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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예수님을 영접하라 (요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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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수님을 영접하라(요 1:6-14)

세상에는 남의 것을 힘으로 빼앗는 강도들과 불한당들이 있습니다. 이런 자들 때문에 사회가 혼란하고 시끄럽고 불안합니다. 사람들이 갈수록 강퍅해지고 완악해져서 앞으로 세상이 어떻게 될지 걱정이 많이 됩니다.
예수님의 비유(눅 20장)가운데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한 사람이 포도원을 만들어 농부들에게 세로 주고 오랫동안 먼 나라에 가 있었습니다. 포도철이 되어 주인은 자기 몫에 소출을 받아 오라고 한 종을 보냈습니다. 그러나 농부들은 그를 때려서 그냥 돌려보냈습니다. 두 번째, 세 번째 종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주인은 궁리 끝에 상속자인 자기 아들을 보냈습니다. 설마 자기 아들까지 그러하겠는가 싶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악한 자들은 오히려 그를 상속자라고 무자비하게 죽이고 말았습니다. 결국 그들은 주인의 심판을 받으므로 끝이 납니다.
이 비유는 앞으로 예수님이 당하실 십자가 사건을 염두에 두고 하신 말씀입니다. 당시 유대 땅에 하나님의 상속자인 예수 그리스도가 오셨는데, 유대인들이 영접하지 않고 죽이고 만 것입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창조하시고 인간을 만드신 목적은 영광을 받으시기 위함이었습니다. 당연히 하나님을 섬겨야 합니다. 하지만 인간들이 하나님을 섬기지 않고, 하나님의 땅을 점령하고 자기 것처럼 행세하자 처음에는 예언자들을 보내셨습니다. 그래도 그들이 회개하지 않으니까, 극기 야는 독생자를 보내신 것입니다. 바로 이것이 하나님께서 인간이 되신 성육신 사건입니다.

본문은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이 성육신 하신 사건에 대해서 기록한 말씀입니다. 예수님은 이 어두운 땅에 참 빛으로 오셨는데, 사람들이 그를 알지 못했습니다. 그를 알고 영접해야 구원을 받는데, 박대한 것입니다.
인생 최고의 축복은 하나님의 독생자를 구세주로 영접하는 일입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당신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신다고 했습니다. 말씀이 육신을 입고 오신 예수님을 영접하고, 믿으면 복을 받는 것입니다.
첫째로 참 빛으로 오신 예수님을 영접해야 합니다. 본문 9절에 보면 '참 빛 곧 세상에 와서 각 사람에게 비취는 빛이 있었다'고 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참 빛은 어둡고 불완전한 세상을 완전케 하는 빛을 말합니다. 이 빛은 예수님을 말하는데, 예수님이 어두운 세상에 살고 있는 인간들을 구원하기 위해서 참 빛으로 오셨다는 뜻입니다.
참 빛이 오시므로 죄악 세상이 다 드러나게 되었습니다. 그 전까지는 어두워서 악한 것들이 드러나지 않았는데, 참 빛이 오시므로 드러나고 말았습니다. 만약에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시지 안 했더라면 세상은 불완전하고 거짓된 것들이 판 쳤을 것입니다.

사물은 참 빛이 있어야만 바르게 볼 수 있습니다. 가령 과일 가게에 빨간 불을 켜 놓으면 과일이 모두 빨갛게 보여 설 익은 것을 잘 익은 것으로 오해하고 살 수 있습니다. 참 빛이 아닌, 빨간 불 때문에 속는 것입니다. 그래서 참 빛이 필요한데, 그 빛으로만 옳고 그름을 판단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고맙게도 예수님은 우리 인간들에게 참 빛입니다. 예수님을 통해서 자기의 참 모습을 볼 수 있고, 또 어떤 길이 바른 길인가를 알 수 있습니다. 영원히 방황 할 수밖에 없는데, 예수님께서 참 빛으로 비추셔서 바른 길을 보여 주시는 것입니다. 누구도 예수님을 모른다고 핑계하거나 외면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이 천년 전 유대인들은 예수님을 보았지만, 영접하지 아니했습니다. 자기들을 구원하러 오신 예수님을 영접하지 않고, 세상의 헛된 욕망에 사로잡혀 참 빛을 외면하고 만 것입니다. 부와 권력과 쾌락과 지식에 매여서 예수님을 박대했던 것입니다.
하나님이 은혜로 주신 것을 가지고 살면서 하나님을 배반하였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것이 오히려 하나님을 배반하는 무기가 된 것입니다. 그들은 이 세상이 하나님의 소유라는 것을 알면서도 정작 하나님이 당신의 것을 요구하실 때, 예언자들을 죽이고 상속자인 예수님까지 죽인 것입니다.
