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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모세처럼 중보기도를 드립시다 (신 9: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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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세처럼 중보기도를 드립시다 (신명기 9:11-29)


2003년 10월 12일 - 윤 성 진 목사
모세처럼 중보기도를 드립시다 (신명기 9:11-29)

  우리 교회에도 한번 오셔서 간증한 적이 있는 주안교회 안강자 집사님은 1년에 만 명 가까이 전도하신 분입니다. 어느날 주안 전철역에서 나오는 한 청년에게 “예수 믿으세요”하고 전도를 했는데, 아무런 반응이 없었습니다. 집사님은 따라가면서 또 전도를 했습니다. “꼭 예수 믿고 구원받아야 됩니다. 구원받지 못하고 죽으면 지옥갑니다.” 그러자 이 청년은 돌아서서 주먹으로 안강자 집사님의 얼굴을 쳤습니다.
안 집사님은 역 광장 아스팔트 바닥에 코피를 흘리면서 쓰러졌습니다. 청년은 다시 안 집사님의 얼굴을 구둣발로 짓밟아버리고 지나갔습니다. 역 주변의 상인들은 그 청년이 깡패니까 상대하지 말라고 하면서 택시를 태워서 집으로 보내주었습니다.

일주일 후에 그 청년으로부터 사과의 전화가 왔습니다. “지금까지 수없는 사람을 때리면서 살아왔지만 아무 일이 없었는데, 아주머니를 때리고 난 그날부터 저는 밤마다 땅바닥에 쓰러져 있는 아주머니의 얼굴이 제 눈앞에 어른거려서 일주일 동안 꼬박 잠을 자지 못했습니다. 저를 용서하시고, 저도 아주머니가 믿는 그 예수님을 믿을 수가 있겠습니까?” 청년은 안 집사님의 안내로 교회에 왔고 신학을 공부하여 지금 필리핀에서 선교사로 일하고 있습니다. 그 분이 김기영 선교사님입니다.

이렇게 전도해서 일년에 9,546명까지 전도한 때도 있었습니다. 안 집사님이 이렇게 전도하기 시작한 동기가 5대 독자인 그의 아들의 질병 때문이었습니다. 5대 독자가 호흡기 질환으로 고생하고 있는데, 유명한 의사를 다 찾아 다녀보아도 아무런 소용이 없습니다.
어느 날, 한 여집사님의 전도를 받았는데 안 집사님은 “내 자식에게 어떤 불행이 다친다고 할지라도 교회만은 절대로 안 나가겠다”고 단호히 거절했습니다. 그 이야기를 들었던 4대 독자인 남편도 펄쩍 뛰면서 “그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반대했습니다.

아들의 병세가 악화되어서 위험수위를 넘었습니다. 자식의 생명이 풍전등화와 같은 순간에 이르자, 그처럼 거부했던 하나님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하나님, 내 아들 고쳐주세요. 하나님이 정말 계시다면 내 아들 살려주시면 내가 주의 뜻을 따라 살겠습니다.”하고 기도했는데,  그때부터 아들의 병세가 기적같이 나아지기를 시작합니다. 오래지 않아서 병원에서 퇴원을 했습니다.
안 집사님은 하나님과의 약속이 두려워서 남 몰래 교회를 다녔습니다. 교회에 다니는 것을 남편이 알게 되었습니다. 결혼한 후에 처음으로 그처럼 사랑했던 남편으로부터 심한 구타를 당했습니다. 안 집사님은 결심했습니다. ‘내 가슴에 칼이 들어와도 내 아들의 생명을 건져주시고 내 기도를 들어주신 하나님을 나는 배반할 수 없다. 그리고 영혼을 사랑하는 전도에 내 일생을 바치겠다.’고 결심하고 다음날부터 아들 현석이를 등에 업고 본격적으로 전도하기를 시작했습니다.

