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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너희가 알지 못함이라 / 막 13:3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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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너희가 알지 못함이라
성경본문 : 마가복음 13장 33~37절
 
 
"주의하라 깨어있으라 그 때가 언제인지 알지 못함이니라
어떤 사본에, 있어 기도하라 가령 사람이 집을 떠나 타국으로 갈 때에
그 종들에게 권한을 주어 각각 사무를 맡기며 문지기에게 깨어 있으라 명함과 같으니
그러므로 깨어 있으라 집 주인이 언제 올는지 혹 저물 때엘런지,
밤중엘는지, 닭 울 때엘는지, 새벽엘는지 너희가 알지 못함이라
그가 홀연히 와서 너희의 자는 것을 보지 않도록 하라
깨어 있으라 내가 너희에게 하는 이 말이 모든 사람에게 하는 말이니라 하시니라"
(마가복음 13장 33~37절) 

<목회기도>
 
우리를 세상에 내신 하나님,
우리를 통해 찬양 받으시기를 기뻐하시는 하나님,
부족하고 허물 많은 우리들이 회개하며 드리는 예배를 받아 주시옵소서.
하나님, 이 세상이라는 바다는 잔잔하지 못하고
한숨쉬고 탄식하게 하는 풍랑으로 우리를 흔들어 댑니다.
그러나 우리는 함께 하시마고 약속하신 말씀을 믿고 담대합니다.
사방으로 우겨쌈을 당해도…, 답답한 일을 만나도…
낙심치 않게 하여 주시옵소서.
낙망하여 주저앉지 않게 하옵소서.
위로 열린 희망의 문을 보게 하여 주시옵소서.
영안을 열어 주셔서 도우시는 하나님의 군사,
불말과 불병거를 보고 담대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래서 우리 교회 인사대로 범사에 승리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 귀한 시간 우리와 함께 있지 못한 이들이 있습니다.
군대에 나가 있는 젊은이들, 객지에 나가 사는 이들,
외국에 나간 이들, 병상의 환자들…
저들에게도 은혜와 평강의 복을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부족한 종, 이 시간 말씀 들고 섰습니다. 권능의 손으로 붙들어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할렐루야!
반갑습니다. 이 험한 세상에서 건강함으로 만날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그동안 기도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요즘 살기가 힘듭니다. 대통령도 어렵다고 하는데~
대통령의 자리가 쉬운 자리도 아니고 우리들이 힘들다는 것은 당연한 일이지만
그래도 살았으니 감사하고 살았으니 희망이 있습니다.
오늘 예배의 자리에 있으니 감사합니다.
 
♬ 제가 좋아하는 찬양 [여기에 모인 우리] 함께 찬양하십시다.
1.. 여기에 모인 우리 주의 은총 받은 자여라 / 주께서 이 자리에 함께 계심을 아노라
  언제나 주님만을 찬양하며 따라가리니 / 시험을 당할 때도 함께 계심을 믿노라
2. 주님이 뜻하신 일 헤아리기 어렵더라도 / 언제나 주뜻안에 내가 있음을 아노라
  사랑의 말씀들이 나를 더욱 새롭게 하니 / 때로는 넘어져도 최후 승리를 믿노라
후렴) 이 믿음 더욱 굳세라 주가 지켜 주신다
      어둔 밤에도 주의 밝은 빛 인도하여 주신다 
 
따라서 하십니다.
"때로는 넘어져도 최후 승리를 믿노라"  그런 믿음으로 사시기를 축원합니다.
 
10월은 여름과 겨울의 중간에 있고 한 해의 마무리를 해야 하는 중요한 달입니다.
신앙생활을 하는 우리도 남은 2003년을 보람있게 보내기 위해…
다가오는 2004년을 기쁨으로 맞기 위해… 무엇인가를 해야 하는 중요한 때입니다.
이제는 단 한번뿐인 우리의 삶을 위해 새로운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학생도, 청년도, 성인도, 노인도… 한번 주어진 삶에 대해 감사하며
새로운 마음으로 두 주먹을 움켜쥐어야 할 때입니다.
그래서 저는 매년 10월이 되면
오늘 본문(마가복음 13장 33~37절) 말씀을 반복하여 묵상하며
한 해를 잘 마무리하자는 말씀을 드립니다. 
 
