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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기초가 튼튼하고 아름다운 믿음의 집 / 유 1: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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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기초가 튼튼하고 아름다운 믿음의 집
본문 : 유다서 1:17~23
 
30여년전인 1970년 서울 신촌 로타리 근처에 있는 와우시민아파트 5층 건물 한동이 붕괴되어
33명이 사망하고 40명이 중경상을 입은 대형 사고가 있었습니다.
그때 그렇게 무너진 그 아파트는 오래된 아파트가 아니라 지은지 불과 4달밖에 되지 않은...
그리고 주민들이 입주한지 20일밖에 되지 않은... 새 아파트였는데
그러한 새 아파트가 그만 폭삭 주저앉은 것이었습니다.

왜 그런 대형참사가 일어났는가에 대하여 건축전문가들이 나중에 알아본 결과
이 아파트는 기둥 하나에 19㎜ 철근이 70개씩 들어가도록 되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 규정에 1/12 밖에 안되는 5개 정도씩밖에 넣지 않았기 때문에 무너지고 말았으며
또 콘크리트 배합비율도 시멘트를 알맞게 넣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시멘트 비용은 업자들이 다 떼어먹고 정작 넣어야 할 시멘트는 넣는 시늉만 내었기에
무너지고 말았다는 것입니다.

한마디로 말하면 기초가 튼튼할 수 없는 의도적인 부실공사였다는 것입니다.

또 전문가들이 살펴본 바에 의하면 건축설계상 이 아파트의 건물 하중은 ㎡당 280㎏인데
무너질 때의 그 아파트의 실제하중은 900여㎏으로서
감당할 수 있는 무게보다 배나 더 초과되어 있었으니 무너질 수밖에 없었다는 것입니다.

물론 처음에 설계사들이 그 아파트 건물 하중을 그렇게 280㎏으로 낮게 잡은 것은
당시 입주자들의 생활이 지금과 비교해 볼 때 아주 가난한 것을 전제로 해서
살림도구가 얼마나 있겠나 싶어서 건물 하중도 작게 잡았는데
거기에다가 철근 시멘트 다 빼먹어 모래아파트와 같은 부실공사가 되고 말았으니
입주 20여일 만에 결국 무너질 수 밖에 없었다는 것입니다.
(참고http://dominilbo.co.kr/gisa/description.html?no=89282)

건축학 이론에 의하면 기초가 튼튼하지 못한 부실 공사는 무너질 수 밖에 없다고 말하는데
미국 컬럼비아 대학 건축학 교수인 M. Salvadori의 건축 구조학 이론에 의하면
건축물이란 3가지 하중(荷重)을 고려해야 그 건물이 튼튼하고 무너지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그 고려해야 할 3가지 하중이란 고정하중 적재하중 이동하중이란 3가지 하중입니다.

말이 좀 어려운 것 같은데 하중이란 무게를 말하는 것으로서
고정하중을 고려해야 한다는 것은 콘크리트 벽돌 철골빔 등
구조물 자체무게를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고
적재하중을 고려해야 한다는 것은 그 건축물 안에 모든 것이 들어가고 실린 상태의 무게
즉 사람이나 각종 물건 등 모든 것들이 들어간 상태의 무게를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며
이동하중을 고려해야 한다는 것은 그렇게 된 건축물에 가해지는 각종 외부의 영향이나 압력
말하자면 비나 바람 눈 태풍 지진 등 외부의 각종 영향도 충분히 고려해야한다는 것으로서
그래야 그 건물이 기초가 튼튼한 건물이라 할 수 있지
그렇지 않으면 아무리 멋있게 보여도 그 건축물은 모래 위에 지은 집과 같다는 것입니다.

마태복음 7장에 보면 산상수훈 말미에 예수님께서 이런 말씀을 하십니다(마태복음 7:24-27).

  그러므로 누구든지 나의 이 말을 듣고 행하는 자는
  그 집을 반석 위에 지은 지혜로운 사람 같으리니
  비가 내리고 창수가 나고 바람이 불어 그 집에 부딪히되 무너지지 아니하나니
  이는 주초를 반석 위에 놓은 연고요
  나의 이 말을 듣고 행치 아니하는 자는
  그 집을 모래 위에 지은 어리석은 사람 같으리니
  비가 내리고 창수가 나고 바람이 불어 그 집에 부딪히매 무너져 그 무너짐이 심하니라

참 중요한 말씀으로서 기초의 중요성을 깊이 인식하게 해 주는 말씀입니다.

