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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최상의 것을 드려라 (시 9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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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의 것을 드려라
(시편 95:1-7)

예배는 나의 낮음을 드러내고 하나님의 높음을 경배하는 것입니다. 예배는 즐거운 마음으로 감사하며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하나님을 섬기는 것입니다. 본문은 예배가 하나님과의 즐거운 만남임을 잘 보여주는 시편입니다. 이 시편에서 하나님은 우리를 예배에 초청하고 계십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초청에 응하여 하나님께 나아갈 때 어떤 자세를 가져야 하는지 말해줍니다. 즉, 예배의 마음자세가 잘 나타나 있습니다. 예배는 기쁨과 감사와 존경의 마음으로 하나님을 만나는 것입니다. 오늘 예배가 바로 그런 예배가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예배는 최고의 대상에게 최상의 것을 드리는 행위입니다. 물론 하나님이 대상입니다. 하나님은 그 어떤 존재도 따를 수 없는 최상의 존재입니다. 그러나 문제는 예배자가 최상의 것을 드리느냐 하는 것입니다. 오늘은 여기에 대하여 살피며 은혜를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예배의 자세

예배를 드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어떤 마음으로 드리느냐가 더 중요합니다. 즐거움과 감사, 그리고 겸손함이 필요합니다. EX) 음식점, 친절함이 중요합니다. 마찬가지로 하나님 앞에 선 예배자가 어떤 자세로 예배를 드리는가는 아주 중요합니다. “오라 우리가 여호와께 노래하며 우리 구원의 반석을 향하여 즐거이 부르자”(1) 여기서 발견할 수 있는 태도는 즐거운 마음입니다. 노래하되, 구원의 반석이신 하나님을 찬양하되 즐겁게 하자는 것이지요. 예배는 의무감만으로 드려지지 않습니다. 즐거움을 주는 분은 성령님이십니다. 희락은 성령의 일곱 가지 열매 중 하나입니다(갈5:22).

당연히 즐거운 마음에는 감사가 자리하게 되어있습니다. “우리가 감사함으로 그 앞에 나아가며 시로 그를 향하여 즐거이 부르자”(2) 무엇에의 감사일까요? 구원에의 감사입니다. 다음으로는 겸손함입니다. “오라 우리가 굽혀 경배하며 우리를 지으신 여호와 앞에 무릎을 꿇자”(6)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는 게 바로 경배요 예배입니다. 아직 내가 살아있는 사람은 제대로 된 예배를 드릴 수 없습니다. 나를 꺾어야 합니다. 하나님 앞에 굴복시켜야 합니다. 내 생각, 내 의지, 내 뜻, 내 지식, 내 건강, 내 주장 모두 버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야 합니다.

왜 즐거움과 감사와 겸손으로 예배드려야 할까요? 그것은 이런 마음이야 말로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이요 생각하는 마음이기 때문입니다. 예배는 하나님 생각을 하고 하나님을 사랑하는 발로의 표현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이 이런 마음자세를 갖게 되고 예배를 드릴 수 있습니다. 반대로, 화난 모습과 불평과 원망으로 가득 차있고, 교만하여 자기주장을 하는 자가 예배를 제대로 드릴 수 있겠습니까. 이런 사람은 하나님을 예배하는 행위를 통하여 자기를 예배하는 자일 뿐입니다.

예배의 본질

예배의 자세가 잘 갖추어진 사람은 하나님을 바로 보는 사람입니다. 이미 하나님을 바로 알아야 예배에 성공할 수 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이런 자세를 취하는 예배자는 이런 고백을 합니다. “대저 여호와는 크신 하나님이시요 모든 신위에 크신 왕이시로다 땅의 깊은 곳이 그 위에 있으며 산들의 높은 것도 그의 것이로다 바다가 그의 것이라 그가 만드셨고 육지도 그의 손이 지으셨도다”(3-5) 이 말은 시편 기자의 신앙고백입니다. 그는 제대로 된 신앙고백을 하고 있습니다.

신앙고백이란 하나님을 어떻게 생각하느냐 하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시인은 하나님은 크신 분이라고 합니다. 그 어떤 신이라고 이름 붙여진 존재도 하나님을 따를 수 없습니다. 가장 높으신 분입니다. 이 세상 모든 것을 만드신 분입니다. 예, 예배의 본질은 여기서부터 출발합니다. 하나님께서 가장 위대한 분이란 걸 인정하는 사람만이 하나님을 예배할 수 있습니다. 바로 이 점에서 여타의 종교와 다릅니다. 하나님은 종교생활을 원하시는 분이 아닙니다. 신앙고백을 하고 그 고백대로 사는 신앙생활을 원하십니다.

