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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쉐마의 핵심 (신 6: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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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신명기 6장 4-19절
*제목: “쉐마의 핵심”


“4이스라엘아 들으라 우리 하나님 여호와는 오직 하나인 여호와시라 5너는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 6오늘날 내가 네게 명하는 이 말씀을 너는 마음에 새기고 7네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며 집에 앉았을 때에든지 길에 행할 때에든지 누웠을 때에든지 일어날 때에든지 이 말씀을 강론할 것이며 8너는 또 그것을 네 손목에 매어 기호를 삼으며 네 미간에 붙여 표를 삼고 9또 네 집 문설주와 바깥문에 기록할지니라 10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 열조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을 향하여 네게 주리라 맹세하신 땅으로 너를 들어가게 하시고 네가 건축하지 아니한 크고 아름다운 성읍을 얻게 하시며 11네가 채우지 아니한 아름다운 물건이 가득한 집을 얻게 하시며 네가 파지 아니한 우물을 얻게 하시며 네가 심지 아니한 포도원과 감람나무를 얻게 하사 너로 배불리 먹게 하실 때에 12너는 조심하여 너를 애굽 땅 종 되었던 집에서 인도하여 내신 여호와를 잊지 말고 13네 하나님 여호와를 경외하며 섬기며 그 이름으로 맹세할 것이니라 14너희는 다른 신들 곧 네 사면에 있는 백성의 신들을 좇지 말라 15너희 중에 계신 너희 하나님 여호와는 질투하시는 하나님이신 즉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진노하사 너를 지면에서 멸절시키실까 두려워하노라  16너희가 맛사에서 시험한 것같이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를 시험하지 말고 17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명하신 명령과 증거하신 것과 규례를 삼가 지키며 18-19여호와의 보시기에 정직하고 선량한 일을 행하라 그리하면 네가 복을 얻고 여호와께서 네 열조에게 맹세하사 네 대적을 몰수히 네 앞에서 쫓아내리라 하신 아름다운 땅을 들어가서 얻으리니 여호와의 말씀과 같으리라”

(서론) 

  지난 역사상 가장 위대하게 하나님으로부터 쓰임을 받은 사람은 바로 모세입니다. 
모세는 120살의 나이를 살다가 간 사람입니다. 그의 나이는 신기하게도 40년으로 구분 됩니다. 처음 40년은 그 당시 최고의 강대국이었던 애굽의 왕자로서의 삶을 살았습니다. 그러나 모세는 자신이 애굽의 사람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택을 받은 선민 이스라엘의 후손이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따라서 그는 동포인 이스라엘 사람을 괴롭히는 애굽 사람을 죽이고 광야로 피신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곳 광야에서 40년의 
시간동안 하나님의 위대한 사람으로 쓰임을 받기 위한 훈련과 연단의 과정을 거치게 되었습니다. 드디어 때가 되자 하나님께서는 모세를 부르시고 출애굽의 위대한 지도자의 소명과 사명을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모세를 통하여 전대미문의 온갖 기적과 이적을 행하셨습니다. 애굽왕 바로의 항복을 받고서 모세는 수백만의 이스라엘 사람들을 이끌고서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으로 힘찬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하지만 이스라엘 백성들은 가데스 바네아에서 하나님의 능력을 온전히 신뢰하지 못하고 10명의 정탐꾼이 한 말을 듣고서 불신앙의 상태에 빠지게 됩니다. 이로 인하여서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을 무려 40년 동안이나 광야에서 방황하게 만드셨습니다. 심지어 위대한 지도자인 모세조차도 가나안 땅에 들어가는 것을 허락하지 않으셨습니다. 왜냐하면 신광야에 이르렀을 때에 백성들이 물이 없다고 불평을 하자 모세는 하나님의 명령에 불순종하여 화를 내면서 반석을 두 번씩이나 치는 불순종을 범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단지 모세에게 반석을 치지 말고 말로써 명령을 하라고 말씀하셨는데 모세는 자신의 분을 이기지 못하고 그만 반석을 두 번이나 치는 실수를 저지르고 말았습니다. 이 불순종의 죄로 말미암아 모세는 그토록 들어가고 싶었던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하고 말았습니다. 광야 40년의 방황이 거의 끝나고 눈앞에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이 보이자 모세는 하나님을 향해서 간절히 기도를 드렸습니다. 자신이 직접 그 땅에 들어가서 두 눈으로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풍요로움을 맛보기를 원하였습니다. 그러나 이때에 하나님께서는 모세의 부탁을 단호하게 거절을 하셨습니다. 오히려 모세를 향하여 두 번 다시 그러한 기도를 하지 말 것을 명령하셨습니다. 한 마디로 모세는 하나님께로부터 냉정한 거절을 당하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오직 믿음의 사람인 여호수아와 갈렙만이 하나님께서 약속한 가나안 땅에 들어가게 되었고, 출애굽할 당시
의 모든 장정들은 그만 광야에서 유명을 달리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모세 앞에는 광야에서 태어난 사람들과 출애굽할 당시에 20세 미만이었던 사람들만이 서 있게 되었습니다. 지금 모세는 모압 평야에서 그들에게 설교를 하고 있습니다.