특별히 많은 것을 가진 기득권자들이 더 앞장섰습니다. 마태복음 2장에 보면 그 모습이 드러나 있습니다. 당시 헤롯왕은 돈을 많이 들여서 유대의 왕이 되었습니다. 그는 자기 왕권이 오래 가리라고 믿었는데, 어느 날 동방에서 온 박사들이 유대인의 왕이 태어났다는 이야기를 하자, 몹시 불안하고 초조했습니다. 그래서 자기 왕권을 유지하기 위하여 베들레헴의 모든 아기들을 다 죽여 버리는 악행을 저지른 것입니다.(16절)
또 당시의 대제사장과 서기관들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들은 예수님이 어디에서 나신 것을 알았습니다. 동방으로부터 온 박사들이 유대인의 왕으로 나신 이가 어디 계시뇨 할 때, 그들은 '유대땅 베들레헴'(5절)이라고 정확하게 말하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예수님을 경배하지 않았습니다. 그 이유는 부와 권력 같은 기득권을 가지고 평안하게 살다 보니, 현실이 천국이라고 생각한 것입니다. 아니, 어쩌면 천국이 이 보다 더 좋을까 하는 생각을 가졌는지도 모릅니다. 기득권 때문에 예수님을 영접하지 못한 것입니다.
오늘도 하나님의 땅에서 하나님이 주신 것을 가지고 살면서 하나님을 외면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무지해서 그렇다면 어느 정도 이해가 되지만, 알면서도 그런 사람들이 많습니다.
오늘 우리의 문제도 기득권입니다. 아무 것도 없으면 예수님을 영접하기가 쉬울 텐데, 가진 것이 많아서 그것을 누리려고 예수님을 영접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기득권을 가진 유대인들이 범한 잘못을 보면서 자신을 반성해 보아야 합니다.
둘째로 예수님을 영접하려면 기득권을 버려야 합니다. 본문 11절에 '자기 땅에 오매 자기 백성이 영접지 아니하였다'고 했습니다. 자기 땅과 자기 백성은 각각 이스라엘과 이스라엘 백성을 의미합니다. 여기서 자기 땅은 하나님의 소유란 의미가 강합니다. 비록 창조주를 알지 못하는 무지한 백성이지만 하나님은 그들이 자기의 소유임을 강하게 천명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처음에 에덴 동산을 만드신 것은 당신이 다스리시는 나라를 이루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은 인간들이 거부하여 하나님의 통치가 깨어지게 됩니다. 그래서 다시 이스라엘을 세워 당신의 백성을 모으셨는데, 그것도 어그러지고 말았습니다.
  이사야서 1:2, 3절에 잘 예언되어 있는데, '내가 자식을 양육하였거늘 그들이 나를 거역하였도다 소는 그 임자를 알고 나귀는 주인의 구유를 알건마는 이스라엘은 알지 못하고 나의 백성은 깨닫지 못하는도다'고 했습니다. 이처럼 이스라엘이 빛으로 오신 예수님을 영접치 않으므로 이스라엘은 어두운 집으로 남아 있게 되었습니다. 선민으로 부름 받은 영광이 어두워지고 만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마침내 예수님을 통해 당신의 소유된 자들을 한 사람 한 사람, 다시 모으시게 된 것입니다. 누구든지 저를 믿으면 구원을 베푸신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신 뜻이 하나님의 소유를 회복하기 위해서라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그냥 내버려두면 온 세상이 더러워져 무가치하게 되겠기에 하나님이 크신 은총을 베푸신 것입니다. 예수님이 오실 당시 세상은 서로 싸우고 다투어서 요란하고 시끄러웠습니다. 그리고 강한 자들이 횡포를 부리는 바람에 억울한 사람들이 너무 많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자기 아들을 세상에 보내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신 모습을 보면 하나님의 뜻을 알 수 있습니다. 가장 낮고 천한 말구유에 오셨고, 가난한 목수의 아들로 오셨습니다. 호화롭고 큰 왕궁에 영광을 받으면서 오시지 않은 것은 무엇보다도 억울한 사람의 친구가 되기 위해서였습니다. 만약에 예수님이 호화롭고 큰 왕궁에 영광 중에 오셨다면 당시 권력이 있고 돈이 많은 사람들이 나와서 영접했을 것입니다.
이렇게 되어서는 예수님이 이 세상에 오신 의미가 없어집니다. 아주 낮고 천한 자리에 오시니까 하늘의 소망을 가진 자와 가난한 사람들이 와서 인사를 한 것입니다. 그리고 당시에 무시당하던 어부들이 제자가 되었습니다.