예수 믿는 것 때문에 구타를 당했습니다. 이혼하자고 남편이 졸라댑니다. 그러던 어느 날, 남편이 퇴근하고 집에 들어서는데 강력한 하나님의 임재(臨在)를 경험했습니다. 아파트에 들어서는데 눈물이 흐르기 시작합니다. 4층 자기 집에 들어올 때는 통곡에 가까운 눈물을 흘렸습니다.
남편도 바닥에 꿇어앉아서 하나님을 믿겠노라고 다짐을 했습니다. 그 날이 언제인가 하면, 안 집사님이 남편의 영혼구원을 위해서 작정기도한지 천 날이 되는 날이었습니다. 그의 남편 김상순 건설회사 사장은 건설회사 이름조차 ‘다윗건설’ 이라고 바꾸었습니다. 안 집사님의 중보기도가 한 깡패를 목사로 만들었고, 아들을 살리고, 남편은 하나님 앞에 돌아오는 놀라운 기적을 행하게 되는 것입니다.

1. 모세의 중보기도

누군가가 구원받았다면 그 배후에는 반드시 중보(中保)의 기도가 있었음을 발견할 수가 있습니다. 여러분 주변을 한번 살펴보세요. 내가 예수 믿어서 이 자리에 앉기까지 얼마나 많은 내 주변의 사람이 눈물의 기도를 했는가. 그 기도 덕분에 내가 나오게 된 것입니다. 그렇지 않고 나온 사람은 거의 찾아볼 수가 없습니다.
오늘 말씀에도 보면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 앞에 살아남을 수 없는 죄를 지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로 애굽의 종살이에서 해방되었습니다. 자식을 낳아도 키울 수 없어서 나일강에 버려야 되는 참혹한 처지였습니다. 그런데 마음껏 자식키우고, 마음껏 하나님을 섬길 수 있는 놀라운 자유를 얻게 되었으니까 얼마나 감사할 일입니까?

거기다가 홍해(紅海)를 기적적으로 건넜습니다. 농사하지 않아도 만나와 메추라기를 먹을 수가 있었습니다. 따르는 반석을 통해서 광야에서 마음대로 물 마실 수가 있었습니다. 밤에는 불기둥으로 그들을 춥지 않게 해주셨습니다. 낮에는 구름기둥으로 그들을 덥지 않게 보호해 주시고 인도해 주셨습니다.
그러면 다소 길이 좀 험하다고 할지라도 그게 무슨 불평거리가 되겠습니까? 만나가 좀 맛이 없다고 할지라도 그게 어떻게 불평의 요소가 되겠습니까? 그런데 7절에 보면 <애굽 땅에서 나오던 날부터 이곳에 이르기까지 늘 여호와를 거역하였으되...>라고 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24절에 보면 <내가 너희를 알던 날부터 너희가 항상 여호와를 거역하였느니라>고 했습니다.

<애굽에서 나오는 순간부터, 내가 너희를 안 그때부터 지금까지 계속해서 하나님을 거역하는 삶을 살았다>고 했습니다. 더 결정적인 거역은 호렙산에서 했습니다. 8절을 보면 <호렙산에서 너희가 여호와를 격노케 하였으므로 여호와께서 진노하사 너희를 멸하려 하셨느니라>.
이스라엘 백성은 모세가 시내산에 올라간 뒤 40일이 되자, 모세가 죽은 것 같으니까 우리를 인도할 신을 만들어 내라고 아론을 조르고 조르고 졸라서 금송아지를 만듭니다. 그 앞에 절하고 섬기면서 “이 금송아지가 우리를 애굽에서 인도하여 낸 신(神)이고, 또 가나안까지 인도해 갈 신(神)이라”고 하나님을 버리고 금송아지를 섬겼습니다.

여러분이 하나님의 입장이라고 하면 그 백성을 어떻게 하겠습니까? 하나님께서 보실 때에 어떻게 했겠습니까?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십니다. <모세야, 너도 보았지? 너는 내가 하는 행동을 말리지 말라. 내가 그들을 멸하여 그 이름을 천하에서 도말해버리고, 너를 통하여서 이스라엘보다도 더 크고 강대한 나라를 만들어 나가겠다.> 그러니까 내가 멸하려고 할 때에 네가 나서서 멸하지 마십시오라는 말 하지 말아라.
그때 모세가 어떻게 했습니까? 하나님 말씀대로 “예. 제가 막지 않겠습니다.”라고 했습니까? 25절에 보면 <그때에 여호와께서 너희를 멸하겠다 하셨으므로 내가 여전히 사십 주야를 여호와 앞에 엎드리고>. 26절에 보면 여호와께 간구했는데, 그 간구한 내용들이 그 뒤에 계속해서 소개되고 있지 않습니까?

