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설교 이슬같은 평화 (슥 8:11-13)

  • 잡초 잡초
  • 689
  • 0

첨부 1



제목 : 이슬 같은 평화             
본문 : 스가랴 8:11-13

대강절 둘째 주일의 주제는 “평화”입니다.
‘평화의 주’로 오실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고백을 담고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평화의 주가 되십니다.
평화라는 말은 히브리어로 “샬롬!”이라고 하지만
우리말로는 평강, 평안이지만 “안녕”이라는 단어도 같은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생선으로 말하면 할렐루야는 머리와 같고
아멘은 생선의 꼬리로 비유된다면
그 몸통은 “샬롬”이라고 여러 번 말씀드린 적이 있습니다.

오늘의 본문을 확인합니다.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노니
  이제는 내가 이 남은 백성을 대하기를 전일과 같이 아니할 것인즉”(11절) 
전쟁의 소용돌이와 예루살렘 함락, 
성전이 불타는 수모와 폭풍 같은 재난을 겪은 이 민족에게
하나님은 바벨론 포로 후에 약속하십니다.
놀라운 말씀을 선포하십니다.
  “곧 평안한 추수를 얻을 것이라.
  포도나무가 열매를 맺으며 땅이 산물을 내며, 하늘이 이슬을 내리리니
  이 남은 백성으로 이 모든 것을 누리게 하리라…”(12절)

“평안한 추수”의 뜻을 아셔야 합니다.
추수를 해도 월급을 받아도 평안하지 못한 경우가 많습니다.
월급을 받는 날이 더 괴롭다는 사람도 있습니다.
빚 갚고, 학비 내고, 세금 떼고 …
그렇습니다.
하나님은 지금 불안과 걱정과 근심이 아닌 평강의 추수를 말씀하십니다.
편안이 아닙니다.
평강입니다.

하늘에서 내리는 이슬과
평안한 추수!
그렇습니다.
회복된 이스라엘에게 하나님은 “평안한 추수”를 약속하십니다.
“하늘의 이슬”로 말미암아 이 모든 것을 누리게 됨을 약속하십니다.
“이슬 같은 평화”가 주를 믿는 여러분에게 충만하시기 기도합니다.

얼마나 중요한 이슬이며 은혜로운 이슬이기에 이슬을 가장한 이단까지 생겼겠습니다.
꼭 중요한 것 귀한 것은 가짜가 생기고, 방해를 하고, 그것으로 퇴색시키려고 합니다.
“이슬 성신" 운운하며 신도들을 암매장한 영생교와
그 교주인 조모와 같은 이들이 대표적인 경우입니다. 
현혹되지 마시기 바랍니다.
우리는 성경을 바르게 알아야 합니다.
성경에는 “이슬 같은 평강”을 약속하고 있습니다.

1. 이슬은 밤에 내리는 것입니다.

욥의 고백 가운데에도 이 사실을 강조합니다(욥 29:19).
이슬은 밤에 내리는 것입니다.
  “내 뿌리는 물로 뻗어 나가고 내 가지는 밤이 맞도록 이슬에 젖으며”
어렵고 힘든 밤중에
가장 어둠이 극심한 새벽에 내리는 이슬입니다(민11:9).
  “밤에 이슬이 진에 내릴 때에 만나도 같이 내렸더라.”

그렇습니다.
어려울 때에 우리는 주님을 만납니다.
몸이 연약하고 아플 때에 우리는 주님을 사모하며 찾게 됩니다.
사람의 힘으로 어찌할 수 없을 때에 더욱 그렇습니다.
답답할 때에, 고통스러울 때에, 배가 고플 때에, 목이 갈할 때에, 

이슬이 내립니다.
만나도 함께 내립니다.
환난이나 고난을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하나님은 약속하십니다.
미디안으로부터 고통 받는 이스라엘 사사시대에 하나님은 기드온을 부르셨습니다. 
그리고 내리는 이슬로 하나님의 임재하심을 보여주셨습니다(삿6:37-40).
  “보소서 내가 양털 한 뭉치를 타작마당에 두리니
  이슬이 양털에만 있고 사면 땅은 마르면
  주께서 이미 말씀하심 같이 내 손으로 이스라엘을 구원하실 줄 내가 알겠나이다.
  하였더니 그대로 된지라
  이튿날 기드온이 일찌기 일어나서 양털을 취하여 이슬을 짜니 물이 그릇에 가득하더라.
  기드온이 또 하나님께 여짜오되
  주여 내게 진노하지 마옵소서. 내가 이번만 말하리이다. 
  구하옵나니 나로 다시 한 번 양털로 시험하게 하소서.
  양털만 마르고 사면 땅에는 다 이슬이 있게 하옵소서 하였더니
  이 밤에 하나님이 그대로 행하시니 곧 양털만 마르고 사면 땅에는 다 이슬이 있었더라.”

