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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삶의 비결 (잠 30:7~9 , 빌 4: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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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삶의 비결" 
본문: 잠언 30:7~9 (빌립보서 4:10~18)
 
 
  사람들이 삶을 살아가면서 좋은 삶을 살고 싶은 것은 누구나 바라는 소망입니다. 과연 어떻게 살아가는 것이 좋은 삶일까요? 사람들은 나름대로 자기의 삶의 방식과 스타일이 있습니다.

  개미처럼 열심히 일만 하는 삶의 유형도 있습니다. 일을 열심히 한다는 것은 좋은 일인데, 무엇을 위해 또 왜 열심히 일하는지 그 목적이 불분명하다면 좀 곤란하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벌꿀처럼 열심히 일을 하면서 남에게 유익을 주는 삶의 형태도 있습니다. 또 베짱이처럼 일은 하지 않고 놀기만 하고 자기 인생을 즐기기만 하는 삶도 있습니다. 남에게 해를 끼치는 삶이라고 해야겠지요. 또 거미처럼 그물을 쳐 놓고 다른 곤충을 잡아 먹는 그런 유형의 인생도 있습니다. 자기 삶을 위해 타인을 속이고 죽이기까지 하는 그런 인생입니다. 한 학생의 가정에 강도가 들어와서 아버지에게 큰 상처를 입혀서 중환자실에 입원을 했다고 합니다. 가정이 한 순간에 날벼락을 맞아 혼란에 빠졌습니다. 거미같이 나쁜 인간 때문에 한 가정이 위기를 만났습니다.

  세상에는 여러 유형의 삶이 있습니다. 우리 모두는 이런 유형의 삶 가운데 하나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빌립보서는 우리들에게 삶을 잘 살아가는 비결을 말씀해 줍니다. 바울 사도가 고백하는 삶의 풍성한 기쁨과 승리는 어떤 물질이나 소유로 인한 것이 아닙니다. 누구보다도 더 많은 시련과 고통과 아픔과 배고픔과 역경을 경험한 바울 사도는 스스로 체험한 삶의 비결을 이렇게 고백합니다.

  “내가 궁핍하므로 말하는 것이 아니니라 어떠한 형편에든지 나는 자족하기를 배웠노니.”(빌 4:11)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바울 사도는 삶의 비결을 자족하는 데 있다고 하였습니다. 궁핍에 처할 수도 있었고 부유함에 처할 수도 있었지만, 어떤 형편에서도 비굴하지 않고 살았던 비결은 스스로 자족하는 삶의 방식에 있었다고 합니다.

  자족함이란 어떤 삶을 말합니까? 현재 자신의 상태를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는 자세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사람이 삶을 살다 보면 배부를 때도 있고, 배가 고플 때도 있습니다. 자족한 삶이란 배가 부를 때에도 교만하지 않고 하나님과 바른 관계를 유지할 수 있다는 말이고, 또 배가 고플 때에도 자신을 비참하게 생각지 않고 여전히 하나님을 잘 섬기며 마음 속에 평안과 기쁨을 소유할 수 있다는 말입니다.

  잠언서의 말씀에도 “나를 가난하게도 마옵시고 부하게도 마옵시고 오직 필요한 양식으로 나를 먹이시옵소서.”라고 하였습니다. 부자가 되어 교만해질까 두렵고 가난해서 남의 것을 탐내고 죄를 지을까 두렵다고 하였습니다. 자족함이란 어떤 평정의 상태를 이루는 것을 말합니다.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것에 대하여 만족하며 그것을 즐겁게 받아들이고, 그 자체를 누릴 수 있는 자세입니다.

  자족함이란 고통이나 행복을 무조건 참아내고 인내한다는 뜻이 아닙니다. 자족함이란 주님 안에서 고난과 역경, 행복이나 기쁨을 모두 받아들일 수 있는 능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내 혼자 스스로 만족을 누리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스스로 노력하여 마음의 평정을 찾는 도인들도 있습니다. 성경에서 말씀하는 자족이란 주님과 함께 살아가면서 스스로의 삶을 다스릴 줄 아는 지혜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자신의 마음이 어떤 상태에 있는가가 참으로 중요합니다. 많이 움켜 쥐려고 노력할수록 사람들은 욕심 때문에 마음의 평정을 잃게 됩니다. 적게 가진 사람들은 상대적인 박탈감 때문에 허망한 마음을 가지고 희망없는 절망을 체험하면서 살아갑니다. 많이 가졌다고 자족하는 것이 아닙니다. 적게 가졌다고 자족할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많이 가진 사람은 “조금만 더, 조금만 더...”합니다. 많이 가진 사람이 현 상태에서 만족한다는 말을 한 번도 들어 보지 못했습니다. 그렇다고 적게 가진 사람이 만족하는 것도 아닙니다. 적게 가진 사람은 스스로 열등감을 가지고 가진 사람들을 비난합니다. 자신의 부족함에 대하여 자책을 하고, 실패한 것에 대해 깊은 절망을 느끼고 살아갑니다.

  바울 사도가 자족하는 삶의 비결을 가르쳐주는 것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그것은 바로 오늘 나의 현 상태를 어떻게 이해하고 받아들이느냐 하는 문제입니다. 나의 현 상태가 어떠하든지 그것을 주님과 함께 극복하며 살아가는 것이 자족이라고 할 것입니다. 현재의 삶이 조금 불편하고 부족할지라도, 주님께서 계시기 때문에 자족할 수 있습니다. 현재의 삶이 조금 넘치더라도 주님께서 함께 해주셨기 때문에 교만하지 않고 감사하며 살 수 있습니다.

