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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영적 건강 관리법 / 벧전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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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영적 건강 관리법
< 본 문 > 벧전2:1~3

언젠가 국정홍보처에서 국민의식 및 가치관에 관한 설문 조사를 한 적이 있습니다. 그때 우리나라 국민들의 가장 큰 관심사가 건강 문제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건강을 제1의 관심사라고 응답한 사람이 무려 전체의 83.3%나 됐습니다. 굳이 이런 설문 조사의 통계를 인용하지 않더라도 오늘날 현대인들의 최대 관심사가 건강이라는 데에는 이의가 없을 겁니다. 사실 건강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습니다.

문제는 도에 지나치는 경우가 많다는 점입니다. 특히 우리 한국 사람들은 건강에 관해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정도로 열심이 대단합니다. 몸에 좋다, 건강에 좋다고만 하면 무엇이든 닥치는 대로 먹습니다. 심지어는 해외까지 진출합니다. 멀리 알래스카에 가서는 녹용이나 웅담을 구한답시고 사슴이나 곰 같은 야생 동물을 마구 해치는 일이 있다고 합니다. 태국에 가서는 뱀을 잡아 먹고, 아프리카까지 가서는 코뿔소를 잡아먹기도 한답니다. 그렇게 해서 얼마나 건강 장수할지 모르지만 정말 대단한 일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모르는 게 있습니다. 인간의 육체와 영혼으로 되어 있고, 육체보다 더 중요한 게 영혼이라는 사실입니다. 이런 사실을 모르고 살다 보니까 육체는 건강하면서도 행복한 인생을 살지 못합니다. 멀쩡한 육체를 갖고 사악한 삶을 살아갑니다. 아무리 육체가 건강해도 그 영혼이 건강하지 못하면 별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여러분, 우리는 육신의 건강 이상으로 영혼의 건강을 지키고 관리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잘 알아야 됩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영적 건강의 중요성을 명심하고 영혼이 건강해지므로 인생 전체가 복되고 아름다워지기를 소원합니다.

[1] 영적 건강의 중요성

성경은 곳곳에서 영혼의 건강에 관해 강조합니다. 그 중에 엡3:16에 보니까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바울의 기도입니다. “그 영광의 풍성을 따라 그의 성령으로 말미암아 너희 속 사람을 능력으로 강건하게 하옵시며 ... ” 바울이 성도들을 위해 끊임없이 기도하는 대표적인 제목입니다. 속 사람 영혼이 성령의 능력으로 강건해지기를 기도합니다.

그러면 왜 영혼의 건강이 중요합니까? 무엇보다 영혼은 생명의 근원이기 때문입니다. 잠4:23 “무릇 지킬 만한 것보다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 육신의 생명은 유한합니다. 그러나 영혼은 영원합니다. 이 영혼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얻는 영생이 중요합니다. 극단적으로 육신의 생명을 잃어버린다 해도 포기할 수 없는 게 바로 영적인 생명입니다.

그리고 더 나아가 우리 인생 승리의 관건이 영적인 건강에 달려 있습니다. 요삼1:2 보면 사도 요한이 가이오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 됨같이 네가 범사에 잘 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 영혼이 잘 되는 게 영적인 건강입니다. 그러면 범사가 잘 되고 육신도 강건해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영적인 건강이 인생 만사의 기초라는 뜻입니다. 딤전4:8에서는 “육체의 연습은 약간의 유익이 있으나 경건은 범사에 유익하니 금생과 내생에 약속이 있느니라”고 말씀합니다. 육신의 건강을 위해 운동하는 것도 유익하지만 영적인 건강을 위해 경건의 훈련을 하는 것은 더욱 중요합니다. 이 세상에서뿐 아니라 내세에까지 유익합니다.

그러면 구체적으로 영적으로 강건하면 어떤 유익들이 있을까요?

 ① 영생을 얻게 됩니다. 예수를 믿음으로 영혼은 생명을 얻습니다. 그리고 예수 안에 거할 때 강건할 수 있습니다.