오늘 우리가 읽었던 본문의 말씀이 기록된 신명기는 모세가 가나안 땅에 들어가기 직전에 있던 사람들에게 자신의 유언과도 같은 세 편의 설교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3장까지는 광야의 40년 세월동안 방황하였던 시절을 회상하고 있습니다. 4-28장까지는 신앙의 본질에 대해서 십계명을 중심으로 하여 설교를 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29-34장까지는 하나님을 향한 믿음을 버리고 신앙을 배교하는 자가 받을 저주를 중심으로 모세가 설교를 하였습니다. 

  오늘 우리가 읽었던 본문의 말씀인 신명기 6장은 모세가 했던 두 번째 설교의 핵심에 해당하는 부분입니다. 특별히 4-9절까지는 유대인들이 전통적으로 ‘쉐마’라고 부르는 내용입니다. ‘들으라 이스라엘아!’의 ‘들으라’가 바로 히브리어로 ‘쉐마’ 입니다. 유대인들은 날마다 오늘의 본문을 암송하면서 자신들의 신앙고백으로 삼았습니다.

‘쉐마’의 주제는 모세가 신명기 전체를 통하여 외친 설교의 주제이기도 합니다. 그 주제는 의외로 매우 간단합니다. 바로 ‘여호와를 사랑하라’입니다. 이것이 바로 신명기의 대주제입니다. 그리고 모세의 마지막 유언이기도 합니다. 지금 120세 가 된 모세는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아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곧 떠나게 될 것을 너무나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모세는 자신이 없더라도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을 끝까지 잘 섬기기를 원하는 마음으로 오늘 이 본문의 말씀을 증거하게 되었습니다. 

이 모세의 설교는 앞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 건설하게 될 국가의 정치를 논한 것이 아닙니다. 부유함과 풍요로움을 맛볼 수 있는 경제의 원리에 관하여 설교한 것도 아닙니다. 그 나라의 존속을 위한 군사적인 전략을 이야기한 것도 아닙니다. 지금 모세가 하고 있는 설교는 바로 ‘여호와를 사랑하라’는 말씀입니다. 

오늘 이 강단에서 모세가 설교를 한다고 할지라도 그는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여 ‘여호와를 사랑하라’는 똑같은 설교를 할 것입니다. 오늘의 이 본문을 통하여 저는 우리가 왜 여호와를 사랑해야만 하는지, 그리고 여호와를 사랑하는 방법은 무엇이며, 여호와를 사랑함에 있어서 성도가 경계해야할 적들은 과연 어떠한 것들이 있는지, 마지막으로 여호와 하나님을 간절히 사모하는 자에게 어떠한 큰 상급과 보상이 있는지에 대해서 설교를 하고자 합니다. 

