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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진정한 일류 (막 10:3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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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진정한 일류
< 본 문 > 막10:35~45

어느 연극인이 어린아이들에게 연극을 가르칠 기회가 있었다고 합니다. 한참 연극 이론을 가르친 후 드디어 연극 작품을 만들 시간이 됐습니다. 그런데 배역을 정하는 과정에서 난관에 부딪치고 말았습니다. 아이들이 저마다 주연만 하겠다고 고집을 부리는 것이었습니다. 부모들은 한술 더 떠서 자기 아이가 주연을 맡지 못하면 그만 두겠다고 으름장을 놓았습니다. 결국 조연을 할 사람이 없어서 연극은 취소되고 말았습니다.

이것은 하나의 해프닝이지만 사람들의 심리를 잘 반영하는 이야기입니다. 사람은 누구든지 남보다 앞서고 싶어 합니다. 돈도 한 푼이라도 더 벌어야 되고, 지위도 한 단계라도 높이 올라가야 되고, 하다못해 남보다 조금 더 비싼 옷을 걸쳐야 기분이 좋습니다. 이런 심리 때문에 생기는 것이 소위 ‘일류주의’(一流主義)입니다. 무엇이든 일류를 좋아하고 일류를 추구하는 겁니다. 공부하는 일류 대학에 들어가야 되고, 취직할 때는 일류 기업에 들어가야 되고, 결혼 할 때는 일류 신랑감 일류 신부감을 만나야 되고, 하다못해 죽을 때는 일류 장례식장에 가야 직성이 풀립니다.

물론 ‘같은 값이면 다홍치마(同價紅裳)’라고 좋은 것을 추구하는 것 자체가 나쁠 건 없습니다. 어쩌면 이런 본성 때문에 우리 인생에 발전이 있는 건지 모릅니다. 그런데 문제는 최고만을 지나치게 고집하는 ‘일류지상주의’(一流至上主義)가 많은 부작용을 낳는다는 분명한 사실입니다. 지나치게 경쟁하다 보면 서로 물고 뜯고 공멸하는 경우가 너무 많습니다. 그리고 그 과정 속에서 얼마나 심한 스트레스와 고통을 받게 되는지 모릅니다. 경쟁에서 이긴 사람은 이긴 사람대로, 경쟁에서 처진 사람은 처진 사람대로 상처를 입게 됩니다. 경쟁을 뚫고 일류가 된 사람은 잠시 행복할지 모르지만 그것은 지키기 위해 안간힘을 쓰게 되고, 이내 공허감에 시달리게 됩니다. 경쟁에 져서 일류를 놓친 사람은 패배감과 열등감에 오랫동안 괴로워하게 됩니다. 결국 일류지상주의를 통해서는 아무도 행복해질 수 없다는 사실입니다. 1등은 하나지만 1등을 못한 사람은 수두룩합니다. 스타는 소수지만 그 대열에서 탈락한 사람들은 무수합니다. 1등한 사람도, 스타들도 행복을 보장할 수 없고, 그 대열에 끼지 못한 사람들도 스스로의 인생을 불행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일류’를 포기하고 살아야 하나? 여러분, 어떻습니까? 일류를 추구하는 것은 인간의 본성인데 어떻게 그것을 포기할 수 있겠습니까? 만일 포기한다면 아무런 의욕도 없이 안일 무사한 삶을 살아가게 될지도 모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여기서 잠시 멈추어 생각을 가다듬어 봐야 할 것입니다. 1명이나 소수가 아니라 누구라도 소원하고 추구하면 모두 다 1등이 될 수 있는 길을 찾아야 합니다. 즉, 누구나 일류가 될 수 있는 길이 있다면 그것을 찾아내야 합니다. 뿐만 아니라, 누구나 행복해질 수 있는 길을 찾아내야 합니다. 과연 세상에 그런 길이 있을까? 있습니다! 오늘 성경 말씀에서 예수님이 제시하는 바가 바로 그것입니다. 세상에서 추구하는 ‘세속적인 일류’와 구별해서 이를 가리켜 ‘진정한 일류’라고 지칭해 봅니다. 우리가 만일 여기서 말씀하는 ‘진정한 일류’를 추구하면 우리는 분명 행복해 질 수 있고, 승리하는 인생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세속적인 일류는 소수의 전유물이지만 여기서 말씀하는 진정한 일류는 모든 사람에게 활짝 열려 있는 기회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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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어떻습니까? 모든 사람에게 가능하고, 함께 행복해질 수 있는 진정한 일류가 있다면 한번 도전해 볼만한 게 아닙니까? 이 시간 소개해 드릴 때 우리 모두에게 진정한 일류의 인생이 펼쳐지기를 축원합니다.

[1] 많은 사람들이 세속적인 일류지상주의에 물들어 있어 불행합니다.