하나님께서 범죄한 이스라엘 백성을 멸하려 하셨습니다. 그리고 모세를 통하여서 새로운 민족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대로 두면 이스라엘 백성은 멸망당합니다. 하나님의 공의에 따라서 멸망당할 수밖에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얼마나 격노하셨던지 14절에 보면 <모세야, 내가 하려고 하는 일을 너는 막지도 말라>고 하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멸망 직전에 놓였습니다. 이때 모세가 막지 말라는 하나님의 진노를 막고 나섭니다.
그런데 사실은 하나님의 진노를 막지 말라고 하는 것이 하나님의 진심이겠습니까? 막지 말라는 것은 하나님의 진심이 아니고 막아서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너 막지 말라. 막지 말라”하는 이 말은, “너 막아라. 막아라. 내가 공의(公義)대로 심판하면 이들은 다 죽는다. 그러니까 네가 나를 막아서다오” 하는 하나님의 본심이라는 말입니다.

여러분들도 그런 경험을 해 본 적이 있을 것입니다. 자녀가 잘못한 일이 있을 때에 아버지가 때로 징계합니다. 그때 자식이 잘못했다고 하면 용서해 줄 것인데, 이 미련한 자식이 얻어맞아도 잘못했다는 말을 하지 않습니다. 그럴 때에 부모는 자식의 교육상 그만둘 수가 없습니다. 그렇다고 계속해서 때리면 아이가 죽습니다. 아이가 죽도록 부모가 때리는 것입니까?
그럴 때에 아내나 할머니가 나서서 “됐다. 그만하면 됐으니까 이제 이 애가 자기 잘못을 알게 될 것이다”하고 막아서면, 아버지는 못이기는 체하고 매를 놓고 물러섭니다. 그러면 자녀교육도 되고 아버지의 입장도 서게 됩니다.
하나님은 이런 중재자(仲裁者)가 나서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모세에게 “나를 막지 말라”고 한 말씀도 사실은 하나님께서 “나를 좀 막아다오. 내가 공의대로 심판하면 이 백성 다 죽어. 그러니까 막아 달라”는 하나님의 본래의 마음이 이런 식으로 표현되고 있는 것입니다.

2. 하나님의 모집광고

그 증거를 한번 찾아볼까요? 에스겔서 22장 30-31절을 찾아서 같이 읽겠습니다. <이 땅을 위하여 성을 쌓으며 성 무너진 데를 막아서서 나로 멸하지 못하게 할 사람을 내가 그 가운데서 찾다가 얻지 못한 고로 내가 내 분(噴)으로 그 위에 쏟으며 내 진노(震怒)의 불로 멸하여 그 행위대로 그 머리에 보응하였느니라 나 주 여호와의 말이니라>.
이게 무슨 말씀입니까? 하나님께서 범죄한 이스라엘 백성을 멸하려고 하시는데, 22장 첫 번째부터 보면,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 앞에 얼마나 범죄했는지, 멸망받을 죄를 지었습니다. 그래서 범죄한 이스라엘을 멸하려고 하시는데 “하나님, 이 백성을 멸하시면 안 됩니다”하고 하나님을 막아서서 멸하지 못하게 할 사람이 있나 찾아보았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 안 됩니다. 이 백성을 멸하시면 안 됩니다”하고 하나님을 막아서서 멸하지 못하게 하는 사람이 한 사람도 없다는 것입니다.
그런 사람이 있었으면 하나님이 못 이기는 체하고 멸하지 않았을 것인데, 그런 사람이 없어서 그 성을 멸했다는 것입니다. 이사야서 59장 16절에도 보면 <그러한 중재자가 없음을 이상히 여기셨으므로....>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을 격노케 해서 멸망 직전에 있는 이스라엘과 멸망시키려는 하나님과 백성 사이에 모세가 막았습니다. “하나님, 이 백성을 멸하지 말아주시옵소서. 이 백성을 멸하시려면 차라리 제 이름도 주의 책에서 제하여 주시고, 저를 죽이시고 이 백성 멸하시옵소서” 하고 생명을 걸고 하나님 앞에 엎드리기 시작합니다.