예배란 최고의 대상에게 최상의 것을 드리는 행위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하나님께서 최고의 분이란 걸 인정해야 합니다. 다음에 최상의 것을 그분에게 드리면 예배는 성공합니다. 예배의 대상과 예배의 내용이 중요합니다. 예배의 대상은 하나님입니다. 예배의 내용은 그 하나님께 최고의 가치를 돌려드리는 행위입니다. 돈을 가장 가치 있는 것으로 여기는 사람은 돈을 예배하는 사람입니다. 자식이나 부모를 최고로 가치 있는 것이라고 여기는 사람도 가족을 예배하는 자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이런 말씀을 한신 것입니다. [마10:37] “아비나 어미를 나보다 더 사랑하는 자는 내게 합당치 아니하고 아들이나 딸을 나보다 더 사랑하는 자도 내게 합당치 아니하고” 성경은 여기에 대하여 명백합니다.

이런 내용을 안다면 예배가 받는 것이 아니라, 드리는 것이란 것을 금방 알 수 있습니다. 좋은 예배가 어떤 예배입니까? 사람들은 잘못 생각하여 자기만족에 초점을 둡니다. 내게 유익하면 좋은 예배고 내게 유익이 없으면 나쁜 예배입니다. 그러나 예배의 본질은 희생이란 걸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많은 사람이 예배에 실패하는 것은 바로 이런 점 때문입니다. 희생과 헌신을 동반한 예배라야 성공한 예배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최상의 것으로 드리라고 하십니다.

아브라함이 100세에 낳은 이삭을 바치라는 게 무슨 뜻입니까? 최상의 것을 드리라는 것입니다. 그것(아들)을 드렸을 때 하나님께서 하신 말이 있습니다. [창22:12] “네가 네 아들 네 독자라도 내게 아끼지 아니하였으니 내가 이제야 네가 하나님을 경외하는 줄을 아노라” 아브라함의 예배가 인정받는 모습입니다. 처음 익은 열매, 첫 새끼, 십일조의 개념이 바로 이것입니다. 소를 드릴 수 있으면 소를 드리라 하십니다. 비둘기밖에 못 드릴 형편이면 비둘기를 드리라 하십니다. 그러나 양을 드릴 만 한 사람이 비둘기를 드리는 것은 받지 않으십니다. 최상의 것을 최고의 그분께 드리십시오.

예배의 목적

많은 사람들이 예배의 목적과 결과를 혼돈합니다. 예배의 목적은 하나님을 섬기고 영화롭게 하고 자랑하며 높이는 것입니다. 쉽게 말하면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예우하는 게 예배의 목적입니다. “대저 저는 우리 하나님이시요 우리는 그의 기르시는 백성이며 그 손의 양이라”(7) 이것을 깨달을 때 진정한 예배가 시작됩니다. 하나님께 영광 돌린다는 말이 바로 그것입니다.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 위하여 하는 것이 바로 예배의 목적입니다.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예배라면 내가 그 예배의 결과로 무엇을 얻든지 못 얻는지 그것은 성공한 예배란 말입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이를 혼동합니다. 소위 은혜를 받았으면 성공한 예배이고, 은혜를 못 받았으면 실패한 예배라고 생각합니다. 감동적인 메시지가 있고, 은혜로운 기도와 화음이 어우러진 찬양이 있으면 성공적인 예배라고 생각합니다. 이게 얼마나 어리석은 단정인지 아십니까? 그게 아니라 나의 희생이 있었으면 성공한 예배입니다. 내가 최상의 것을 하나님께 드렸으면 성공한 예배입니다. 예배의 목적과 결과를 혼동하지 마십시오. 예배의 결과는 진정한 예배를 드린 자가 받는 복입니다. 복이란 전적으로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습니다. 받으면 금상첨화(錦上添花)이고 그렇지 않더라도 우리는 예배의 목적에 충실해야 합니다.

사람은 남에게 좋은 일로 도와주면 엔도르핀이 솟고 만족한 마음이 생깁니다. 바로 예배에 성공하면 그런 현상이 일어납니다. 이게 바로 예배의 결과입니다. 결과와 목적을 착각하면 예배를 드리는 게 결과를 위한 수단에 머무르게 됩니다. 그런 것을 바로 기복신앙이라 말하는 것입니다. 이것보다 하나님을 더욱 화나게 하는 일은 없습니다. 예배는 그 어떤 결과도 기대하는 게 아닙니다. 다만, 목적에 충실해야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안 믿는 사람이라면 몰라도, 성도의 예배의 승패는 바로 최상의 것을 드리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최고의 경의를 표하는 예배는 성공하지만 그렇지 않은 예배는 다 실패합니다. 기쁨으로, 감사함으로, 겸손함으로 예배드리는 자가 하나님을 최고의 분으로 인정하게 됩니다. 당연히 최고의 분에게 최상의 것을 드리게 되어 있습니다. 결과와 목적을 혼동하지 말고, 어디까지나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예배의 목적에 충실하여 좋은 결과도 아울러 받는 성도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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