우리 한번 생각해 보십니다.
성수대교, 삼풍백화점 그 무너짐이 어떠했습니까?
그 무너짐이 아주 심하지 않았습니까?

기초가 잘 안되어 있으면 다리가 아무리 길고 빌딩이 아무리 화려해도
이처럼 다 소용 없는 것입니다. 무너질 때 그 무너짐만 심하다는 것입니다.
어떤 면에서 보면 크고 화려할수록 무너질 때 그 무너짐은 심하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아무리 시간이 오래 걸려도 먼저 기초를 원칙대로 잘하도록 노력해야지
시간이 없다고... 대충대충 기초공사를 하는
그런 어리석은 행동은 하지 않아야 할 것입니다.

이러한 각도에서 볼 때 오늘 말씀은 참으로 중요한 말씀입니다.

우리 믿음의 집을 어떻게 지을 것인가? 여기에 대하여 5가지를 말씀하는데
4가지는 자신을 위하여 그리고 나머지 1가지는 타인을 위하여 말씀합니다.

  1 지극히 거룩한 믿음 위에 자기를 건축하라(기초)
  2 성령으로 기도하라(기둥)
  3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자기를 지키라(울타리)
  4 영생에 이르도록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긍휼을 기다리라(지붕)
  5 의심하는 자들을 긍휼히 여기고 불에서 끌어내어 구원하고 계속 긍휼히 여기라(타인)

이 말씀은 이 마지막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음성으로서
오늘은 이 5가지 말씀으로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첫째 지극히 거룩한 믿음 위에 자기를 건축하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설교 서두부터 말씀드리며 강조한 기초에 대한 말씀으로서
우리 인생의 집을 어디에 세울 것인가?
모래 위에 세우지 말고 반석 위에 세우라는 것이며
그 반석이 무엇인가 하면 믿음의 반석인데
그 믿음도 보통 믿음이 아니라 거룩한 믿음, 거룩한 믿음의 반석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그렇게 지은 집은 어떻게 되느냐?
비가 내리고 창수가 나고 바람이 불어 그 집에 부딪쳐도 무너지지 않게 된다는 것입니다.

어떤 분은 이렇게 말합니다.
인생의 기초를 믿음의 반석 위에 세우라!! 그러면 무너지지 않으리라는 말씀은
그렇게만 우리가 기초를 확실히 한다면 그 다음엔 주님께서 책임져 주시겠다는 것이다!!

저는 그 말씀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기초만 확실하게 한다면!! 나의 인생을 믿음의 반석 위에만 확실하게 세운다면!!
그 다음은 주님께서 나의 인생을!! 우리의 인생을!! 책임져 주실 줄 믿습니다!!

집 짓는 얘기가 나왔으니 말씀입니다 마는
집을 잘 지으려고 할수록.. 아파트나 고층 건물을 잘 지으려고 할수록 신경써야 할 것은
기초입니다.

마찬가지로 인생을 정말 멋있게 살고자 하고... 훌륭한 생을 살고자 하며...
영향력 있는 사람으로 살아가기를 원한다면... 그는 정말로 기초를 튼튼하게 해야 하는데
그 기초는 지극히 거룩한 믿음의 기초가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럴 때 그의 집은 어떤 영향에도.. 어떤 바람에도 끄떡하지 않는 좋은 집이 될 것입니다.

자 우리는 여기서 하나 중요한 것을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이 있는데 그것은
여기서 말씀하는 그 기초 즉 지극히 거룩한 믿음이란 무엇인가 하는 점입니다.

여러분은 궁금하지 않습니까?

비가 내리고 창수가 나고 바람이 불어도 무너지지 않게 되는 그 기초
그 기초 위에 집을 세우면 나머지는 주님께서 책임져 주신다는 그 기초란 무엇인 것입니까?

그것은 오늘 본문 17절부터 읽어보면 자연스럽게 나옵니다. 함께 말씀을 보십시다.
17-20절입니다.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사도들의 미리 한 말을 기억하라
  그들이 너희에게 말하기를 마지막 때에 자기의 경건치 않은 정욕대로 행하며
  기롱하는 자들이 있으리라 하였나니
  이 사람들은 당을 짓는 자며 육에 속한 자며 성령은 없는 자니라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는 너희의 지극히 거룩한 믿음 위에 자기를 건축하며...