② 인생의 지혜를 얻게 됩니다. 인생 길에는 항상 숱한 문제들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그래서 항상 어렵습니다. 이럴까 저럴까 방황하다 실패하기도 합니다. 그럴 때 지혜가 필요합니다. 지혜는 분별력 혹은 판단력입니다.(왕상3:9 참조) 세상의 지식이나 경험으로도 안되는 경우라도 지혜가 있으면 인생의 바른 길을 찾아가게 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의지함으로 영적으로 강건한 가운데 지혜를 구하시기 바랍니다. 약1:5 “너희 중에 누구든지 지혜가 부족하거든 모든 사람에게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께 구하라 그리하면 주시리라”

③ 고난을 극복하는 힘을 얻게 됩니다. 인생 살다가 때때로 고난과 역경을 당하게 됩니다. 그러나 영적으로 건강하면 고난을 넉넉히 극복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자족하게 됩니다. 그렇게만 되면 어떤 형편과 조건 가운데서라도 충분히 행복할 수 있습니다. 그게 곧 바울이 말하는 자족의 비결입니다. 빌4:11~13 “내가 궁핍하므로 말하는 것이 아니라 어떠한 형편에든지 내가 자족하기를 배웠노니 내가 비천에 처할 줄도 알고 풍부에 처할 줄도 알아 모든 일에 배부르며 배고픔과 풍부와 궁핍에도 일체의 비결을 배웠노라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

그러기에 육체의 장애 속에도 기뻐하며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생기는 겁니다. 애덤 킹이란 소년이 있죠. 그는 여러 해 전에 미국인 가정에 입양된 아이입니다. 태어나면서 손가락이 붙어 있고, 뼈가 썩는 희귀병으로 고생했습니다. 양부모가 기도하는 가운데 수술을 결심했습니다. 손가락을 분리하고, 두 다리를 절단하는 어려운 수술이었습니다. 다리는 철사로 된 다리다 되었죠. 그래서 그 별명이 ‘척각 천사’입니다. 그 아이의 표정을 보면 전혀 어두운 그림자가 없습니다. 2년전 방한해서 프로야구 개막전에서 시구하면서 했던 인사말이 기억납니다. “여러분, 행복하세요! 희망을 가지세요!” 이게 신앙의 힘입니다. 지난 8월에도 세계여자태권도대회 홍보대사로 위촉되어 방한했는데 의젓하게 컸더군요. 여전히 만면에 웃음이 가득한 모습이었습니다. 그 모습을 보면서 영혼이 강건하면 육신의 장애도 이길 수 있다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스웨덴의 가스펠 싱어 레나 마리아도 영혼의 강건함으로 육신의 장애를 이긴 사람입니다. 그도 방한해서 콘써트도 갖고 인터뷰를 했는데 그때 한 말이 기억납니다. “나는 아직 한번도 육신의 장애를 장애로 생각한 적이 없습니다. 나의 장애들이 오히려 진주가 되어 내 인생을 값비싼 진주 목걸이로 바꿔 주었습니다.” 여러분, 얼마나 멋진 이야기입니까? 육체가 멀쩡하고 건강하면서도 피배의식 가운데 스스로 불행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심지어 자살하는 사람들도 얼마나 많습니까? 영적으로 강건하면 혹시 고난이 닥쳐와도 행복한 사람이 됩니다.

④ 세상의 유혹을 물리칠 힘을 얻게 됩니다. 마귀는 우리의 죄성과 욕심을 자극해서 유혹하고 넘어뜨립니다. 잘못하면 인생을 망칩니다.(약1:14~15) 그러나 영혼이 건강하면 마귀의 유혹을 물리치고 하나님의 인도를 받아 바른 길로 나아가게 됩니다. 마귀는 우는 사자처럼 삼킬 자를 찾습니다. 그러나 우리 영혼이 굳센 믿음로 무장하면 그 유혹을 넉넉히 이겨냅니다.(벧전5:8~9)

⑤ 육체의 건강에도 유익합니다. 우리가 이 세상에 사는 동안은 육체와 영혼이 연합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상호 간에 영향을 끼칩니다. 물론 육체의 한계가 있지만 영혼이 건강하면 육체도 건강해질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사실입니다. 잠17:22 “마음의 즐거움은 양약이라도 심령의 근심은 뼈로 마르게 하느니라” 보약을 먹고도 근심 걱정 가운데 살면 독약이 됩니다. 그러나 영혼에 기쁨이 넘치면 보약 못 먹어도 그 이상의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는 뜻입니다.

