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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역사를 주장하시는 하나님 (창 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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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주장하시는 하나님 (창 6:1-8)   
 

본문:

1 사람이 땅위에 번성하기 시작할 때에 그들에게서 딸들이 나니 2 하나님의 아들들이 사람의 딸들의 아름다움을 보고 자기들의 좋아하는 모든 자로 아내를 삼는지라 3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나의 신이 영원히 사람과 함께 하지 아니하리니 이는 그들이 육체가 됨이라 그러나 그들의 날은 일백 이십년이 되리라 하시니라 4 당시에 땅에 네피림이 있었고 그 후에도 하나님의 아들들이 사람의 딸들을 취하여 자식을 낳았으니 그들이 용사라 고대에 유명한 사람이었더라 5 여호와께서 사람의 죄악이 세상에 관영함과 그 마음의 생각의 모든 계획이 항상 악할 뿐임을 보시고 6 땅위에 사람 지으셨음을 한탄하사 마음에 근심하시고 7 가라사대 나의 창조한 사람을 내가 지면에서 쓸어 버리되 사람으로부터 육축과 기는 것과 공중의 새까지 그리하리니 이는 내가 그것을 지었음을 한탄함이니라 하시니라 8 그러나 노아는 여호와께 은혜를 입었더라(창세기 6:1-8)

[인류의 흥망성쇠와 우리의 생사화복은 전지전능하시고 절대주권을 가지신 하나님의 손에 있습니다.]

  인류역사를 돌이켜보면 흥망성쇠가 계속 반복되어 왔음을 볼 수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아주 잘 살게 되는 것 같이 보이기도 하지만 때로는 세상이 망할 것 같이 어려워 보이기도 합니다. 지금도 이런 현상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약육강식의 법칙이 그대로 이루어지는 것 같고 모든 것이 사람의 손에 있고 사람의 손에 의해서 모든 것이 진행되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인류역사는 하나님의 손에 있습니다. 전지전능하신 하나님, 절대주권을 가지신 하나님의 손에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 세상만 보면 안 되고 이 세상을 주장하시는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볼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은 인류역사를 주장하고 계시는 하나님을 보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없는 것처럼 생각하고 제멋대로 행동하면서 높은 자리의 권세를 얻으면 교만해지고 마치 자기가 하나님인 것처럼 하나님의 영광을 도둑질하다가 망하는 그런 사람들도 많이 있습니다.
  성경에 나오는 헤롯왕이 그런 사람입니다. 헤롯왕이 백성들 앞에서 연설을 했더니 백성들이 ‘이것은 신의 소리요, 사람의 소리가 아니라’고 마치 하나님처럼 우러러 보고 높였습니다. 그랬더니 하나님께서 충이 먹어 죽게 하셨습니다.

  바벨론의 느부갓네살왕도 그런 사람입니다. 바벨론은 짧은 시간 안에 전 세계를 장악한 얼마나 강한 나라인지 모릅니다. 그런데 성경에 보면 또한 이 나라처럼 빨리 망한 나라가 없습니다. 다니엘 4장에 느부갓네살왕이 꿈을 꾼 것이 나옵니다. 『내가 침상에서 뇌 속으로 받은 이상 가운데 또 본즉 한 순찰자, 한 거룩한 자가 하늘에서 내려 왔는데 그가 소리 질러 외쳐서 이처럼 이르기를 그 나무를 베고 그 가지를 찍고 그 잎사귀를 떨고 그 열매를 헤치고 짐승들로 그 아래서 떠나게 하고 새들을 그 가지에서 쫓아내라 그러나 그 뿌리의 그루터기를 땅에 남겨두고 철고 놋줄로 동이고 그것으로 들 청초 가운데 있게 하라 그것이 하늘 이슬에 젖고 땅의 풀 가운데서 짐승으로 더불어 그 분량을 같이 하리라 또 그 마음은 변하여 인생의 마음 같지 아니하고 짐승의 마음을 받아 일곱 때를 지나리라 이는 순찰자의 명령대로요 거룩한 자들의 말대로니 곧 인생으로 지극히 높으신 자가 인간 나라를 다스리시며 자기의 뜻대로 그것을 누구에게든지 주시며 또 지극히 천한 자로 그 위에 세우시는 줄을 알게 하려 함이니라 하였느니라』(단 4:13-17) 지극히 높은 자는 하나님인데 자기의 뜻이란 하나님의 뜻입니다. 느부갓네살왕이 꿈에서 하나님의 음성을 듣게 된 것입니다. 여기에 지극히 천한 자로 그 위에 세우시는 하나님이라고 했습니다. 자기가 제일 잘 나고 똑똑해서 복 받고 성공한 줄 아는데 하나님은 그렇게 말씀하지 않으십니다. 지극히 천한 자를 세우셨다는 것입니다.

