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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선한말을 성취하리라 (렘 33: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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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한말을 성취하리라(렘33:14-16) 
김영태  2003-11-29


필리핀에 날씨는 우리나라 한여름입니다. 온도가 31-2도까지 올라가니까 한낮에는 가만히 있어도 땀이 저절로 납니다. 그런데 그렇게 뜨거운 지방인데도 크리스마스엔 대한 열기는 대단합니다. 거리마다 온통 츄리로 가득합니다. 부자 집은 말할 것도 없고 가난한 집에서까지 마치 츄리를 하지 않으면 무슨 죄인인 것처럼 생각을 하고 츄리를 하는 것 같은 인상을 받습니다. 거리에 서있는 모든 가로수가 반짝 등으로 뒤덮여 있고요, 대형 건물은 위에서부터 아래까지 성탄 츄리로 덮여 있습니다.

뜨거운 여름날 흘러나오는 캐롤을 들어 보셨나요. 지금 필리핀에 가면 그 무더운 날씨에 흘러나오는 캐롤을 들을 수 있습니다. 거리고 백회점이고 음식점이고 흘러나오는 음악은 캐롤입니다. 이 광경을 보면서 저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들은 무엇을 기다리고 있는가? 하는 생각입니다. 무엇 때문에 성탄절이 오면 이렇게 요란하게 준비를 하고 거리를 장식하는가? 성탄절 츄리 하는 것이 돈이 적게 드는 것이 아닙니다. 장식 츄리 용품이 매우 비쌉니다. 그런데도 마치 홀린 사람들처럼 그것을 합니다. 그 이유가 무엇인가? 하는 것이 심히 궁금합니다.

어제 교회 들어오면서 보니까? 우리 청년들이 츄리를 하고 있습니다. 지금이 교회력으로는 대림절, 또는 대강절이지요. 주님 오심을 기다리는 절기이지요. 이 계절이오면 사람들이 촛불을 밝히고 주님을 기다렸습니다. 마치 손님 오기를 기다리는 것처럼 그런 마음으로 주님을 기다렸지요. 그리고 성탄절에 주님오심을 기뻐하며 환영하고 축하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마음들이 많이 퇴색했지요. 어떻게 보면 와도 그만 안와도 그만 이라는 인상을 받습니다.

살기가 좋아진 것인가요. 믿음이 사라진 것인가요. 아쉬운 것이 없는 가요. 하긴 저 어려서 성탄절을 기다린 것은 성탄절 날 교회에 가면 빵도 주고 사탕도 주고 하니까 그것 얻으려고 그렇게 기다렸지요. 그런데 요즈음 사람들 빵 준다고 어디오라하면 가나요. 자기 집에 먹을 것이 더 많은데...  주님을 기다리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저는 세월이 많이 지나서야 깨달았습니다. 그분이 우리의구원이요. 생명이요. 행복이라는 것을..그래서 주님을 기다립니다. 기다려야 합니다.

오늘 본문에는 감옥에 있는 예레미야에게 하나님이 오셔서 응답하시는 말씀이 기록 되어 있습니다.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하나님이 예레미야에게 오신 것입니다. 그리고 말씀 하시는 것입니다. 지금 이스라엘의상황은 어떠한가요. 바벨론군대가 쳐들어와 예루살렘이 함락되고 불에 타 없어질 위기에 처해 있는 것입니다. 예루살렘이 함락되면 모두가 포로로 끌려 갈 것입니다. 시드기야 왕으로부터 모든 백성이 다 끌려 갈 것입니다.

