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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그리스도의 향기가 되라 / 고후 2: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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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의 향기가 되라
고후 2:14-17

해외 생활 중 저의 딸이 들려준 학교생활에서 있었던 이야기입니다. 같은 학급에서 흑인 아이를 보고 백인 아이가 ''Stinky face'' (냄새나는 아이)라고 놀려 그 흑인아이가 울었다는 것입니다. 흑인의 피부에서 나는 독특한 냄새를 가지고 놀린 것입니다.

각 인종과 각 사람마다 독특한 냄새가 있듯이 인간의 내면이 어떠하냐에 따라 인격의 냄새가 나타납니다. 대체로 그 인격의 냄새가 고약할 때는 ''냄새''라는 말을 그대로 쓰고 그 인격의 냄새가 아름다울 때에는 ''향기''라는 말을 쓰고 있음을 봅니다. 예수님께서는 내면이 병들고 불의로 가득 차 있으면서 겉은 경건하고 의로운 척 하는 향기 없이 역겨운 냄새를 풍기는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을 이렇게 책망하셨습니다.

"화 있을찐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잔과 대접은 깨끗이 하되 그 안에는 탐욕과 방탕으로 가득하게 하는 도다. 소경된 바리새인아 너는 먼저 안을 깨끗이 하라 그리하면 겉도 깨끗하리라"(마태23:25-26)

우리는 우리자신에게 어떤 향기가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우리는 우리자신에 대하여 향기 있는 그리스도인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까? 우리자신들에게 질문해 보아야 합니다.

사도 바울은 그리스도의 향기에 대하여 말씀했습니다. 향기는 소리도 빛깔도 없지만, 그 냄새를 통하여 주위를 상쾌하게 해 주기도 하고 그 주위를 새롭게 변화시켜 주기도 합니다. 하지만 우리 주위에는 그리스도인들이 향기보다는 불쾌한 냄새를 풍기기에 문제인 것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은 그리스도의 향기를 풍기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그리스도인의 향기는 때로는 사랑으로 풍성하게 하는 향기이고, 기쁨으로 넘치게 하는 향기이고, 평화와 즐거움을 넘치게 하는 향기이고, 감사와 찬양을 넘치게 하는 향기입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의 향기가 넘치는 곳에 사랑과 기쁨과 평화와 즐거움, 감사와 찬양이 넘치는 삶이 창조되는 것입니다.
그럼 그리스도의 향기를 발하는 삶은 어떻게 이루어집니까?
그리스도의 생명으로 살아갈 때입니다.

바울은 "생명으로 쫓아 생명에 이르는 냄새" 라고 했습니다. 그리스도의 향기는 생명의 냄새입니다. 그리스도의 복음은 믿지 않는 자에게는 사망에 이르게 하는 냄새가 되고 믿는 자에게는 생명에 이르게 하는 냄새가 됩니다. 이 복음을 믿음으로 구원받고 그리스도의 생명으로 살아가는 사람은 생명의 냄새를 풍기는 것입니다.
죽은 자의 냄새는 역합니다. 인간이 육체에서 생명이 떠날 때에 나는 냄새는 고약합니다. 마찬가지로 영혼이 죽어 있는 자의 삶의 냄새는 고약한 것입니다. 예수님의 생명으로 거듭남으로 살아있는 사람이 되면, 생명의 냄새를 풍기는 그리스도인이 되는 것입니다.

바울은 에베소 교회에 보내는 서신가운데서 "너희의 허물과 죄로 죽었던 너희를 살리셨도다"(엡2:1) 고 하면서 이것은 "긍휼에 풍성하신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신 그 큰 사랑을 인하여 허물로 죽은 우리를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셨다"(엡2:5) 고 했고, 이것은 "너희가 은혜로 구원을 얻은 것이라"(엡2:5)고 했습니다.
그리스도의 생명이 있다는 것은 무엇입니까?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롭게 거듭나고 항상 예수님의 생명을 가지고 살아가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생명을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은 항상 예수님을 생각하고 예수님을 기뻐합니다. 그들은 예수님 이야기를 해주기를 좋아하고, 어떻게 하든지 예수님을 위해 살려고 하는 사람입니다.