1. 여호와를 사랑해야할 이유

  우리가 왜 여호와 하나님만을 사랑해야만 할까요? 다른 신들을 사랑하면 안 되는 특별한 이유라도 있단 말입니까? 그렇다면 우리가 부처와 알라와 공자를 사랑하면 안되는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 그 이유는 바로 오늘 본문 4절에 명확하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거기에는 “이스라엘아 들으라 우리 하나님 여호와는 오직 하나인 여호와시니”라고 증거하였습니다. 여기에 대해서는 긴 설명이 필요 없습니다. 상천하지(上天下地) 에 신이라 칭하는 온갖 존재들이 있습니다. 영물도 있고, 스스로를 신으로 착각하고 있는 이단 사이비 교주들도 많이 있습니다. 심지어는 동물을 신으로 생각하고 섬기는 어리석은 사람들도 허다합니다. 그러나 그 모든 우상들은 결코 참된 신이 될 수가 없습니다. 오직 여호와 하나님만이 이 세상 모든 만물의 존재의 근원이시며, 우리의 구원의 근본이시며, 만복의 근원이신 줄로 믿으시기 바랍니다. 세상의 사람들이 신으로 착각하고 있는 모든 존재들은 잡신이며, 헛된 우상에 불과하며 존재의 근원이 아니며 구원의 근본도 아니며 복의 근원이 결코 될 수가 없음을 깨달으시기 바랍니다. 오히려 그러한 세상의 모든 우상들은 심판과 저주와 징계의 근본에 지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인간은 오직 여호와 하나님만을 경외하고 진심으로 사랑해야만 합니다. 이것이 인간이 지닐 수 있는 최고의 지식이며 지혜이며 본분입니다. 

2. 여호와를 사랑하는 방법

  그럼, 우리가 어떻게 여호와를 사랑할 수가 있을까요? 여기에 대하여 오늘 본문 5절
은 이렇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너는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 이 말씀처럼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할 때에는 지, 정, 의를 총동원해서 사랑해야만 합니다. 인간이 소유하고 있는 전 존재를 총동원하여 하나님을 사랑하라고 성경은 강조하고 있습니다. 지식의 힘이 있으면 그 지식의 힘을 사용하여서 하나님을 사랑하라는 의미입니다. 인간이 품고 있는 따스한 감정을 갖고서 하나님을 최선을 다하여 사랑하라는 말씀입니다. 또한 인간이 갖고 있는 영력을 총동원해서 하나님을 사랑하라는 뜻입니다. 하나님을 우리를 축복하셔서 권세와 권력과 재물이 있다고 한다면 그것을 총동원해서라도 하나님을 사랑하라는 말씀입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인격과 덕과 모든 기능을 총동원해서 하나님을 사랑해야만 할 줄로 믿습니다. 한자 성경에서는 이것을 ‘진심’, ‘진성’, ‘진력’이라고 표현을 하였습니다. 무슨 의미입니까? 마음을 다하여 고갈이 될 때까지 하나님을 사랑하라는 말씀입니다. 성품을 다 써서 완전히 소진할 때까지 하나님을 사랑하라는 뜻입니다. 힘을 다 써서 탈진할 때까지 하나님을 사랑하라는 의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바로 이러한 사랑을 우리에게 요구하고 계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진지한 사랑과 강한 사랑과 최고의 사랑을 원하십니다. 그리고 전적인 사랑을 간절히 원하고 계십니다. 우리가 사랑해야 할 신은 오직 여호와 하나님밖에 없음을 오늘 이 시간에 믿음으로 담대히 고백하시기 바랍니다. 이 세상에 있는 모든 신들은 잡신이요 헛된 우상에 불과함을 깨달으십시오. 이것은 모세가 광야 40년 세월동안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하여 수없이 강조한 교훈입니다. 

  우리가 여호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방법에 대하여 모세는 본문 6-9절을 통하여 계속해서 강조하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모세는 하나님의 말씀을 중심으로 해서 하나님을 사랑해야 된다고 설교하였습니다. 인간의 뜻과 경험과 이성적인 방법에 의해서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우리가 여호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가장 최선의 방법은 하나님께서 직접 우리들에게 주신 성경의 말씀을 따라서 사랑하는 일입니다. 따라서 모세는 우리 인간들이 하나님을 사랑하기 위해서 말씀을 올바르게 대하는 4가지의 방법에 관하여 다음과 같이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첫째는 말씀을 묵상하는 일입니다. 6절을 보시면 “오늘날 내가 네게 명하는 이 말씀을 너는 마음에 새기고”라고 증거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묵상을 통하여 우리의 마음에 새겨지게 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말씀을 피상적으로 받거나 경박하게 다루어서는 안 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인간의 가벼운 농담이나 우스운 이 야기로 생각해서도 안 됩니다. 우리 믿음의 성도는 계속해서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고 또 생각하고 적용하는 가운데에 하나님의 말씀의 마음에 새겨야만 될 줄로 믿습니다. 