이런 위기에 놓여 있는데도 백성들은 태평입니다. 정치를 하는 사람들은 부패합니다. 이런 위기를 말하는 예레미야를 오히려 반역자로 끌어다 감옥에 쳐 넣었습니다. 나라는 망해 가는데 자기는 감옥에 있습니다. 예레미야가 안타까운 마음으로 답답해 할 때 하나님이 응답합니다.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비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33:3)

감옥에 갇힌 하나님의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은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 말고 또 무엇이 있을 수  있겠습니까? 일을 행하시는 야웨 하나님, 그것을 지어 성취하는 야웨 하나님. 그 하나님은 자기자녀들이 기도하기를 원하십니다. 기도하면 지금까지 네가 알지 못한 크고 비밀한 일을 보여 주신다고 약속하십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도 우리가 답답해서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생각할 때 한 가지 할 수 있는 일이 있습니다. 그것은 기도 하는 것입니다. 기도 할 때 우리는 응답받을 수 있습니다. 무엇으로 응답 받습니까? 크고 비밀한 일을 응답 받습니다. 우리가 알지도 못하고 경험해 보지도 못한 은혜로 응답 받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기도하는 자와 함께 하십니다.

지난 금요기도회에서도 잠간 말씀을 드렸습니다마는 이번 필리핀에 가서 귀한 목사님을 만났습니다. 윤 목사님이라는 분인데 나이가 50쯤 된 것 같습니다. 선교사로 가서 정착한다는 것이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닙니다. 여기서 떠날 때는 정말 마음먹고 죽으면 죽으리라 하는 각오를 가지고 나갔는데 막상 나가보니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연합니다. 하루하루가 참으로 어렵습니다. 그런데 엎친데, 덮친다고 사모님이 아이들 둘을 차에 태우고 선교 지를 찾아오다가  교통사고를 맞았습니다. 갑자기 옆에서 나오는 차가 덮치는 바람에 피하지도 못하고 차가 박살이 나고 불이 붙어서 그 불속을 사모님이 빠져 나와 아이들을 끄집어내니 아들은 죽었고 딸은 온몸과 얼굴이 다 찢어진데다가 화상을 입었습니다.

필리핀에서 치료가 안 되어서 미국으로 가서 얼굴수술만 세 번을 하고 간신히 살았는데 얼굴이 흉해서 볼 수가 없습니다. 사모님이 이 사건 후 충격으로 정신이 온전하질 못합니다. 목사님도 죽고 싶은 생각이 몇 번이고 일어납니다. 딸의 얼굴을 보면 속이 상해서 죽을 지경입니다. 견디다 못해 목사님이 기도원을 찾았습니다. 몇 달 동안을 기도원에서 하나님께 매달려 사는데 하루는 다 죽어가는 사람하나가 기도원에 들어 왔습니다. 왠지 그 사람에게 마음이가서 관심을 가지고 이야기 하다 보니 과거 마르코스대통령 때  제2인자로 권력을 가지고 있던 사람입니다. 이 사람이 병이 나서 의사란 의사는 다 찾아다니고 미국에까지 가서 치료를 받았는데 병이 나아지지를 않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찾은 것이 기도원입니다.

그런데 목사님을 만났어요. 목사님이 자기신세도 처량하지만 병들어 죽어 가는 그 인생을 보니 불쌍해서 기도 해주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차도가 없던 병세가 호전되기 시작합니다. 한달쯤 지나 이 사람의 병이 싹 나았습니다. 할렐루야! 병이 낳은 이 사람이 하나님일 하겠다고 일차로 200억불을 목사님에게 주었습니다. 목사님 하고 싶은 선교 사역을 하라는 것입니다. 필리핀에 기적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왜 이런 일이 있습니까?  왜 이런 어려움이 잇습니까? 기도하라는 것입니다. 크고 비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 하나님이 말씀 하십니다.

크고 비밀한 일의 내용이 무엇입니까? 시체로 가득 찼던 폐허 예루살렘을 다시 번성하는 성읍으로 만드신 다는 것이고, 지금까지 인적이 끊긴 성읍을 다시 일상생활의 기쁨이 차고 넘치는 장소로 만드실 것이며,  황폐하여 사람도 없고 짐승도 없던 장소들을 양 무리들로 가득 채워 주실 것이다.(33:4-26) 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무엇이 필요 합니까? 주님이 오셔야 합니다. 주님을 만나야 합니다. 주님이 오시는 길은 기도하는 것입니다. 주님이 오셔야 죽었던 가지가 싹이 나듯 내 삶에 봄이 오게 될 것을 믿습니다.