본문의 배경은 이렇습니다. 예수님께서 공생애를 보내실 때의 일입니다. 제자들은 이미 오랫동안 예수님을 따라다녔습니다. 그러는 동안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신 줄을 어렴풋이 깨닫게 됩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예수님이 이 세상에 오신 진정한 목적은 잘 몰랐습니다. 그들은 당시 이스라엘이 로마의 식민지 상태에서 혹시 예수님을 통해 해방되어 새 이스라엘을 건국하게 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예수님을 인간을 죄와 사망에서 구원하시는 구세주가 아니라 일개 정치 지도자로 오해했던 겁니다. 말하자면 예수님에 대한 메시야관(觀)이 잘못되어 있었던 것이죠.

그래서 그들은 항상 예수님이 장차 새 나라의 왕이 되시면 자기들의 위치가 어떻게 될지 관심이 많았습니다. 그만큼 세속 권력에 대한 욕망이 컸던 겁니다. 그래서 그들 사이에 암암리에 자리다툼이 벌어지기 시작합니다. 요즘 식으로 말하면 ‘파워 게임’이 있었던 거죠. 그러던 어느 날 ... 야고보와 요한 두 제자가 예수님께 공식적으로 청원을 합니다. 37절. “주의 영광 중에 우리를 하나는 주의 우편에 하나는 좌편에 앉게 하여 주옵소서” 무슨 말입니까? 예수님이 왕 되시면 자기 두 형제를 예수님의 최측근으로 세워달라는 겁니다. 다른 제자들을 제쳐놓고 자기들이 소위 ‘일류’가 되겠다는 겁니다. 본문에는 나와 있지 않은데, 마20:20 보면 아예 어머니까지 동원했습니다. 그들의 어머니는 살로메인데, 예수님의 모친 마리아의 친자매입니다. 그러니까 야고보와 요한 두 제자는 육신적으로 예수님과 이종 사촌 지간입니다. 자기들이 일류를 차지하기 위해서 인척 관계를 내세워 줄을 댄 겁니다. 다른 제자들의 입장은 안중에도 없습니다. 다른 동료들을 제치고서라도, 누르고서라도,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자기들만 제일 좋은 자리를 차지하면 그만이었습니다. 얼마나 무지하고 사악한지 모릅니다. 예수님은 사람들의 죄를 짊어지시고 십자가에 죽으실 텐데 그걸 모르고 어리석은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죽든 살든 자기들만 잘되면 상관없다는 자세입니다. 이런 모습으로 치고 나가는 야고보와 요한의 모습을 본 열 제자들의 반응은 또 어떠했습니까? 41절. “열 제자가 듣고 야보고와 요한에 대해 분히 여기거늘 ... ” 결국 열 두 사람 모두 똑같다는 겁니다.
그들은 모두 세속적인 일류를 추구하고 있습니다. 그 경쟁이 살벌합니다.

그들은 예수님께 책망만 듣고 끝났지만 그들의 모습을 통해 인생의 단면을 보는 것 같아 씁쓸합니다. 여러분, 오늘의 세상 모습을 한번 둘러보십시오! 똑같지 않습니까? 정글의 동물 세계에서만 그런 게 아니라 인간 세계에서도 약육강식의 살벌한 경쟁 판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일류를 차지한 사람도 차지하지 못한 사람도 불행해집니다. 예수님이 그런 사실을 지적하며 제자들의 우매함을 책망하십니다. 42절. “ 예수께서 불러다가 이르시되 이방인의 소위 집권자들이 저희를 임의로 주관하고 그 대인들이 저희에게 권세를 부리는 줄을 너희가 알거니와 ... ” 결국 세속적인 일류지상주의는 모두를 불행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런 인생의 패턴을 따라가면 곤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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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누구에게나 유익이 되고, 행복을 가져다주는 ‘진정한 일류’는 어떤 것입니까?

[2] 예수님은 우리에게 진정한 일류 인생을 제시해 주십니다.