  저는 대통령들이 당선된 다음에 청와대에서 식사를 같이 하는 기회를 가졌었는데 어떤 대통령은 “목사님, 이 청와대는 죄가 많은 사람들이 들어오는 곳입니다.”라고 했습니다. 대통령이라는 직책이 너무 힘들고 골치 아프고 괴롭기 때문에 그런 말씀을 하셨을 것입니다. 남들이 볼 때는 대통령이 됐으니까 굉장하고 한 나라의 머리가 되는 인물이라고 생각하지만 막상 그 자리에 있는 사람은 고충이 많은 것입니다. 날마다 시달리는 자신의 고통을 한 마디로 말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느부갓네살왕도 세상 사람들이 볼 때는 말 한마디로 한 나라를 없애버릴 수도 있고 한 민족을 죽여버릴 수도 있는 그런 왕이지만 하나님은 꿈에서 말씀하시기를 지극히 천한 자를 세우시는 것을 알게 하시기 위해서 이런 시련을 주시는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그 꿈을 다니엘이 해몽해 줍니다. 『왕이여 이 나무는 곧 왕이시라 이는 왕이 자라서 견고하여지고 창대하사 하늘에 닿으시며 권세는 땅 끝까지 미치심이니이다 왕이 보신 즉 한 순찰자, 한 거룩한 자가 하늘에서 내려와서 이르기를 그 나무를 베고 멸하라 그러나 그 뿌리의 그루터기를 땅에 남겨두고 철과 놋줄로 동이고 그것을 들 청초 가운데 있게 하라 그것이 하늘 이슬에 젖고 또 들짐승으로 더불어 그 분량을 같이 하며 일곱 때를 지내리라 하더라 하시오니 왕이여 그 해석은 이러하니이다 곧 지극히 높으신 자의 명정하신 것이 내 주 왕에게 미칠 것이라 왕이 사람에게서 쫓겨나서 들짐승과 함께 거하며 소처럼 풀을 먹으며 하늘 이슬에 젖을 것이요 이와 같이 일곱 때를 지낼 것이라 그 때에 지극히 높으신 자가 인간나라를 다스리시며 자기의 뜻대로 그것을 누구에게든지 주시는 줄을 아시리이다』(단 4:22-25) 그리고 이렇게 다니엘이 해몽한 대로 하나님께서 분명히 경고하신 것이 일 년 만에 그대로 이루어졌습니다. 『열 두 달이 지난 후에 내가 바벨론 궁 지붕에서 거닐 새 나 왕이 말하여 가로되 이 큰 바벨론은 내가 능력과 권세로 건설하여 나의 도성을 삼고 이것으로 내 위엄의 영광을 나타낸 것이 아니냐 하였더니 이 말이 오히려 나 왕의 입에 있을 때에 하늘에서 소리가 내려 가로되 느부갓네살왕아 네가 말하노니 나라의 위가 네게서 떠났느니라 내가 사람에게서 쫓겨나서 들짐승과 함께 거하며 소처럼 풀을 먹을 것이요 이와 같이 일곱 때를 지내서 지극히 높으신 자가 인간나라를 다스리시며 자기의 뜻대로 그것을 누구에게든지 주시는 줄을 알기까지 이르리라 하더니 그 동시에 이 일이나 느부갓네살에게 응하므로 내가 사람에게 쫓겨나서 소처럼 풀을 먹으며 몸이 하늘 이슬에 젖고 머리털이 독수리 털과 같았고 손톱은 새 발톱과 같았었느니라』(단 4:29-33) 하나님이 경고하셨으면 그 말씀을 마음에 새기고 겸손하게 살았어야 하는데 그 꿈을 잊어버렸는지 하나님의 경고가 희미해졌는지 몰라도 또 교만한 말을 하는 순간 꿈대로 이루어진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경고하셨는데도 느부갓네살왕은 왜 어리석은 짓을 했을까요? 제 생각에는 이 왕이 다니엘의 해석을 통해서 충고를 받을 때, 머리로만 받았지 가슴으로는 받지 않은 것 같습니다. 평생 마음에 새기고 살아야 하는데 그렇게 살지 않았던 것입니다. 그래서 결국 하나님의 경고대로 고난을 당하게 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도 이 느부갓네살왕과 같은 행동을 할 때가 참으로 많습니다. 주일에 교회에 와서 ‘그렇구나’ 하면서 문밖에만 나가면 다 잊어버리고 금방 거짓을 행합니다.
  다니엘 5장으로 넘어가면 벨사살왕이 나옵니다. 그가 자기 아버지가 당한 일을 생각하면 정신을 바짝 차리고 하나님을 섬겼어야 하는데 오히려 그저 술잔치나 벌이고 우상을 사랑하고 예루살렘 성전에서 가지고 온 제사그릇으로 술을 마시는 죄를 범할 때 큰 손가락이 나타나서 벽에 글을 쓰는 것을 보는 순간, 얼굴이 창백해지면서 무릎을 떱니다. 그 벽에 쓴 글자를 다니엘이 “저울에 달아보니까 너는 모자라는 인간이다. 너는 모든 것이 끝났다.”는 말씀이라고 해석해 줍니다. 그리고 그 말씀대로 그는 그날 밤에 죽게 됩니다. 『벨사살이여 왕은 그의 아들이 되어서 이것을 다 알고도 오히려 마음을 낮추지 아니하고 도리어 스스로 높여서 하늘의 주재를 거역하고 그 전 기명을 왕의 앞으로 가져다가 왕과 귀인들과 왕후들과 빈궁들이 다 그것으로 술을 마시고 왕이 또 보지도 듣지도 알지도 못하는 금, 은, 동, 철과 목, 석으로 만든 신상들을 찬양하고 도리어 왕의 호흡을 주장하시고 왕의 모든 길을 작성하시는 하나님께는 영광을 돌리지 아니한지라 이러므로 그의 앞에서 이 손가락이 나와서 이 글을 기록하였나이다 기록한 글자는 이것이니 곧 메네 메네 데겔 우바르신이라 그 뜻을 해석하건대 메네는 하나님이 이미 왕의 나라의 시대를 세어서 그것을 끝나게 하셨다 함이요 데겔은 왕이 저울에 달려서 부족함이 뵈었다 함이요 베레스는 왕의 나라가 나뉘어서 메대와 바사 사람에게 준 바 되었다 함이니이다』(단 5:22-28) 하나님께서 이렇게 큰 손가락을 보여 주셔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시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손가락은 하나님의 손가락입니다. 이 손가락이 지금도 이 세상을 주장하시는 줄을 믿습니다. 인류의 흥망성쇠는 하나님의 손에 있습니다. 우리의 생사화복도 전지전능하신 절대주권을 가지신 하나님의 손에 있는 줄 믿습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백성을 구별하셔서 축복하시고 사랑하십니다.]