모세가 하나님 앞에 엎드려 기도했습니다. 얼마동안 기도했습니까? 18절에 보면 <내가 전과 같이 사십 주야를 여호와 앞에 엎드려서 떡도 먹지 아니하고 물도 마시지 아니하였으니...>라고 했습니다. 25절에도 말씀하시기를 <그때에 여호와께서 너희를 멸하겠다 하셨으므로 내가 여전히 사십 주야를 여호와 앞에 엎드리고...>라고 했습니다.
모세가 율법을 받을 때에 40일을 물도 마시지 아니하고 금식하며 율법을 받았습니다. 요즘도 40일 금식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금식하면서 물은 마십니다. 물을 마시면서 금식해도 40일이면 거의 생명의 한계에 까지 갑니다.
그런데 물도 마시지 아니하고 40일 생명을 건 기도를 하고 내려와 보니, 하나님은 금송아지를 만들어 섬기고 있는 이스라엘 백성을 멸하시려고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이제 멸망 직전에 서 있습니다.
그래서 모세가 다시 하나님 앞에 물도 마시지 아니하고 떡도 먹지 아니하고 하나님 앞에 기도하기 시작합니다. 얼마동안 기도했다고요? 또 40일입니다. 40일 동안 모세가 이스라엘을 멸하려는 하나님을 막아서서 “하나님, 이 백성을 죽이지 말아 주시옵소서” 하고 40일 동안 부르짖어 기도했습니다. 살려달라고 애걸복걸 했습니다. “하나님, 이 백성을 죽이시려면 저부터 죽이고 이스라엘 백성 죽이십시오”하고 하나님을 막았습니다. 그러기를 40일을 했다 는 말입니다.
하나님께서 그 때 모세의 기도를 들어주셔서 이스라엘 백성들의 죄를 용서해 주셨으니까 모세의 기도가 40일 째에 멈추어졌지, 안 그러면 계속해서 기도했을 것입니다. 모세는 80일 동안 물도 마시지 아니하고 금식하며 기도했습니다. 이 기도의 모델이 바로 예수님 아니겠습니까?
우리는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멸망받아야 될 자리에 있었습니다. 하나님과 원수가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멸하시려고 했을 때 예수님께서는 나서서 “하나님, 저들의 죄를 제가 다 감당할테니 죄 때문에 저들을 멸망시키지 마시고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제가 이렇게 저들의 죄 때문에 죽습니다”하고 하나님의 진노를 막아선 분이 바로 예수님이십니다.
막아서다가 죽으신 사건이 바로 십자가의 사건입니다. 지금도 하나님 우편에서 기도하시는 예수님 때문에 우리가 여기에서 하나님의 축복을 누리고 있는 것입니다.

십자가의 형상을 보세요. 십자가의 형상이 어떤 모습입니까? “하나님, 제가 대신 죄값을 지불하겠습니다. 제 뒤에 있는 사람들은 다 용서하여 주시옵소서”하고 하나님 앞에서 모든 저주들을 막아 서 있는 주님의 모습 아닙니까?
하나님의 진노를 막아선 예수님 때문에 우리가 살아서 이곳에서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모세가 하나님의 진노 앞에 막아섰기 때문에 이스라엘 백성이 살아서 중동의 나라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금도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 위에는 하나님의 진노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들 위에 떨어질 진노를 막아설 누군가를 하나님은 지금도 찾고 있습니다. 그런 중재자가 없음을 하나님은 이상히 여긴다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오늘도 사람을 찾습니다. 어떤 사람을 찾습니까? “내가 이 성을 멸하지 않도록, 내가 이 사람을 멸망시키지 못하도록 버티고 있어서 나를 막을 사람을 내가 찾는다” 고 하나님께서 모집 광고를 내고 계십니다.

3. 우리가 하나님의 저주를 막아 섭시다.

