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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빈그릇 많이 준비하자 (왕하 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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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경본문:열왕기하4:1-7
◎ 일시:2003년 10월 26일
◎ 제목 : 빈그릇 많이 준비하자. 


☞본문:1 선지자의 제자들의 아내 중의 한 여인이 엘리사에게 부르짖어 이르되 당신의 종 나의 남편이 이미 죽었는데 당신의 종이 여호와를 경외한 줄은 당신이 아시는 바니이다 이제 빚 준 사람이 와서 나의 두 아이를 데려가 그의 종을 삼고자 하나이다 하니 2 엘리사가 그에게 이르되 내가 너를 위하여 어떻게 하랴 네 집에 무엇이 있는지 내게 말하라 그가 이르되 계집종의 집에 기름 한 그릇 외에는 아무것도 없나이다 하니 3이르되 너는 밖에 나가서 모든 이웃에게 그릇을 빌리라 빈 그릇을 빌리되 조금 빌리지 말고 4 너는 네 두 아들과 함께 들어가서 문을 닫고 그 모든 그릇에 기름을 부어서 차는 대로 옮겨 놓으라 하니라 5 여인이 물러가서 그의 두 아들과 함께 문을 닫은 후에 그들은 그릇을 그에게로 가져오고 그는 부었더니 6 그릇에 다 찬지라 여인이 아들에게 이르되 또 그릇을 내게로 가져오라 하니 아들이 이르되 다른 그릇이 없나이다 하니 기름이 곧 그쳤더라
7 그 여인이 하나님의 사람에게 나아가서 말하니 그가 이르되 너는 가서 기름을 팔아 빚을 갚고 남은 것으로 너와 네 두 아들이 생활하라 하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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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프놈펜 공항에 비행기가 착륙하기 위해 고도를 낮추었을 때에 아래를 내려다보니 온통 프놈펜 외곽지는 물바다였습니다. 농경지에도, 가옥주변에도 온통 물이었습니다. 저희 모든 일행은 이구동성으로 큰 홍수를 만났구나! 지금이 우기(雨期)라더니 홍수가 났구나! 선교여행에 차질이 생기겠구나! 염려하면서 공항에 내려 현지 가이드의 안내를 받아 버스를 타고 숙소를 향해 가는 중에 캄보디아에 관한 간단한 소개를 들으면서, 저희들이 뭘 몰랐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캄보디아는 어딜 가나 물이 많은 나라로 비행기에서 내려다보면 마치 홍수가 난 것처럼 보이지만 그것이 평상시에 모습이라는 것입니다. 물론 우기(雨期)라서 건기보다 물이 많은 것 사실이지만 정상이라는 것입니다.

선교여행 중에 느낀 것은 과연 이 나라는 온통 물의 나라구나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가옥들이 아예 일층은 물이 드나들 수 있도록 공간이고 이층에 사람이 살고 있었습니다.
우기가 되면 하루에 한 번씩 소나기가 내리고, 지하3미터만 파면 온통 물이어서 고층건물을 짓는데 매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렇게 물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먹을 물은 아주 귀한 나라였습니다. 온통 지하수가 석회질의 물이라 먹을 수가 없다고 합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가정의 식수는 빗물을 받아먹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집집마다 큰항아리가 여러 개씩 놓여 있었고, 처마의 물받이는 항아리로 물이 모아지도록 만들어져 있었습니다.
그들은 항상 비가 내리면 큰항아리에 물이 차도록 하였고, 그 물로 밥도 짓고 마시기도 하는 식수로 사용하였습니다.
  그러므로 비가 올 때마다 항아리에 물을 받는 일은 그들에게 필수적인 일이었습니다. 그런데 만약 비가 왔는데 항아리에 물이 차지 않았다면 원인이 무엇일까요? 아마 서너 가지의 원인을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첫째는 항아리가 엎어져 있을 때, 둘째는 항아리 안에 다른 무엇이 잔뜩 들어 있을 때, 셋째는 항아리가 깨어졌을 때, 넷째는 항아리에 뚜껑이 닫혀있을 때입니다.
물을 채우기 위해서는 항상 항아리가 깨끗하게 비워져서 똑바로 서 있어야 합니다.

그리스도인이 신앙 생활하는 중에 하나님의 은혜를 받는다, 축복을 받는다. 능력을 받는다. 은사를 받는다. 등등 하나님으로부터 필요한 것들을 받아야 됩니다. 그래야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있고, 하나님의 뜻을 이룰 수가 있고, 맡겨진 사명을 감당할 수가 있고, 행복한 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또한 하나님께서 주시는 것들을 받을 그릇이 필요하고 그 그릇이 깨끗이 비워져 있고, 온전히 놓여 있어야 함은 말할 것도 없습니다.