  성경에 나타난 인류의 역사를 보면 하나님은 하나님의 백성을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이 세상을 심판하실 때도 하나님의 백성을 세상 사람들과 구별하셨습니다.
  오늘 본문 창세기 6장에 보면 죄악으로 관영한 세상을 홍수로 심판하실 때도 하나님을 사랑하는 노아와 그 식구를 구별하셔서 축복하시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또 소돔과 고모라를 멸망하실 때도 하나님을 경외하는 롯을 가족과 함께 구별하셔서 그 불심판 가운데서 건지시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 하나님이 곧 우리의 하나님이신 줄 믿습니다. 지금도 똑같이 행하시는 줄 믿습니다.

  출애굽기에 보면 하나님께서 애굽에 재앙을 내리실 때, 우리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백성들을 어떻게 구별하시는지가 아주 뚜렷이 나타납니다. 『그 날에 내가 내 백성의 거하는 고센 땅을 구별하여 그곳에는 파리 떼가 없게 하리니 이로 말미암아 나는 세상 중의 여호와인 줄을 네가 알게 될 것이라 내가 내 백성과 네 백성 사이에 구별을 두리니 내일 이 표징이 있으리라 하셨다 하라 하시고』(출 8:22-23) 여러분,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백성을 구별하셔서 심판하신 것을 볼 때 분명 앞으로 심판하실 때도 같은 일이 있을 줄 믿습니다. 다섯 번째 재앙은 아주 악한 질병이 퍼져서 짐승이 다 죽는 그런 무서운 재앙인데 이때도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백성을 구별하셔서 심판하십니다. 『여호와가 이스라엘의 생축과 애굽의 생축은 구별하리니 이스라엘 자손에 속한 것은 하나도 죽지 아니하리라 하셨다 하라 하시고』(출 9:4) 흑암의 재앙이 왔을 때도 사흘 동안 애굽 땅은 아무 것도 할 수 없을 정도로 캄캄했지만 하나님께서 얼마나 구체적으로 하나님의 백성들을 구별해 주셨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그 동안은 사람사람이 서로 볼 수 없으며 자기 처소에서 일어나는 자가 없으되 이스라엘 자손의 거하는 곳에는 광명이 있었더라』(출 10:23) 또 장자를 멸하실 때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자손에게는 사람에게나 짐승에게나 개도 그 혀를 움직이지 않으리니 여호와가 애굽 사람과 이스라엘 사이에 구별하는 줄을 너희가 알리라 하셨나니』(출 11:7)

