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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어제와 같은 오늘을 살지 말자` (렘 29: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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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어제와 같은 오늘을 살지 말자(렘 29:11-13)

                  (2003년 12월호 크리스챤 리뷰원고)

  독일의 문학가 린더의 작품 <젊어지는 망>은 인간에게 있어 참된 시간의 의미가 무엇인가를 응변해 주고 있다. 한 신비한 망이 있는데 거기에 들어갔다 나오면 젊어진다는 것이다.

  어느 날에 70세의 할머니가 젊어지고 싶은 맘이 있어 찾아왔다. 안내원은 큰 책 한 권을 보이며 "이 책에는 할머니의 70평생이 낱낱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할머니가 더 살고 싶다면 살아오신 70년간의 과거를 똑같이 되풀이  하면서 살아야 됩니다"라고 말했다. 그녀는 자신의 과거에 대한 기록을 얼마쯤 읽다가 책을 덮어 버렸다. "이렇게 다시 살아 무엇을 하겠나. 나는 젊어지기를 포기하겠소."

  하나님이 우리에게 허락하신 시간은 분명 축복의 선물이다. 그러나 우리가 이 축복의 시간을 과거와 다를 바 없이 산다면 무슨 의미가 있는가?  우리들의 인생에 있어서 돈, 사업, 권세, 건강, 능력이 잎처럼 무성할 때가 있다. 그러나 낙엽처럼 떨어지게 되는 날 모든 것이 허무할 뿐이다.  미국인 시인 칼 샌드버그란 분은 삶을 양파에 비유하였다. 양파 껍질을 벗길 때마다 매워서 눈물을 흘리는 것처럼  삶이란 살아 갈수록 고통스럽고 그나마 남는 것도 없다는 것이다.

  전도서에서 말하는 "해 아래 삶"이란 인간이 하나님과의 관계가 단절된 체 무의미와 고통 속에서 살다 떠나는 지상세계를 가리키고 있다. 따라서 인생의 허무를 극복하는 길은 오직 해 위, 즉 하나님과의 관계에 의해서만 극복될 수 있음을 교훈하고 있다.  예수님은 '사람이 천하를 얻고도 제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리요'(마16:26)라고 영원한 생명의 중요함을 경고하셨다.  대체 영원한 것이 뭘까?
전도서 12장13절에는 "일의 결국을 다 들었으니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 명령을 지킬지어다 이것이 사람의 본분이니라"고 기록되어 있다.

    모 재벌이 미국에 골프를 치다가 프로 선생에게 골프를 치는데 제일 중요한 비결 하나만 가르쳐 달라고 하면서 돈은 청구하는 대로 주겠다고 했다. 그랬더니 그 다음날 "어깨의 팔에 힘을 빼라"고 하더란다. 그리고는 돈을 몇 만 불을 청구해 받더라는 것이다. 영적인 생활에도 제일 중요한 것이 내 힘을 빼고 주님의 말씀만 의지하는 것이다. 민수기 23장을 19절을 보면 "하나님은 인생이 아니시니 식언치 않으시고 인자가 아니시니 후회가 없으시도다"라고 하였다. 우리가 믿는대로 되는 까닭이 바로 이 까닭이다. 하나님은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후회가 없고 후회가 없기 까닭에 한번 하신 말씀은 영원히 살아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하나님의 말씀은 살았고 운동력이 있다.

  아이들이 자랄 때 녹용을 먹이면 건강해진다. 그러나 그 아이들의 장래가 녹용을 먹였다고 잘되는 것은 아니다. 말씀을 먹여야 영혼과 육체가 잘되는 것이다. 어떤 사람은 어려서부터 인삼녹용을 많이 먹어 건강하였다. 그런데 그 건강을 믿고 술, 담배를 먹고 화투치고 바람피우다가 마지막은 폐인이 되는 것을 본적이 있다. 하나님 없는 건강은 참복이 아니다. 유태인의 자녀교육은 어려서부터 말씀 공부를 먼저 시킨다. 그런데 우리는 어려서부터 세상지식을 먼저 가르치고 있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에 지혜가 있고, 그 말씀에 건강이 있다는 진리를 잊지 말자.

  제비가 새끼들에게 먹이를 물어다 줄 때 새끼들은 서로 먼저 받아먹으려고 입을 한껏 벌려 앞다투는 것을 우리는 자주 보아왔다. 그런데 의문점은 어떻게 어미가 그 비슷한 새끼들을 가려서 골고루 먹이느냐하는 것이다.  조류학자의 연구결과는 어미 새가 가장 입을 크게 벌리는 새끼, 즉 먹지 못했으므로 그 입을 찢어져라 하고 벌리는 새끼의 입을 찾아 먹이를 주더라는 것이다.   

  하나님은 지금도 자신을 향하여 전심으로 찾는 사람을 찾아 선택하시고 그를 축복하시기를 원하신다(렘2911-13, 대하 16:9).  이제 우리 모두 믿음의 입을 넓게 열어 전심으로 주를 찾고, 주신 말씀을 받아먹고 복을 받아 누리는 천국백성이 되자. 그리고 입을 닫지 말고 '입을 넓게 열어' 복음을 전하는 예수증인이 되자.

  보잘 것 없는 우리를 부르사 만민에게 복을 주시려고 먼저 선택하셨음에 감사드리자. 거침돌로써 쓸모 없이 누워 있었던 우리를 세워 성전기둥 삼으시고자 하니 얼마나 감사한가?

우리 모두는 주님과 홀로 만나는 각자의 얍복 강에서 2004년의 산지를 정복하게 해 달라고 주님께 매달려 보자. 그래서 자신을 비우고 말씀으로 충만히 채워보자. 새해에는 주님이 우리를 다스리고, 통치하시고, 지배하시고, 점령하시어 하나님의 쓸만한 그릇으로 쓰임 받게 해보자.

  이제 다시는 허망한 어제와 같은 오늘을 살지 말자. 면류관 위의 보석과 같은 삶을 살자.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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