그리스도의 생명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는 다른 표현은 성령으로 거듭나고 성령으로 충만한 사람입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은 성령을 받고 성령으로 충만할 때에 예수님을 기뻐하고 두려움 없이 예수님을 전하고, 예수님을 위해 사는 그리스도의 사람들이 되었습니다. 그들은 그리스도의 향기를 발하는 최고의 사람들이 되었습니다.
제자들을 중심으로 성령으로 충만한 초대교회 교인들의 생활은 그리스도의 향기를 발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들의 삶의 모습을 성경은 이렇게 전하고 있습니다.

''사람마다 두려워하는데 사도들로 인하여 기사와 표적이 많이 나타나니 믿는 사람이 다 함께 있어 모든 물건을 서로 통용하고 또 재산과 소유를 팔아 각 사람의 필요에 따라 나눠주고 날마다 마음을 같이 하여 성전에 모이기를 힘쓰고 집에서 떡을 떼며 기쁨과 순전한 마음으로 음식을 먹고 하나님을 찬미하며 또 온 백성에게 칭송을 받으니 주께서 구원받는 사람을 날마다 더하게 하시니라" (행2:43-47)
생명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 그리스도 안에서의 구원의 확증을 가져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나의 구주요 나의 생명이 되어야 합니다. 그리스도의 영이신 성령이 나와 같이 계시는 확신의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이 생명이 우리에게 있습니다. 이 생명이 우리를 지배하여 넘치는 것이 되어야 합니다.
그리스도의 생명이 넘쳐나는 그리스도인이 되기 위해 우리에게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은 성경을 읽는 생활과 기도의 삶입니다. 그러므로 초대교인들의 생명 있는 믿음의 삶을 이루게 한 근거를 사도행전에서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제자들이 감람원이라 하는 산으로부터 예루살렘에 돌아오니......, 들어가 저희 유하는 다락에 올라가니 베드로, 요한, 야고보, 안드레와 빌립, 도마와 바돌로매, 마태와 및 알패오의 아들 야고보, 셀롯인 시몬, 야고보의 아들 유다가 다 거기 있어, 여자들과 예수의 모친 마리아와 예수의 아우들로 더불어 마음을 같이하여 전혀 기도에 힘쓰니라" (행1:12-14)
"저희가 사도의 가르침을 받아 서로 교제하며 떡을 떼며 기도하기를 전혀 힘쓰니라" (행2;42)

확신 있는 믿음과 함께 성령 받은 사람들로 그리스도의 생명을 가지고 사는 사람들이 되십시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의 향기를 드러내는 아름다운 그리스도인이 되십시오. 더욱 풍성한 향기를 내는 그리스도인이 되도록 말씀과 함께 기도의 삶에 깨어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스도안에서 구원받아 생명의 사람이 되심으로 그리스도의 향기를 풍기는 그리스도인이 되십시오. 생명을 가지고 살아감으로 그리스도의 향기를 넘쳐나게 하는 성령의 사람이 되십시오.

