 처럼 보는 것을 보았습니다.
잠언서를 가지고 그렇게 보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말씀에 대
한 모독입니다.

구약시대는 선지자들을 통해 가끔 하나님의 뜻을 물어본 일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예수 그리스도 이후에는 그런 일이 필요 없게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예수 그리스도는 자신이 하나님과 동일하다고 말씀하였습니다.
'나를 본 자는 내 아버지를 보았거늘 어찌하여 다시 아버지를 보여 달라고 하느
냐'라고 한 말씀을 기억해야 하겠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통하여 하나님 아버지의 뜻을 온전히 깨닫게 되었습니다.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뜻이 분명하게 드러난 것이 성경입니다.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
육하기에 유익하다'(딤후3:16)고 하였습니다.

그러면 성경에서 보여준 하나님의 뜻이란 무엇이겠습니까?

① 요한복음 6:40절에 "내 아버지의 뜻은 아들을 보고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
는 이것이니..."라고 했습니다. 즉 하나님의 뜻은 사람들이 예수를 믿어 영생 얻
는 것입니다. 다른 말로 하면, 예수 믿어 구원 얻게 하려는 것이 하나님의 뜻입
니다.

② 그런가하면 데살로니가전서 5:16절에 보면, 이미 구원받은 자녀들이 이 땅
에서 거룩하게, 풍성하게 사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뜻은 이것이니 너희의 거룩함이라"고 했습니다.

③ 또 살전 5:16-18절에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고 했습니다.
즉 구원받은 성도들이 거룩하고 풍성하게 사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란 말입니
다.

④ 요한복음 10:10절에는 이 두 가지 내용을 한 구절에서 말하고 있습니다.
"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위 모든 것에서 알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의 뜻은 죄인들이 구원받기를 원하는 것
이 하나님의 뜻이고, 구원받은 사람들로 더욱 풍성하게 살기를 바라는 것이 하
나님의 뜻이란 말입니다.
이것을 위하여 하늘에서 그 뜻을 이루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들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요3:16)고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구원 얻은 우리들의 삶이 세상 사람들과는 구별되어야 하고, 그 구별
된 삶이란 생명을 얻어(구원받아) 풍성한 삶을 누리게 하는데 있습니다.


3. 그러면 왜 하늘에서 이룬 뜻이 땅에서 이루어지도록 기도하라고 했을까?

여기서 몇 가지 질문을 던지게 됩니다.
① 하나님의 뜻이 하늘에서 이미 이뤄졌다면, 왜 그것은 땅에서 아직 이루어지
지 않은 것일까?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졌다면 땅에서는 저절로 이루어지는 것
이 아닌가?

② 하나님의 뜻이라면 하나님 혼자 이루면 될 것이지, 왜 사람에게 그것을 위
해 기도하라고 하였을까? 등등 의문이 생깁니다.

그러나 이것은 쉽게 이해가 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뜻이 이미 하늘에서 이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그것이 아직 이 땅에서
는 이루어지지 않고 있기 때문에 기도하라는 것입니다.
즉, 이 땅에는 하나님의 뜻을 거역하는 다른 뜻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 다른 뜻이란 <첫째> 사람들의 자유의지라는 것입니다.
사람들의 의지(意志)가 모두 선하고 바른 뜻을 구한다면 좋겠지만, 실제로 보
면 그렇지 못합니다.
이 땅에는 하나님의 뜻에 거역하는 타락한 의지가 지배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둘째> 하나님의 뜻을 의도적으로 거역하는 악한 영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 <악한 영>들로 인하여 이 땅에 정치와 사회와 문화 속에 타락한 인간의 의
지를 더욱 더 굽게 만들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늘에서 이미 이룬 것과 같이 땅에서도 그렇게 이루어지도록 위해 기
도하라는 것입니다.
이 얼마나 실제적인 요구입니까?
하나님은 지금도 당신의 뜻이 이 땅에서 이루어지도록 원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순종하는 의지를 가진 성도들과 함께 당신의 뜻을 이루고자 하십니
다.
그런 사람들을 지금도 찾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그리스도인들의 책임이 중차대하다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은 구원받은 하나님의 백성들로서 '풍성한 삶'을 누리도록 원하시
는 하나님의 뜻을 이 땅 위에서 이루도록 힘쓰고 노력하면서 살아야할 사람들
이란 말입니다. 나 혼자만 구원받았다는 그것 하나만 가지고 만족하며 사는 것
이 예수 믿는 생활이 아니란 말입니다.
지난 세월 민주화를 위하여 앞장섰던 크리스천들 중에는 이런 의식이 강했던
사람들이기에 직접 몸으로 투쟁하였습니다. 그래서 투옥도 되고, 그래서 희생
도 당했던 것입니다. 이것은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정치, 경제, 문화, 사회 전
반에 걸쳐 하나님의 뜻이 이뤄지도록 애쓰고 노력해야 할 책임이 우리들에게
있습니다.

순서상으로 보아 개인구원이 먼저 와야겠지만, 우리 구원받은 성도들은 사회구
원을 위하여 노력해야할 책임이 있다는 말입니다.
수도원에 들어가고, 세상의 일과는 완전히 동떨어진, 무관심하게 하늘 나라만
바라보면서 사는 것이 잘 믿는 생활이 아니란 말입니다. 

그래서 믿는 사람들은 정치에도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도록 민감해야 하고,
경제에도 하나님의 정의가 실현되도록 관심을 가져야 하고, 복지 문화생활에서
도 방관자들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말입니다.
더더욱 나 혼자 잘 먹고 잘 살면 된다는 그런 의식은 버려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 같이 땅에서 이루어지이다" 라고 기도하라
는 주님의 가르치심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지금껏 어떻게 기도하며 살았습니까?
이 땅 위에서 내 뜻을 이루어 보려고 얼마나 노력들을 하였습니까?
오늘부터 우리는 주님 가르쳐 주신 기도문대로 기도해 보시기 바랍니다. 나로
하여금 하나님께서 원하는 뜻을 이 땅 위에서 이루어지도록 해 달라고 그렇게
기도해 보시기 바랍니다.
한 가정의 주부로서,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한 직장의 직장인으로서, 한 기업
체를 운영하는 경영자로서, 나로 하여금 하나님이 원하시는 뜻을 이루어지도
록 하여 주옵소서  그렇게 기도해 보기 바랍니다.
우리의 기도가 진지해지면 질수록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는 우리를 통하여 이루
어지도록 하여 주실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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