  둘째는 하나님의 말씀을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는 일입니다. 7절을 보시면 “네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며---”라고 증거하고 있습니다. 우리 부모의 사명은 사랑하는 자녀들에게 세상의 지식만을 가르치는 일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진리의 말씀을 부지런히 가르치는 것이 우리 믿음의 부모가 당연히 해야 할 도리임을 깨달으시기 바랍니다. 우리는 날마다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하는 자녀들에게 가르쳐야만 합니다. 그것이 진정 자녀들에게 하나님의 축복을 가져다주는 통로가 될 줄로 믿습니다. 그러므로 저는 개인적으로 우리 교회가 앞으로 사랑하는 자녀들에게 어릴 때부터 하나님의 말씀을 먼저 가르쳐 줄 수 있는 학교를 세우기 원하는 소원이 있습니다. 청소년기에 들어선 자녀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쳐 주는 일은 대단히 어려운 일입니다. 이미 시기적으로 늦습니다. 그러나 유치원에 들어갈 어린 시절부터 하나님의 말씀으로 자녀들
을 잘 양육한다면 그 일은 대단한 성공을 거두게 됩니다. 왜냐하면 어릴 자녀들의 심성은 매우 깨끗하고 맑기 때문입니다. 좋은 땅에 떨어진 씨앗은 잘 자라게 마련입니다. 어려서부터 하나님의 말씀으로 올바르게 자란 아이는 결코 늙어서도 하나님의 법도를 떠나지 않습니다. 

  셋째는 하나님의 말씀을 자녀에게 강론하는 일입니다. 오늘 본문 7절의 후반부를 보시면 “--- 집에 앉았을 때에든지 길에 행할 때에든지 누었을 때에든지 일어날 때에든지 이 말씀을 강론할 것이며”라고 증거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자녀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쉽게 풀어서 설명을 해야 합니다. 그러나 성경을 강론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먼저 부모가 충분히 말씀을 묵상하고 그 말씀이 정리되고 깨달아지고 영혼에 새겨져야만 가능한 일입니다. 그러므로 자녀들에게 말씀을 강론하기 원하는 분들은 자신들이 먼저 하나님의 말씀을 날마다 묵상하고 깨닫고 삶에 실천하는 모습이 있어야만 될 줄로 믿습니다.

  넷째는 하나님의 말씀을 자주 읽는 일입니다. 8-9절을 보시면 “너는 또 그것을 네 손목에 메어 기호를 삼으며 네 미간에 붙여 표를 삼고 또 네 집 문설주와 바깥문에 기록할지니라”고 증거하고 있습니다. 이 말씀을 잘못 해석한 유대교인들은 오늘날에도 하나님의 말씀을 조그마한 종이에다가 기록하여서 자신의 몸에 항상 보관하며 다닙니다. 그러나 오늘의 본문은 그러한 의미가 아닙니다. 본문이 주는 교훈은 바로 하나님의 말씀을 자주 읽으라는 의미입니다. 오늘날 많은 성도들이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하면서도 ‘후탁성경’을 들고 교회로 나오고 있습니다. ‘후탁성경’이란 하도 말씀을 안 읽어서 성경책에 먼지가 뿌옇게 내려 있으니까 주일마다 교회 나오기 전에 집에서 입으로 ‘후’하고 불어서 남은 먼지를 손으로 ‘탁’치고 들고 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니 그런 성경을 들고 오는 사람은 자연스럽게 ‘후탁교인’이 되는 것입니다. 제가 바라고 믿기로는 우리 교인들 중에서는 그러한 분이 단 한명도 안 나올 줄로 믿습니다. 우리 모두는 날마다 하나님의 진리의 말씀을 묵상하고 자녀들에게 잘 가르치고 말씀을 올바르게 강론하고 자주 읽는 삶을 살아야만 될 줄로 확신합니다. 말씀을 가까이 하지 않고서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말씀을 늘 가까이 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3. 여호와 하나님의 3가지 적

