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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오직 예수/롬 14: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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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예수
롬 14:8-9


" 우리가 살아도 주를 위하여 살고 죽어도 주를 위하여 죽나니 그러므로 사나 죽으나 우리가 주의 것이로다. 이를 위하여 그리스도께서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셨으니 곧 죽은 자와 산 자의 주가 되려 하심이라 "

세상에는 귀하게 보이는 것들이 많습니다. 저는 공항에서 출국하는 외국 근로자들이 우리나라의 가전제품을 사들고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우리 장병들도 월남전에서 돌아올 때 일제 카메라나 칼라 TV를 사들고 웃으면서 돌아왔습니다. 세상에는 이런 일들이 수 없이 많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이 세상에 가장 귀한 것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밖에 없다고 말씀합니다.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가 부족함이 없으리로다'라고 합니다. 유대 나라는 비가 잘 오지 때문에 풀이 귀합니다. 그래서 목자는 양떼를 몰고 풀을 찾아서 몇 개월씩 집에 돌아오지 못하고 양과 함께 지냅니다. 골짜기와 낭떠러지가 많기 때문에 양떼들이 혼자서 다니는 것은 매우 위험합니다. 목자는 늘 지팡이와 막대기로 양떼를 보호합니다. 양떼의 행복은 목자에게 있습니다. 이와 같이 우리의 행복과 평안도 우리의 목자이신 여호와께 있습니다. 우리의 목자이신 주님만이 귀한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에서 430년간 종살이 하다가 출애굽하여 가나안을 향하여 갈 때 통과하던 곳이 광야였습니다. 광야는 생명이 필요로 하는 것은 아무것도 없는 곳입니다. 그런데도 하나님께서 친히 인도하심으로 물이 없었지만 목말라 죽는 사람이 없었고, 먹을 것이 없었지만 굶어 죽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추운 밤에 얼어죽는 사람이 없었고, 더운 낮에 일사병에 걸려 죽는 사람도 없었습니다. 무서운 질병, 사막의 위험, 전갈이나 독사의 위험에도 안전했습니다. 다만 저들의 불신앙으로 원망하고 불평하고 의심하다가 죽었을 뿐입니다.
사람에게는 세 종류의 친구가 있다고 합니다. 첫째는 죽음까지 가는 친구입니다. 명예나 물질로 사람이 죽으면 끝나는 것입니다. 둘째는 무덤까지 가는 친구입니다. 부모 형제 자녀들로 하관식까지는 동행해 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이후는 함께 갈 수가 없습니다. 셋째는 무덤까지 가는 친구입니다. 그 친구가 죽음을 건너서 천국까지 동행할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그러므로 주 예수가 귀합니다. 우리가 세상에 사는 동안 어려움을 당해 보면 예수님 밖에 의지할 분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예수님은 죽은 나사로를 살리고, 가나 혼인 잔치에 기쁨과 즐거움을 회복시키고, 광야에서 물고기 두 마리와 보리 떡 다섯 개로 오천 명을 먹이고, 바람과 파도를 잔잔케 하사 제자들을 위험에서 건지신 능력의 주님이십니다. 슬픈 자, 기쁜 자, 귀한 자, 천한 자, 고개를 떨어뜨린 실직자에게도 소망과 위로가 되십니다. 가장 큰 아픔과 상처를 가지고 홀로 사는 분에게도 예수님은 편안한 밤과 행복한 삶을 주십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을 귀한 분으로 알고 그 분을 의지하고 사랑해야 합니다. 예수, 그 분을 사랑하는 자는 행복한 자입니다. 우리가 주님을 정말로 사랑하려면 세상 즐거움, 유혹, 헛된 것은 버려야 합니다. 성도는 모든 것이 형통하고 잘 되어 행복하고 감사한 사람이 아닙니다. 주님의 큰사랑과 주님을 사랑하는 그 사랑 때문에 행복한 자입니다.
누가복음 7: 36- 38절에는 예수님을 엄청나게 사랑한 여인이 나옵니다. 그녀는 주님 곁에 서서 눈물로 발을 적시고 머리털로 발을 씻기고 발에다 입 맞추고 향유를 부어 드렸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주 예수보다 귀한 분이 없다고 믿고 사랑했기 때문입니다.

