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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송년주일] 기념책 / 말 3: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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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기념책
본문:말 03:13-18


사람은 많은 정보를 가지고 있습니다. 기술에 대한 정보도 가지고 있고 예술에 대한 정보도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역사에 대한 정보도 가지고 있습니다. 오늘 현대 사회를 규정하기를 정보의 시대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현대 사회는 정보에 대한 기록에 개인에게까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개인의 모든 것들이 정보화되어 있습니다. 한 개인의 모든 것들이 정보에 의해서 보존되고 정보에 의해서 밝혀지는 시대입니다. 우리가 알지 못하는 사이에 개인의 모든 것들이 이미 정보화되어 있어서 정보에 의해서 그 사람에 대한 판단과 평가가 이루어지게 됩니다.

가령 예를 들면 비행기를 타고 외국에 간다면 무엇보다 비행기를 예약해야 합니다. 돈을 지불해야 하고 비자를 받아야 합니다. 그래서 비행장에 가면 정보를 확인하고 비행기 표를 주고 외국에 가면 내 여권에 있는 정보를 확인하고 입국을 허락하는 것입니다. 정보가 없는 사람은 이미 아무 것도 할 수 없습니다. 앞으로는 개인 정보에 대한 기록이 없으면 실제로 아무 것도 할 수 없을 것입니다. 컴퓨터가 개발된 이후 개인은 이미 하나의 정보 캡슐이 되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심지어 물건 하나도 살 수 없는 시대가 곧 오게 될 것입니다. 지금도 물건을 살 때에 개인의 신용을 담고 있는 신용카드를 가지고 물건을 사게 됩니다. 이미 그 카드에는 내 경제 생활에 대한 정보를 담고 있기 때문에 그 정보에 의해서 내게 돈도 주고 물건도 주는 것입니다. 앞으로는 개인의 정보가 더욱 많이 담겨지기 때문에 세상의 모든 삶이 정보에 의해서 이루어지는 시대가 될 것입니다.

개인의 정보에는 두 가지 정보가 있습니다. 하나는 좋은 정보이고 다른 하나는 나쁜 정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요즘 우리나라에 가장 심각한 문제 가운데 하나는 신용 불량자에 대한 것입니다. 신용 불량자란 경제 생활에 관한 그 개인의 정보가 그 사람에게 불리한 상태를 말합니다. 반대로 신용이 좋은 사람은 카드 한 장으로 자동차도 살 수 있고 집도 살 수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앞으로 한 사람의 삶은 자신의 신용을 담고 있는 정보에 의해서 좌우 될 것입니다.

그러나 인간 개인에 대한 진정한 정보를 가지고 계시는 분이 바로 하나님이십니다. 성경은 우리 인생들의 개인정보를 기록한 것을 기념책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 개인의 정보에 대한 모든 것을 다 알고 계시는 분이십니다. 우리 육체에 대한 정보에 대한 말씀은 우리의 머리털까지 세신바 되셨다고 말씀하셨고 우리 영혼에 대한 정보에 대한 말씀은 우리의 생각도 아시는 분이시라고 했습니다.

물론 교회도 성도들의 개인 정보를 매우 초보적 수준이기는 하지마는 가지고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우리 교회의 어떤 직분 가지고 있는가 하는 것도 정보에 속한 것입니다. 그 교인은 어디에 살고 있느냐 하는 정도의 정보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교회가 가지고 있는 개인 정보는 어디까지나 참고적인 정보일 뿐입니다. 교회는 어떤 사람에게 어떤 직분을 임명했다고 해도 하나님이 보실 때 그런 믿음이 없으면 교회 정보란 실제로는 신뢰할 만한 정보가 되지 못하는 것입니다.

한 개인의 진정한 실체는 하나님이 그에 대해서 어떤 정보를 가지고 있느냐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한 개인에게 대하여 가지고 있는 정보에 의해서 그 사람은 평가될 것입니다. 하나님이 보실 때에 그 사람은 신실한 사람이다 고 말씀하시면 그는 신실한 사람입니다. 인생은 결국 하나님이 자신에 대해서 가지신 정보에 의해서 평가받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은 인생의 모든 정보를 다 가지고 계시는데 그렇다면 하나님이 한 개인에 어떤 정보를 가지시는가 하는 점입니다. 말라기 3장에서는 하나님이 한 개인에 대한 어떤 정보를 귀히 취급하시는가를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귀히 여기시는 관심에 대해서는 오히려 무심하고 하나님이 중히 여기시지 않는 것에 집착하며 살 때가 많았습니다.

1. 하나님은 우리의 모든 관계에 대한 정보를 가지고 계십니다.

3:5 내가 심판하러 너희에게 임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인간을 심판하실 때에 하나님은 우리들이 세상에 살면서 가졌던 모든 인간관계에 대한 정보를 가지고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남이 알지 못하는 술수도 아시고 남이 알지 못하는 간음도 아시고 품꾼의 삯을 억울하게 한 사실도 아시고 계시고 고아와 과부를 압제한 일도 알고 계시고 나그네를 억울하게 한 사실도 알고 있다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알아야 할 사실은 우리의 모든 인간관계를 하나님 앞에 숨길 수 없다는 것입니다. 인간관계에 관한 모든 정보를 하나님은 다 가지고 계십니다. 내가 알지 못하는 인간관계의 모든 부분도 하나님은 모든 정보를 가지고 계십니다. 우리는 인간관계에서 나로 인하여 남이 상처를 받는 일에 무심한 경우도 많습니다. 자신의 입장에서 타인을 아프게 할 때도 많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만나는 모든 사람과의 관계에 대해서 하나님은 분명히 정보를 가지고 있습니다.