기드온에게 확신을 준 이슬도 밤중에 내린 이슬입니다.
시험을 두려워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고통이나 환난을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이제 우리들에게 이슬 같은 평화의 주로 예수님께서 오셨고
이슬 같은 성령님이 우리에게 임하실 것입니다. 

2. 이슬은 열매를 맺게 합니다.

  “이슬이 떨어져 열매를 맺는다.”
이해가 되지 않는 말 같습니다.
그러나 사실입니다.
이슬 맞은 과일이 달고 맛이 있는 것처럼 
우리의 인생에 이슬 같은 평화가 넘쳐나야 합니다.

이삭도 야곱에게 “하늘의 이슬”이 풍성할 것을 기원합니다.
  “하나님은 하늘의 이슬과 땅의 기름짐이며
  풍성한 곡식과 포도주로 네게 주시기를 원하노라.”(창27:28)

40년간 광야에서 이스라엘을 먹였던 여호와 하나님은
이슬을 통하여 만나를 주셨습니다.
성경 내용을 확인합니다.
출애굽기 16장 13절 14절입니다.
  “저녁에는 메추라기가 와서 진에 덮이고 아침에는 이슬이 진 사면에 있더니
  그 이슬이 마른 후에 광야 지면에 작고 둥글며 서리같이 세미한 것이 있는지라.”
광야에서 이슬이 마른 후 광야엔 만나가 생겼습니다.
 
이사야는 고백 합니다.
주의 이슬은 심지어 죽은 자까지 일으킨다고 고백합니다(사26:19).
  “주의 죽은 자들은 살아나고 우리의 시체들은 일어나리이다
  티끌에 거하는 자들아
  너희는 깨어 노래하라 주의 이슬은 빛난 이슬이니 땅이 죽은 자를 내어 놓으리로다.”

3. 조용합니다. 평온합니다. 평화롭습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평화의 주로 오신 우리 주님!
평화롭게 이 땅에 임하셔서 그 아름다운 평화를 우리에게 부어주시겠다는 것입니다.

평화라는 말이 갖는 이미지가 있습니다.
소나기 같은 이미지는 아닙니다.
폭풍이나 광풍은 더구나 아닙니다.
불같은 성령, 소나기 같은 은혜를 이야기하는 것과는 아무래도 거리가 멉니다.
일시적인 것이 아닙니다.

그런데 이 평화라는 단어는 소나기, 불, 폭풍과 같은 이미지와는 정반대입니다. 
온유하고, 부드럽고, 잔잔한 분위기입니다.
소리가 없습니다.
조용합니다.
촉촉한 느낌마저 줍니다.

이슬은 소리가 없습니다.
하나님의 평화와 기쁨은 소리 없이 우리에게 임합니다.

소란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조용합니다.
불안하지 않습니다. 감격스럽습니다.
난폭하지 않습니다. 온유합니다.
거칠지 않습니다. 오히려 부드럽습니다.
촉촉합니다.
생명의 근원이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왕의 노함은 사자의 부르짖음 같고, 그의 은택은 풀 위에 이슬 같으니라.”
사자의 부르짖음과 구별되는 은택의 이슬입니다(잠19:12).

이슬은 은밀하게 내립니다.
내리는 줄도 몰랐지만 이슬은 이미 내려져 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그렇습니다.
우리에게 부어주시는 은총이 그렇습니다.
백합화도 백향목도 “은밀한 이슬”이 필요합니다.(호14:5)
  “내가 이스라엘에게 이슬과 같으리니 저가 백합화같이 피겠고,
  레바논 백향목 같이 뿌리가 박힐 것이라.”

보이는 것에 현혹되지 맙시다.
부푸는 것에도 넘어가지 맙시다.
草木들이 소리 없는 이슬을 머금고 자라는 것처럼 우리들도
이슬 같은 평화를 누리며 성숙되어져 가야할 것입니다. 



그렇다면 영적으로 이슬이란 도대체 무엇을 가리키는 말일까요?

(1) 이슬은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이라 선언하십니다(신32:2).
  “나의 교훈은 내리는 비요
  나의 말은 맺히는 이슬이요
  연한 풀 위에 가는 비요, 채소 위에 단 비로다.”
(2) 이슬은 “거룩한 옷을 입고 헌신하는 청년들”입니다(시110:3).
  “주의 권능의 날에 주의 백성이 거룩한 옷을 입고 즐거이 헌신하니
  새벽이슬 같은 주의 청년들이 주께 나오는도다.”

  (3) 이슬은 “이 땅에 평화의 주로 임하신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눅2:14).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기뻐하심을 입은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 하니라.”
    예수님께서 십자가 위에서
    제물로 자신을 드리심으로
    구원과 부활의 열매를 위한 새벽이슬로 희생하심으로
    믿음의 사람들인 여러분들에게 ‘평화의 열매’를 허락해 주신 것입니다.
 
“이슬 같은 평화”가 성도들의 믿음 위에 더욱 넘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