누가 모세처럼 40일 동안 납작 엎드려서 “하나님, 안 됩니다. 내 남편 안 됩니다. 내 아내 안 됩니다. 내 자식들 안 됩니다. 내 부모 안 됩니다. 내 친구 안 됩니다. 내 이웃 안 됩니다. 이들의 뉘우치지 아니하는 이 패역을 제가 복음을 전할테니까 용서하여 주시옵소서”하고 막아설 사람이 누구냐는 말입니다. 그런 사람을 하나님은 찾고 계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 혼란에 빠진 우리나라 멸하면 안 됩니다. 하나님, 죄악의 도시 우리 부산을 멸하시면 안 됩니다. 이 백성의 죄악을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진노를 거두어 주시옵소서. 그렇지 않다고 하면 차라리 제 이름을 생명책에 지워주시고 저를 죽이고 이 백성을 진노 하시옵소서” 이렇게 애절하게 하나님을 막아서서 기도할 사람을 하나님은 지금 찾고 있습니다. 그런 사람을 모집하고 있습니다.

제사장의 사명이 바로 그것 아닙니까? 우리는 <영광스런 왕 같은 제사장>이라고 했는데, 제사장이라는 라틴어의 뜻이 <다리놓는 사람>입니다. <중보자>입니다. 하나님께서 내리시려고 하는 저주를, 그 진노를 막아서서 “안 됩니다. 이 백성을 용서하여 주시옵소서”하고 대신 막아주는 사람이요, 하나님의 축복을 끌어당기는 사람이 바로 제사장입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들의 모든 죄를 다 걺어지고 대제사장이 지성소에 들어갈 때 입는 옷에는 밑에 방울이 달려있지 않습니까? 그리고 학자들의 이야기에 의하면 거기다가 밧줄을 매고 들어간답니다. 들어가서 백성의 죄를 대신해서 제사하다가 하나님께서 제사를 받지 아니하시면 제사장이 죽습니다. 그러면 백성들이 지성소에 들어갈 수 없기 때문에 묶어둔 그  띠를 당겨 시신을 끌어내어서 장사를 지낸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나님의 진노를 막고 축복을 끌어당기는 사람이 바로 제사장인데, 그런 사명을  우리에게도 주셨다는 말입니다. 우리 교회가 그 사명을 감당하고, 저를 위시한 우리 성도들이 그 사명을 감당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일전에 한 기도회에서 이런 간증을 들었습니다. 한 가족에게 복음을 전하는데 전혀 복음이 들어가지 않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강권적인 역사로 그 가정에 복음이 들어갔습니다. 알고 보니까 그 가정의 따님이 장로님의 가정에 시집을 갔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친정식구들의 구원을 위해서 기도했습니다. 도저히 복음이 들어가지 아니하는 그 가정 속에 그 기도를 들으시고 하나님께서 그 영혼을 불러내어서 오늘 우리교회에 등록하러 오셨습니다.
한 사람이 멸망의 자리에서 축복의 자리로 옮기기 까지 하나님 앞에서 하나님의 진노를 막아서는 중보의 기도자가 필요합니다. 나 자신을 보세요. 내게는 그런 사람이 없습니까? 다 있습니다. 믿지 않는 여러분의 가족과 친구와 이웃들을 그대로 두면 하나님의 진노가 임하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 진노를 막아서는 모세와 같은 중재자를 찾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민족과 이 지역에 쏟아진 진노를 막아설 모세와 같은 중보자가 되라고 우리에게 사명을 맡기셨습니다. 하나님은 여러분에게 그 사명을 맡겼습니다. 잘 감당할 수 있는 여러분들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오늘부터 40일 동안 금식은 못한다고 할지라도 적어도 영혼을 사랑한다고 하면 몇 끼라도 금식해 보세요. “40일 특별새벽기도 합니다”하고 차량을 돌리고 하지 않더라도 기도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언제까지 우리가 차량을 돌리면서 새벽기도 해야 되겠습니까? 40일 동안 교회가 차량 안 돌린다고 할지라도 내 스스로가 믿지 않는 내 가족 위에 임할 진노를 막아서기 위해서 이 40일 동안 새벽에 나와서 한 시간 이상 하나님 앞에 엎드려 기도하리라 다짐할 수 있는, 하나님의 모집광고에 많은 사람이 모집되는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나의 VIP를 위하여서 엎드려서 기도하기 바랍니다.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가 지금 얼마나  위험한 시기에 있습니까? 나라의 안보(安保)가 참으로 걱정됩니다. 경제적인 위기가 얼마나 심각합니까? 경제적인 위기 때문에 죽는 사람이 얼마나 많습니까? 도덕적인 퇴폐가 얼마나 극에 달했는지 ‘하나님의 진노가 지금 쏟아지지 않을까? 이렇게 몇 년 더 가다가는 나라가 어떻게 될까?’ 심히 걱정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이러한 때에 “하나님, 우리 민족에 쏟아지는 저주, 쏟으시면 안 됩니다”하고 막아설 사람을 하나님이 지금 찾고 있다는 말입니다. 나라를 위해서 정말 기도할 때가 되어졌습니다.  위기에 처한 우리나라를 위해서 엎드릴 자를 하나님은 찾고 있습니다. 11월 23일 추수주일이 40여일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40일을 금식하고 내려온 모세가 또 40일을 금식하는 모습을 한번 생각해보세요. 얼마나  몸이 피곤했겠습니까? 죽음을 각오한 결단이 아니고는 또 40일 기도할 수가 없습니다. 40일 만에 하나님이 응답하셨기 때문에 그 기도가 끝났지, 하나님이 응답하지 않았다고 하면 모세는 그렇게 기도하다가 아마 죽었을 것입니다.