1. 주님만을 사랑한 사람들
성 어거스틴이 어느 날 밤 주님을 사모하는 마음으로 기도하다가 잠이 들었습니다. 그는 꿈결에 사랑하는 주님을 만났습니다. 주님께서 어거스틴에게 이렇게 말씀합니다. "나의 아들아, 너는 나에게 무엇을 원하느냐?" 이때 어거스틴은 이런 유명한 말을 했습니다. "아무 것도 원하지 않습니다. 오직 주님만을 원합니다."
또 어떤 유명한 백작이 자기 집안의 좋은 배경과 화려한 귀족 출신의 신분을 다 포기하고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 맨발로 거리를 향해 뛰쳐나갔습니다. 전도하는 그에게 사람들이 물었습니다. "당신의 야망은 도대체 무엇입니까?" 그랬더니 그가 대답하기를 "내 야망은 오직 한 분, 그리스도뿐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진젠돌프의 이야기입니다. 사도 바울도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는 내게 사는 것이 그리스도니 죽는 것도 유익함이니라"(빌1:21)
오래 전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어느 한인 안경점에서 텔레비전 광고를 하였습니다. 그 광고의 멘트는 안경점 주인이 나와서 어눌한 말투로 “내가 아는 것은 안경밖에 없습니다”라고 하는 한 마디였습니다. 이 광고가 당시에 큰 히트를 쳤습니다. 그리고 어느 해에는 최고의 광고로 상을 받기도 하였습니다. 안경점에서 안경밖에 모른다는 것은 자랑입니다. 이런 사람만이 최고의 자리를 차지할 수 있습니다. 스콜라 철학을 집대성한 토마스 아퀴나스는 가톨릭 신학의 거장입니다. 아퀴나스는 훌륭한 학자이며 동시에 경건한 수도사였습니다. 그는 ‘천사와 같은 박사’란 별명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한번은 그가 수도원에서 기도하던 중 예수님께서 환상 가운데 나타나셔서 “네가 무엇을 원하느냐?”고 물으셨습니다. 그는 “주님입니다. 그리고 아무것도 없습니다”라고 대답하였습니다. 내가 원하는 것은 예수님밖에 없습니다. 내가 아는 것은 예수님밖에 없습니다. 이것이 우리의 자랑입니다.
크리스천으로서 우리는 주님을 기쁘게 해 드리고 우리가 하는 모든 일 가운데 주님의 일을 가장 꼭대기에 두도록 노력해야만 합니다. 그러나 어떤 교인들은 그들의 시간과 재능을 그들의 개인적인 즐거움이나 계획에 차질이 없을 때만 주님께 드립니다. 하나님을 첫 번 째에 버금가는 중요한 자리에 두려고는 하나 그들의 삶에서 주님과 주님에 대한 봉사를 가장 중요한 자리에 두기를 주저합니다. 예수님의 신실한 제자가 되기 위해서는 모든 일에서 하나님을 으뜸되는 자리에 올려놓아야 하며 그분께서 우리의 모든 필요를 보살펴 주신다는 것을 전적으로 믿고 의지해야 합니다. 그리스도를 모든 것 중에서 우선해서 모시는 사람에게 하나님은 그의 가장 큰 축복을 주십니다. 당신은 주님을 당신의 삶에서 첫 번 째로 모시고 있습니까?

2. 아내보다 먼저 주님을
데이벳 리빙스턴이 선교사업에 자원할 때까지 그는 결혼할 생각이 없었습니다. 그는 결혼에 대한 질문에 다음과 같이 답하였습니다. "가족들에 의해 생기는 걱정거리가 없다면, 선교사업에 최선을 다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가 메리 모페트를 만나게 되자, 그는 그녀에게 구혼을 하게 되었고 둘은 결혼을 하였습니다. 메리는 곧 그의 남편이 하나님을 삶의 최상의 가치로 생각하는 것을 알았습니다. 또한 그녀도 그렇게 하기를 원했습니다. 리빙스턴은 아내인 메리에게 말했습니다.
"사랑하는 아내여, 주의 은총이 그대에게 내리기를! 당신의 애정을 나에게보다 주 예수님께 더욱 깊숙이 쏟으십시오. 우리들 서로가 아무리 깊은 사랑을 느끼더라도 항상 예수님을 모두의 친구와 안내자로 생각합시다. 그러면 주님께서는 모든 악으로부터 자신의 영원한 품안에서 당신을 지켜 줄 것입니다."
또 불란서의 루이 9세 왕이 마가렛트 공주와 결혼하면서 결혼반지에 "첫째 하나님, 둘째 불란서, 셋째 마가렛"이라고 새겼으며, "이 순서를 떠나서는 아무도 사랑할 수 없다"고 늘 말했다고 합니다. 아마도 이러한 철저한 신앙 때문에 "성 루이스"라는 성자 칭호까지 붙이게 되었고, 역사상 길이 기억되는 왕이 된 줄로 믿습니다.
“나의 힘이 되신 여호와여 내가 주를 사랑하나이다”(시편 18:1)

