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설교 감사를 되찾자 [살전 5:18]

  • 잡초 잡초
  • 221
  • 0

첨부 1



Subject  감사를 되찾자 <살전 5:18>
 
□ 감사를 되찾자

(범사에 감사하라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데살로니가전서 5:18)

어느 목사님의 글에 이런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1930년대 미국의 큰 공황이 일어났을 때 <클래런스 대로>(Clarence Darrow) 라는 유명한 무신론자가 있었습니다. 이 사람은 법률가였는데 무신론자가 되었다고 합니다. 미국이 경제공황을 맞이하자 그는 자기의 무신론을 주장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왔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는 돌아다니면서 강연할 때마다 "여러분, 이 시대를 보십시오. 하나님이 살아 계시다면 이 어려운 사정을 우리에게 주시겠습니까? 우리는 다 잃어버렸습니다. 이것만 보아도 하나님이 없는 것이 분명합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하루는 흑인들을 모아놓고 무신론 강연을 하게 되었습니다.
늘 그가 하던 대로 "여러분, 우리는 다 잃어버렸습니다. 꿈도 잃었고, 재산도 잃었고, 노래까지 잃었습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어떻게 노래를 부를 수 있단 말입니까?" 이렇게 소리를 치니까 갑자기 한 할머니가 손을 번쩍 들더니 "박사님, 저는 노래할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아니 어떻게  우리가 이 지경이 되었는데 노래할 수 있단 말입니까?" 라고 '대로' 박사가 말했더니, 그 할머니는 큰 소리로 "우리는 예수님 때문에 노래할 수 있습니다"라고 외쳤습니다.

그러자 이 할머니의 말에 여기 저기서 맞장구를 치기 시작합니다. "맞습니다" "할렐루야 맞습니다" "예수님 때문입니다". 한 순간에 그 장내 분
위기가 바뀌어 버리고 말았다고 합니다.

여러분!
오늘 우리는 감사 주일을 맞이했습니다.
고난과 역경, 피곤함 속에서도 우리들의 마음 속에 감사가 있는 것은 다 예수님 때문입니다. 복음성가에도 "예수님 때문에 형제를 사랑합니다. 예수님 때문에 당신을 좋아합니다" 라는 노래가 있듯이 우리는 예수님 때문에 감사할 수 있습니다.

나를 구원하기 위하여 하늘 영광 버리고 이 땅에 오신 예수!
나를 위해 죽으시고 부활하신 그리스도 예수!
지금도 성령으로 나와 함께 계시는 그리스도 예수 때문에 감사할 수 있습니다.

<바네트 깁슨>이 쓴 '행복한 하루'라는 책에 이런 구절이 있습니다.
"행운의 손 바닥에 얼마나 많이 쥐게 되었느냐 하는 것은 그대의 행복과 관계가 없다. 그대의 마음 속에 감사한 생각이 없으면 그대는 파멸의 노를 젖고 있는 것이다. 제발 부탁이니 다른 공부보다 먼저 감사할 줄 아는 방법을 배우라. 감사의 예술을 터득할 때 그대는 비로소 행복을 찾을 것이다"라고 했습니다.

사람이 살다보면 가끔 잃어버리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이 물건일 경우에는 되찾으면 되지만, 마음을 잃어버리면 그것은 되찾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특히 감사하는 마음을 잃어버리면 모든 면에서 생활리듬이 깨지고 맙니다.
감사란 우리 생활에서 가장 소중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1. 타락한 인간의 모습의 특징이 무엇입니까? 감사를 잃은 것입니다.

죄가 들어오면서부터 서로의 관계가 소원(疏遠)해지게 되었고, 상대방에게 책임(責任)을 전가시키면서, 감사하는 마음이 사라졌습니다.
결국 형제간에 피 흘리는 살인극이 벌어졌고, 그 피는 오늘까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세계 곳곳에서 피 흘리는 일들이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것이 타락한 인간의 모습입니다.
타락한 인간의 특징 중 하나는 감사가 없이 사는 생활입니다.
오직 경쟁사회에서 이긴 자는 승리감에 도취될 뿐, 감사가 없어졌습니다.
모든 매스컴이나 연예오락 프로그램을 보기 바랍니다.
감동을 주는 감사보다 웃기기 위한 오락이나, 폭력 등이 난무하고 있습니다.
그것을 보고 자라는 어린이들이 무엇을 배울까? 걱정일 수 밖에 없습니다.

