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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교회를 바로 알자 / 딤전 3: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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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제목 교회를 바로 알자
성경본문 디모데전서 3:14-16

설교내용  한 공무원의 신념

  태풍 매미로 인한 피해소식이 뉴스로 계속 들려오고 있습니다. 그 소식들은 우리의 마음 아프게 하고 애처롭게 하는 뉴스가 대부분입니다. 그 중에 우리를 감동시킨 굿 뉴스가 하나 있습니다. 울산 북구청에 근무하는 6급 공무원 손성익씨의 미담입니다. 그는 태풍이 온다는 기상예보를 듣고 추석연휴 휴가를 반납하고 자기 관내의 약 13km 되는 강동이라는 해안마을 다니면서 “태풍이 오니 대비를 해야 한다”고 홍보를 했습니다. 주민들은 듣지 않습니다. 그러나 밤낮으로 설득을 했습니다. “이번 태풍은 바람이 매우 강하고 해일까지 겹치기 때문에 큰 재앙을 당하니 내 말대로 대피작업을 합시다”라고 주민들을 설득했습니다. 처음엔 비협조적이었습니다. 바다에 있는 배를 해안도로로 옮기는 것이 아니라 크레인을 동원하여 학교 운동장으로 옮겨야 된다고 하니까 그렇게 많은 경비를 들여 어떻게 할 수 있는가? 주민들은 잘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손성익씨는 끈질긴 집념을 가지고 주민들을 설득했습니다. “이번 태풍은 이렇게 하지 않으면 큰 낭패를 당하니까 해야 합니다.” 그래서 대피작업을 했는데 크레인으로 옮길 수 있는 배를 학교 운동장으로 옮겼는데 해안에서 해안도로로 옮기는 것이 아니라 동네를 지나서 학교로 옮기는 거대한 작업을 했습니다. 151척의 배를 운동장으로 옮겼습니다. 그리고 크레인으로 옮길 수 없는 큰 배가 49척이나 되는데 그것을 전부 한데 묶었습니다. 평소보다 몇 배로 튼튼하게 밧줄로 묶어서 해안에 설치하고 49척의 배가 한 배가 되도록 그렇게 장치를 했습니다. 그리고 앞바다에는 어망이 20군데 설치가 되어 있었는데 그것을 철수시켰습니다. 또 바다 앞에 여러 개의 양식장이 있었는데 그 양식장은 무거운 닻을 달아서 태풍의 영향이 미치지 않도록 바다 밑으로 가라 앉혔습니다. 이렇게 작업을 12일 저녁까지 했습니다. 그리고 그 날밤에 태풍이 왔습니다.

  온 남해안이 쑥밭으로 변하는 재난을 당했습니다. 강동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는 현대중공업이 있습니다. 그곳에 있는 30만톤급의 유조선이 해일에 밀려 옆의 배를 들이박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강동 해안은 태풍이 지나갔는지 안 지나갔는지 알 수 없을 만큼 깨끗하게 보존되었습니다. 배 한 척 상하지 않았습니다. 어망 하나도 손상되지 않았습니다. 양식장도 그대로 보존되었습니다. 통쾌한 일입니다. 그러자 상부에서 큰 칭찬이 내려옵니다. 방송국, 신문사에서 취재하러 옵니다. 그때마다 손성익씨는 이런 말로 결론을 내렸습니다. “저는 아무 것도 한 것이 없습니다. 다만 내 말을 믿고 따라준 주민들이 이렇게 한 것입니다.” 이 말 속에 영적인 교훈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주민들이 6급 공무원의 말을 받아주고 따라 주었다는 것이 놀라운 일을 하게 했습니다.

  믿고 따르는 것

  믿음은 복음을 받아들이고 그 복음을 따라가는 것입니다. 거기에서 믿음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내 경험에 맞지 않아도, 전에 하지 않은 일인데 뭐 이렇게 까지 해야 하냐고 거부하면 안됩니다. 내 경험, 이성, 환경에 맞지 않아도 이것이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하면 그것을 그대로 받아들일 때 믿음이 일어납니다. 그 받아들인 말씀대로 따를 때 그곳에 하나님의 기적이 역사합니다.