 
아무도 모르나니
 
33절에 나오는 [그 때]는 하나님께서 정하신 마지막 때를 가르치는 것입니다.
32절에 보면
"그 날과 그 때는 아무도 모르나니 하늘에 있는 천사들도 아들도 모르고
아버지만 아시느니라"(막13:32) 했습니다.
 
오늘 본문 34~37절에 나오는 [타국에 나간 집 주인의 비유]는
'계속해서 깨어 있을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깨어 있다는 것은 '맡은 일에 충실한 것'을 의미합니다.
(마25:14~30, 눅19:11~17 참조)
 
본문 말씀에 나오는 주인은 여행을 떠나기 전에
그의 종들을 불러 책임을 맡겼습니다.
특별히 문지기에게는 깨어 있으라고 했습니다.
(그레고레이테, 현재시제: 막13:33 참조)
 
예수님은 이 비유를 문지기와 다른 종들 사이의 구분 없이
그의 제자들에게 적용하셨습니다(35~37절).
일 맡은 사람들 모두는 영적인 위험(5~13절 참조)에 대해서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할 책임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주인(키리오스 - 간접적으로 예수 자신을 가리키고 있다)이
언제 올 지 아무도 모르기 때문입니다.
주인이 갑자기 돌아왔을 때 자고 있는 것을 주인이 보지 않도록
종들은 계속 깨어 있어야 했습니다.
 
깨어 있는 것은 현 시대를 사는 모든 신자들의 책임이기도 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외에는 어느 누구도 그 시간을, 그 때를 알 수 없습니다.
언제 예수님이 다시 오실 지, 언제 지구상에 종말이 올 지,
언제 우리의 생명이 다해서 하나님 나라에 가게 될 지…
아무도 모르기 때문에 모든 신자들은 정신을 차리고
깨어서 일해야 하는 것입니다(34절 참조).
 
 
'오늘'은 유일한 날입니다.
 
우리가 실패하는 큰 이유 중 하나는 오늘이 새로운 날이고
다시 올 수 없는 유일한 날이라는 것을 모르기 때문입니다.
오늘 2003년 10월 12일(주일) 예배는 우리 평생에 처음입니다.
여러분도, 저도 처음입니다.
오늘 이 예배는 저도 여러분도 다시는 드릴 수 없는 처음이요 마지막 예배입니다.
그렇다면 새로움에 대한 긴장감과 함께
'이번 뿐'이라는 아쉬움을 가지고 예배를 드려야 하고 '오늘'을 살아야 합니다.
그런데 우리는 '또 오겠지, 또 있겠지'라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우리는 먼저 지금까지 살아온 날들을 돌아보아야 합니다.
어린 시절 부터가 아니라 금년 1월 1일 0시 송구영신예배를 드렸을 때부터
오늘까지의 삶 정도는 돌아보아야 합니다.
▶ 개인적인 삶에 얼마나 최선을 다했나요?
여러분, 각자 자신의 삶에 얼마나 최선을 다했습니까?
자기가 하는 일에 대해 자신이 줄 수 있는 점수는 몇 점일까요?
 
▶ 가정적인 삶에 얼마나 최선을 다했나요?
남편으로, 아내로, 부모로, 자식으로… 얼마나 최선을 다하며 살았나요?
요즘 우리나라의 이혼율이 세계 1위라고 합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1등을 참 좋아합니다.
뭐든지 했다 하면 하지 말아야 할 것에서 1등을 합니다.
대부분의 가정이 무너지는 이유는
남편으로, 아내로, 부모로, 자식으로서의 일에는 소홀하고
"네가 나한테 해 준 게 뭐냐?"는 생각을 먼저 앞세우기 때문입니다.
물론 기막힌 사연이 있어, 말못할 사연을 감추고 눈물짓는 이들도 많습니다.
정말 어쩔 수 없는 상황까지 가서 갈라선 분들도 계신 줄 압니다.
그런 분들에게도 밝게 미소지으며 사는 평안이 있기를 바랍니다.
 