그리스도안에서 이기는 자가 될 때입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이김은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에게 넘치게 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로 사는 데서입니다. 또한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사는 것입니다. 전쟁에서 승전한 장수의 행진처럼 그리스도 안에서 이기는 삶의 행진을 계속하는 사람에게서 그리스도의 향기가 나는 것입니다.
죄와 악과 싸워서 패하는 그곳에서는 죄악의 고약한 냄새가 풍겨지는 것입니다. 죄악과 싸워 승리하는 곳에 아름다운 그리스도의 향기가 넘쳐나는 것입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죄악과 싸워 이길 수 있는 줄 믿습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편견과 불의, 약함과 질병과도 싸워 이길 수 있습니다. 이기는 자에게서 그리스도의 향기가 흘러나는 것입니다. 또한,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고난과 역경과 핍박을 이길 수 있습니다. 바울은 이 싸움에서 이김으로 각처에서 그리스도의 냄새를 나타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고난과 역경, 때로는 핍박에 지배되어 실망하여 절망하고 그곳에 예수님의 향기가 있습디까? 그곳에는 결코 그리스도의 향기가 있을 수 없습니다. 원망과 탄식의 냄새만 풍길 뿐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믿는 믿음으로 고난과 시련 역경과 핍박과 싸워 이기는 그곳에 그리스도의 향기가 있는 것입니다. 고난과 시련의 의미를 깨달으며 핍박 중에도 감사하며 찬양하며 싸워 이기는 그곳에 그리스도의 향기가 드러나는 것입니다.

스데반 집사는 복음을 증거 하는 그에게 돌을 던져 해하는 무리들을 위하여 죽어가면서도 "주여 이 죄를 저들에게 돌리지 마옵소서"(행7:60)라고 기도하며 용서했습니다. 십자가에 못박고 조롱하는 자들의 죄를 용서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능력으로 자신과 싸워 이김으로 그리스도 예수의 용서의 향기를 발한 것입니다.

''로버트 슐러'' 목사님은 한국에 와서 집회를 인도하던 중 그의 사랑하는 딸 ''캐럴''이 교통사고로 한족 다리를 잃는 고난을 당했습니다. 슐러 목사님은 아픔과 고난을 감사와 긍정적인 믿음으로 싸워 이겼습니다. 딸 캐럴은 다리를 잃은 아픔과 고난을 딛고 장애인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수상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구김 없이 자라서 훌륭한 사회인이 되어 멋진 신랑을 만나 결혼식을 올릴 때 모두가 하나님께 찬양하고, 새로운 부부에게 찬사를 보내는 결혼식이 되었습니다. 고난을 만났을 때도 그리스도안에서 이기는 자의 삶에는 그리스도의 향기가 넘쳐나는 것입니다.
사람에게 있어 가장 큰 싸움은 자신과의 싸움입니다. 자신과의 싸움에서이기는 것이 위대한 승리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입에 들어가는 것이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이 아니라 입에서 나오는 그것이 사람을 더럽게 하느니라"(마15:11) 고 했습니다. 인간의 속에서 나오는 것은 인간 본질과 본능의 것입니다. 바울은 육체의 본능을 따라가는 사람 속에서 나오는 것은 "음행과 더러운 것과 호색과 우상숭배와 술수와 원수를 맺는 것과 분쟁과 시기와 분 냄과 당 짓는 것과 분리함과 이단과 투기와 방탕함"(갈5:19-21)이라고 했습니다.
바로 이런 것들이 나오는 그곳에 예수 그리스도를 모시고 그 그리스도의 성품으로 인간본능인 성품과 싸워 이길 때 그리스도의 향기를 발하는 것입니다.

잠언 기자는 "자기의 마음을 다스리는 자는 성을 빼앗는 자보다 낫다"(잠16:32)고 했습니다. 그리스도의 성품으로 자기 마음을 다스리듯, 자기본질과 본능의 성품과의 싸움에서, 그리스도의 성품으로이기는 사람이, 그리스도의 향기를 발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내 안에서 그리스도의 성품이 나의 육체의 본능의 성품에 패하면 향기가 아니라 고약한 냄새를 풍기는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죄와 고난과 나와의 싸움에서 그리스도의 능력을 가지고 싸워 이기는 승리자가 되십시오. 그러므로 그리스도의 향기를 발하는 사람이 되십시오.