본문 43절~44절을 보십시오. “너희 중에는 그렇지 아니하니 너희 중에 누구든지 크고자 하는 자는 너희를 섬기는 자가 되고, 너희 중에 누구든지 으뜸이 되고자 하는 자는 모든 사람의 종이 되어야 하리라” 진정한 일류가 되려면 반드시 섬기는 삶을 살아야 된다는 겁니다. 세상에서는 많은 것을 소유하고 높은 자리를 차지한 사람이 일류입니다. 세속적인 일류죠. 그런데 하나님 나라에서는 다릅니다. 위대한 사람이 되려면 섬기는 자가 되라고 말씀하십니다. 1등이 되려면 모든 사람들에게 종으로 섬겨야 된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면서 예수님 자신의 삶을 모델로 소개해 주십니다. 45절. “인자의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 인자는 예수님의 자기 칭호이죠. 세상에서는 모두 다 섬김을 받으려고만 합니다. 높은 사람일수록 더 그렇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다르다는 겁니다. 그분은 하나님의 아들임에도 불구하고 천한 인간의 모습으로 낮아지셨습니다. 그리고 자기 목숨을 대속물로 주셨습니다. 무슨 뜻입니까? 대속물이란 속죄 제물이란 의미입니다. 우리 인간들의 죄를 대속하는 제물이 되셨다는 겁니다. 그게 곧 십자가 죽음의 의미입니다. 사53:5~6 (이사야 선지자의 예수님에 대한 예언)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을 인함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을 인함이라 그가 징계를 받음으로 우리가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가 나음을 입었도다 우리는 다 양 같아서 그릇 행하며 각기 제 길로 갔거늘 여호와께서는 우리 무리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도다” 롬5:8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 빌2:6~8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오히려 자기를 비어 종의 형체를 가져 사람들과 같이 되었고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셨으매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예수님의 卑下)

그 결과 예수님은 가장 높아지셨습니다. 빌2:9~11 “이러므로 하나님이 그를 지극히 높여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사 하늘에 있는 자들과 땅에 있는 자들과 땅 아래 있는 자들로 모든 무릎을 예수의 이름에 꿇게 하시고 모든 입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 시인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셨느니라”(예수님의 昇貴)

그러므로 우리도 진정한 일류가 되려면 주님처럼 섬기는 삶을 위해 수고해야 됩니다. 그냥 되는 게 아닙니다. 예수님은 좌우편의 자리를 요청하는 야고보와 요한에게 무엇을 요구하십니까? 38절~40절. “예수께서 가라사대 너희 구하는 것을 너희가 알지 못 하는도다 너희가 나의 마시는 잔을 마시며 나의 받는 세례를 받을 수 있느냐 저희가 말하되 할 수 있나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가 나의 마시는 잔을 마시며 나의 받는 세례를 받으려니와 내 좌우편에 앉는 것은 나의 줄 것이 아니라 누구를 위하여 예비되었든지 그들이 얻을 것이니라” 여기서 ‘잔’과 ‘세례’는 구체적으로는 예수님의 십자가 고난을 가리킵니다. 그리고 그 당시 제자들과 오늘 우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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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게는 주님을 위한 고난, 수고, 헌신을 가리킵니다. 그러면 누구라도 예수님 좌우편의 영광을 얻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3] 우리는 진정한 일류 인생을 위해 섬김의 삶을 실천해야 됩니다.

따라서 우리는 주님과 함께 영광을 누리기 위해서, 진정한 일류 인생을 위해 섬김의 삶을 위해 헌신해야 됩니다.

  ① 섬김의 삶 :

구체적으로 섬기는 삶이란 무엇입니까? 겸손과 사랑입니다. 즉 나 자신을 낮추고 남을 존중하고, 내 것을 가지고 남과 사랑을 나누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우리에게 그렇게 해 주셨기에 우리도 그렇게 하는 것입니다. 요13:34~35 (예수님이 제자들의 발을 씻어 주신 후 하신 말씀)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이로써 모든 사람이 너희가 내 제자인 줄 알리라”

이런 삶을 살 때 우리의 삶이 행복해지고, 풍성해집니다. 그런데 혹자는 어떻게 그런 모습으로 이 살벌한 경쟁 사회에서 살아남을 수 있겠는가? 반문할지 모릅니다. 그러나 주님의 명령은 약속입니다. 주님이 책임져주시고 보증해 주십니다. 우리는 다만 확신 가운데 실천만 하면 됩니다. 이게 행복의 지름길이요 축복의 지름길이요 주님의 영광을 빛내는 지름길입니다.

영국 속담 중에 이런 말이 있다고 합니다. “하루 동안 행복하려면 이발을 하라. 일주일 동안 행복하려면 여행을 하라. 한 달 동안 행복하려면 집을 사라. 일 년 동안 행복하려면 결혼을 하라. 일평생 행복하려거든 이웃을 섬기라." 섬김의 삶이 그만큼 중요하고, 우리 인생에 큰 축복이 된다는 뜻입니다.

일본 교토에 MK 택시 회사가 있습니다. 사업주가 재일교포 형제인데 아주 독특한 경영 방식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한 마디로 ‘섬김’입니다. 그 회사 택시는 일반 택시보다 요금이 10% 저렴하지만 서비스 면에서는 최상입니다. 그 회사는 섬김을 강조합니다. 그래서 사업주는 운전자들을 섬기고, 그들이 서로 서로 섬길 것을 권면합니다. 그렇게 했을 때 운전자들이 손님들을 자연스럽게 섬기게 되었습니다. 그 결과 지난 1960년 택시 10대로 출발한 그 회사는 현재 34개의 주유소와 수백 대의 택시를 소유한 큰 운수회사로 성장했습니다. 섬기니까 다 좋아졌습니다. 사업주도 직원도 시민들도 ... 이기주의는 남도 죽이고 자기도 죽습니다. 그러나 남을 섬기면 나도 살고 남도 살립니다. 앞으로는 이렇게 섬김의 정신을 추구하는 기업이 번창하게 될 겁니다.