▶ 사회적인 삶에 얼마나 최선을 다했나요?
요셉처럼 자기가 일하는 일터가 자기 때문에 잘 되어 복을 받았나요?
여러분을 고용한 사장이 여러분 때문에 잘 되고 있습니가?
요셉은 비록 남의 집 하인이었지만
하나님께서는 요셉 때문에 그 집에 복을 주셨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들은 우리들의 일터에서
우리가 처한 위치에서 얼마나 최선을 다했는지 돌아보아야 합니다.
 
▶ 신앙적인 삶에 얼마나 최선을 다했나요?
  우리가 돌아보아야 하는 가장 중요한 것은
  '신앙생활을 어떻게 했는가?'하는 것입니다.
- 주일성수를 위해… 얼마나 애쓰셨는지요?
- 예배를 귀중히 여기며 사셨는지요?
- 하나님의 것을 하나님의 것으로 구별하며 살았는지요?
- 범사에 감사하며 살았는지요?
- 말에나 일에나 다 예수 이름으로 했는지요?
-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일터에서
  얼마나 "참고… 견디셨는지요?"
  성경에 보면 사랑은 "오래 참고 견디는 것"이라 했습니다.
  참지 못하고 견디지 못하고 하나님을 노엽게 하고
  사람들의 마음을 아프게 한 적이 얼마나 많았습니까?
- 이웃 사람에게, 친구에게 "예수 믿으세요"라고 해 보셨는지요?
- 사람들에게 "기둥교회"를 소개 해 보셨는지요?
- 속회, 선교회, 교사, 찬양대, 주방 봉사… 에 최선을 다하셨는지요?
- 집사, 권사, 장로… 직분답게 사셨는지요?
 
이제 우리는 새로운 마음을 가지고 남은 날들을 살아야 합니다.
그러면 지금까지 잘 못했더라도 얼마든지 만회할 수 있습니다.
 
 
추수감사를 준비해야 합니다.
 
● 이제 추수감사를 준비해야 합니다.
우리 기둥교회는 11월 첫 주일을 <추수감사주일>로 지킵니다.
보통 사람들은 '추수감사절'을 해마다 지나가는 일상적인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 여러분에게 내년 추수감사절이 보장되어 있습니까?
작년에 추수감사절에 배와 감, 사과를 가져와서
"배나 감사하자"하며 한 마음으로 예배 드렸던 사람들,
우리와 함께 찬양잔치를 하며 기쁨을 나누었던 분들 중에
많은 분들이 우리와 다른 세계의 사람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아 갔습니다. 이미 이 세상 사람이 아닙니다.
 
여러분 가운데 '내년'을 보장 받은 사람이 있습니까?
그런데도 "금년엔 안하겠다'고 합니다. '내년에 하겠다'고 합니다.
금년 추수감사절은 예년과 다르게 특별한 날이 되기를 바랍니다.
 
감사절은 농사짓는 사람에게만 해당되는 것이 아닙니다.
힘들고 어려운 삶을 살았어도 모든 사람들이 해야 합니다.
금년에는 넘치는 감사, 기쁨의 감사, 받은 복을 간증하는 감사절이 되기 바랍니다.
 
한 해의 삶을 모아 감사하는 추수 감사가 최선을 다한,
마음 먹고 드리는 감사가 되어야 합니다.
지금부터 추수감사를 준비해 보세요.
한해 동안의 삶을 모아 감사하는 최선의 날이 되도록 해 보세요.
기둥교회에서, 아니 이 세상에서 <내가 최고로 감사한 사람이다>라고
자신의 형편과 사정에 맞춰
최선을 다하는 감사절이 되기 위해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 매년 추수감사절 오후에는 <찬양잔치>를 합니다.
찬양은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일이며 인간이 할 수 있는 최고의 예의입니다.
우리가 감사하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하나님께 물질을 드린다고 해서 얼마나 많이 드릴 수 있겠습니까.
솔직히 "너무하다"는 말이 나올 정도의 추수감사헌금을 드리는 사람도 많습니다.
우리가 최선을 다한다는 것도 한계가 있습니다.
우리가 감사의 마음으로 몸으로 섬겨도
우리의 몸으로 얼마나 봉사 할 수 있겠습니까.
생각해 보면 부끄러울 뿐입니다.
 