우리는 구약시대에 있었던 한 일화를 본문에서 보게 되는데, 이 내용은 어떤 한 가정이 준비된 그릇에 하나님의 축복을 받는 내용입니다.
엘리사 선지자가 활동하던 때였습니다. 선지자가 되고자 신학교에서 공부를 하던 선지자의 제자생도 한 사람이 빚을 진 채 죽고 말았습니다. 수업료 때문에 빚이 졌는지, 먹고살기가 힘들어 빚을 졌는지는 모르지만, 그 빚은 고스란히 두 아이를 키우는 아내에게 지워졌습니다. 빚쟁이는 빚 독촉을 하다가 안되니까, 두 아이를 데리고 가서 종으로 삼겠다는 것입니다. 아무리 어렵지만 어떻게 어머니가 자식을 남의 집에 종으로 줄 수 있겠습니까? 그래서 그는 하나님의 선지자 엘리사에서 이런 사연을 아뢰며 부르짖었습니다.
이에 엘리사 선지자는 그 여인에게 "내가 너를 위하여 어떻게 하면 좋겠느냐? 네 집에 무엇이 있는지 말을 해 보라"고 했더니 이 여인은 "우리 집에 있는 것이라곤 기름 한 그릇 외에는 아무것도 없나이다"라고 하였더니 선지자는 "너는 밖에 나가서 모든 이웃에게 그릇을 빌리되 빈 그릇을 빌리고, 빌리되 조금 빌리지 말고, 두 아들과 함께 가서 많이 빌려 와서 문을 닫고 한 그릇의 기름으로 빈 그릇에 부으라. 기름이 차거든 다른 그릇에 담고 있는대로 그렇게 하라"고 하였습니다. 그들은 이웃에 가서 빈 그릇을 있는 대로 빌려와서는 기름을 붓기 시작했습니다. 기름은 마치 요술기름 그릇같이 붓는 대로 채워집니다. 빌려온 그릇대로 가득가득 채웠습니다. 빌려온 그릇에 기름이 가득 차니 계속 나오던 기름은 그쳤습니다. 선지자는 그 기름을 팔아 빚을 갚고 남은 것으로 두 아들과 함께 잘 살라고 하였다는 얘기입니다.

우리는 이 내용에서 어머니가 아들에게 "또 그릇을 가져오라" 했더니 아들이 "다른 그릇이 없나이다"하니까 기름이 곧 그쳤더라. 고 한 이 대목에서 좀 더 많이 빌려 왔으면 더 많은 기름을 받을 수 있었을텐데!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러면서 내가 바로 그 가족 중에 한 사람이고, 하나님께로부터 그런 은혜와 복을 받는다면 어떨지를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그릇을 많이 빌릴까요? 조금 빌릴까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은 이와 같이 우리의 삶에 필요한 은혜를 부어주십니다. 그러므로 항상 우리는 받을 그릇을 준비하여야 합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때를 따라 필요한 것으로 우리에게 주어지지만 그릇이 준비되지 않아 받지 못하는 경우가 얼마든지 있습니다. 때로는 내가 그릇을 준비하지 못하여 하나님의 은혜를 받지 못했음은 생각지 않고 주시지 않는다고 원망하는 자도 있습니다. 때로는 본문에서와 같은 특별한 은혜와 복을 주실 경우도 있답니다. 만약 이와 같은 상황에서 그릇이 준비되지 않아서 받을 수가 없다면 얼마나 안타깝겠습니까? 얼마나 후회가 되겠습니까?   

우리교회가 일년에 두 차례 특별새벽기도회를 실시합니다. 봄에는 홍해작전, 가을에는 여리고 작전인데, 이때가 바로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의 소낙비가 쏟아지는 때 인줄 믿습니다.
그 여리고 작전이 내일부터 "여기를 떠나 그 땅으로 올라가라"는 주제로 시작되어집니다.
성도 여러분 빈 그릇 준비하여 나오시지 않으시겠습니까?

오늘 주보에 보시면 네 개의 식탁이 있습니다. 이 식탁에 주님께서 여러분들을 초청하셨는데 선택은 여러분의 자유입니다.
첫 번째 식탁은 줄 것은 작은데 그릇은 큽니다. 무엇을 의미합니까? 때를 분변치 못하는 자의 모습입니다. 이슬비가 내리는데 그릇만 크면 뭐합니까? 하나님께서 큰 은혜와 큰복을 주실 때가 있습니다.
두 번째 식탁은 줄 것은 많은데 그릇이 작습니다. 그릇만큼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세 번째 식탁은 줄 것은 없는데 받을 그릇이 큽니다. 큰 그릇 가지고 하나님 앞에 나오지 않고 우상 앞에 가거나 다른 곳에 가면 없습니다.
네 번째 식탁은 줄 것도 많고 받을 그릇도 큽니다. 우리가 선택해야할 식탁입니다.

성도 여러분 그릇을 준비하여 여리고 작전에 참여하세요. 새벽미명에 주님께로 나오십시오. 광야에서 새벽에 만나가 내린 것처럼, 신령한 만나가 새벽에 여러분에게 내릴 줄 믿습니다. 새벽을 깨워 취하는 자만이 가질 수 있습니다.
시편46:5에 "새벽에 하나님이 도우시리라"고 하였습니다.

새벽에 죄를 자백하고 회개하시므로 여러분 속에 죄가 비워지고 하나님의 은혜로 채워질 것입니다.
새벽에 "내 뜻대로 마옵시고 주님 뜻대로 하옵소서" 하면서 자기 뜻을 비울 때, 하나님의 뜻으로 채워져, 하나님의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처럼 여러분의 가정에 생활 속에 이루어질 줄 믿습니다.
새벽에 내 능력으로는 아무 것도 할 수 없습니다. 두 손들고 나갈 때 여러분 속에 하나님의 능력으로 채워질 줄 믿습니다.
자기의 지혜(잔꾀)를 비우고, 하나님의 지혜로 채우시기 바랍니다.

지금 우리는 물질도 필요하지만 무엇보다도 담대한 믿음과 하나님으로부터 주어지는 능력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성전 지어 하나님께서 "여기를 떠나 그 땅으로 올라가라"는 명령을 수행해야 합니다. 여리고 작전을 통해 여러분 속에 믿음과 능력이 임하고, 하나님의 지혜와 물질의 복이 다함이 없는 역사가 일어나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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