3. 첫째 되는 계명은 주님 사랑
구약성경에서 제일 중요한 성경구절이 신명기 6장 5절이라고 할 수 있는데, 즉 "너는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 하는 말씀입니다. 이 말씀이 너무 중요하기 때문에 마음에도 새기고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고 손목에도 매고 미간에도 붙이고 집 문설주와 바깥문에도 기록하라고 했습니다. 예수님께서도 어느 율법사가 제일 큰 계명이 무엇이냐고 물을 때,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희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것이 크고 첫째되는 계명이요....강령이니라."(마22:35-40)고 했습니다. 또 성경에 "아비나 어미를 나보다 더 사랑하는 자는 내게 합당치 아니하고 아들이나 딸을 나보다 더 사랑하는 자도 내게 합당치 아니하다"(마10:37)고 하였습니다.
어떤 철없는 학생은 하나님을 제일로 사랑하고 하나님만 섬기라는 것은, 하나님은 너무 독선적이고 이기적이고 질투가 많으신 분이 아닌가고 의문을 가지는 것을 보았습니다.
가령 한 아내가 자기 남편만 사랑해야지 폭넓게 생활한다고 하면서 적당히 다른 남자도 사랑하고 정을 나눈다면, 남편의 분노를 살 뿐 아니라 그 여자 자신에게도 불행한 일을 초래하는 일이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제일로 사랑하는 것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일이며, 자신도 행복과 축복을 받는 길입니다.
스펄젼은 어느 날 밤, 그가 수많은 군중들에게 복음을 전하던 엑세터 홀로 그의 약혼녀를 데리고 갔습니다. 택시가 그 홀에 도착했을 때 그의 마음은 온통 복음을 전하는 일에 사로잡혀 있었습니다. 그는 약혼녀 수잔에게 먼저 들어가라고 이야기해 놓고 예전처럼 군중 사이를 돌아다니며 복음을 전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일이 끝난 후 안으로 들어가 그녀를 찾아갔더니 그녀는 몹시 토라져 있었으며 다시는 만나지도 않겠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스펄젼이 계속 만나달라고 간청함으로 그녀는 마지못해 아래층으로 내려왔습니다. 그는 먼저 사과한 후 그녀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제 우리는 서로에 대해 더 잘 알아야 할 때가 되었다고 생각하오. 나는 무엇보다도 주님의 종이 되길 첫째로 원합니다. 주님은 항상 나의 첫째이며, 주님을 위한 일도 최우선입니다. 당신이 이 사실을 알고 기꺼이 나의 두 번째가 되기를 원한다면 우리는 매우 행복해질 거라고 생각하오. 나의 첫째 임무는 주님의 일입니다." 나중에 스펄젼 부인은 그 날 밤 남편의 첫째 자리를 차지하신 분의 임재를 느낄 수 있었다고 술회했습니다. 그녀는 지금 두 번째 자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가족이라 할지라도 하나님의 뜻보다 선행할 수 없으며, 하나님의 이동 명령이 내려졌을 때 방해물이 되어서는 안된다는 뜻입니다.
예수 그리스도 이외에 그 어떤 것이라도 첫째 자리를 차지하면 우리는 그릇된 신앙생활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출20:3)
어느 나라에 젊은 왕이 예쁜 왕비를 맞아 결혼을 했습니다. 그런데 불행하게도 1년 만에 왕비가 세상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슬픔에 젖은 그 왕은 왕비를 위해서 아름다운 장식물을 무덤 근처에 꾸미기 시작했습니다. 장식뿐 아니라 왕비를 만나러 가기 위해 쉴만한 안식처를 마련하고 왕비의 무덤을 아름답게 꾸며 놓았습니다. 그 후 3년이 지난 어느 날 가서 보니 왕비의 무덤 주변이 아름답고 멋진 공원과 같이 되어 있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왕비의 무덤으로 인해 주변의 경관들이 아주 볼품 없게 느껴지게 되었습니다. 왕은 왕비의 무덤을 다른 곳으로 옮기라고 명령을 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이것은 옛날 얘기이고 전해져 내려오는 이야기에 불과합니다. 그렇지만 한번 생각해보십시오. 무덤 근처에 왕이 성을 쌓고 여러 가지 장식물로 꾸며 놓았던 것은 왕비의 무덤을 아름답게 하기 위해서 한 일입니다. 그런데 나중에는 주변의 화려함 때문에 무덤을 다른 곳으로 옮기고 말았습니다.
여러분, 우리가 처음 예수님을 믿을 때는 얼마나 진실했습니까? 예수님 때문에 모든 것을 다하고, 예수님 때문에 모든 것이 귀하고, 정말 예수님이 우리의 전부였습니다. 그런데 믿음생활을 좀 하다 보니 주변이 괜찮아졌습니다. 주변이 화려해지다 보니 중심에 자리잡아야 할 예수 그리스도를 마음 밭에서 쫓아버리게 되고 주님이 우리의 전부가 되시지 못하게 했습니다. 직장에서, 가정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차츰 외면하게 된 사람들이 너무나 많이 있습니다. 우리의 중심에 반드시 있어야 되는 것이 무엇입니까? 바로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직 예수님만을 몸과 마음과 뜻을 다하여 사랑하십시오. 주님은 귀하십니다. 늘 주 예수보다 귀한 것이 없음을 고백하며 행복하게 사는 성도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 기도: 나의 기쁨, 나의 소망 나의 사랑되신 주님, 귀한 주님의 이름을 찬양드립니다. 이 세상의 무엇보다도 주님만이 나의 기쁨이요 전부임을 고백합니다. 그리고 내게는 주 예수님보다 더 귀한 것이 없음을 고백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소유한 나는, 가장 행복한 자요, 부요한 자인 것을 또한 믿나이다. 그러나 가끔 세상의 정욕과 교만으로 주님을 잊어버리고 주님의 도우심을 바라보지 않은 것을 용서해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나를 사랑하는 자들이 나의 사랑을 입으며 나를 간절히 찾는 자가 나를 만날 것이니라"(잠8:17)
/한태완 목사(하나 교회)
http://allcome.c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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