  오늘 우리는 교회를 바로 알자는 말씀을 함께 나누는 시간입니다. 우리는 교회를 압니다. 그래서 교회에 왔습니다. 교회를 섬깁니다. 그러나 교회를 바로 알지 못할 때도 많이 있습니다. 15절에 “만일 내가 지체하면 너로 하나님의 집에서 어떻게 행하여야 할 것을 알게 하려 함이니 이 집은 살아 계신 하나님의 교회요 진리의 기둥과 터이니라”고 했습니다. 교회는 하나님의 집이라고 했습니다. 그것도 살아 계신 하나님의 집이라고 했습니다. 이것은 교회의 주인이 하나님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교회라는 이 정의는 교회론의 근본이 신론에 근거한다는 것입니다. 교회는 하나님의 교회요 하나님이 계시는 집이요, 이곳에 오는 사람들은 하나님을 만나는 것이고 그 하나님 앞에 은총을 입고 그 하나님을 섬기고 그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서 살아가는 역사가 일어나는 곳이 교회입니다. 

  이 교회는 신앙고백 위에 세워졌습니다. “사람들이 나를 누구라 하느냐?” “너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입니다” “시몬아 네가 복이 있도다. 이를 알게 한 이는 네 혈육이 아니라 하늘에 계신 네 아버지시니라” 우리가 고백하는 신앙고백도 하나님 아버지가 우리에게 알게 하신 진리입니다. 그래서 마태복음 16장 18절에 “너는 베드로라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고 말씀합니다. 주님은 우리에게 베드로의 신앙고백을 통하여 교회를 세웠습니다. 이 교회를 이루고 있는 신앙고백은 예수가 그리스도라는 것입니다. 주님은 그리스도입니다. 메시야입니다. 주는 하나님의 아들입니다.

  제자들은 예수님을 ‘랍비여’라고 불렀습니다. 예수님은 자신을 가르켜 ‘인자’라고 했습니다. “인자가 왔노라” “인자가 올 때 세상에서 믿음을 보겠느냐?” 이렇게 주님은 자신을 인자라고 했습니다. 사복음서에 82번이나 인자라는 호칭이 나옵니다. 이 말은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면서도 이 땅위에 사람의 몸을 입고 오신 사람의 아들이라는 것입니다. 주님은 이 땅에 오신 메시야입니다. 사람으로 태어났지만 무죄한 사람임으로 그는 하나님의 아들이었습니다. 이 고백을 통해서 우리 앞에 교회론의 기초를 말씀하십니다. 그것이 16절의 말씀입니다. “크도다 경건의 비밀이여, 그렇지 않다 하는 이 없도다 그는 육신으로 나타난 바 되시고 영으로 의롭다 하심을 입으시고 천사들에게 보이시고 만국에서 전파되시고 세상에서 믿은 바 되시고 영광 가운데서 올리우셨음이니라.”

  허약함을 극복해야

  주님은 이 땅에 육신을 입고 사람의 아들로 나셨습니다. 그 분이 우리의 죄를 지고 십자가에서 속죄 죽음을 당하셨습니다. 그는 삼일만에 부활하시고 천사에 받들려 하늘나라에 승천하셨습니다. 그가 바로 교회의 머리가 되시고, 그가 우리 교회를 세우신 교회의 주가 되십니다. 그 예수 그리스도가 교회 안에 살아 계신 하나님으로 오늘도 임재하고 있습니다.
  제가 대통령이 참석하는 행사에 수 차례 참석해 보았습니다. 대통령이 참석하는 행사는 갑자기 하지 않습니다. 오래 전에 예고합니다. 그리고 초청받은 사람들이 주로 참석을 합니다.  대통령이 오늘 무슨 메시지를 할 것인가 하고 기대와 호기심을 가지고 옵니다. 그래서 평상복으로 입지 않고 몸치장을 하고 지정된 좌석에 앉아서 대통령을 만납니다. 대통령을 만나서 대통령의 메시지를 들으면 즐거움도 있고 의미도 새기고 교훈도 받습니다.

  여러분은 오늘 교회에 어떤 기대감을 가지고 앉아 계십니까? 여러분은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어떤 호기심을 가지고 나오셨습니까? 교회에 나오셔서 무엇을 보고 갑니까? 무엇을 느끼고 갑니까? 무엇을 듣고 갑니까? 무엇을 깨닫고 갑니까? 무엇이 변화되어 갑니까? 이곳은 아버지의 집입니다. 이곳은 하나님이 계시는 집입니다. 오늘 우리의 예배 가운데 살아 계신 하나님이 말씀으로 임하고 있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의 성령이 오늘 예배 가운데 주님을 사모하는 심령 가운데 임하시기 바랍니다. 그 하나님을 만나야 합니다. 그 하나님의 은혜를 입어야 합니다. 그 하나님을 통해서 우리 자신이 변화를 받아야 합니다. 교회는 하나님 아버지의 집입니다. 이 집은 오직 이 교회의 주가 되시는 하나님 아버지를 만나서 감격하고 기뻐하고 축복하고 은혜입고 치유받고 변화받고 또 이 교회를 그렇게 떠나야만 우리가 교회를 바로 아는 하나님의 백성인 것입니다.