  여러분, 오늘 이 세상이 경제적으로 어렵기도 하지만 하나님께서 애굽 사람의 생축과 이스라엘의 생축을 구별하셨던 것처럼 지금도 구별하시는 것을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께서는 그의 자녀 하나하나를 천하보다 귀하게 여기시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이스라엘 백성과 애굽 사람을 구별하시는 하나님이 저와 여러분도 구별하시는 줄 믿습니다. 어떻게 보면 이 세상은 애굽왕 바로의 손에 있고 이스라엘의 생사도 바로의 손에 있는 것같이 보이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의 손에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애굽왕 바로의 군대를 전부 멸하시고 이스라엘 백성들을 살리셨습니다. 여러분, 사람의 손만 보지 마시고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손이 있음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우리의 모든 것이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손에 있기 때문에 애굽 나라의 왕도 군사도 다 망하고 오히려 이스라엘 백성들이 구원을 받았습니다.

  로마 시대에는 약 300년 동안 로마 황제들이 기독교인들을 아주 무섭게 철저하게 잡아 죽였습니다. 화형을 시키거나 사자 굴에 넣는 등, 예수 믿는 사람들을 살려두지 않았습니다. 그 당시에 보면 전 세계는 로마 황제의 손에 있는 것 같이 보였을 것입니다. 그러나 사실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황제들은 멸망했고 기독교인들은 점점 늘어나서 마침내 로마제국이 기독교 국가가 되었습니다. 어떻게 이런 기적이 일어날 수 있습니까? 역사는 하나님의 손에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하시면 됩니다.

  저는 우리나라의 통일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아무리 안 될 것같이 보여도 하나님이 정하신 날, 하나님이 역사하시면 하나님의 방법으로 통일될 줄 믿습니다. 전혀 상상도 못했는데 어느 날 갑자기 일어나는 것처럼 분명히 하나님이 하실 줄 믿습니다. 북한이 망해서 남한이 품는 통일이 되어야 될 줄 믿습니다. 그래서 남북한이 마음대로 예수 믿고 성전 짓고 하는 복음으로 하나가 되는 그런 나라로 통일되어야 할 줄 믿습니다. 이것에 확신을 두고 기도해야 할 줄 믿습니다. 우리가 50년 이상 한 기도가 쌓여 있기 때문에 이러한 통일은 하나님이 반드시 이루실 줄 믿습니다. 그래서 북한에 성전 짓고 북한 복음화를 위해서 헌신하는 사람들이 많이 나오는 그런 날을 보게 될 줄 믿습니다. 하나님에게 절대주권이 있기 때문에 하나님이 허락하시면 될 줄 믿습니다.

  창세기 13장에 보면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가나안 땅을 약속해 주셨습니다. 『동서남북을 바라보라 보이는 땅을 내가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라』(창 13:14-15) 이 때 아브라함은 노인이고 자식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그러므로 인간의 눈으로 볼 때는 전혀 불가능한 일입니다. 그러나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은 매우 신실하셔서 그 약속대로 가나안 땅을 자손에게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이 아브라함 때에 가나안 사람들을 멸하시고 그 땅을 주실 수도 있었지만 아모리 족속의 죄가 아직 관영치 않았으므로 약 400년 후에 그 땅을 아브라함의 자손에게 주셨습니다(창 15:16), 다시 말하면 아모리 족속의 죄악이 점점 더 관영해서 하나님의 심판을 받을 때까지 기다리게 하신 것입니다. 아무리 멸망당한다고 해도 하나님은 공의의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죄악이 관영치 아니하면 그대로 두시는 것입니다.