무슨 말씀입니까?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사도들의 미리 한 말... 거기에 열쇠가 있는데
예수님으로부터 직접 전수 받은 말씀과 믿음!!
바로 거기에 가장 거룩한 믿음이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우리가 매 주일 예배시간에 고백하는 신앙고백의 내용과도 맥을 같이 하는 것으로서
그러한 이해와 믿음이 지극히 거룩한 믿음이며 표준적인 믿음이며
어떤 상황에도 흔들릴 수 없는 믿음이라는 것입니다.

만일 그렇게만 된다면 내일 새벽 시간에도 다루게 되겠지만
비가 오고 창수가 나고 바람이 불어도 끄떡하지 않는 믿음의 집이 될 뿐 아니라!!
음부의 권세도 이기지 못하게 되는 든든한 믿음의 집이 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믿음이 없으면 어떻게 되는 것입니까?
집을 지어도 그 집이 추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대부분은 이 추하게 된다는 것이 무엇인지 모르리라고 생각합니다 마는 그것은...
18절 말씀처럼 성령을 따라 살지 않고 육을 따라 살기에
정욕을 따라 살며 남을 조롱하며 살고 분열을 일으키고 분열을 또 조장하는
그러한 삶만 추구하며 산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그는 왜 그렇게 살아가게 되는 것입니까? 그것은 기초가 잘못되었기 때문입니다.

그가 만일 자신의 삶의 기초가 지극히 거룩한 믿음 위에만 건축되었다면
그렇게 살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가 만일 실수로 그렇게 살게 되었다고 할찌라도 기초만 확실하게 되었다면!!
그는 그러한 삶이 잘못된 삶인 줄 알고 고칠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것이 기초가 바르게 된 자의 삶이기 때문입니다.

다음 두 번째로 하시는 말씀은 성령으로 기도하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건축에 있어서 기초를 튼튼히 한 다음 철근을 넣은 기둥을 세우는 것과 같은데
이 또한 중요한 것입니다.

성령으로 기도하라는 말은 성령의 도우심을 받아 기도하라는 것입니다.
자기 마음대로 기도하는 것이 아니라
성령의 인도를 따라 기도하고... 성령의 도우심을 따라 기도하게 되면!!
욕심을 따라 구하지 않게 될 뿐 아니라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고자 하는 것들을 제대로 구할 수 있게 되는데
바로 그러한 것이 집의 기둥을 든든하게 세우는 것과 같다는 것입니다.

성경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이와 같이 성령도 우리 연약함을 도우시나니 우리가 마땅히 빌 바를 알지 못하나
  오직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 하시느니라(로마서 8:26)

우리는 기도해야 한다는 것을 압니다.
그러나 우리의 기도가 얼마나 욕심으로 오염되었고
하나님이 주시고자 하는 것들은 구하지 않고 내가 원하는 것만 구하는지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탄식하시며 우리를 대신하여 친히 간구하시는데
만일 우리가 성령으로 기도하며!! 성령 안에서 기도하고!! 성령을 따라 기도하게 되면!!
하나님이 우리의 기도를 들어 주실 뿐 아니라
그렇게 살아가는 우리의 믿음의 집도 든든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마더 데레사(Mother Teresa)는 이렇게 말합니다.
(그의 책 『모든 것은 기도에서 시작됩니다』(『Everything starts from prayer』
Selected and Arranged by Anthony Stern, M.D.)

  하루의 일과를 기도로써 시작하고
  기도로써 마무리하십시오.
  하나님께 어린아이와 같이 다가가십시오.
  기도하기가 어렵게 여겨지면 이렇게 아뢰어 보십시오.

  오십시오, 성령님
  제 마음을 깨끗이 만드시어
  제가 기도할 수 있도록
  저를 이끄시고 보호해 주십시오.