  바울 사도의 자족의 비결은 가진 것의 많고 적음이나, 명예의 높고 낮음이나, 권세의 가짐이나 없음이 문제되지 않았습니다. 바울 사도의 자족의 비결은 현재의 조건이 아니라 바로 예수님에게 있었습니다. 빌립보서 1장 21절에 바울 사도는 “내게 사는 것이 그리스도니 죽는 것도 유익함이라.”고 고백합니다. 예수님께서 삶의 기초가 되어 있었기 때문에 바울 사도는 모든 삶이 자족할 수 있었습니다.

  요즘 사람들은 ‘내게 사는 것이 재물이니, 혹은 내게 사는 것이 쾌락이니’라고 말할 것입니다. 사는 목적이 재물이요 쾌락이라면 그 사람은 자족의 비결을 잘 모르는 사람입니다. 항상 남과 비교하면서 살게 될 것입니다. 남과 비교하기 때문에 스스로 불행하다고 느끼게 됩니다. 남과 비교하기 때문에 만족도 행복도 없어집니다.

  남과 비교하지 않는 것이 자족한 삶의 비결입니다. 비교할 때 비참한 마음이 생깁니다. 많은 사람들이 남과 비교하기 때문에 불행을 자초하고 있습니다. 강북에 살고 있는 사람들은 강남에 살고 있는 사람들과 비교할 때 박탈감을 느낍니다. 전세에 살고 있는 사람이 집주인과 자신을 비교할 때 얼마나 비참하겠습니까? 많이 배우지 못한 사람이 배운 사람과 자신을 비교한다면 얼마나 힘들겠습니까? 이러한 삶의 태도는 자신의 불행만 가중시키지 않겠습니까?

  그리스도인의 삶의 비결은 주님의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의 삶의 비결은 주님의 관점으로 자신의 삶을 볼 수 있어야 행복합니다. 그래서 바울 사도는 자신이 가졌던 모든 학벌이나 명예나 권세를 배설물같이 버렸다고 말합니다. 주님의 시각으로 자신을 볼 때 모든 것을 버릴 수 있었습니다. 시각을 바꿀 때에 자족하는 삶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물질 중심의 시각으로 보면 항상 부족하고 불쌍하고 비참해집니다. 늘 상대적으로 빈곤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일평생 참 평안과 행복과 기쁨을 찾을 수가 없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주님을 믿는 사람들이요, 하나님의 자녀들입니다. 하나님의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어야 행복합니다. 시각을 바꾸어야 합니다. 보는 눈이 달라져야 행복할 수 있습니다.

  사람들은 자신의 마음을 새롭게 바꿀 때에 보는 눈도 달라지고, 가치관도 새롭게 바꿀 수 있습니다.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롬 12:2)고 하셨고 또 에베소서 4장 23절,24절에서도 “오직 너희의 심령이 새롭게 되어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 사람을 입으라.”고 말씀해 줍니다.

  마음을 새롭게 먹음으로 스스로 자족할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행복의 가치관을 바꿀 수 있습니다. 불만족한 마음을 바꿀 수 있습니다. TV 프로그램 가운데 유명인사들이 나와서 행복에 대하여 여러 가지 말들을 나누었습니다. 그들 가운데 공통된 말들은 “일이 잘 풀리고 돈이 많을 때에는 오히려 행복하지 않았고, 행복했던 때는 어려운 살림을 꾸려가면서 서로 의지했던 때였어요.”라고 말합니다.

  일반적인 사람들도 행복한 삶의 비결은 소유의 가치관이 아님을 말합니다. 어떤 조건이 아니라고 말합니다. 자신에 대하여 마음을 새롭게 먹고 생각을 바르게 가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참되고 바른 삶의 비결은 주님 안에서 자족한 삶을 스스로 누리는데 있습니다. 주님께서 보시는 시각을 가져야 합니다.

  자족한 삶에는 참된 기쁨이 있었습니다. 바울 사도는 자족의 비결을 알았기 때문에 가장 큰 기쁨을 안고 살아간 사람입니다. 기쁨이 없는 자족함이란 스스로 속이는 삶이 됩니다. 우리는 주님께 자족의 삶을 가르쳐 달라고 기도해야 할 것입니다. 환경과 처지가 아무리 변해도 내 마음 속에 주님께서 계셔서 자족함의 비결을 알고 있다면, 그 사람은 가장 행복한 사람이 될 것입니다.

  월리암 말스톤이라는 학자가 청년 30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했습니다. “당신에게 분명한 삶의 목표가 있습니까?” 이 질문에 단지 6%의 사람들만 목표가 있다고 대답했고 94%는 인생에 뚜렷한 목표가 없다고 고백했습니다. 또 “당신은 지금 행복하다고 느낍니까?”라고 물었을 때 그렇다고 대답한 사람이 10% 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90%가 행복하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사람들이 주님 안에서 참된 자족의 삶을 배우지 않는다면, 기쁨도 희망도 미래도 가질 수 없다는 것은 자명한 일입니다. 여러분 모두가 예수님께서 주시는 참된 삶의 비결, 자족한 삶을 배우므로 평화와 기쁨을 온전히 누리며 살아가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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