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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주여 나를 떠나소서! / 눅 5: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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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경본문 : 누가복음5:1-11
◎ 제목 : 주여 나를 떠나소서! 


☞본문:1 무리가 몰려와서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새 예수는 게네사렛 호숫가에 서서 2 호숫가에 배 두 척이 있는 것을 보시니 어부들은 배에서 나와서 그물을 씻는지라 3 예수께서 한 배에 오르시니 그 배는 시몬의 배라 육지에서 조금 떼기를 청하시고 앉으사 배에서 무리를 가르치시더니
4 말씀을 마치시고 시몬에게 이르시되 깊은 데로 가서 그물을 내려 고기를 잡으라 5 시몬이 대답하여 이르되 선생님 우리들이 밤이 새도록 수고하였으되 잡은 것이 없지마는 말씀에 의지하여 내가 그물을 내리리이다 하고 6 그렇게 하니 고기를 잡은 것이 심히 많아 그물이 찢어지는지라 7 이에 다른 배에 있는 동무들에게 손짓하여 와서 도와 달라 하니 그들이 와서 두 배에 채우매 잠기게 되었더라 8 시몬 베드로가 이를 보고 예수의 무릎 아래에 엎드려 이르되 주여 나를 떠나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 하니 9 이는 자기 및 자기와 함께 있는 모든 사람이 고기 잡힌 것으로 말미암아 놀라고 10 세베대의 아들로서 시몬의 동업자인 야고보와 요한도 놀랐음이라 예수께서 시몬에게 이르시되 무서워하지 말라 이제 후로는 네가 사람을 취하리라 하시니 11 그들이 배들을 육지에 대고 모든 것을 버려 두고 예수를 따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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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신자들이 무슨 일을 시작할 때에는 고사를 지내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돼지머리를 올려놓고 입에다 돈을 물리고 그 앞에 술을 치고 절을 올리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사업의 번영을 기원하는 것입니다. 즉 돈이 많이 들어오게 비는 행위입니다. 돼지머리를 올리는 것은 돼지와 돈과 관계가 있다고 보는 것이지요. 흔히 복권에 당첨된 사람들이 돼지꿈을 꾸었다고 하고, 돼지꿈을 꾸면 돈이 생길 것이라는 기대를 가지게 됩니다.

사람들에게 돈은 절대적인 것처럼 여겨지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돈을 벌기 위해 온갖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입니다. 이런 현상은 그리스도인에게도 예외가 아닙니다. 재물을 소유를 위해 기도도 많이 합니다. 그래서 불신자보다 재물을 가지는데는 그리스도인들이 유리합니다. 만복의 근원이 되신 하나님께 기도하며 노력을 하기 때문에 굉장히 유리한 것이 사실입니다.
돼지머리 놓고 그 앞에 절하는 자도 재물이 모인다면, 만복의 근원이신 하나님께 기도하며 노력하는 자는 돼지머리 앞에 절하는 자와 어찌 비교나 할 수 있겠습니까?
성도 여러분 그런 자부심을 가지고 있습니까? 하나님의 자녀 된 여러분이 훨씬 더 큰 부자가 될 줄 믿습니다.

본문에 보십시오.
베드로는 갈리리 호수에서 고기 잡는 어부입니다. 그는 베테랑어부였습니다. 그러나 그도 고기 잡으러 갔다가 헛탕을 칠 때가 있었습니다. 베테랑이라고 항상 잘 되는 것은 아닙니다. 모든 것이 맞아 떨어져야 합니다. 요즈음 우리나라에 실업율이 굉장히 높은데 실업자중에는 아주 쟁쟁한 사람들도 많습니다. 그들이 실력이 없어 실업자가 아니고, 경험이 업어 실업자가 아닙니다. 좋은 실력과 많은 경험을 가졌지만 할만한 여건이 되지 않습니다. 노숙자 중에는 전에 중소기업의 사장들도 있다고 합니다.