하나님은 찬양하는 것을 기뻐하시기에, 우리를 찬양하라고 부르셨기에
우리를 찬양케 하시려고 지으셨기에(사43:21)
추수감사절이 되면 최선을 다해 찬양으로 하나님께 영광돌리는 것입니다.
찬양잔치를 하라고 팀을 나누어 발표했습니다.
서로 찾아보지 못하고 관심 갖지 못했던 회원들을 찾기 위해 애쓰시고,
함께 연습하기 위해 모이기에 힘쓰시기 바랍니다.
생활 속에서 흥얼거릴 만큼 찬양에 깊이 빠져보는 기회가 되기 위해
찬양잔치를 하는 것입니다.
금년에 각 선교회에서는
어떤 해의 찬양잔치보다 더 많이 정성껏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안된다 하지말고 최선을 다해 노력해 보세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멋진 찬양잔치가 되도록 노력하시기 바랍니다.
 
 
자리를 비울 준비를 해야 합니다.
 
● 이제 자기 자리를 비울 준비도 해야 합니다.
해마다 이맘때가 되면 목사는 세 가지 어려운 일로 머리가 아픕니다.
매년 말씀드리는데 기억나시는지요?
▶ 하나는, 일 잘 하던 사람들이 내년에도 계속해서
  일을 잘 할 수 있게 하는 일이 어렵습니다.
교회에서 봉사하는 분들 중에 해마다 연말이 되면
"내년에는 안 해" 습관적으로 말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매번 그렇게 말하는 사람들 때문에 목사인 저는 골치가 아픕니다.
 
▶ 두 번째는, 일 잘하던 분들을 뒤로 물러나게 하는 일로 머리가 아픕니다.
은퇴를 해야 한다든지 또는 다음 분이 일할 수 있도록
자리를 비워야하는 경우입니다.
일하던 분을 뒤로 물러 앉히는 일은 참으로 어려운 일입니다.
제가 미국에서 집회를 했는데
어느 지역에 목사님 한 분이 은퇴를 하지 않아서 문제라고 합니다.
교인들은 모두 은퇴하기를 기다리고 있는데
목사님이 연세도 많고 기운이 없어 설교도 잘 못하고 심방도 못하고…
매일 당신이 할 수 있는 것만 하고 다른 것은 못하게 하니까
교인들이 힘들어 한답니다. 
그 목사님은 "성경에 은퇴하라는 말이 어디 있느냐"
"죽도록 충성하라"고 했다면서 은퇴하지 않아서 문제라고 합니다.
저도 그럴까봐 걱정입니다.
 
다음 사람이 일할 수 있게 물러나는 것도 중요한 일입니다.
우리교회 장로님들은 미리 은퇴하셔서 원로장로가 되었지만
은퇴한 것 같지 않게 더욱 열심히 일하십니다.
여러분 우리 교회 원로 장로님들을 본받아 늘 열심히 일하시기 바랍니다.
 
▶ 세 번째는 지금까지 한번도 일을 해 보지 않은 분에게
새롭게 일을 맡기는 것이 어렵습니다.
그런 분들은 한결같이 "안 해봐서 못하겠다"고 말합니다.
그런가하면 '가만히 있었으면' 하는 분이 "내가 하겠다"고 나설 때도 어렵습니다.
좀 가만히 있었으면 좋겠는데…
금년에는 이런 일들로 제가 어렵지 않기를 바랍니다.
 
