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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지혜로운 신부 / 마 25: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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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지혜로운 신부
본문: 마25:1-13

가을이 왔습니다.  가을은 참 좋은 계절입니다.  그렇게 더웠던 날들이 시원하게 바뀌어지고, 농사는 잘 되어 오곡이 무르익어 추수하게 되었습니다.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는 자는 기쁨으로 추수한다”고 했습니다.  봄은 눈물을 흘리는 계절이고, 여름은 땀을 흘리는 계절이라면, 가을은 기쁨의 계절입니다. 

가을이 되면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집니다.  산이 단풍으로 물들어 갑니다.  그리고 바람이 불면 나뭇잎들이 우수수 떨어져 쌓입니다. 이런 모습을 우리는 “추풍낙엽”이라고 표현했습니다. 그 쌓여진 단풍을 밟는 것도 가을의 아름다움입니다.  사무실에 앉아 일을 하는 사람은 한번 밖으로 나가서 가을을 맛보시기 바랍니다.

그런데, 이런 자연 현상을 보면서 우리 신앙인은 한가지 더 깊이 생각할 일이 있습니다.  우리 인간도 언젠가는 저 떨어지는 추풍낙엽 같이 떨어 질 것이라는 사실입니다. 동시에 이 세상도 언젠가는 종말을 맞이 할 것입니다.  개인으로 말하면, 우리의 생명이 다하면 낙엽 처럼 떨어질 것입니다.  이 세상도 하나님이 정한 때에 종말이 오고, 그 다음 새로운 시작이 있을 것입니다. 

이 종말을 생각하면 좀 섬뜩한 생각이 듭니다.  성경에 나타나는 종말에 대한 예언을 보면 거의 모두가 재앙을 말하고 있습니다.  종말이 오면 그 징조가 나타나는데, 그것은 천재지변이 일어나고, 온 세계의 나라들이 전쟁에 몰입하고, 극심한 혼란이 이루어지고, 사람들은 그 중에서 고통을 받는다는 것이 종말에 대한 기사들입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은 종말이 오는 것을 겁내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성도들은 이 종말을 겁낼 필요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세상이 말하는 종말과 성경이 말하고 우리가 믿는 종말과는 좀 다르기 때문입니다.  성경에서 말하는 종말을 깊이 생각해 보면, 오늘 우리가 살아가는 이때가 종말의 때이고, 그 종말이 끝나는 때가 예수님의 재림입니다. 성경이 말하는 종말은 한 순간이 아니라, 긴 시간입니다.  이 종말은 예수님이 이 세상에 오심으로 시작되었고, 예수님이 다시 오심으로 끝을 맺는 기간입니다. 

예수님이 다시 오시는 것이 종말의 마지막이라고 했습니다.  그때에 무슨 일이 일어나겠습니까?  세상에 대한 심판이 이루어 질 것입니다.  그런데, 왜 성도들은 예수님의 재림을 기다립니까?  심판 받고 싶어서 기다리고 있습니까?  우리 성도들은 예수님의 재림이 있을 때 심판을 받는 죄임의 입장에 있는 것이 아니라, 결혼해야 하는 신부의 입장에 있기 때문에 그의 오심을 기다리는 것입니다. 

“결혼”이라는 단어는 일단 살벌한 “심판”과는 다릅니다.  결혼에는 기쁨이 있고, 기대감이 있고, 즐거움이 있습니다.  미래의 아름다운 생활에 대한 기대감이 충만합니다.  그래서 신부된 성도들은 예수님의 재림을 기다립니다.  결혼식의 즐거움과 기쁨과 아름다움을 기대하며 예수님의 재림을 기다립니다.

그러나 오늘 성경에 의하면 모든 성도가 다 결혼식에 참여하지는 못한다고 합니다. 신부로 발탁은 되었는데, 결혼식에 참여하지 못하는 신부가 있다는 말입니다.  그러면, 누가 결혼식에 참여할 수 있고, 누구는 참여하지 못합니까?  성경에 의하면 지혜로운 신부는 혼인예식에 참여할 수 있지만, 우둔한 신부는 혼인예식에 참여하지 못하고 밖에서 울고 있을 것이라고 합니다.  얼마나 슬픈 일인지 모릅니다.  그러면, 우리가 할 일은 지혜로운 신부가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지혜로운 신부가 되어야 예수님이 재림하실 때 신랑으로 맞이하면서 천국에 들어가 혼인잔치에 참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여기에 우리 사상 교인들은 한 사람도 빠지지 말아야 합니다.  평생 예수님의 재림을 잘 기다리다가 마지막에 실수하여 우둔한 자가 되어 천국에 들어가지 못한다면, 얼마나 통탄할 일입니까!  그러면, 어떤 사람이 지혜로운 신부라고 할 수 있습니까? 