예레미야가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기도했더니 응답하십니다. 이스라엘과 유다 집에 이른 선한 말을 성취할 날이 이르리라는 것입니다. 선한 말 , 약속의 말이 무엇입니까? 다윗에게 한 의로운 가지가 나게 하리니.. 바로 메시야에 대한 약속입니다. 주님이 오신다는 것입니다. 공평과 정의를 실현하기위해서 오신 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절망 중에 받은 희망입니다. 죽을 수밖에 없는 인간에게 주신 구원의소식입니다. 이 땅에 누가 와야 하겠습니까?

우리 마음에 누가 와야 하겠습니까? 우리가정에 누가 와야 하겠습니까? 예수그리스도만이 우리의 희망이 되는 줄 로 믿습니다. 예수가 와야 합니다. 노 대통령의 마음에도 예수님이 오시고 각 정당 대표의 마음에도 예수님이 와야 합니다. 기업을 하는 사람의 마음에도 예수가 오고 노동자의마음에도 예수가 와야 합니다. 그러지 않고는 이 나라의 문제를 풀 수가 없습니다. 예수그리스도가 오셔야 공평한 세상이 됩니다. 예수그리스도가 와야 정의로운 세상이 됩니다.

정치가 뇌물 수수 때문에 이렇게 시끄럽습니다. 기업이 바르게 사업을 하지 못합니다. 노동자들이 밤낮없이 시위입니다. 이제는 눈꼽만 한일만 생겨도 집단적 이기주의가 생겨 시위부터 하자인 것 같습니다. 가정이 다 깨져 갑니다. 고아원에 아이들이 점점 늘어나는 이유는 가정파탄 때문이 랍니다. 카드 빚 때문에 신용불량자가 상상을 초월하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하루에도 수 십 명(36)씩 자살을 합니다. 성적이 조금 부진해도 자살을 합니다. 부모에게 꾸중을 조금 들어도 자살을 합니다. 눈의 쌍커풀 수술만 잘못 되어도 자살을 합니다. 아들 카드 빚 때문에 속상하다고 자살을 합니다. 생명경시풍조입니다.

민도르에 가서 밥을 먹다가 심부름하는 젊은 부인하고이야기를 하게 되었습니다. 얼마나 부지런하게 일을 잘하는지 그리고 생글생글 웃으며 그렇게 일을 잘해요. 그런데 이야기를 해보니 우리나라 사람 같으면 자살하기 딱 좋은  조건이예요. 자기는 열 여덜 살에 결혼했는데 남편이 결혼 한지 3년쯤 되어서 둘째를 배에 담고 있는데 병으로 죽었데요. 그런데 일가친척도 없고 돈도 없고 셋방살이를 하는데 죽을 고생을 하는 거예요.  아기도 자기 혼자서 낳고 그 두 아이를 위해서 손에 닥치는 대로 일을 한데요. 지금 큰아이가 6살 그 다음 놈이 4살 이래요. 그래서 행복하냐고 물었더니 행복하데요. 아이들이 자라는 것을 보면 너무너무 행복하데요. 이 여인이 한달 일하고 받는 돈이 5000페소 우리 돈으로 12만원정도 받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은 무엇 때문에 불행합니까? 무엇 때문에 행복합니까? 우리의 불행은 예수그리스도가 없기 때문에 불행 한 것이요. 우리가 행복한 것은 예수그리스도가 우리 안에 계시기 때문에 행복한 줄로 믿습니다. 그분이 오시는 계절입니다. 우리 모두의 마음에 오시기를 바랍니다. 나아가 이 나라 모든 사람의 마음에 오시기를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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