예수님이 이런 불쌍하고 가난한 사람을 위해서 오셨기 때문에 바로 그들의 친구가 된 것입니다. 똑똑하다고 생각하고 잘난 사람은 예수님이 필요 없고, 자신이 최고라고 우쭐대며 교만한 사람은 맞이할 이유가 없습니다. 아무나 맞이하는 것이 아니라 맞이할 수 있는 사람이 있습니다.
자기 연약함과 부족함을 아는 사람들이 맞을 수 있고, 거짓이 없고 깨끗하고 순한 어린아이 같은 사람들이 맞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절대적인 보호를 원하는 사람들이 예수님을 맞이하는 것입니다.
오늘도 마찬가지입니다. 돈있고 빽있고 능력 있는 자는 예수님을 맞이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기득권을 가진 자는 쉽지 않은 것입니다. 처음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실 때 유대에 기득권자들이 외면한 것과 다를 바가 없습니다. 누구든지 자기를 포기하지 않으면 결코 예수님을 영접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예수님보다 귀한 것이 세상에는 없다는 것을 알고 영접해야 합니다.
셋째로 예수님을 영접하려면 예수님의 이름을 믿어야 합니다. 본문 12절에 보면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라고 했습니다.
이스라엘 민족이 예수님 영접하기를 거부하자 이제는 개인적으로 맞이하는 길을 여신 것입니다. 곧 유대 종교가 세계 종교가 되어 모든 사람들에게 열려졌습니다. 누구든지 예수님을 영접하기만 하면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받게 됩니다. 이스라엘은 민족적으로 예수님을 왕으로 영접하는 것을 거부했지만, 우리는 개인적으로 예수님을 왕으로 영접하고 살아야 합니다.
영접한다는 것은 그 이름을 믿는 것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큰 자는 예수님의 이름을 믿는 자입니다. 예수님의 이름을 믿는 것이 권세요, 특권이요, 명예요, 축복입니다. 그 이유는 예수님의 이름을 소유하면 모든 것을 다 얻게 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 한 분 이름이면 족합니다.
실제로 예수님의 이름에는 큰 능력이 있습니다. 먼저 인간은 그 이름으로 구원을 받았습니다. 로마서 10:13절에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고 했습니다.
또 요한복음 14:14절에 '내 이름으로 무엇이든지 내게 구하면 내가 시행하리라'고 했습니다. 내 이름으로 무엇이든지 구하라고 했습니다. 재물과 지위와 지식과 건강을 구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구하지 않는 것이지, 구하기만 하면 다 얻을 수 있습니다.
마치 돈 많은 사람이 은행에 가서 서명만 하면 돈이 나오는 것처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만 하면 모든 것을 얻을 수 있는 것입니다.
또 예수님의 이름으로 병을 고칠 수 있습니다. 사도행전 3장에 보면 베드로와 요한이 예수님의 이름으로 앉은뱅이를 고친 사건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들이 성전에 올라갈 때 미문에 앉았던 앉은뱅이가 구걸을 했습니다. 그 때 베드로가 '은과 금은 내게 없거니와 내게 있는 것으로 네게 주노니 곧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걸으라 하고 오른손을 잡아 일으켰다'(6-7절)고 했습니다.
그러자 앉은뱅이가 발과 발목이 곧 힘을 얻고 뛰어 서서 걸으며 하나님을 찬미했다고 했습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앉은뱅이를 고친 것입니다.
또 예수님의 이름으로 상한 마음을 위로 받을 수 있습니다. 어렵고 힘들 때 주님 이름을 부르는 것처럼 큰 위로가 없습니다. 오래 전에 우리 교우의 가정에 말로 다 할 수 없는 아픔이 있었습니다. 사랑하는 자녀를 불의의 교통 사고로 잃은 것입니다. 우리 모두는 무슨 말로도 위로 할 수가 없었고, 자녀를 잃은 부모님들의 눈에는 눈물이 마를 날이 없었습니다.
얼마의 시간이 지난 후 어느 날 새벽 기도회를 마친 후였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기도를 마치고 돌아 간 교회에 혼자 앉으셔서 주님을 부르며 흐느끼는데, 너무도 애처로웠습니다. 계속해서 주님 주님 주님 하면서 주님만 부르는 것이었습니다. 그 분은 분명히 주님의 이름을 부르면서 아픔을 견디고 위로를 받는 것이었습니다.
만약에 주님을 몰랐더라면 그 아픔을 어떻게 이겨냈겠습니까? 그 분에게 주님의 이름은 위로가 되고, 소망이 되는 것을 느꼈습니다. 이렇게 주님의 이름은 우리의 모든 것을 해결하는 능력이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본문에서는 무엇보다도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다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자녀의 권세는 하늘 기업을 상속받는 권세입니다. 누구든지 예수님을 영접하고 또 그 이름을 믿기만 하면 이런 복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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