  우리에게는 영적인 허약함이 많이 있습니다. 우리 사회에 왜 악이 점점 교활해지고 왜 범죄가 더 많아지고 왜 우리 사회의 부조리와 모순은 점점 더 많아져 가는가? 그것은 영적으로 허약하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성공을 해도, 아무리 환경이 개선되어도 영적으로 허약한 사람은 죄를 이길 힘이 없습니다. 절대로 죄를 이기지 못합니다. 영혼이 건강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할 수 없을 뿐 아니라 죄를 이길 수도 없습니다. 그러므로 영적인 건강을 회복해야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게 되고 우리에게 다가오는 유혹과 죄의 세력을 이길 수 있는 것입니다. 너무나 멀쩡한 사람들이 자살합니다. 영혼이 허약하고 병들었기 때문에, 영적으로 상해 있기 때문에 가진 자도 넘어지고 배운 자도 쓰러집니다.
  제가 초등학교 다닐 때 학교에서 신체검사를 했습니다. 그 당시에는 아이들 옷을 벗겨보면 몸에 부스러기가 나지 않은 아이들이 없습니다. 너나 할 것 없이 부스럼이 다 났습니다. 그리고 버짐이라는 것도 머리에도, 얼굴에도, 몸에도 났습니다. 그 때는 눈에 다래끼도 많았습니다. 또 두드러기도 많았습니다. 이것은 근본적으로 영양실조에서 오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영적으로 허약하면 죄를 이기지 못합니다. 불신앙을 이기지 못합니다. 교회는 다니는데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지 못합니다. 느끼면서도, 알면서도, 결심하면서도, 이건 내가 져야 하는 짐인 줄 알면서도 감당하지 못합니다. 영적으로 허약해 있기 때문입니다. 한국교회가 외형상으로는 굉장히 화려하면서도 영적으로는 영양실조를 당한 성도들이 교회를 출입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교회 밖에서는 죄로 넘어지고 세상 안에서 넘어지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고급술집이 호황이고 점점 수가 늘어간다고 합니다. 그곳에 가는 사람들은 다 가진 자들입니다. 배운 자들입니다. 영향력 있는 사람들이 갑니다. 왜 갑니까? 영혼이 병들어 있기 때문입니다. 왜 멀쩡한 사람들이 자살을 합니까? 영혼이 병들어 있기 때문입니다. 왜 오늘 우리가 교회에 갑니까? 영혼을 강건하게 무장시키기 위해서 온 것입니다. 우리가 영적으로 건강해야 합니다. 그래야 교회가 건강합니다. 그래야 유혹을 이깁니다. 그래야 악을 이깁니다. 그리고 주의 말씀을 순종할 수 있습니다. 십자가를 감당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만나야

  교회는 하나님의 집이요 이곳은 하나님이 계시는 곳입니다. 그러므로 교회에 올 때마다 하나님을 만나 뵙고 가시기 바랍니다. 대통령을 만난 사람들은 대통령을 만난 기쁨을 안고 돌아갑니다. 돌아가서는 대통령을 안 만난 사람들에게 대통령 이야기를 해 줍니다. 하나님을 만난 사람들은 밖에 나가서 하나님을 모르는 사람에게 당연히 하나님 이야기를 해 주게 되어 있습니다. 그것이 전도입니다. 우리가 교회를 통하여 이 교회의 주 되시는 하나님을 만나야 합니다.

  유대인들이 태어날 때부터 IQ가 높고 천재가 되는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하나님은 모든 족속들이 태어날 때 지능은 공평하게 하셨다는 것입니다. 결코 유대인이라고 높게 하지 않았답니다. 그런데 왜 유대인이 이렇게 인생의 마지막 부분에 가면 타민족을 정복하는 최정상에 있는 사람들의 70%가 유대인입니까? 과학, 예술, 정치, 경제분야 등 최고분야를 지배하고 시대마다 영향을 미치고 인류역사를 이끌어가는 최고의 인재 가운데 70%가 유대인입니다. 노벨상을 받은 사람들 가운데 35%가 유대인입니다. 왜 유대인이 특출한가? 야론 박사의 대답입니다. “하나도 유대인과 다른 것이 없다. 그러나 다른 민족이 경험하지 못한 한 가지를 경험한다. 유대인 아이들은 말을 하기 시작하고 귀로 말을 듣기 시작하는 그 때에 부모들은 창조주 하나님을 만나게 해 준다” 너를 지은이가 하나님이시다, 여호와 하나님을 사랑하라, 네 목숨과 힘과 정성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라 이것을 가르쳐 준다는 것입니다.