모세는 오늘의 본문을 통해서 우리가 여호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일에 있어서 조심해야 할 3가지 적들이 있음을 경고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필연코 가나안 땅에 들어가게 될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사랑의 하나님이시기에 사랑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축복하시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꿈에도 그리던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 집도 얻게 될 것이고, 땅도 얻게 될 것이고, 우물도 얻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넓은 포도원과 풍성한 감람나무도 많이 얻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그 성읍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직접 건축하지 않은 곳이며, 집도 노력하지 않은 것이며, 우물도 자신들이 땀 흘려 판 것이 아닙니다. 또한 포도원과 감람나무도 그들이 수고하며 심은 것들이 아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축복하시면 이스라엘 백성들이 수고하며 노력하지 않아도 얼마든지 그들의 소유로 옮겨지는 역사가 일어나게 됩니다. 이처럼 많은 물질적인 복을 받는 것은 하나님의 축복중에 하나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명심해야할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배부르고 등이 따뜻해지면 사람들은 하나님을 너무도 쉽게 떠난다는 사실입니다. 

  지금 모세는 이 사실을 교훈하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 11-12절을 보시면 “--- 너로 배불리 먹게 하실 때에 너는 조심하여 너를 애굽 땅 종 되었던 집에서 인도하여 내신 여호와를 잊지 말고”라고 증거하고 있습니다. 무슨 말씀입니까? 물질의 풍요로움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를 잊어버리는 자는 물질의 노예로 전락하게 된다는 것을 경고하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을 우리 마음의 중심에 모시고 항상 살아가야만 하는데 그 자리에 물질이 들어가고 세상의 잡신이 자리를 자리잡게 된다면 그 사람은 하나님의 자녀가 아니라 세상의 물질과 우상의 종이 되어서 어리석은 삶을 살아가게 됩니다. 그러므로 이와 같은 사실을 너무나 잘 알고 있는 모세는 인간이 물질적으로 부요하게 될 때에 꼭 기억해야할 중요한 명령을 강조합니다. 그 명령은 바로 ‘여호와를 잊지 말라’는 말씀입니다. 13절 말씀을 보시면 “네 하나님 여호와를 경외하며 섬기며 그 이름으로 맹세할 것이니라”고 증거합니다. 이 말씀을 통해서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어떠한 경우에도 여호와 하나님을 잊지 않는 가운데에 하나님만을 경외하며 섬기며 그 이름으로 맹세하는 삶을 살아갈 것을 강력히 주장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여호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일에 있어서 경계해야 할 첫 번째 적은 바로 인간이 물질의 노예로 전락하는 일입니다. 물질은 우리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쓰라고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 가운데에 물질의 노예가 되어서 하나님을 떠나는 어리석은 사람이 단 한 명도 한 나오기를 바랍니다.   

  두 번째 적은 우상숭배 입니다. 모세는 본문 14절을 통해서 “너희는 다른 신들 곧 네 사면에 있는 백성의 신들을 좇지 말라”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들어갈 가나안 땅에는 7족속이 살고 있었습니다. 이 7족속은 여호와 하나님을 섬기는 사람들이 아니었습니다. 그들이 섬기는 우상은 매우 많았습니다. 바알도 있고 아세라도 있고 실로 다양한 우상들을 섬겼습니다. 그러므로 지금 모세는 본문 14절을 통해서 강력하게 명령을 합니다. “너희는 다른 신들 곧 네 사면에 있는 백성의 신들을 좇지 말라”. 즉 이방인들이 믿는 우상을 섬기지 말라는 말씀입니다. 왜냐하면 그 우상들은 참 신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 신들은 거짓 신이요, 헛된 우상이요, 인생의 화를 불러오는 존재에 불과할 뿐입니다. 그 우상들은 하나님이 미워하시는 악한 영들이요 하나님의 질투를 유발하는 존재들입니다. 하나님의 질투는 거룩한 질투입니다. 하나님의 질투는 정당한 질투입니다. 거룩하신 하나님은 인간의 마음속에 세상의 잡신과 우상들이 들어와서 하나님의 영광을 가로챌 때에 그것들을 밖으로 밀어내시는 분이십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질투의 결과는 참으로 무섭습니다. 여기에 대해서는 본문 15절이 이렇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너희 중에 계신 너희 하나님 여호와는 질투하시는 하나님이신즉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진노하사 너를 지면에서 멸절시키실까 두려워하노라”. 그러므로 우리 하나님의 백성들은 우상을 멀리해야만 합니다. 절대로 우상을 숭배해서는 안 됩니다. 

