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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순종을 배우는 인생 / 히 5: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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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순종을 배우는 인생
본문 : 히 05:08-10

우리나라에 최초 선교사로 들어왔던 언더우드 목사님은 우리나라에 도착한 후 본국에 보내는 보고서에 선교일지를 쓰면서 이렇게 자신의 결심을 고백했습니다. 오 주여 지금 아무것도 보이지 않습니다. 주님 메마르고 가난한 땅 나무 한 그루 시원하게 자라 오르지 못하는 땅에 저희들을 옮겨와 앉히셨습니다. 어둠과 가난과 인습에 묶여 있는 조선 사람들 이들은 의심하고 화부터 냅니다. 저희들이 해야 할 일들이 보이지 않습니다. 그러나 주님 순종하겠습니다. 겸손하게 순종할 때 주께서 일을 시작하시고 그 하시는 일을 우리의 영적인 눈으로 볼 수 있는 날이 올 줄 믿나이다. 지금은 우리가 서양귀신이라고 손가락질을 받지만 우리가 자신들과 하늘나라의 한 백성, 한 하나님의 자녀임을 알고 눈물로 기뻐할 날이 있음을 믿나이다. 주여 오직 제 믿음을 지켜 주소서 라는 보고서입니다.

언더우드의 보고서는 크게 두 가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먼저 당시 조선이 너무도 메마르고 사람들의 마음은 굳게 닫혀 있다는 현실이었습니다. 도무지 희망과 가능성이 보이지 않는 현실 앞에 자신들이 왔다는 막막함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뒷 부분은 하나님이 이 민족을 향해서 나타내실 은총의 날을 기다리는 소원을 고백하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정말 주목을 끄는 것은 암담한 현실을 은총의 미래로 가꾸어야 하는 그들의 각오입니다. 그것은 "주님 순종하겠습니다"는 고백입니다. 겸손하게 순종할 때 주께서 일을 시작하신다는 믿음입니다. 순종은 아무리 암담한 역사라고 할지라도 그 역사를 하나님의 역사로 만듭니다.

하나님은 순종하는 자를 통해서 역사를 창조하시고 역사를 바꾸시는 분이십니다. 종교 개혁자 칼빈은 그리스도인의 가장 바른 자세는 첫째 하나님의 명령에 복종하는 것이요 둘째도 복종이요 셋째도 복종이다 고 했습니다. 순종은 성도가 가장 우선적으로 배워야 할 신앙인의 자세입니다. 순종을 배우지 못한 사람은 결코 하나님을 배울 수 없습니다. 순종을 배우지 못한 사람은 주님을 결코 따라갈 수 없습니다. 교회와 가정은 순종을 배우는 학교입니다. 교회와 가정에서 순종을 배우지 못하면 그 사회는 하나님의 복을 받을 수 없습니다.

1. 순종은 고난을 통해서 배우게 됩니다.

그가 아들이시라도 받으신 고난으로 순종함을 배웠다고 했습니다. 이 말씀은 고난을 당하시므로 순종을 배우셨다고 했습니다. 순종을 배우기 힘든 것은 고난이라는 과정을 통해서 순종을 배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의 역사를 보면 하나님의 말씀을 불순종하다가 고난을 당합니다. 이방인들로부터 말할 수 없는 고난을 당하게 될 때 비로소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게 되는 역사를 반복하게 됩니다. 고난을 통해서 순종을 배운다는 말씀은 순종을 배우기가 가장 어렵다는 뜻입니다.

모든 생명들이 고난을 통해서 순종을 배우게 됩니다. 코끼리를 길들일 때 먼저 5년 된 코끼리를 선택한다고 합니다. 야생의 코끼리가 제 마음대로 하기 때문에 순종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코끼리를 기둥에다 묶어두고 먹을 것은 주지 않고 잠을 잘 수 없도록 대나무로 만든 긴 창으로 여러 사람이 둘러서서 마구 찌르게 되면 처음에는 화가 나서 앞발을 높이 들고 울부짖게 되지만 대략 두 달정도 굶기면서 잠을 자려고 할 때마다 괴롭히면 코끼리는 사람 앞에 무릎을 꿇고 시키는데로 순종을 하게 된다고 합니다. 코끼리는 자기의 의식을 다 사라지지 않는한 결코 자기 의식으로는 무릎을 꿇지 않는 것입니다. 코끼리가 자기 의식을 버릴 때에 비로소 사람에게 온전히 순종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인생도 그렇습니다. 누구든지 자기 의식이 살아있는 한 진정한 순종을 할 수 없습니다. 우리가 성경에서 하나님께 순종한 사람들을 보면 하나님의 말씀 앞에 자기 의식이 죽은 사람들입니다. 순종의 표상이라고 볼 수 있는 아브라함의 순종을 보면 자기 의식을 가지고는 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말씀 앞에 자기 의식을 죽인 사람들이 걸을 수 있는 길이 순종의 길입니다. 예수님께서도 자신의 뜻을 하나님 뜻에 굴복시키므로 순종의 길을 걸으신 것입니다.