  소돔 고모라를 심판하실 때도 두 천사를 보내셔서 확인하게 하셨습니다. 확인 후에 보니까 결과적으로 의인이 10명도 없었습니다. 너무 죄악으로 타락해서 의인을 10명도 찾을 수 없는 죄악의 나라임을 알게 되셨습니다. 그래서 심판하시는데 하나님을 경외하는 롯을 철저히 보호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 하나님은 결코 하나님을 경외하는 백성을 세상죄인들처럼 심판하시는 일이 절대로 없음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 사람들이 그들을 밖으로 이끌어 낸 후에 이르되 도망하여 생명을 보존하라 돌아보거나 들에 머무르거나 하지말고 산으로 도망하여 멸망함을 면하라... 내가 이 일에도 네 소원을 들었으니 너의 말하는 성을 멸하지 아니하리니 그리고 속히 도망하라 네가 거기 이르기까지는 내가 아무 일도 행할 수 없노라 하였더라 그러므로 그 성 이름을 소알이라 불렀더라』(창 19:17, 21-22) 하나님께서 얼마나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들에게 인자하시고 자비하신지 이렇게 롯이 요구하는 대로 허락하셔서 이 롯이 들어가는 이 성을 하나님께서는 멸망시켜야 함에도 불구하고 그 성을 멸하지 않으시는 하나님을 볼 때마다 ‘나 하나를 위해서라도 이 부산을 멸하지 않으시겠구나.’하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있기 때문에 이 땅이 복을 받고 망하지 아니합니다.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소돔과 고모라는 의인 10명이 없어서 망했는데 의인을 보호하시는 하나님께서 이 마지막 심판 때도 하나님을 경외하는 저와 여러분을 구별하시고 보호하시는 줄 믿으시기 바랍니다. 저와 여러분이 하나님을 알고 경외하는 것, 그것이 얼마나 큰 축복인지 모릅니다. 하나님은 그를 경외하는 백성들에게 특별히 자비로우시고 특별히 축복을 베푸시는 줄 믿습니다. 『여호와는 자비로우시며 은혜로우시며 노하기를 더디하시며 인자하심이 풍부하시도다 항상 경책치 아니하시며 노를 영원히 품지 아니하시리로다 우리의 죄를 따라 처치하지 아니하시며 우리의 죄악을 따라 갚지 아니하셨으니 이는 하늘이 땅에서 높음같이 그를 경외하는 자에게 그 인자하심이 크심이로다 동이 서에서 먼 것같이 우리 죄과를 우리에게서 멀리 옮기셨으며 아비가 자식을 불쌍히 여김 같이 여호와께서 자기를 경외하는 자를 불쌍히 여기시나니 이는 저가 우리의 체질을 아시며 우리가 진토임을 기억하심이로다』(시 103:8-14)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도 죄를 범하고 실수를 많이 하지만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에게는 하나님께서 이렇게 인자하시고 자비를 베푸시고 죄악을 따라 처치하지 않으시고 특별히 대해 주십니다. 하나님을 경외한다는 것만으로 받는 이런 특권에 대해 여러분은 감사하고 계십니까?
  창세기 26장에 보면 아주 큰 기근이 와서 어려움을 당할 때 하나님은 이삭에게 애굽으로 내려가지 말고 내가 명하는 곳에서 거하라고 말씀하셔서 그랄 지방에 거했더니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고 복을 주셔서 그 해 농사에서 100배의 축복을 받고 마침내 거부가 됐다고 했습니다. 그러니까 그랄 왕 아비멜렉이 찾아와서 “하나님이 너와 함께 하심을 분명히 보았다. 너는 하나님께 복을 받은 자다.”라고 말하는 것을 봅니다.

  그랄 왕이 보니까 하나님을 경외하는 이삭에게는 하나님이 항상 함께 계시는 축복이 있음을 알았습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저와 여러분에게 하나님이 언제나 함께 하심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저와 여러분 안에는 오늘날 성령이 들어와 함께 하십니다. 우리와 함께 하시고 모든 복을 주시는 줄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기근 때에도 그 기근이 상관없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기근 가운데 하나님이 함께 하시니까 더 잘 됩니다. 『너희 성도들아 여호와를 경외하라 저를 경외하는 자에게는 부족함이 없도다 젊은 사자는 궁핍하여 주릴지라도 여호와를 찾는 자는 모든 좋은 것에 부족함이 없으리로다』(시 34:9-10)