  지금 우리나라에 있어서 불교보다 더 깨뜨리기 어려운 종교는 유교입니다. 유교는 조상신을 섬기는 종교입니다. 돌아가신 조상을 섬기기 위해서 지극정성로 음식을 차려 놓고 절하며 섬깁니다. 조상을 잘 섬겨야만 가문이 복을 받고 가정에 축복이 온다고 대부분의 한국 사람들은 믿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분명히 알아야만 합니다.  아무리 지극정성으로 상다리기 휘어지게 차려 놓고 절하며 섬긴다고 할지라도 한 번 죽은 조상이 이 세상에 내려와서 먹는 것이 아닙니다. 또한 그 조상들이 후손들의 정성을 보고서 크게 감동을 받아 축복을 주는 것도 결코 아닙니다. 만약에 그것이 사실이라고 한다면 저는 그 누구보다 더 정성을 다하여 맛있게 제사상을 차려 놓겠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사실이 아닙니다. 육신을 떠난 영혼은 이 세상에 다시 내려 올 수가 없습니다. 살아생전의 그 사람의 믿음의 행위로 인하여서 예수님을 믿은 영혼은 천국으로 믿지 않고 죽은 사람은 영원한 지옥의 형벌 아래로 떨어질 뿐입니다. 천국과 지옥에 있는 영혼은 어떠한 경우에도 이 세상에 다시 올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은 이러한 모든 제사를 싫어하시는 분이십니다. 이방인의 제사하는 것은 단지 귀신에게 하는 행위입니다. 따라서 성경은 이방인의 제사는 하나님의 축복을 가져다주는 것이 아니라 도리어 하나님의 화를 가져다주는 것이라고 분명히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한 여러분 모두는 분명히 깨달아야만 하겠습니다. 혹시 여러분 가운데에 지금도 명절날만 되면 가정에서 제사를 행하고 있는 분이 계십니까? 속히 그 마음을 돌이키시기 바랍니다. 앞으로는 어떠한 경우에도 하나님외의 다른 우상에게 절하거나 마음을 빼앗기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이제부터는 온 가족이 모여서 하나님을 찬양하고 경배하는 가운데에 말씀을 서로 읽으면서 귀한 가정예배를 드리시기 바랍니다. 그러한 가정에 하나님의 크신 축복의 반드시 임하게 될 줄로 믿습니다. 

  세 번째 적은 하나님을 시험하는 일입니다. 여기에 대해서 본문 16절은 다음과 같이 증거합니다. “너희가 맛사에서 시험한 것같이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를 시험하지 말고”. 이 맛사는 ‘므리바’라고도 하고, ‘르비딤’이라고도 부릅니다.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이 이곳에 와서 모세를 향하여 원망합니다. 모세 때문에 이곳까지 와서 이제는 물이 없어서 목말라 죽게 되었다고 모든 이스라엘 백성들이 불평하며 원망하기 시작합니다. 심지어 어떤 사람들은 하나님이 세우신 위대한 지도자인 모세를 향하여 돌을 던지려고 합니다. 이때에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십니다. ‘너는 호렙산 반석에 서서 이 반석을 쳐라! 그리하면 반석이 갈라지고 그 안에서 생수가 나올 것이다’라고 명령하셨습니다. 그래서 모세는 하나님의 명령에 그대로 순종하여 반석을 쳤고 그 속에서 시원한 생수가 솟아져 모든 이스라엘 백성들이 흡족하게 물을 마시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곳에서 하나님과 이스라엘 백성들이 다투었다고 해서 그 이름을 ‘맛사’라고 부렀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목이 마른 것이 아니었습니다.