  철이 들기 전에, 사람을 알기 전에, 부모를 알기 전에, 돈을 알기 전에, 세상을 알기 전에, 너를 지은이는 하나님이심을 아이들에게 심어준다는 것입니다. 그것을 가지고 이 아이들이 평생을 살아간다는 것입니다. 그 철학이, 그 살아 계신 하나님을 만난 경험이, 그 신앙이, 유일신 여호와 율법이 유대인들로 하여금 최고의 사람으로 키워간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유대인들은 세상에서도 자기를 위해 살지 않습니다. 인류를 위해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여호와의 영광을 위해서 사는 것을 결코 놓치지 않는다는 설명을 했습니다. 모든 회중들이 그 강의 앞에서 아주 숙연했습니다.

  한국사람도 굉장히 똑똑하고 잘 배운 사람이 많고 성공한 사람이 많습니다. 세계 어디에 내 놓아도 지지 않는 상위그룹의 인재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대부분은 성공하고 나면 자기를 집착합니다. 자기 자리, 자기 치장, 자기 영광, 자기 가족 등 자기 것밖에 모릅니다. 그러나 성공하면 남을 볼 줄 알고, 남을 섬길 줄 알고,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하나님의 영광을 구할 줄 아는 이런 모습으로 사는 사람이 많지 않습니다. 어떤 사람이 가장 약합니까? 자기를 집중하는 사람입니다. 자기밖에 모르는 사람이 제일 약한 사람이고 비겁한 사람입니다. 자기밖에 모르는 사람은 길거리에 아무리 다녀도 우리 사회에 아무 영향도 주지 못합니다. 누가 강자입니까? 남을 섬기고 하나님의 영광을 구하는 그 사람이 이 땅에서 가장 강자입니다. 오늘 우리 모두가 이런 영적인 강자로 사는 하나님의 백성이 되기를 축원합니다. 잘 배우고 잘난 사람이 자기밖에 모르는 행동을 하는 것을 보면 아주 비겁할 뿐 아니라 힘이 없습니다. 결국은 망가지고 맙니다.

  보고 변화 받아야

  여러분은 교회에 와서 무엇을 보고 배우고 변화를 받고 갑니까? 그렇게 많이 교회에 출입을 하면서도 본 것이 없고 변화받은 것이 없고 내게 하나님을 경외하고 주님의 영광을 위해서 사는 강자의 모습이 증명되지 않는다면 영이 병들어 있는 것입니다. 이것을 치유하시기 바랍니다.
  교회를 다니는 어느 부부가 있었습니다. 여 집사님은 나쁜 버릇이 있었습니다. 예배 마치고 돌아가면서 남편에게 “여보, 오늘 내 옆에 앉은 여자, 반지 낀 것 봤지?” “당신 앞에 있는 여자 원피스 참 좋은 것인데 당신 눈에 안 보여?” “예배 마치고 나올 때 인사하던 여자가 신은 구두 봤지? 당신 눈에는 그거 안 보여?” 그러니까 남편이 하는 말이 “나 예배 볼 때 졸았던 것 같애. 나올 때도 잠이 덜 깨서 본 것이 하나도 없어.” 그러니까 아내의 입에서 “교회 다니면서 덕보는 사람은 당신밖에 없어”라고 했답니다.

  여러분, 교회에 와서 무엇을 봅니까? 교회를 향한 굉장한 풍자입니다. 하나님을 보고 하나님의 것을 보시기 바랍니다. 우리는 교회에 와서 사람을 보고 사람의 것 때문에 마음 상하는 일이 얼마나 많습니까? 이것은 하나님 집에 대한 모독입니다. 하나님의 거룩한 집을 더럽히지 마십시다. 내가 여기에서 예배 드리면서, 이 교회를 출입하면서 누구를 미워하고 있다면 아버지 집에 대한 모독입니다. 그런 마음은 아버지집 밖에서 청산하고 와야 합니다. 여기 와서는 그럴 수 없습니다. 여기는 아버지를 만나는 장소입니다.