하루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이 백성의 죄를 사하여 주옵소서”하고 막아섰습니다. 하나님의 응답이 없습니다. 이틀을 기도했습니다. 응답이 없습니다.. 열흘을 기도했습니다. 응답이 없습니다. 한달을 기도했습니다. 그래도 응답이 없습니다. 40일 되었을 때 하나님께서 응답하여 주셔서 <그래. 너의 기도 따라서 이 백성의 죄를 용서해 주마>고 하셔서 그 기도가 끝났지, 만약에 응답하지 않았다고 하면 모세는 그렇게 기도하다가 죽었을 것입니다.

생명이 살아나는 데는 이런 희생이 따르기 마련입니다. 한 생명이 태어나는데도 어머니의 산고(産苦)가 있어야 되지 않습니까? 그런데 영원한 생명이 태어났는데 어떻게 희생없이 태어날 수 있겠습니까? 나의 VIP의 영혼을 위해서 기도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40일 한번 기도해 보십시다. 그리고 희생을 한번 각오해 보십시다.
40일 동안 새벽기도에 나와서 기도하려고 하면 택시비도 들 것입니다. 시간적인 희생도 있을 것입니다. 생명을 자르는 아픔도 있을 것입니다. 볼 것 보지 못하고 갈 곳 가지 못하는 희생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런 희생을 치르면서라도 우리가 하나님 앞에 막아서야만 내 가족이 내 자녀가 내 아내가 내 남편이 내 친구가 내 이웃이 주님 앞에 나아와서 새 생명을 얻는다는 말입니다.
하나님은 이런 사명자를 찾습니다. 생명을 하나님께 드리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에게 쓰임받는 성도들, 하나님의 모집광고에 다 동원되는 성도들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의 진노를 막아서는 예수님의 중보 때문에 우리가 지금 살아서 이곳에 있습니다. 모세의 중보기도 때문에 이스라엘 백성이 살았습니다. 나의 막아서는 중보기도 때문에 나의 VIP가 살고 우리 가족이 살고 진노 가운데 있는 우리 일가가 살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 교회가 살게 될 것입니다. 우리나라가 안정을 되찾게 될 것입니다.
참으로 중요한 이 시기에 우리는 모두 하나님의 사명자, 하나님의 저주를 막아설 수 있는  성도들 되어서 여러분들 가족과 이웃과 친구 가운데 한 사람도 이 진노를 받지 아니하고, 우리나라가 이 진노를 당하지 아니하고, 우리의 후손들이 영원히 복되게 살아갈 수 있는 나라를, 그런 삶을 만들어 나가는데 앞장설 수 있는 영락의 온 성도들 될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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