베드로 또한 마찬가지였습니다. 이 날은 밤새도록 고기를 잡았지만 한 마리도 못 잡았습니다. 갈리리 호수는 바다처럼 넓고, 고기가 많은 곳입니다. 그리고 물이 맑아 밤에만 잡을 수 있습니다. 베드로는 때를 맞춰 고기가 많이 드나드는 곳에 그물을 쳤지만 한 마리도 못 잡았습니다. 날이 새니 어쩔 수 없이 그들을 그물을 끌어올려 씻고 있었습니다. 이 날은 기술도 경험도 아무 소용없었습니다. 이런 일은 우리도 얼마든지 경험할 수 있는 일입니다.

이때 주님께서 그에게 오셔서 배를 빌려타고 말씀을 강론하시고는 베드로에게 말씀하시기를 "깊은데로 가서 그물을 내려 고기를 잡으라"고 하십니다. 베드로의 고기잡는 상식과 경험으로는 지금 밝고, 깊은 곳에는 고기가 잡히지 않습니다. 그러나 베드로는 그렇게 말씀하시는 분이 보통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알았는지 말씀에 감동을 받았는지, 즉시에 대답하기를 "내가 밤이 새도록 수고하여도 잡은 것이 없지마는 당신의 말씀에 의지하여 내가 그물을 내리겠습니다"하고는 그물을 내렸더니 이게 웬일입니까? 고기가 너무 많아 그물이 찢어질 것 같았고, 다른 배에 있는 친구들을 불러 도와달라 손짓을 하여 두 배에 가뜩 채웠습니다.
예수 님의 말씀에 순종하면 사람의 기술과 경험과 현재의 환경을 초월하는 줄 믿으시기 바랍니다. 왜냐하면 그 분의 말씀은 능력이시기 때문입니다. 
베드로는 부자가 되었습니다. 주머니가 두둑하게 되었습니다. 여러분 부자 되기 원하십니까? 재물을 많이 소유하시기를 원하십니까? 말씀을 따라 순종하십시오. 여러분의 통장에 돈이 차고 넘칠 줄 믿습니다. 너무 많아 관리가 안돼 이웃에게 나누어줄 줄 믿습니다.

베드로는 한 밑천 잡았습니다. 이제 예수 님의 말씀만 믿고 순종하면 갈릴리 최고의 갑부가 되는 것은 시간문제입니다.
그런데 베드로는 얼른 배에서 내려와 예수 님 앞에 무릎을 꿇고 "또 말씀하십시오. 제가 그물을 내리겠습니다"라고 한 것이 아니라 "주여 나를 떠나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 라는 것입니다. 아니! 떠나라니 떠나시면 돈이 안 들어오는데! 돈줄이 끊어지는데! 아니 베드로가 지금 제 정신인가? 곁에 계셔야 계속 고기를 그물이 찢어지도록 잡을 수 있는데 붙들어야지! 떠나시라니! 뭔가 잘못되어도 한참 잘못된 것 같습니다.
베드로가 왜 그랬을까요? 스스로 굴러 온 복을 차버렸을까요?

베드로는 그 분의 능력을 보고는 깨달았습니다. 이 분은 단순히 우리의 부를 채워주는 그런 분이 아니라, 모든 만물을 주관하시는 주관자이심을 깨달았고, 이 분은 감히 나 같은 죄인이 상대할 수 있는 그런 분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을 것입니다.
베드로가 느낀 감정을 어떻게 비유할까요? 먼지 하나 없는 맑은 유리 같은 옷을 입고 잇는 사람 앞에 똥물을 묻힌 옷을 입고 마주 서 있는 그런 느낌이랄까요! 도저히 상대해서는 안 될, 도저히 가까이 갈 수 없는 그런 분임을 깨달았던 것입니다.

여러분 예수 님께서 여러분들이 가까이 가려고 할 때 거절하신 적이 있습디까? 싫다 한 적이 있습디까? 너무나 쉽게 다가갈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여러분 내가 그 분 앞에 죄인이라는 것을 생각해 보신 적이 있습니까? 죄 없으신 거룩하신 예수 님 앞에 나 같은 죄인이 감히 서 있음을 생각해 보셨나요? 그래서 나를 떠나시라고, 내가 너무 더러워 깨끗하신 주님을 더럽힐까! 두려워해 본적이 있나요? 그 깨끗하신 주님을 감히 볼 수 없어 감히 고개를 들지 못하고 울면서 회개한 적이 있나요?