주님의 말씀 가운데 양과 염소의 비유가 있습니다. 그 비유는 모든 인생이 예수님 앞에서 자기 자신이 살아온 삶을 판단 받는 모습을 그리고 있습니다. 그래서 인자가 자기 영광으로 모든 천사와 함께 올 때에 자기 영광의 보좌에 앉으리니 모든 민족을 그 앞에 모으고 각각 분별하기를 목자가 양과 염소를 분별하는 것 같이 하여 양은 그 오른편에 염소는 그 왼편에 둔다고 했습니다.

여기에서 오른편에 있는 자들에게 말씀하기를 내 아버지의 복을 받을 자들이여 나아와 창세로부터 너희를 위하여 예비된 나라를 상속하라고 했습니다. 주님은 분명히 인생이 한 평생 동안 가졌던 인간관계에 대한 정보를 가지고 계시는 분이십니다. 인간관계에 대한 정보를 가지고 계시는 이유는 인간관계를 통해서 사람을 판단하신다는 뜻입니다.

성경에 화평케 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을 것임이요 말씀하셨고 반대로 사단에 대해서 말씀하실 때에 형제를 참소하는 자 곧 하나님 앞에서 밤낮 참소하는 자가 쫓겨났다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한 개인에 대한 정보 가운데 인간 관계의 정보를 가지고 우리를 판단하십니다.

2. 하나님은 우리의 모든 물질 생활에 대한 정보를 가지고 계십니다.

3:8-12 하나님은 우리의 물질 생활에 대한 모든 정보를 가지고 있음을 말씀하시면서 너희가 나를 시험하여 보라고 까지 말씀하셨습니다. 시험해 보라는 말씀은 하나님이 우리의 물질 생활에 대해서 얼마나 구체적인 정보를 가지고 있는가를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분명히 우리가 한 평생 물질 생활을 어떻게 했는가에 대한 정보를 가지고 계십니다.

물질생활에 있어서 대표적인 것이 바로 십일조입니다. 하나님은 우리 물질 생활에 가장 기본적인 의무가 바로 십일조라고 말씀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한 평생을 물질 생활에 대한 정보를 가지고 계시며 특별히 헌금생활의 정보를 가지시는 분이십니다. 주님께서도 너희 보물을 하늘에 쌓아두라고 말씀하셨고 바울 사도는 많이 심는 자는 많이 거두고 적게 심는 자는 적게 거둔다고 말씀했습니다.

인생은 자신의 물질 생활의 이력서를 가계부를 통해서 적습니다. 우리가 어떻게 살았는가를 알기 위해서는 가계부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우리 교회의 일년 행사를 알 수 있으려면 재정출납부를 보면 쉽게 알 수 있을 것입니다. 물질 생활에 대한 정보는 우리 삶에 대한 정보와 같습니다. 주님은 달란트 비유를 통해서 주신 것에 대하여 반드시 점검하시는 분이십니다.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은 물질이 어떤 경로로 우리에게 왔든지 물질을 우리에게 주신 분은 하나님이심을 믿는 것입니다. 때문에 하나님은 물질 생활에 대한 모든 정보를 가지고 우리를 판단하시는 분이십니다. 우리는 매일 매일의 삶을 물질 생활에 대한 모든 정보를 가지고 계시는 주님 앞에 어떤 삶을 살았는가를 반드시 점검해야 할 것입니다. 주님이 물질 생활에 대한 정보를 가지고 계시는 것은 물질 생활을 보시고 거기에 합당한 은혜와 복을 주신다는 뜻입니다.

3. 하나님은 우리의 모든 언어 생활에 대한 정보를 가지고 계십니다.

3:13-15 하나님은 우리가 말하는 모든 말에 대해서 정보를 가지고 있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너희가 사악한 말로 나를 대적하고도 우리가 무슨 말로 주를 대적하였나이까 하나니 하나님은 우리들이 하는 모든 말을 다 듣고 계신다고 했습니다.

주님은 사람이 무슨 무익한 말을 하더라도 자신의 말로 자신이 심판을 받는다고 했습니다. 말은 하나님 앞에서 인생의 정보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말로 하나님을 원망하다가 하나님의 심판을 받았다고 성경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모세는 말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지 않았다가 결정적인 순간에 하나님은 모세가 한 말을 가지고 모세를 판단했습니다.

오늘 말씀에도 정말 사악한 말을 하는 사람입니다. 말로 하나님을 대적하는 사람입니다. 말로 충성된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는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너희가 말하기를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 헛되니 만군의 여호와 앞에 그 명령을 지키며 슬프게 행하는 것이 무엇이 유익하리요 한다고 했습니다. 우리 사람도 다른 사람에 대한 개인 정보를 마음에 담을 때 그 사람의 말을 가장 많이 정보로 담고 있습니다. 말은 하나님이 우리를 판단하시는 중요한 내 개인의 정보인 것입니다. 덕을 세우는 말을 하고 은혜스러운 말을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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