  ② 섬김을 위한 최선의 삶 :

여러분, 무조건 크게 되고 유명하게 되고 높아지는 게 능사가 아닙니다. 그게 일류가 아닙니다. 세속적인 일류가 될지 몰라도 주님이 인정하는 진정한 일류는 아닙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안일하게 대충 지내라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섬기는 삶을 위해서 정직하게 행하되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는 겁니다. 기도하면서 우리의 역량을 키울 때 더 효과적으로 섬기는 삶을 실천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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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개 자기 자신의 소유와 출세를 위해서는 사람들이 엄청난 노력을 기울입니다. 반면 남을 섬기기 위해서는 별로 노력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더 좋은 섬김을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아프리카의 성자 슈바이처를 아시죠. 그는 공부를 많이 한 사람입니다. 그런데 그 공부의 목적이 세상에서 일류가 되기 위한 게 아니었습니다. 아프리카 흑인들을 섬기기 위해서였습니다. 그가 얼마나 공부를 많이 했습니까? 신학박사, 철학박사, 의학박사, 음악박사, ... 그는 남을 주기 위해 공부했습니다. 배워서 남 주는 겁니다. 이게 섬김의 삶입니다. 우리 자녀들에게도 이런 비전을 심어주면 좋겠습니다. 자기 출세하려고 코피 나게 공부하는 아이들은 많은데 섬김을 위해 코피 나게 공부하는 학생은 드문 게 사실입니다.

여러 해 전에 우리 교회 다니던 J 집사님이 생각납니다. 그분은 중학생 아들을 데리고 프랑스로 유학을 떠났습니다. 남편하고 떨어지는 불편을 감수하면서 말입니다. 보통은 이런 경우 자식 출세시키기 위해, 더 편하게 살게 하려고 유학을 결정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이분은 자기 아들을 불어권(佛語圈) 아프리카 선교를 위한 일꾼이 되게 하려고 유학을 간 겁니다. 얼마나 귀한 일인지 모릅니다.

요즘 우리 사회에 핫이슈로 떠오른 원정 출산 이야기입니다. 배가 불러서 선진국으로 출산을 위해 수천만 원을 쥐고 간답니다. 그 나라의 시민권만 챙기면 군대도 빠지고, 온갖 특혜를 누리게 됩니다. 그래봐야 기껏 세속적인 일류에 불과합니다.
과연 하나님이 인정하실까? 아닐 겁니다. 섬김과는 1%도 관계가 없습니다. 결국 이렇게 해 봤자 기껏해야 세속적인 일류밖에 되질 않습니다. 장래에 대한 보장이 없습니다.

이렇게 말씀드린다고 우리가 꼭 큰 것으로만 섬기는 삶을 살 수 있는 게 아닙니다. 각자가 있는 환경에서 최선을 기울이면 됩니다. 설렁탕 식당을 운영하는 어느 집사님의 이야기입니다. 매일 제일 좋은 고기로 뽀얀 국물을 내서 손님들을 마치 예수님 섬기듯이 섬깁니다. 이게 그분의 경영 방침입니다. 그런데 어느 날 안 좋은 고기가 왔습니다. 그래서 정육점에 항의를 했더니 한번 커피 프림을 섞어보라고 말합니다. 그러자 식당 주인 집사님은 그 사람을 책망하고 곧바로 집 문 앞에다 이렇게 써 붙였습니다. “금일 휴업. 좋은 재료를 구하지 못해서 오늘 쉽니다.” 평범한 사람이지만 섬김의 정신으로 살아갈 때 그 식당은 날로 번창하게 되었습니다. 이러면 안 되려고 해도 안 될 수 없죠.

성도 여러분! 살벌한 경쟁이 벌어지는 이 세상에서 우리는 과연 어떻게 승리할 수 있겠습니까? 이기주의적으로 나와 내 식구들만 잘 챙기면 잘 살 수 있을 것 같지만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그건 어리석은 겁니다. 자기도 죽고 남도 죽이고 하나님의 영광도 가립니다. 모두가 살고 행복해지는 길은 오직 우리가 섬김의 삶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아무쪼록 오늘 말씀을 꼭 명심하시고 섬기는 삶을 실천함으로 진정한 일류의 인생을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내내 승리하는 여러분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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