금년에 일을 맡아 땀흘리시는 분들에게 부탁합니다.
할 수만 있다면 내년에도 계속해서 일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러나 다른 사람에게 일을 넘겨야 한다면, 마무리를 잘 하시기 바랍니다.
- 회원관리를 잘 해야 합니다.
  각 선교회 회장, 속장, 교사, 팀장… 찬양대, 임원들
  자기가 속한 부서의 회원들이 잘 섬기고
  내년에도 계속해서 일할 수 있도록 마무리를 잘 해야 합니다.
- 재정관리도 잘 해야 합니다.
  각 선교회에서는 남은 재정은 건축헌금으로 드리고
  깨끗하게 마무리해야 합니다.
  각 선교회비도 예수님의 이름으로 모은 구별된 돈입니다. 성물입니다.
  그것을 함부로 사용해서는 안됩니다.
  제가 해마다 부탁하는 데도 말 안 듣는 선교회가 있습니다.
  밥 먹고, 선물 나누고, 그런 것은 회장이 자기 돈으로 하면 됩니다.
  왜 공금을 씁니까?
  초등학교 반장만 해도 자기 반 친구들에게 피자도 사고 자장면도 삽니다.
  그런데 선교회 회장 1년을 끝내고 선교회원들에게 고맙다고
  밥 한끼 사줄 수 있어야지… 그런 것에 공금을 쓴다는 것은 말도 안됩니다.
 
그리고 마무리를 한 후에는
다음 사람이 일을 잘 할 수 있도록 협조하시기 바랍니다.
신앙생활하며 봉사하다가 자신의 마무리를 잘 하고
다음 사람이 잘 할 수 있게 하는 것도
하나님 앞에 충성된 자가 반드시 해야 할 의무입니다.
특별히 금년에는 모든 부서가 11월 16일(주일)이 [선교회 총회의 날]입니다.
그 날 최선을 다해 모여 총회 하시고 저녁까지 보고서를 제출하시기 바랍니다.
 
 
복음의 씨를 부려야 합니다.
 
● 복음의 씨를 뿌린 보고를 해야 합니다.
한해를 마무리하는 이 때… 왜 전도하자고 합니까?
왜 모여 기도하라 하고 전도했느냐고 물으며 스트레스를 줍니까?
 
여러분, 목사가 '전도하세요'라는 말을 하면 듣기 좋으세요? 부담되지요?
그런 것 알면서… 부담되는 소리인지 알면서…
목사는 왜 교인들에게 스트레스를 줄까요?
저도 그런 말을 안하면 좋겠습니다.
그런데 전도는 먼저 믿은 우리가 해야 할 당연한 일이기 때문에 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그 일 때문에 예수님이 오셨고
그 일 때문에 예수님이 십자가의 고난을 받으셨고
그 일 때문에 예수님이 다시 사셨습니다.
왜 예수님이 깨어 있으라고 가르치셨습니까?
하나님의 때가 언제인지 모르기 때문에
정신을 차리고 최선을 다하라고 하신 것입니다. 전도하십시다.
 
누구에게 전해야 할 지 모르겠다고 하는 사람들을 위해 가르쳐 드렸습니다.
고향 사람, 이웃 사람, 세든 사람, 직장 동료, 단골 손님, 학교 동창… 등
어느 곳에서나 전도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겨울을 준비해야 합니다.
 
이제 겨울을 준비해야 합니다.
여러분의 가정도 겨울 준비를 하시거나 하셨을 것입니다.
우리 기둥교회도 겨울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계절의 겨울 뿐 아니라 인생의, 생명의 겨울도 준비해야 합니다.
모든 인생에도 봄 같은 시절이 있고, 여름 같은 시절이 있습니다.
그리고 가을 같은 시절이 있는가 하면 겨울도 있습니다.
여러분에게도 겨울은 다가올 것입니다.
한 줌의 재로 남아 바람에 날리던지,
불태운 뒤 작은 상자에 담겨 진열장 같은 곳에 놓이던지…
싸늘하게 식은 시체가 되어 관에 넣어 땅속에 묻히는 인생의 겨울이 올 것입니다.
 