출애굽기 17장 7절을 보시면 “그가 그곳 이름을 맛사라 또는 므리바라 불렀으니 이는 이스라엘 자손이 다투었음이요 또는 그들이 여호와를 시험하여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우리 중에 계신가 아닌가 하였음이더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즉 이스라엘 백성들의 가장 큰 문제는 지금 하나님께서 자신들과 함께 하고 계신지 아니면 떨어져 계신지를 의심하는 불신앙에 있었다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오늘 본문속에서 하나님께서는 모세를 통하여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맛사’에서 불신앙의 모습을 보였던 조상들의 어리석은 전철을 다시는 밟지 말라고 경고의 메시지를 던져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항상 이스라엘 백성들과 함께 하셨고, 앞으로도 영원히 그들과 함께 하시겠다는 약속을 주고 계십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지금 이 순간에도 ‘과연 하나님께서 나와 함께 하실까’ 라고 의심하는 분이 계십니까? 그것이 바로 하나님을 시험하는 불신앙의 행동임을 깨달으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은 늘 여러분과 함께 거하십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우리의 영혼 속에 성령으로 오셔서 영원토록 떠나지 아니하시고 함께 하십니다. 이 진리를 믿으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이 항상 나와 함께 하심을 믿으십시요. 내가 진실로 예수 그리스도를 구세주로 영접했다고 한다면 하나님께서 나 자신과 영원토록 함께 거하신다는 절대적인 진리를 확신하시기 바랍니다. 그 진리에 관한한 조금의 의심도 하지 마십시요. 만약에 그러한 진리에 관하여 조금의 의심이라도 품는 다면 그 행위는 바로 불신앙의 행위임을 모세는 강력하게 경고하고 있습니다.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한 우리 모두는 임마누엘의 하나님을 항상 신뢰하고 끝까지 따라가는 참된 믿음의 사람들이 다 된 줄로 믿습니다.


4. 여호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들을 위한 보상

  우리 여호와 하나님은 사람들로부터 사랑만 받으시고 매정하게 아무것도 베풀지 아니하시는 구두쇠가 아니십니다.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이 세상의 그 누구와도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사랑이 충만하시고 풍부하신 사랑의 하나님이십니다. 오늘 본문 18-19절은 사랑을 베푸시는 하나님을 다음과 같이 증거하고 있습니다. “여호와의 보시기에 정직하고 선량한 일을 행하라 그리하면 네가 복을 얻고 여호와께서 네 열조에게 맹
세하사 네 대적을 몰수히 네 앞에서 쫓아내리라 하신 아름다운 땅을 들어가서 얻으리니 여호와의 말씀과 같으리라”. 이 말씀처럼 모세는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들이 받을 큰 보상에 대하여 확신을 가지고 설교를 하였습니다. 

  첫째는, ‘네가 복을 얻을 것이다’입니다. 이 복에 관하여서는 아무런 제한이 없습니다. 영과 육에 관한 모든 축복을 의미합니다. 현세와 내세의 모든 축복을 다 포함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여러분 가운데에 복을 얻기를 원하시는 분들은 여호와 하나님을 진심으로 사랑하시기 바랍니다. 여호와 하나님을 마음의 중심을 다하여 사랑하십시요. 그것이 바로 복을 받는 비결입니다. 이것은 추상적인 이론이 아닙니다. 정말 여러분 인생 가운데에 복이 오는지 안 오는지 한 번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우리 여호와 하나님은 약속을 지키시는 신실한 하나님이십니다. 마음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들에게 하나님의 신령한 축복이 하늘로부터 임하게 될 줄로 믿습니다.