우리는 지금까지 예수 님 앞에 있는 나 자신이 얼마나 더럽고 추악한 자인지는 생각지 않고, 마치 무엇을 맡기기나 한 것처럼, 무슨 특별한 권리나 있는 것처럼, 주제파악도 안 된 채 "또 고기 잘 잡히게 해주시지 않습니까?" "왜 돈 더 많이 안 주십니까?" "왜 내가 이렇게 힘들게 살아야 합니까?" 하며 원망하고 불평을 터뜨리지 않았습니까?
마치 똥물을 뒤집어쓰고 식당에 와서 밥 달라고 하는 꼴이 아닙니까?

여러분 예수님이 누구십니까? 천지만물의 주인이시고 창조주이신 하나님이십니다. 우리의 생사화복을 주관하시는 분이십니다. 예수 님은 죄가 전혀 없으신 분이시고 우리는 더럽고 추악한 죄인입니다. 그래서 감히 상대하실 수 없는 분이십니다. 그러나 그 분이 우리에게 다가오셔서 사랑을 주신다고 해서 마치 예수 님은 우리를 잘 되게 하는 종처럼 여기고, 부귀영화나 주는 신정도로만 여기고, 그 분 앞에 서 있는 나의 신분은 까맣게 망각해서 되겠습니까?.   

만약 베드로가 그것을 깨닫지 못하고 예수 님은 부를 채워주시는 분으로만 생각하였다면 그는 갈릴리 어부로서 일생을 마감하였을 것입니다.
그는 죄인으로 예수님 앞에 무릎을 꿇었을 때, 예수 님은 그에게 놀라운 사명을 주셨습니다. "이제 후로는 네가 사람을 취하리라" 즉 "이제 후로는 사람의 생명을 살리리라"고 하셨습니다. 그는 생명 없는 재물을 뛰어넘어 죽은 사람을 살리는 능력의 사람이 되었습니다.

그는 알았습니다. 인생에 가장 중요한 것이 재물을 모으는데 있는 것이 아니라 사람의 생명을 살리는데 있음을 알았고, 예수 님께서 나를 생명 살리는 일에 사용하심을 깨닫고 11절 "그들이 배들을 육지에 대고 모든 것을 버려 두고 예수를 따르니라"
그들은 재물을 뛰어넘어 사람의 생명을 살리는 사람으로 거듭났습니다 

여러분! 인생의 목표가 무엇입니까? 재물에서 더 이상 뛰어넘지 못하고, 맨날 재물에만 집착하여 신앙생활하고, 예수 님은 그저 나의 그물에도 찢어질 만큼 채워주시는 분으로만 믿고 따라가다가 한 생명도 살리지 못한다면, 여러분의 신앙생활이 돼지머리 놓고 고사지내는 것과 무엇이 다릅니까?

극복하십시오. 재물이 우리의 목적이 아닙니다. 예수 님이 우리의 재물이나 채워주시는 그런 분이 아니십니다. 그 분은 우리가 가까이 갈 수 없는 전능하신 분이시고 거룩하신 분이시고, 존귀하시고, 영광과 위엄을 가지신 분이십니다. 그럼에도 미천한 우리를 구원해 주시기 위해 목숨을 바쳐 주신 분이십니다. 감히 그 분 앞에 고개를 들 수 없는 처지이지만 그 분이 우리를 부르시고 친구와 같이 대해주시고, 영원히 함께 해 주시지만, 우리는 우리 처지를 알고 그 분을 대할 줄 알아야 합니다. 천번, 만번 감사하고 또 엎디고, 엎디어 그 분께 나아가도 모자랍니다. 너무 뻔뻔합니다. 너무 무례합니다. 그분이 이해해 주신다해도 내 신분을 망각하지 말고 베드로와 같이 "주여 나는 죄인입니다. 나를 떠나소서"하여 여러분들도 재물을 뛰어넘어 생명 살리는 자가 되시기 바랍니다. 이것이 참된 그리스도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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