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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요나의 기도 (욘 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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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나의 기도 (욘 2:1-4)


‘요나’하면 니느웨성 생각이 납니다. 니느웨성은 앗수르 제국의 수도입니다. 이 앗수르 제국은 1000년 동안 이스라엘 백성을 괴롭힌 적국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요나 선지자에게 “너는 일어나 저 큰 성읍 니느웨로 가서 그것을 쳐서 외치라. 그 악독이 내 앞에 상달하였음이니라”(욘 1:2)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요나 선지자는 민족적인 감정 때문에 니느웨로 가지 않고 여호와의 낯을 피하려고 다시스로 가는 배를 탔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바다 가운데 대풍을 일으켜서 풍랑으로 인해 배가 파선될 위기에 처하게 하셨습니다. 요나 때문에 일어난 풍랑이었습니다. 배에 탄 사람들은 누구 때문에 이 재앙이 임하였는지 알고자 제비뽑기를 했는데 요나가 뽑혔습니다. 그래서 요나 선지자는 바다에 던져져 큰 물고기 뱃속에서 3일 밤낮을 지내면서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죽음 직전에서 요나가 드린 기도는

첫째, 회개의 기도였습니다.

“요나가 물고기 뱃속에서 그 하나님 여호와께 기도하여 가로되, 내가 받는 고난을 인하여 여호와께 불러 아뢰었삽더니 주께서 내게 대답하셨고, 내가 스올의 뱃속에서 부르짖었삽더니 주께서 나의 음성을 들으셨나이다.”(1,2절) 우리가 위기 상황에서 하나님께 은총을 입고 피할 길과 해결의 길을 받는 길은 바로 회개입니다. 그러나 ‘누구 때문에’ 하면서 서로 원망을 하게 되면 거기에는 하나님의 용서와 긍휼도 없고 피할 길도 없게 됩니다. 요나는 자기가 잘못한 것을 깨닫고 하나님 앞에 철저하게 회개했습니다. 비록 잘못했지만 자기의 잘못한 것을 깨닫고 뉘우치고 회개할 때는 하나님이 긍휼히 여겨주시고 은총을 베풀어주시는 줄 믿으시기 바랍니다.

열왕기상 8:37~39에 보면 만일 이 땅에 기근이나 온역이 있거나, 곡식이 시들거나 깜부기가 나거나, 메뚜기나 황충이 나거나, 적국이 와서 성읍을 에워싸거나, 무슨 재앙이나 무슨 질병이 있든지 무론하고, 한 사람이나 혹 주의 온 백성 이스라엘이 다 각각 자기의 마음에 재앙을 깨닫고 이 전을 향하여 손을 펴고 무슨 기도나 무슨 간구를 하거든, 주는 계신 곳 하늘에서 들으시고 사유해주신다고 말씀했습니다.

회개(悔改)란 자기의 죄를 깨닫고 버리는 것입니다. “자기의 죄를 숨기는 자는 형통치 못하나, 죄를 자복하고 버리는 자는 불쌍히 여김을 받으리라”(잠 28:13) 많은 사람들이 뉘우치기는 참 잘합니다. 그런데 잘 고치지 않습니다. 우리는 뉘우친 것을 고칠 줄 알아야 됩니다. 가서 안되는 길이라고 생각했을 때는 돌아서야 되고, 먹으면 안되는 것을 먹었으면 토해내야 되고, 해서는 안될 말을 했으면 다음부터는 입에 재갈 먹여야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뉘우치고 고치는 자에게 용서와 긍휼을 베풀어주시는 줄 믿으시기 바랍니다. 욥기 22:23에도 보면 “네가 만일 전능자에게로 돌아가고, 또 네 장막에서 불의를 멀리 버리면 다시 흥하리라”고 말씀했습니다. 어쨌든 버릴 것은 버리고, 취할 것은 취하는 사람이 복이 있는 사람입니다. 어떤 분은 버릴 것은 취하고, 취할 것은 버리며 반대로 사는 사람이 있습니다.

프랑스 작가 루소는 ‘죄는 부끄러워하라. 그러나 죄를 회개하는 것은 부끄러워하지 마라’고 말했습니다. 절대 회개는 부끄러운 일이 아닙니다. 영국의 철학자 죤 로크는 ‘교육은 신사를 만들고, 독서는 인격자를 만들고, 회개는 완전한 사람을 만든다.’고 말했습니다.


둘째, 환경의 지배를 초월한 기도였습니다

“내가 산의 뿌리까지 내려갔사오며, 땅이 그 빗장으로 나를 오래도록 막았사오나, 나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께서 내 생명을 구덩이에서 건지셨나이다.”(욘 2:6) 하나님께서는 어떤 장소에서 기도하시든지 그 기도를 다 들어주십니다. 기도는 환경의 지배를 초월하게 합니다. 요나는 물고기 뱃속에서도 하나님 앞에 기도했습니다. 기도는 어디에서나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어떤 분은 목욕탕에만 가면 사도신경과 주기도문을 외운다고 합니다. 어떤 분은 바늘을 잊어버리고서 바늘을 찾게 해달라고 기도했다고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모든 기도를 다 응답해주시는 분이기 때문에 우리는 어떠한 위기상황에서도 낙심하지 말고 기도해야 합니다.