순종은 자신이 죽어야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성경은 십자가를 순종으로 묘사했습니다. 순종은 무엇보다도 자신을 쳐서 복종시켜야 할 수 있는 것이지 남에게 자신을 복종시킨다는 생각에 집착하면 순종은 점점 하기 어려운 것입니다. 순종은 타인을 향해서 나타나는 행위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자신을 이기는 행위입니다. 자신이 아직 살아 있는 사람은 누구에도 순종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2. 순종은 완전하게 하십니다.

오늘 말씀에 그가 아들이시라도 받으신 고난으로 순종함을 배워서 온전하게 되었은즉 자기를 손중하는 모든 자에게 영원한 구원이 되시고 했습니다. 이 말씀이 표준 새 번역 성경에 보면 이렇게 번역이 되어 있습니다. 그는 아드님이시지만 고난을 당하심으로써 복종을 배우셨습니다. 그리고 완전하게 되신 후에 자기에게 복종하는 모든 사람에게 영원한 구원의 근원이 되셨다고 했습니다.

신앙인의 성숙은 순종에 있습니다. 신앙생활의 성장은 순종함을 배워가는 것입니다. 사람이 자기 자신의 신앙생활을 점검하는 중요한 저울이 바로 순종입니다. 순종을 통해서 자신의 영적 성숙을 점검할 수 있습니다. 신앙생활이 자라난다는 것은 순종의 분량이 많아졌다는 뜻이며 순종의 자세가 더 온전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신앙이 성숙한 사람은 과거에 순종하지 못했던 일을 순종할 수 있게 되고 무엇보다도 불순종을 극복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스도가 우리에게 보여주신 본이 바로 순종이라고 했습니다. 때문에 그리스도를 닮아 간다는 것은 바로 순종의 사람으로 변화되어 가는 것입니다. 성경에는 그리스도의 사람들을 순종의 자녀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마귀에게 속한 사람들을 불순종의 아들이라고 표현했습니다. 또한 아담에게 속한 사람을 표현할 때에 불순종의 사람으로 표현했습니다. 포시스는 인생의 참 목적은 너의 자유를 발견하는데 있지 않고 너의 주인을 발견하는데 있다고 했습니다.

성경은 사람들을 크게 나눌 때에 순종의 사람과 불순종의 사람으로 나누었습니다. 이것은 순종은 단순히 사람의 삶의 형태를 설명하는 것이 아닙니다. 순종과 불순종은 사람에게 있어서 가장 본질적인 주제를 담고 있습니다. 순종과 불순종은 잘살고 못살고의 문제가 아니라 사느냐 죽느냐의 문제요 하나님의 말씀을 잘 믿는냐 혹은 잘못 믿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믿느냐 안 믿느냐의 문제입니다. 순종의 문제를 가볍게 생각하는 것은 결국 하나님을 가볍게 여기는 것이 됩니다.(사울 왕)

3. 순종은 인간을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방법입니다.

오늘 말씀을 보면 이러한 구원의 구조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이 순종하시므로 성취하신 구원은 그 순종을 배워서 자신을 순종의 사람이 된 자들에게 적용된다고 했습니다. 순종의 사람이 되므로 누리는 가장 큰 축복은 순종 속에서 그리스도가 이루신 구원을 깨닫게 된다는 말입니다. 자녀를 신앙의 사람으로 키우기를 원한다면 자녀를 순종의 사람으로 양육해야 합니다. 불순종의 사람들은 구원을 알 수 없습니다.

웨슬리의 어머니 수산나는 자녀교육에 대하여 특별한 관심을 가지고 있던 사람이었습니다. 수산나는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어머니 중에 한 사람으로 불리우는 사람입니다. 그는 목사의 부인으로써 자식을 19명이나 낳았는데 15번째 아들이 바로 근대 교회부흥운동의 아버지로 불리우는 요한 웨슬레입니다. 수산나는 "자녀들의 고집을 꺾어라, 이것을 빨리 꺾을수록 더욱 좋다, 자녀들에게 지나치게 친절하고 제멋대로 하게 내버려두는 부모는 사실상 잔인한 사람이다. 그리고 자녀들을 제멋대로 내버려두는 부모는 마귀의 일을 하는 사람이며 신앙을 무의미하게 하며 구원을 불가능하게 하고 자녀들의 영혼과 육신을 멸망케 하는 사람이다”고 했습니다. 자녀들에게 순종을 가르치지 못하면 자녀들에게 신앙을 심어준다는 것은 안된다고 했습니다. 딤후 3:7 자기 마음대로 사는 사람은 항상 배우나 진리 지식에 이르지 못한다 했습니다.

벧전 3:1-2 아내 된 자들아 이와 같이 남편에게 순복하라 이는 혹 도를 순종치 않는 자라도 말로 말미암지 않고 그 아내의 행위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게 하려 함이니 라고 했습니다. 즉 순종은 사람을 구원하는 하나님의 도구임을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신 28:62 너희가 하늘의 별같이 많았을지라도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순종치 아니하므로 남는 자가 얼마 되지 못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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