오늘 이러한 사회상을 만들어낸 것을 보면 기성세대들입니다. 
가난을 극복해 보려는 노력은 좋았지만, 남보다 앞서가려는 데서 오는 강박관념만 있었지, 함께 살면서 감사하는 방법을 배워주지 못했습니다.
감사를 잃어버렸기에 극단적인 이기주의만 남게 되었습니다.
오늘의 교회들의 현상에서도 이것은 드러나고 있습니다.
내 교회만을 위한 것, 우리 교회만의 자랑 뿐입니다.
심지어 봉사를 위한 일도 감사한 마음 보다는 누가 잘 하나 식으로, 경쟁의식으로 하는 경우들이 많았습니다.
성도들 개인적인 삶에서도 하나님께 대한 감사보다는 남이 갖지 못한 것을 달라고만 기도하였습니다.
이것이 얼마나 잘못된 현상들인가! 깊이 반성해야 하겠습니다.


2. 감사(感謝)는 성도를 향한 하나님의 뜻이라고 했습니다.

"범사에 감사하라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고 하였습니다.
본래 하나님이 인간을 지을 때 감사할 수 있도록 <자유 의지>를 주었습니다.
감사란 강제로 되는 일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감사할 수 있다는 것은 그만큼 성숙함을 의미합니다.
어릴 때는 감사가 무엇인지 모릅니다.
그러나 점점 자라면서 부모와 선생님과 이웃에 대한 감사한 마음이 생깁니다.
하나님은 성도들에게 감사하면서 살기를 원하십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본래의 뜻이라고 하였습니다.
불평과 반항과 증오는 마귀에게로부터 온 것입니다.
타락한 천사가 사탄이 된 것처럼, 사탄은 언제나 감사할 줄 모릅니다.
서로를 이간시키고 책임을 전가시킵니다.
그리고 자만과 교만으로 이끌어갑니다.

하나님의 뜻은 모든 사람으로 평화입니다.
화평케 하는 자가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겠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성령의 역사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입니다.
사랑과 희락과 화평은 감사하는 마음에서 나오는 것들입니다.
그러므로 감사하면서 살도록 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뜻을 거슬려 살 수 없습니다.


3. 그러므로 범사(凡事)가 감사의 조건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① 우선 우리 성도들은 구원받은 은혜를 감사해야 하겠습니다.
온 천하를 얻고도 구원받지 못했으면 죽음으로 끝나기 때문입니다.
영생의 진리를 모르고 살았다면 그 삶은 헛된 삶일 뿐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자녀가 됨을 감사해야 하겠습니다.
어떻게 감히 죄인이었던 우리들이 하나님을 아버지라 호칭할 수 있을까?
생각할수록 감사할 것 뿐입니다.

② 하나님의 보호하심으로 매일 매일 살아가는 것을 감사해야 하겠습니다.
지난 일년 동안도 건강을 유지하게 한 하나님의 은혜를 감사해야 하겠습니다.
지난 일년 동안 우리 가정을 지켜주신 은혜에 감사해야 하겠습니다.

③ 지금 연단 중에 있을지라도 우리에게 하나님을 의지할 수 있는 믿음과 소망
과 사랑의 줄을 이어준 것에 감사해야 하겠습니다.

④ 특히 우리의 민족과 국가가 많은 불투명한 환경 속에서도 이 만큼 유지하게
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감사해야 하겠습니다.

⑤ 그리고 기도할 수 있게 하시는 성령의 도우심을 감사해야 하겠습니다.