순전한 믿음으로 살아갈 때입니다.
바울은 "우리는 수다한 사람과 같이 하나님의 말씀을 혼잡하게 하지 아니하고 순전함으로 하나님께 받은 것 같이 하나님 앞에서와 그리스도 안에서 말하느니라"고 했습니다.
신앙의 삶은 수다한 사람과 같이 혼잡한 이론을 만들어 내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과 함께 하는 순전한 믿음으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순전한 믿음으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깨끗한 고백과 헌신하는 믿음입니다. 이러한 곳에서 그리스도의 향기를 발하는 것입니다.

사도 베드로는 "모든 악독과 모든 궤휼과 외식과 시기와 모든 비방하는 말을 버리고 갖난 아이들 같이 순전하고 신령한 젖을 사모하라"(벧전 2:1-2)고 했습니다. 사도 바울은 빌립보 교인들에게 "너희가 흠이 없고 순전하여 어그러지고 거스리는 세대 가운데서 하나님의 흠없는 자녀로 세상 가운데서 빛들로 나타내라"(빌2:15) 고 했습니다. 이 모든 말씀은 순전한 믿음의 절대성과 그 삶이 그리스도의 향기를 발하는 것임을 보여주는 말씀입니다.
왜 많은 신앙의 사람들이 향기보다는 악취를 풍기는 믿음의 삶을 삽니까? 순전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순전한 그리스도인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우리모두 순전한 그리스도인이 되십시다. 그럼으로 예수 향기가 넘쳐나시기를 바랍니다.

어떤 소녀가 카나리아 새 한 마리를 얻었습니다. 카나리아 노래 소리는 참으로 아름다웠습니다. 봄이 되자 카나리아 새에게 따듯한 봄볕도 쬐어주고 즐겁게 해주기 위해 여러 종류의 새들이 찾아오는 정원의 나무 가지에 새 초롱을 걸어 놓았습니다. 초롱 속의 카나리아는 날마다 찾아오는 친구 새들과 함께 지내게 되었습니다. 겨울이 다가와 날씨가 차가와 지자 소녀는 카나리아 새장을 다시 집안으로 옮겨 놓았습니다. 바로 그 때에 소녀는 깜짝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카나리아는 전처럼 아름다운 노래를 부르는 것이 아니라 짹, 짹, 짹 하며 참새 소리를 내는 것이었습니다. 참새들과 지냈던 카나리아는 그의 순수한 목소리를 잊고 참새소리를 내게된 것입니다.
우리는 세상과 사귀면서 복잡한 이론을 만들어 우리의 믿음의 순수성을 잃어버리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이 세속화되어 그들의 믿음의 순수성과 온전함을 잃고 있습니다. 그러기에 카나리아가 그의 아름다운 소리를 잃어버리고 참새소리를 내는 것처럼, 그리스도의 향기를 잃어버리고 불쾌한 냄새를 풍기는 그리스도인들이 되어 가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순전한 믿음의 생활로 그리스도의 향기를 발하는 성도가 되십시오.

어떤 사람이 아름다운 꽃이 피어 있는 두 개의 화분을 솔로몬 왕에게 가지고 왔습니다. 그리고 솔로몬 왕에게 어느 것이 생화이고 조화인지 분별해 보라고 했습니다. 두 화분의 꽃은 너무나 똑 같았습니다. 솔로몬 왕은 화분들을 창가에 갖다 두라고 했습니다. 조금 지난 후 한 화분에 나비와 벌이 날아와 앉은 것을 보고 솔로몬 왕은 그 화분을 생화로 분별해 냈습니다. 향기가 있는 꽃만이 나비와 벌을 부를 수 있었습니다. 생화만이 향기를 발하는 것입니다.

누가 참된 그리스도인이냐 하는 것은 그리스도인의 모양에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리스도인은 그리스도의 향기가 있어야 합니다. 아무리 그리스도인의 모양을 가지고 있을지라도 그리스도의 향기가 없으면 진정한 그리스도인이 아닙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 앞에서 믿는 자들에게나 믿지 않는 자들에게 강한 그리스도의 향기를 풍기고 전해주는 그리스도의 향기로 살아가십시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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