  둘째는, ‘네 대적을 네 앞에서 쫓아내리라’입니다. 우리의 삶의 과정 속에 아무리 큰 원수의 세력이 달려온다고 할지라도 하나님의 보호하심과 도우심으로 말미암아 최종적인 승리자가 된다는 사실입니다. 가나안 땅에 거하고 있는 7족속이 아무리 강하다고 해도 하나님께서 그들을 다 쫓아내실 것이며, 혹시라도 피하여 숨어 있는 사람이 있다고 할지라도 하나님께서 왕벌을 보내어서 진멸하실 것이라고 약속하셨습니다. 

사실 지금 우리의 삶 속에는 참으로 많은 원수와 대적자들이 있습니다. 실패의 원수, 질병의 원수, 절망의 원수, 영적인 원수, 육적인 원수, 마음속의 원수, 인간적인 원수 등이 있습니다. 우리를 넘어뜨리고 실족시키고 하나님을 향한 믿음의 열심에서 떨어지게 하려는 수많은 대적자들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세상의 수많은 사람들이 원수들에 의해서 절망하고 좌절하고 실패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러나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걱정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하는 한 아무리 원수들이 세력이 크고 강하다고 할지라도 우리를 조금도 해하거나 넘어뜨릴 수가 없습니다. 어떠한 경우에도 하나님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자들을 원수들이 죽일 수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들을 하나님께서 하늘의 천군천사를 보내셔서 보호하시고 성령님을 통해서 지켜주시기 때문입니다

  셋째는, ‘아름다운 땅을 얻을 것이다’입니다. 이 아름다운 땅은 우리 성도들에게 있어서는 저 천국을 의미합니다. 이 말씀은 바로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들이 얻게 될 영원한 새 하늘과 새 땅에 대한 예표입니다. 우리가 이 땅에서 아무리 값비싼 땅을 얻는다고 할지라도 영원한 우리의 안식처가 될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이 세상에서 살 동안에 마음과 뜻과 온 정성을 다하여 하나님을 섬기고 사랑하는 자들에게는 영원한 저 천국의 새 하늘과 새 땅이 영원한 구원의 기쁨과 즐거움과 함께 주어질 줄로 믿으시기 바랍니다. 

(결론)

  여호와 하나님을 사랑하면 영원의 축복과 함께 현세의 축복도 함께 옵니다. 그러므로 우리 성도들 각자가 마음에 새기고 반드시 실천해야만 하는 것은 여호와를 사랑하라는 일입니다. 사랑하는 자녀들에게 대대로 물려주어야 할 유산은 바로 여호와를 사랑하라는 신앙의 모습인줄로 믿습니다. 인간이 진실로 인간답게 되는 참된 비결은 여호와를 사랑하는 데에 달려 있습니다. 사도 바울은 로마서 8장 28절에서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고 담대히 증거하였습니다. 우리의 인생길 가운데에는 때로는 힘들고 고통스럽고 어려운 일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사랑하는 믿음의 사람들에게는 그러한 모든 인생의 문제와 어려움들도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될 줄로 믿습니다. 또한 요한복음 14장 21절을 보시면 “나의 계명을 가지고 지키는 자라야 나를 사랑하는 자니 나를 사랑하는 자는 내 아버지께 사랑을 받을 것이요 나도 그를 사랑하여 그에게 나를 나타내리라”고 증거하였습니다. 이 말씀처럼 하나님을 사랑하면 하나님도 우리를 사랑하십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의 삶 속에 하나님의 사랑을 듬뿍 받기를 원하십니까? 그렇다면 먼저 하나님을 진심으로 사랑하시기 바랍니다. 우리 하나님은 사랑의 근원이십니다. 하나님을 마음과 뜻과 힘을 다하여 사랑하는 자들에게는 위로부터 내려오는 신령한 축복과 은혜가 충만히 임하게 될 줄로 믿습니다.

오늘 이 시간 저는 모세처럼 여러분들을 향하여 주님의 이름으로 권면하기를 원합니다. 하나님을 진실로 사랑하십시요. 여호와 하나님을 더욱더 사랑하시기 바랍니다. 여러분 생명이 다하는 최후의 순간까지 구원의 은혜를 베풀어주신 만왕의 왕이신 여호와 하나님만을 최선을 다하여 사랑하시기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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