다음 세 번째로 하시는 말씀은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자기를 지키라는 것입니다

이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자기를 지키라는 말은 18절을 보면 당시에
일부 그리스도인들이 경건치 않은 정욕적 삶을 살면서 기롱하는 삶을 산 사람들이 있었는데
그러한 사람들이나 그러한 삶과 구분될 뿐만 아니라
그러한 세상적 사랑의 삶에서 자기 자신을 지키며 살라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이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자기를 지키라는 말은
어떤 상황 가운데서도 하나님의 사랑 안에 머물러 있도록 자신을 지켜야 한다는 말씀으로서
우리가 하나님을 잘 믿고 아름답게 신앙생활을 하면 '하나님은 나를 사랑하시나보다'
이런 느낌이 들지만
그렇지 않고 아무리 기도하고 노력해도 모든 것이 뜻대로 이루어지지도 않고
오히려 점점 더 어려운 경지로 빠지게 될 때에 사람들은
'하나님은 나를 사랑하시지 않는가' '나를 버리셨는가' 이런 느낌을 갖게 되는데
비록 그러한 상황이 발생한다고 할찌라도 그러지 말고
자기 자신을 하나님의 사랑 안에 지키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영어성경은 이 부분에 대하여 keep이라는 동사를 사용했는데 그것은 그만큼!
우리 자신을 하나님의 사랑 안에 있게 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자 그렇다면 이것이 어떻게 우리의 현실에서 가능할 수 있겠습니까?
왜냐하면 때로 이것이 잘 될 때도 있지만
많은 부분에 있어서 이것이 어려울 수도 있기 때문인데
그것은 항상 하나님은 나를 사랑하신다는 것을 믿고!! 의심치 않으며!!
모든 영역에 있어서 하나님의 사랑을 생각하고 느끼는 훈련을 구체적으로 하는 것입니다.

예를들면 찬송가 411장 같은 경우 가사를 통하여 하나님의 사랑을 깊이 체험하는 것입니다.

  예수 사랑하심은 거룩하신 말일세 우리들은 약하나 예수 권세 많도다
  나를 사랑하시고 나의 죄를 다 씻어 하늘 문을 여시고 들어가게 하시네
  내가 연약할수록 더욱 귀히 여기사 높은 보좌 위에서 낮은 나를 보시네
  세상 사는 동안에 나와 함께 하시고 세상 떠나가는 날 천국가게 하소서
  날 사랑하심 날 사랑하심 날 사랑하심 성경에 써있네...

하나님은 내가 연약할수록... 나를 미워하시거나 나를 버리시지 않으시고..
나를 더욱 귀히 여기신다는 것을!! 나를 더욱 사랑하신다는 것을!! 느낄 뿐 아니라...
그러면 그럴수록 더욱 나 자신을 하나님 사랑 안에 지키도록 노력하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야 우리 인생의 집이 튼튼한 믿음의 반석 위에 서게될 뿐 아니라
성령으로 기도하는 가운데 기둥도 확실하게 되고
그 집을 보호하며 지켜주는 울타리와 같은 하나님의 사랑만 확실하다면
인생의 집은 기초도 튼튼하고... 기둥도 확실하며...
울타리도 하나님의 사랑으로 안전하기에...
그가 짓는 인생의 믿음의 집은 이제... 아름다운 믿음의 집이 된다는 것입니다.

다음 네 번째로 하시는 말씀은 영생에 이르도록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긍휼을 기다리라..
는 것입니다.

이 말씀은 인생의 믿음의 집이라는 구조 속에서 볼 때 지붕과 같은 것입니다.
기초는 믿음이요, 기둥은 기도요, 울타리는 사랑이라고 보았을 때
긍휼은 지붕과 같다는 것입니다.

사실 이 긍휼이라는 것은 참 중요한 것입니다.
어느 하나 중요하지 않은 것 없지만 이 긍휼이라는 것이 위에서부터 주어지지 않는다면
우리 인생의 믿음의 집은 물론 기초도 튼튼하고.. 기둥도 견고하며.. 울타리도 안전하겠지만!
이 긍휼이 없다면 우리의 믿음 생활은 메마를 수 밖에 없는데!!
이 긍휼이 주님으로부터 주어지면 우리의 삶은 더욱 풍성하게 되어!!
감사도 넘치고 찬양도 넘치게 되기에 긍휼이 중요하다는 것이며...
그래서 이 긍휼이 마치... 지붕과 같다는 것입니다.

원래 '긍휼'이라는 단어는 '가엽게 여겨 돌보아 준다'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이 예수 그리스도의 긍휼이라는 것은
비록 의인으로 칭함 받은 자들이지만 현실에서는 여전히 죄인으로 살아가는 우리들이기에
생의 마지막 순간 까지 아니!! 영생에 이를 때 까지!!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피!! 예수 그리스도의 긍휼..만이 우리의 삶을 풍성하게 하고!!
승리하게 하기에.. 이 긍휼을 기다리며 받아 누리며 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렇게 말씀하는 것이 아닙니까?