[2] 영적 건강을 관리하는 방법

영적으로 건강하면 이런 많은 유익이 있으므로, 우리는 어찌하든 영적 건강을 잘 관리해야 됩니다. 그러면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본문에서 영적 건강 관리법 세 가지를 제시합니다. 이것은 신앙 생활의 기본 스타일로 올바른 신앙 습관입니다. 예방의학자들에 의하면 육신의 건강에 문제가 생기는 것은 대부분 잘못된 생활 습관(불규칙한 생활, 불균형적인 식사 습관, 운동 부족 등) 때문이라고 합니다. 영적으로도 마찬가지입니다. 똑같이 신앙 생활을 해도 신앙 습관이 잘못되면 영적으로 건강할 수 없습니다. 좋은 신앙 습관이 매우 중요합니다.

① 먼저 죄악을 버려야 합니다. 본문 1절 보면 “그러므로 모든 악독과 모든 궤휼과 외식과 시기와 모든 비방하는 말을 버리고 ... ” 라고 되어 있습니다. 악독(=사악), 궤휼(=속임수), 외식(=위선), 비방(=험담) 등 모든 죄악을 버리라고 합니다. 여기서 ‘버린다’는 말은 옷을 벗어버린다는 뜻입니다. 그런 표현이 성경에 종종 등장합니다. 롬13:12~14 “밤이 깊고 낮이 가까왔으니 그러므로 우리가 어두움의 일을 벗고 빛의 갑옷을 입자 낮에와 같이 단정히 행하고 방탕과 술 취하지 말며 음란과 호색하지 말며 쟁투와 시기하지 말고 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로 옷 입고 정욕을 위하여 육신의 일을 도모하지 말라”(엡4:22~24 참조) 마치 겨우내 입던 지저분한 옷을 벗어버리고 깨끗하고 산뜻한 옷을 입듯이 죄악을 벗어리라는 겁니다.

죄는 영혼의 독소입니다. 그리고 병들게 하는 바이러스와 같은 겁니다. 사자와 같은 큰 맹수도 작은 병균 때문에 죽습니다. 인간의 영혼도 마찬가지 죄악 때문에 멸망합니다. 그러므로 무엇보다 죄를 제거하는 게 급선무입니다. 그러면 죄를 어떻게 제거합니까? 회개함으로 죄의 독소를 제거할 수 있습니다. 요일1:9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저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모든 불의에서 우리를 깨끗케 하실 것이요 ... ” 우리가 죄를 자백할 때 주의 보혈로 깨끗게 씻어주십니다.

우리는 본래 부패한 심령을 갖고 있어서(렘17:9) 그냥 놓아두면 영혼이 썩어들어 갑니다. 마치 이런 것과 같습니다. 정원을 가꿀 때 며칠만 그냥 방치하면 잡초가 무성해집니다. 우리 영혼도 방치하면 죄악의 잡초가 돋아납니다. 그래서 늘 우리 내명을 들여도 보고 죄악이 자리잡지 않도록 유의해야 됩니다. 잠28:13 “자기의 죄를 숨기는 자는 형통치 못하나 죄를 자복하고 버리는 자는 불쌍히 여김을 받으리라”

② 말씀을 사모해야 됩니다. 2절. “갓난 아이들같이 순전하고 신령한 젖을 사모하라 이는 이로 말미암아 너희로 구원에 이르도록 자라게 하려 함이라” 갓난 아이가 젖을 빨 때보면 얼마나 열심히 빱니까? 그런 것처럼 우리도 신령한 젖인 말씀을 열심히 섭취해야 됩니다. 육체 건강의 척도가 여러 가지인데 그 중 하나가 식욕 아닙니까? 그것처럼 영혼도 건강하면 말씀에 대한 영적 식욕이 왕성해집니다. 만일 우리가 말씀을 사모하지 않는다면 영혼이 병들어가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시19:9~10 보면 이런 말씀이 나옵니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도는 정결하여 영원까지 이르고 여호와의 규례는 확실하여 다 의로우니 금 곧 많은 정금보다 더 사모할 것이며 꿀과 송이꿀보다 더 달도다” 정말 나 자신이 이런가 점검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주일 날 설교 한편 듣는 것 갖고는 부족합니다. 개인적으로 혹은 교회 소그룹을 통해 성경 공부, 묵상(Q.T.) 등을 통해 보충해야 됩니다. 그럴 때 우리 영혼이 강건해질 수 있습니다.