  그리고 교회는 진리의 기둥과 터라고 했습니다. 기둥이 무너지면 건물이 다 무너집니다. 터가 흔들리면 다 무너집니다. 이 터가 아주 중요합니다. 해일이 왜 무시무시합니까? 터를 무너뜨립니다. 부두를 무너뜨립니다. 건물의 기초를 무너뜨립니다. 그래서 해일이 큰 피해를 준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은 터가 견고해야 합니다. 이 터가 무엇입니까? 교회를 바로 아는 신앙입니다. 신앙이 흔들린다는 이 말은 교회생활이 흔들린다는 것입니다. 교회가 멀어지고, 하나님의 교회가 무관심해지고 하나님의 교회 일에 참여가 안 되는 그 사람의 신앙이 흔들리고 있는 것입니다. 터가 흔들리고 있는 것입니다. 신앙의 터가 흔들린다는 말은 교회론적인 근거를 가지고 하는 말입니다.

  내가 하나님의 교회에 대한 헌신과 이 교회에 대한 나의 아름다운 헌신의 영향력이 확고해야 그 사람의 믿음이 확고한 것입니다. 이 교회 와서 이 교회 안에서 적응이 안 되고 이 교회 일에 무관심해지고 이 교회와 멀어지는 그 현상은 그 사람의 신앙의 터가 흔들리고 있는 것입니다. 교회관이 흔들리고 있는 사람은 얼마가지 아니하면 믿음이 다 상실되고 맙니다. 그만큼 하나님의 교회를 바로 아는 것은 중요합니다. 

  두 간증인을 보라

  오늘 우리 사회를 감동시키는 두 사람이 있습니다. 송명희와 이지선입니다. 송명희는 날 때부터 뇌를 다쳐서 형언할 수 없는 장애아로 났습니다. 뼈가 있지만 물렁물렁한 뼈입니다.  마치 찰떡을 쳐서 들면 늘어지듯이 송명희가 그랬습니다. 애를 안을 수 없었습니다. 그런 지경의 장애아가 누워서 7년 동안 자랐습니다. 말을 하게 되자 엄마가 믿는 하나님을 원망합니다. ‘하나님이 계시다면 왜 나를 이렇게 만들었는가?’ 엄마에게 불평을 합니다. 엄마는 견딜 수 없었습니다. 송명희가 16살이 되었을 때, 교회에서 예배를 드릴 때 하나님을 만났습니다. 16살 때 회심을 했습니다. 부활하신 주님이 송명희 시인의 마음에 들어왔습니다. 그 때부터 송명희는 그가 기도중에 하나님의 음성을 들은 것을 글로 적은 것이 오늘날 우리를 감동시키는 시가 되어 수 십만부가 팔리고, 수 개국의 말로 번역되어 그리스도인을 감동시키고 있습니다. 송명희는 이런 고백을 우리에게 합니다. “하나님 나는 이대로가 좋아요.” 유명한 의사가 미국에 가서 치료를 받으면 좋아질 수 있다고 제의를 했을 때 나는 하나님이 주신 이대로가 좋아요 라고 답변했습니다.

  이지선도 하나님이 보내준 선지자의 모습으로 우리 앞에 다가옵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인터넷에 실린 이지선의 글을 읽고 용기를 얻고 자살 직전에 있던 사람들도 새로운 방향을 찾는 역사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송명희는 1,600여 곳에 가서 집회를 했다고 합니다. 이지선도 계속 집회를 다니고 있습니다.
  여러분, 무엇이 그들로 하여금 가능하게 합니까? 그들이 살아 계신 하나님을 만났기 때문입니다. 그들의 육신은 망가져 있지만 영혼이 건강합니다. 송명희와 이지선은 이제는 인생의 의미를 잃어버린 수많은 사람들을 살려내고 있는 이 시대의 선지자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맺는 말

  우리는 오늘 하나님의 교회에 나와서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받고 하나님의 품에 안겨서 하나님의 사랑을 나누는 우리들의 교회생활이 어마어마한 은총의 자리입니다. 이곳에서 우리 영혼이 강건해지시기 바랍니다. 우리의 영의 사람이 강건해집시다. 남을 섬기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살아가는 이 아름다운 신앙의 터가 견고하시기 바랍니다. 어떠한 갈등과 모순과 고난이 올지라도 교회를 오해하지 마십시오. 교회를 비난하지 마십시오. 교회를 다니는 개인들 중에는 비난받을 사람이 있지만 그러나 교회는 하나님의 교회입니다. 거룩한 교회입니다. 교회를 사랑해야 합니다. 교회를 섬겨야 합니다. 그것이 우리 신앙의 터가 되는 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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