[1] 적극적으로 결혼하기를 원하는 사람

요즘은 시대가 변하여 젊은 처녀들이 결혼하기를 주저합니다.  쓸만한 남자가 없다고 합니다.  그래서 차일 피일 미루다가 훌쩍 30을 넘겨 버리고 맙니다.  그러면서 자기의 일에 충성합니다.  즉 Career Woman이 되어서 당당하게 남자들과 한번 겨루어 보겠다고 합니다.  어찌 보면 장한 일입니다.  어찌 보면 이런 사람이 더 우러러 보입니다.  그런데, 나중에 지나놓고 보면 혼자 사는 것이 결코 지혜로운 처사는 아님을 알게 됩니다. 

지혜로운 여인은 결혼을 하는 여인입니다.  신부가 되는 사람이 지혜로운 사람입니다. 그런데, 결혼을 하는데에는 결단이 필요합니다.  결단은 또한 의지력이 있어야 합니다. 이러한 의지력이 없으면 결코 결혼이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성도는 예수님만이 나의 신랑이요, 예수님만이 나의 사랑이라고 고백해야 합니다. 이런 고백이 없으면 예수님이 오실 때에 앞으로 나아갈 수가 없습니다.  예수님이 오셔서 우리를 대할 때, 이것부터 물으실 것입니다.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 베드로에게 물으셨던 그 물음을 다시 우리에게 던질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는 이것을 알아야 합니다.  예수님을 사랑하지 않으면, 예수님을 주인으로 모실 수 없습니다.  예수님을 주인으로 모시지 못하면, 우리의 영혼은 영원히 지옥에서 고통 당하며, 주님을 우리의 주인으로 모시지 않으면 절대로 천국으로 들어 갈 수 없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참고 견디면서 예수님을 신랑으로 모시고, 그의 오심을 기다려야 합니다.  거기에 구원이 있습니다.  거기에 천국 소망이 있습니다. 


[2] 신랑 오기를 깨어서 기다리는 신부

오늘 본문에 보니, 처녀들이 신랑을 기다리는데 10명 모두 다 잠을 잤다고 합니다. 제가 보기에는 모든 처녀들이 다 실격입니다.  지금이 무슨 시간입니까?  신랑을 기다리는 시간입니다.  이 시간에 잠이 옵니까?  혹시 잠이 오더라도 결단하고 깨어서 기다려야 합니다. 

신부들은 신랑이 늦게 온다고 잠을 자다가 어려운 일을 당하는 것입니다.  신부가 잠이 온다고 자다니?  신랑이 오는데 잠을 잔다는 것은 정신 상태가 글러 먹었다는 것입니다.  자면 안됩니다.  자면 긴장이 풀어지고, 해이해 집니다.  그런데도 신부들은 잠을 잤습니다.  왜 잠을 잡니까?  정성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왜 잠을 잡니까?  신랑을 사랑하는 마음이 약하기 때문입니다. 

우리 성도들은 지혜로운 신부가 되어야 합니다.  지혜로운 신부는 신랑이 오기까지 깨어 기다리는 사람입니다.  나태하지 말고, 게으르지 말고, 사고 치지 말고 오직 정성을 다하여 주님 오실 때를 기다려야 합니다.  그런 사람이 지혜로운 사람입니다.  따라해 봅시다: “게으르지 말고 열심을 품고 주를 섬기라” – 섬기겠습니다!

어떻게 해야 깨어서 기다릴 수 있습니까?  이런 일은 기도로 가능합니다.  그래서 성경은 우리에게 “쉬지 말고 기도하라”고 권면하고 있습니다.  기도는 쉬는 것이 아닙니다.  기도는 영적 호흡이라고 했습니다. 호흡은 잠을 자면서도 계속 이루어져야 합니다. 기도는 영적 호흡으로 항상 이루어져야 합니다. 

기도하면서 영적 안테나를 높이 세워서 주님이 오시는 것을 생생하게 중계 받으면서 기다리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그런 사람이 현명한 사람입니다.  반면, 종말이 오고,신랑 예수님이 오신다고 해도 믿지 않고, 주님을 섬기는 일에 게으른 사람은 우둔한 자입니다. 

여러분, 지혜로운 자가 되어야 합니다.  주님이 오실 때까지 깨어서 기도하며 기다리는 성도가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3] 기름을 준비하는 신부

신부가 되는 사람은 모두 기름을 준비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신랑이 신부에게 요구한 것은 기름뿐이었다는 사실입니다.  얼마나 기쁜 일입니까! 만약 신부에게 지참금을 요구했다면, 신랑에게 올 신부가 많지 않을 것입니다.  그런데, 단지 밤에 자신이 쓸 기름을 준비하라고 했습니다. 신부 입장에서 본다면 이것보다 더 좋은 소식은 없을 것입니다.  그래서 신부는 기름을 준비하여 신랑이 올 때에 불을 켜고 나와서 맞이하고 있습니다. 