지난번 국내 순교지를 돌아보면서 여수 애양원 교회를 담임했던 손양원목사님의 기념관을 방문했습니다. 손양원목사님은 <사랑의 원자탄>이란 책으로 국내외에 널리 알려진 순교자입니다. 6.25 당시 아들을 죽인 공산당원을 자기 아들로 삼은 그야말로 성자다운 목사님이었습니다. 그는 아흡가지 감사의 제목을 말했습니다.

① 나 같은 죄인의 혈통에서 순교의 자식들이 나오게 하셨으니 감
사한 일이요
② 허다한 많은 성도들 중에 어찌 이런 보배들을 주께서 하필 내
게 맡기셨는지 그 점 또한 감사한 일이요,
③ 3남3여 중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두 아들 장자와 차자를 바치게 된 축복을 감사하고,
④ 한 아들의 순교도 귀하다 하거늘 하물며 두 아들의 순교이리요, 하나님께 감사할 뿐이오,
⑤ 예수 믿다 누워 죽는 것도 큰 복이라 하거늘 하물며 전도하다 총살 순교 당함이리요, 하나님께 감사할 일이요,
⑥ 미국 유학 가려고 준비하던 내 아들, 미국보다 더 좋은 천국에 갔으니 내 마음 안심되어 하나님께 감사한 일이오,
나의 사랑하
는 두 아들을 총살한 원수를 회개시켜 내 아들 삼고자 하는 사랑의 마음을 주
신 하나님께 감사한 일이오,

⑧ 내 두 아들의 순교로 말미암아 무수한 천국의 아들들이 생길 것이 믿어지니 하나님께 감사할 일이오,
⑨ 이 같은 역경 중에서 이상 여덟가지 진리와 하나님의 사랑을 찾는 기쁜 마음, 여유 있는 믿음 주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 감사합니다.

이것이 바로 범사에 감사가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감사는 우리의 삶을 바꾸어 놓습니다.
불행을 행복으로, 절망과 좌절을 소망으로 바꾸어 놓습니다. 감사는 마치 어둠에 빛을 비추듯이 삶을 보는 새로운 시각을 열어 줍니다.
믿음으로 감사를 회복해야 하겠습니다.
잃어버렸던 감사를 되찾아내야 하겠습니다.

한 미국 청년이 교통사고를 당해 다리를 절단하게 되었습니다.
다리를 잃은 후 얼마동안은 모든 것이 원망스러웠습니다. 얼마 후 성령의 감동으로 하나님을 향한 마음의 눈이 열리게 되었습니다.
분명히 하나님의 원대한 섭리가 있을 것을 느꼈습니다. 이 청년은 후에 선교사가 되어 아프리카로 들어갔습니다. 그 마을은 식인종이 사는 곳이었습니다. 선교사를 보고 저들은 좋은 먹이감이 들어왔다고 잡으려고 하였습니다.

그러자 이 선교사는 자기의 의족을 떼어 주었습니다. 한 식인종이 얼씨구나 좋아라 하고 다리를 입으로 물어뜯었습니다.
그 순간 이빨이 우두둑 소리와 함께 나가버렸습니다.
그러자 식인종들은 신이 내려왔다고 법석을 떨며 선교사 앞에 무릎을 꿇었습니다. 그런 이유로 인하여 도리어 선교사는 저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일에 성공했다고 합니다.

원망의 표적이었던 의족이 나중에는 목숨을 살리는 도구가 될 줄이야 누가 알았겠습니까!
하나님의 원대한 계획을 우리는 잠시 받는 고난 중에는 다 이해할 수 없습니다.
성한 사람이 들어갔으면 분명히 저들의 밥으로 끝났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섭리는 인간의 지성을 초월해 역사하십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지금 여러분이 당하는 고난은 장차 나타날 영광과 감히 비교할 수 없다고 하였습니다.
우리는 고난 중에서 하나님의 섭리를 내다 볼 수 있는 믿음의 눈이 열려야 하겠습니다.
요셉을 연단 후에 애굽의 총리로 쓰시는 하나님의 놀라운 섭리를 보아야 하겠습니다.
고난 중에 있는 성도들이 계십니까?
범사에 감사하십시다.
우리 모두 잃었던 감사를 되찾는 주일이 되기를 바랍니다. ♣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