셋째, 소망을 고백한 기도였습니다.

“내가 말하기를 내가 주의 목전에서 쫓겨났을지라도 다시 주의 성전을 바라보겠다 하였나이다”(4절) 요나는 지금 비록 주의 목전에서 쫓겨나 아무 것도 볼 수 없는 흑암 중에서 파멸의 상태에 놓여 있었지만 하나님을 의지함으로 다시 육지로 돌아가 하나님의 성전을 바라보겠다는 소망의 기도를 드렸습니다.

우리가 낙심되니까 절망된 말이 나오고, 아프니까 신음소리도 나오고, 억울하니까 원통한 말도 나오고, 괴로움을 주는 사람이 있으니까 원망하는 말이 나오지만 그러나 참된 기도는 바로 소망을 고백하는 기도입니다. 여러분은 소망을 고백하는 기도를 많이 하시기 바랍니다. 예를 들어 ‘주여, 저는 분명히 하나님께서 반드시 생명을 지켜주시고 신상신변을 보호해주시고 저희 앞길을 보장해주실 줄 믿습니다.’ 이러한 기도를 해보세요. 그러면 주님이 ‘네 믿음대로 될지어다’라고 응답해주실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몇 가지 소망이 있습니다. ①산 소망입니다. “하나님이 그 많으신 긍휼대로 예수 그리스도의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심으로 말미암아 우리를 거듭나게 하사 산 소망이 있게 하시며”(벧전 1:3) ②복스러운 소망입니다(딛 2:13). 세상 것은 복이 화가 되기도 합니다. 영광이 수치가 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우리 예수 믿는 사람은 소망 그 자체가 복스러운 소망입니다. 지금보다도 미래가 더 빛이 나고, 세상에서보다 천국에서 더 빛이 납니다. ③구원의 소망입니다. “우리는 낮에 속하였으니 근신하여 믿음과 사랑의 흉배를 붙이고 구원의 소망의 투구를 쓰자”(살전 5:8) ④영생의 소망입니다. “영생의 소망을 인함이라. 이 영생은 거짓이 없으신 하나님이 영원한 때 전부터 약속하신 것인데”(딛 1:2)


넷째, 감사의 기도였습니다.

“나는 감사하는 목소리로 주께 제사를 드리며 나의 서원을 주께 갚겠나이다. 구원은 여호와께로서 말미암나이다 하니라”(욘 2:9) 요나는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여 도망하다가 바닷물 속에 빠져 죽게 되었는데 하나님께서 큰 물고기를 통해 그를 구원해주신 것을 감사하는 기도를 드렸습니다. 또한 비록 그가 캄캄한 뱃속에 갇혀서 언제 밖으로 나갈 수 있을지, 아니 어쩌면 영영 못나갈지도 모르는 상황에 처해 있었지만 그는 감사할 조건을 바라보고 생명을 지켜주실 하나님께 믿음으로 감사의 기도를 드렸습니다. 빌립보서 4:6에 보면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오직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고 말씀했습니다. 특별히 우리는 예배를 드릴 때 반드시 감사의 기도를 드려야 합니다.


다섯째, 하나님께 자신의 미래를 서원한 기도였습니다.

“나는 감사하는 목소리로 주께 제사를 드리며 나의 서원을 주께 갚겠나이다. 구원은 여호와께로서 말미암나이다 하니라”(욘 2:9) 요나는 다시 기회를 주시면 니느웨로 가서 하나님의 메시지를 전하겠다고 하나님께 자신의 미래를 서원하는 기도를 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요나의 기도를 들어주셨고 그는 니느웨로 가서 하나님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요나가 그 성에 들어가며 곧 하룻길을 행하며 외쳐 가로되, 사십 일이 지나면 니느웨가 무너지리라 하였더니, 니느웨 백성이 하나님을 믿고 금식을 선포하고 무론 대소하고 굵은 베를 입은지라”(욘 3:4,5)

사무엘상 1:10,11에도 보면 “한나가 마음이 괴로와서 여호와께 기도하고 통곡하며 서원하여 가로되, 만군의 여호와여, 만일 주의 여종의 고통을 돌아보시고 나를 생각하시고 주의 여종을 잊지 아니하사 아들을 주시면 내가 그의 평생에 그를 여호와께 드리고 삭도를 그 머리에 대지 아니하겠나이다.”라고 말씀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한나의 기도를 들으시고 그에게 아들을 주셨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요나는 물고기 뱃속에서 죽음 직전에 있었지만 회개의 기도, 환경의 지배를 초월한 기도, 소망을 고백한 기도, 감사의 기도, 하나님께 자신의 미래를 서원한 기도를 드림으로 승리했습니다. 어떠한 위기상황에서도 절망하거나 낙심하지 말고 요나와 같이 하나님께 기도를 드림으로 승리하시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예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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