우리 성도에게도 마찬가지입니다.  기름은 무엇을 의미합니까?  믿음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요구하는 것은 믿음뿐입니다.  예수님을 자신의 구주로 믿는 믿음, 예수님만이 구원할 수 있다는 믿음 – 그 믿음 한가지만 요구하십니다.

그런데, 이 기름을 잘 준비하느냐, 못하느냐에 따라 신부의 운명이 결정됩니다.  현명한 신부는 충분한 기름을 준비하는 신부입니다.  그러나 미련한 신부는 충분하지 못한 기름을 준비하여 결국 결혼식장에 들어가지 못했습니다. 

성도는 어떤 일이 있어도 넉넉한 믿음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씨 뿌리는 비유”로 이 믿음의 문제를 가르쳤습니다.  씨뿌리는 자가 나가서 씨를 뿌릴 때, 어떤 씨는 딱딱한 길에 떨어졌습니다. 당연히 싹도 틔우지 못하고 사라져 버렸습니다.  어떤 씨는 얕은 흙에 떨어졌습니다. 싹은 곧 났지만 뿌리가 없어 곧 시들어 죽고 말았습니다.  어떤 씨는 돌이 많은 곳에 심어졌습니다.  싹이 났지만 돌이 너무 많이 자라나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좋은 밭에 떨어진 씨는 30배, 60배 100배의 열매를 맺었다고 했습니다. 

씨앗은 믿음입니다.  믿음이 자라나는데 이렇게 여러가지 어려움이 있습니다.  작은 믿음은 환난이 올 때 죽어 버립니다.  근심 많은 믿음은 성장하지 못하고 중도에서 옆으로 빠져 버립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믿음 30-60-100배의 결실을 맺는 믿음입니다. 이 믿음을 가진 사람이 신랑을 맞이하면서 혼인예식에 참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여러분, 자신의 믿음을 살펴 보시기 바랍니다.  바울 사도는 자신의 마지막을 앞에 놓고 묵상하는 중에 자신은 그 믿음을 준비하고, 그 믿음을 지켰으니, 천국에 들어가 예비된 면류관을 받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믿음을 준비하여 천국에 들어가는 성도가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4] 단장하는 신부 

신부는 결혼할 때, 최선을 다해 자신의 몸을 단장합니다.  일생에 한번 있는 이 중요한 때에 자신의 몸을 단장해야 합니다.  결혼에 참여하는 신부가 평상시 입던 것을 그대로 입고 결혼에 들어가지 않습니다. 최선을 다해 몸을 단장합니다. 

그러면, 성도는 무엇으로 자신을 단장해야 합니까?  영적인 신부는 무엇으로 단장해야 합니까?  딤전2:9-10에 “또 이와 같이 여자들도 아담한 옷을 입으며 염치와 정절로 자기를 단장하고 땋은 머리와 금이나 진주나 값진 옷으로 하지 말고 오직 선행으로 하기를 원하라 이것이 하나님을 공경한다 하는 자들에게 마땅한 것이니라”

신부는 몸과 마음과 생각을 잘 다스려야 합니다.  경건한 생활로써 자신을 잘 돌보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입에서 나오는대로 말을 뱉거나, 아무렇게나 행동하면 안됩니다. 예수님의 재림을 기다리는 성도도 마찬가지입니다.  자신의 행동과 말을 지극히 주의해야 합니다.  그것이 신부의 단장입니다.  항상 “나는 예수님의 신부이다” 라는 생각을 가지고 신부답게 살아 가려고 해야 합니다. 

또한 선행하라고 했습니다.  선행이 무엇입니까?  이웃에게 좋은 일을 하라는 것입니다. 이것이 신부가 자신을 단장하는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종말이 다가 오고 있습니다. 
예수님이 다시 오실 날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신부로써 확신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  “나는 예수님의 신부다” 하는 고백을 하면서 살아야 합니다.  그리고 그 날이 올 것을 기다리면서 살아야 합니다.  기다리는 것도 그냥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깨어서 기다리며, 기름을 준비하며 기다려야 하며, 말과 행동에서 조심하며 기다려야 합니다. 

그리고 이 땅에 아직 결혼 못한 사람들에게 신부되는 비결을 알려 주면서 기다려야 할 것입니다.  즉 믿음 생활하면서 다른 사람에게 전도하면서 주님의 오심을 기다리는 자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 은혜가 신부로써 삶을 살아가는 성도들에게 크게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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