죽음은 예고 없이 옵니다. 누구에게나 옵니다.
히브리서 9장 27절에
"한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하신 것"(히9:27) 이라 했습니다.
 
오늘 건강하고 기분 좋게 교회에 나오신 여러분,
신앙생활 잘 하시기 바랍니다.
이웃과의 관계도 바르게 하시고, 원수 맺고 살던 사람과 이제는 푸시기 바랍니다.
병들기 전에…, 늙어 기력이 쇠하기 전에…, 죽음의 겨울을 맞기 전에…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삶을 결단하며 사시기 바랍니다.
왜냐하면 그 날과 그 때를 우리가 모르기 때문입니다.
 
제가 캐나다 토론토에 가서 부흥회를 하면서 이면규전도사를 만났습니다.
우리 기둥교회에서 전도사로 일하다가 지난 8월에 캐나다에 이민을 갔습니다.
대학원 논문 등 처리해야 할 일을 위해 어제 한국에 들어왔습니다.
그런데 이 전도사는 공항에 내려서 집에 들어오는 길에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들었을 것입니다.
그럴 줄 알았으면… 오전에 도착했거나, 하루 먼저 왔을 것입니다.
하나님이 정하신 그 시간을 우리는 알 수 없습니다.
우리의 생이 다하든지, 세상의 종말이 닥치든지,
주님께서 다시 오시든지, 하나님의 때는 "아무도 모릅니다"
 
 
우리는 이 세상이라는 일터에서 일 맡은 종들에 불과합니다(막13:34).
마가복음 13장 35~36절에
"그러므로 깨어 있으라 집 주인이 언제 올는지 혹 저물 때엘는지,
밤중엘런지, 닭 울 때엘는지, 새벽엘는지, 너희가 알지 못함이라"(막13:35)
"그가 홀연히 와서 너희의 자는 것을 보지 않도록 하라"(막13:36)
 
우리는 때로 교만함에 가득차 있습니다.
어떤 자극적인 말을 들을 때 "나는 아니지"라는 생각을 합니다.
더 쉽게 설명하면 "나 같은 죄인 살리신" 주님의 은혜는 당연하지만
'너 같은 죄인 살리신' 주님의 은혜는 놀랍다고 생각합니다.
자기에 대해서는 정당하고 다른 사람에 대해서 모질게 평가하고
다른 사람이 받은 은혜에 대해 질투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어떠신지요?
여러분이 갈 것을 확신하는 천국에 함께 가기 싫은 사람이 있습니까?
여러분이 타고 있는 구원의 방주의 모형인 기둥교회에
함께 타고 있다는 것이 기분 나쁜 사람이 있습니까?
이제 자신의 마음을 바꾸십시오.
이제 자신의 생각을 바꾸십시오.
언제 주인 되신 분이 오실 지,
언제 그분이 오셔서 우리의 잠자고 있는 모습을 보실 지,
인생의 잠을 자고 있는 모습을 보실 지 우리는 알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정신을 차리고 깨어 있어야 합니다.
 
오늘 제목이 무엇입니까?
"너희가 알지 못함이라"
"너희가 알지 못함이라"
그 날을 우리가 알지 못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새롭게 마음 먹고 깨어 있어야 합니다.
범사에 깨어 있는 믿음의 사람으로 사시고,
주님께서 우리를 오라고 하실 때 "아멘 할렐루야"하며
기쁨으로 만나는 자리의 주인공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
전능하신 하나님!
은혜와 사랑을 감사합니다.
이 거룩한 주일에 교회에 나와
신령과 진정으로 드리는 예배의 자리의 주인공이 되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언제 하나님께서 정하신 때가 될런지, 언제 우리를 불러 가실런지
언제 다시오마 약속하신 주님이 다시 오실 지 우리는 알지 못하며 살고 있습니다.
한 해를 정리해야 하는 때가 다가오는 이 시점에
지난 날의 삶과 앞으로의 삶을 돌아보고 내다 볼 수 있는 성도들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정신을 차리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 거룩하신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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