말씀이 우리 영혼과 삶에 얼마나 유익한가 이런 예들이 있습니다. 스위스의 정신과 의사 폴 트루니에는 노이로제, 우울증 환자 치료에 시편23편을 처방했다고 합니다. 하루 두번 아침 저녁으로 이 말씀을 묵상하라고 했는데 그 지시대로 실천한 환자들이 많이 치유 받았다는 사실입니다. 미국의 트루만 前대통령의 이야기도 흥미롭습니다. 그가 은퇴후 고향 미주리 주 인디펜던스에서 독서와 봉사로 시간을 보내고 있을 때의 일입니다. 어느날 도서관에서 책을 읽고 있는데 초등학생들이 방문했습니다. 한 아이가 질문했습니다. “할아버지는 어렸을 때 공부도 잘하고 리더십도 있었겠죠?” 그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아니, 반대야 ... 눈이 나빠 안경잡이였어. 그리고 열등생인데다가 겁쟁이였지 ... ” “그럼 어떻게 대통령이 됐나요” “아, 그건 내가 하나님 믿었기 때문이지. 내가 성경 말씀을 많이 읽었더니 하나님이 나를 변화시켜주셨던 거야.”

③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해야 됩니다. 3절. “너희가 주의 인자하심을 맛보았으면 그리하라” 기독교는 체험의 종교입니다. 신앙 체험이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 우리는 말씀에 직접 순종해 보고 전도도 해 보고, 봉사도 해 보고, ... 그래야 됩니다. 운동을 해야 육체도 건강해지듯이 우리 영혼도 직접 말쓰대로 살면서 하나님의 역사를 체험할 때 강건해집니다. 하나님의 능력과 은혜를 맛보아야 합니다.(시34:6~8 참조)

다윗의 예를 보죠. 사무엘상 17장 보면 골리앗과의 싸워 승리한 사건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가 자신만만하게 나아가 승리한 비결이 무엇입니까? 그는 살아계신 하나님을 체험한 신앙의 캐리어가 있었습니다. 그가 목동으로 들에서 양들을 돌볼 때
곰과 사자를 쳐부순 체험이 있습니다.(삼상17:34~40) 그 체험으로 담대한 신앙이 생긴 겁니다.

이런 체험이 없으면 ‘가분수’가 됩니다. 머리는 어른, 몸통은 아이 모양이 됩니다. 셩경 공부 아무리 많이 해도 신앙의 체험이 없으면 곤란합니다. 영적 비만증에 걸립니다.

여러분! 우리의 영적 건강 상태는 어떻습니까? 사람들은 아무리 바빠도 육체의 건강은 우선적으로 챙깁니다. 당연한 일이죠. 건강 잃고 출세하면 뭐 하고, 돈을 벌면 뭘 하는 건가요? 육체의 건강은 정말 중요합니다. 그런데 영혼의 건강이 더 중요함을 알아야 됩니다. 그래서 저는 이렇게 제안해 봅니다. 우리가 육체 건강에 관심을 갖고 노력하는 것 10분지 1만이라도 영혼의 건강을 위해 투자하자고 말입니다. 날마다 하나님께 나아가 영혼이 강건함을 얻으시기 바랍니다. 죄를 회개하고, 말씀을 사모하시고, 사람 가운데 살아계신 하나님을 체험하십시오. 그러면 하나님께서 우리 영혼에 새 힘을 부어 주실 줄로 믿습니다. 사40:31 “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 독수리의 날개 치며 올라감 같을 것이요 달음박질하여도 곤비치 아니하겠고 걸어가도 피곤치 아니하리로다” 부디 영적으로 늘 겅건하셔서 남은 생애 늘 풍성한 삶을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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