  영생에 이르도록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긍휼을 기다리라!!

만일 어떤 사람이 "나는 기초도 튼튼하다!! 기둥도 견고하고 울타리도 안전하다
그래서 나는 주님의 긍휼은 없어도 좋다"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는 교만한 사람이며, 그의 신앙은 교만한 신앙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주 예수 그리스도의 긍휼을 기다리며 신앙생활 한다는 것은
다른 각도에서 보면 겸손한 신앙입니다.

비록 기초도 튼튼하고 기둥도 튼튼하며 울타리도 안전하지마는
자만하지 아니하며 교만하지 아니하고 항상 위로부터 내려 주시는 긍휼로 살아가는
그러한 신앙생활을 말하는 것으로서 바람직한 신앙의 모습이라 하겠습니다.

이제 마지막 다섯 번째로 하시는 말씀은 의심하는 자들은 긍휼히 여기고
불에 들어가 있는 형제 자매들은 그 불에서 끌어내어 구원하고 계속 긍휼히 여기라는
말씀입니다.

이 말씀은 이제 자신의 집을 기초가 튼튼하고 아름다운 믿음의 집으로 다 지은 사람이
그 다음에 가져야 할 관심의 방향과 활동 내용에 대한 것입니다.

말하자면 내 집 다 지었다고... 열중쉬었!!... 하고 놀지 말고
남의 집도 돌아보고 잘 지어 주도록 하라는 것입니다.

형편없는 집, 어떻게 그런 집을 믿음의 집이라 할 수 있을까 할 정도로 초라한 집들을
그냥 보고 지나치지 말라는 것입니다.

자 그렇다면 먼저 자기 집 다 지은 사람이 관심 가져야 할 영역은 어디입니까?
이 부분에 대하여 성경은 이렇게 말합니다.

  믿음으로 산다고는 하지만 온전히 믿지 못하고 의심가운데 집을 짓다말다 하는 사람들
  그 사람들의 믿음의 집을 잘 돌아봐 주라.
  그리고 그들을 정죄하지 말고 부드럽게 대하고 긍휼히 여기라.
  또 주위에 집을 짓는다 하면서 그 집이 불타고 있는 집도 있다.
  스스로 자기 집에 불을 내었는지 아니면 남이 그 집에 불을 질렀는지는 몰라도
  여하튼 현재 불타고 있는 집이 있다면 지나치지 말라
  그리고 그를 그 불구덩이에서 끌어내라
  또 주위에 집을 짓는다고 하면서 집안을 온통 오물로 가득 채우며 살아가고 있으면서도
  그것이 더러운 줄도 모르고 오물과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을 불쌍히 여기고 관심 가져라

  특히 인생의 집은 기초가 튼튼하고 기둥도 견고하며 울타리는 안전하고
  지붕에는 주님의 긍휼로 가득 덮힌 가운데 행복하게 살아야 함에도 불구하고
  그렇지 못하고!! 집안을 엉망진창으로 하고 살거나 불 구덩이에서 살거나
  아니면 이 사람 저 사람 아무나 데려다가 성적 쾌락과 탐닉 속에 살아가는 사람들을
  불쌍히 여기고 그들을 마음 중심에서부터 진심으로 도와 주어
  그들의 인생의 집을, 믿음의 집을 잘 짓고 살도록 도와 주라는 것입니다.

이제 말씀을 맺으려고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은 종교개혁 486주년 기념주일입니다. 그래서 오늘의 본문 말씀을 택한 것입니다.

오늘 말씀 앞에서 우리 자신을 돌아다 봅시다.
나의 신앙은 어떠합니까? 나의 믿음의 집은 어떠 합니까?
또 나는 타인의 믿음의 집에 대하여 어떤 관심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습니까?

주님은 말씀하십니다.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는 너희의 지극히 거룩한 믿음 위에 자기를 건축하며
  성령으로 기도하며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자기를 지키며 영생에 이르도록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긍휼을 기다리라.
  어떤 의심하는 자들을 긍휼히 여기라. 또 어떤 자를 불에서 끌어내어 구원하라.
  또 어떤 자를 그 육체로 더럽힌 옷이라도 싫어하여 두려움으로 긍휼히 여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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