  엘리야 시대에 한 과부는 엘리야를 한번 대접한 것뿐인데 3년 반 동안 기근이 왔을 때 하나님께서 얼마나 풍성케 해주셨습니까! 성경에 보니까 하나님의 백성들도 어려움을 당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함께 하시고 복을 주신 하나님을 경외하는 백성들은 하나님이 특별히 구별해 주시는 줄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제가 미국에서 소식을 들으니까 굉장히 어렵다고 해서 여러 가지로 걱정을 하면서 무슨 설교를 할까 하다가 절대로 이 나라가 <사람의 손에 있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의 손에 있다>는 것을 꼭 전해야 되겠다는 마음이 들어서 이 말씀을 전하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40년 동안 광야에서 농사나 목축을 할 수도 없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황 속에서 만나와 메추라기로 하나님이 먹여 주셔서 한 사람도 굶어죽은 사람이 없었습니다. 광야에서 40년 동안 이스라엘 백성들을 먹이신 하나님이 저와 여러분의 아버지가 되십니다. 언제나 그 하나님을 바라보시고 붙잡으시고 찬양하시고 경외하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백성들을 사용하셔서 그 뜻을 이루시기도 하셨습니다.]

  그런데 성경에 나타난 인류의 역사를 보면 하나님을 모르던 왕이 세상이 다스릴 때도 하나님을 경외하는 백성들을 사용하셔서 그 뜻을 이루시기도 하셨습니다. 예를 들면 애굽의 바로가 강력한 통치자로 왕권을 가지고 있었지만 하나님은 요셉을 세우셔서 요셉이 애굽과 전 세계를 다스리게 했습니다.

  또 느부갓네살이 전 세계를 장악할 때도 그 바벨론을 실제로 다스린 자는 다니엘입니다. 다니엘은 아주 장성해서 바벨론이 망하고 나서 메대와 바사로 나누어졌을 때도 살아 있었습니다. 다니엘이 국무총리로서 그 나라와 세계를 다스렸습니다. 사람이 볼 때는 왕권이 하나님을 모르는 사람에게 있지만 실제로 나라를 다스린 것은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사람들을 세우셔서 역사하신 것을 볼 수 있는 것입니다.
  바사의 아닥사스다 왕 때에는 느헤미야를 세우시고, 바사의 아하수에로왕 때에도 에스더를 세우셔서 하나님이 다스리시고 하나님의 뜻을 세우시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여러분, 오늘날 이 나라가 여러 가지 혼란과 어려움이 많지만 지금 우리나라의 구석구석에 신실하고 믿음이 좋은 사람들이 얼마나 많이 있는지 모릅니다. 예수 믿기 때문에 불이익도 있고 어려움도 있었겠지만 믿음으로 살면서 하나님 뜻대로 사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저는 그런 분들을 볼 때 참으로 위로가 됩니다. 이 땅에 신실한 성도가 얼마나 많고 목사님들도 선교사님들도 얼마나 좋은 분들이 많은지 모릅니다. 산 순교자라고 할 수 있는 목숨을 돌보지 않고 일하는 선교사님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저들이 있는 한 이 나라가 절대로 망하거나 부끄러움을 당하지 않고 우리 하나님께서 반드시 축복하실 줄 믿습니다.

  결론의 말씀을 드립니다. 요즘 국내나 국외나 너무 문제가 많습니다. 그러나 걱정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하나님만 바라보시기 바랍니다. 하나님만 의지하시고 사랑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이 반드시 책임을 지실 것입니다. 오늘날과 같은 날에 이기는 비결을 성경에서 찾아보겠습니다. 『여호와의 규례를 지키는 세상의 모든 겸손한 자들아 너희는 여호와를 찾으며 공의와 겸손을 구하라 너희가 혹시 여호와의 분노의 날에 숨김을 얻으리라』(습 2:3) 이런 어려운 날일수록 하나님을 찾아야 할 줄 믿습니다. 『내 백성아 갈지어다 네 밀실에 들어가서 네 문을 닫고 분노가 지나기까지 잠깐 숨을지어다 보라 여호와께서 그 처소에서 나오사 땅의 거민의 죄악을 벌하실 것이라 땅이 그 위에 잦았던 피를 드러내고 그 살해당한 자를 다시는 가리우지 아니하리라』(사 26:20-21)

  하나님께서 무섭게 죄악을 벌하시는 그 날, 그 환난을 피하는 길은 밀실에 들어가서 문을 닫고 기도하는 것입니다. 이런 어려움을 당하는 날에 평안하게 잘 지나가는 방법은 깨어 기도하는 것입니다. 부르짖는 것입니다. 한 눈 팔지 않는 것입니다. 여러분 모두 그런 축복을 받으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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