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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보호해 주시는 하나님 / 시 121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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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호해 주시는 하나님
본문 : 시121편

프랑스 파리에 한 천재적인 조각가가 살고 있었습니다. 가난한 이 예술가는 초라한 다락방에서 살며 자기의 작품을 위하여 심혈을 기울여 일을 했습니다. 그는 오랫동안에 걸쳐서 하나의 작품을 제작해 오던 중이었습니다. 어느 날 밤도 만지고 있던 조각에서 손을 떼고 피곤한 몸으로 침대에 들어갔습니다. 그 날 밤은 매우 추운 밤이었습니다. 이 가난한 예술가가 침대에 들어갔을 때, 자기 옆에 서 있는 거의 완성된 조각품을 보자 한가지 염려가 떠올랐습니다. 이 추운 날씨에 점토에 섞여있는 물이 얼어서 작품을 버리지 않을까 하는 근심이었습니다. 가난한 그의 방에는 제대로 따뜻하게 하는 난로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자기가 덮고 있던 이불과 모포로 그 조각 작품을 잘 덮고 자기는 추위에 떨며 그냥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이튿날 그 가난한 예술가는 불행히도 추위에 얼어죽은 것으로 발견되었습니다. 그러나 그의 조각 작품은 무사히 잘 유지되어 이 가난한 천재 예술가의 그 조각 작품은 지금도 파리의 한 유명한 미술관에 서 있다고 합니다. 내가 어디에 있든지 간에 하나님은 나에 대해 애착을 갖고 계십니다. 작품에 대해 가장 애착을 갖는 이는 작가입니다. 하나님은 여느 작가, 여느 조각가 이상으로 당신의 작품, 나에 대하여 애착을 가지십니다. 왜냐하면 가장 값비싼 대가를 하나님께서 치르셨기 때문에! 그래서 한번 작정하신 일은 내가 잘나건 못나건 상관없이 진행하시며, 노심초사 나를 지켜보십니다.
그러면 하나님이 성도를 어느 곳에서 어떻게 보호하시는 가? 를 살펴봅시다.
첫째, 고난 중에(시34:19- 21), 친히 동행하여 보호하십니다. (마28:19-20,딤후3:11)
어떤 사람이 꿈을 꾸었습니다. 수평선이 보이는 모래밭 위를 걷는 꿈이었습니다. 긴 모래 길은 자신의 일생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모래 위에는 두 사람의 발자국이 보였습니다. 하나는 자신의 것, 또 하나는 늘 동행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그가 일생을 통해 극심한 고통을 당했을 때마다 모래 위에는 한 사람의 발자국밖에 없었습니다. "저와 늘 함께 하신다고 하셨잖아요."라고 그가 물었을 때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그것은 내 발자국이다. 너가 고통 가운데 있었을 때는 내가 너를 업고 지나왔단다."
하나님은 항상 우리를 돌보시고, 고통을 당하는 동안 우리와 함께 하실 것입니다. 하나님이 멀리 계신 것같이 생각되는 것은 여러분의 느낌일 뿐이지 정말로 그분이 멀리 계신 것은 아닙니다. 하나님은 우리 삶의 아주 사소한 부분들까지도 알고 계십니다. 그분은 심지어 우리의 머리카락까지도 세고 계시는 분입니다.(마10:9-31) 머리카락까지 셀 정도로 관심이 많다면 여러분이 당하고 있는 고통에도 관심을 갖고 있지 않겠습니까?
약한 종이 한 장은 새끼손가락 가지고도 찢어지지만 철판이나 나무판을 의지하고 있으면 주먹으로 쳐도 찢어지지 않습니다. 이와 같이 우리 연약한 인간이 예수를 믿고 영접하면 죄사함 받고 구원받을 뿐 아니라 이 세상사는 동안에도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하셔서 어떤 고난과 고통이라도 넉넉히 이기게 하십니다.
"내가 네게 명한 것이 아니냐 마음을 강하게 하고 담대히 하라 두려워 말며 놀라지 말라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너와 함께 하느니라 하시니라"(수1:9)
"두려워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니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 손으로 너를 붙들리라"(사41:10)
둘째, 환난에서(시57:1), 사자를 앞서 보내어 보호하십니다.(출23:20)
식인종들에게 선교하셨던 분들 중에 아셀트라는 선교사가 있었습니다. 그분이 선교 활동을 하는 중에 식인종들이 여러 번 아셀트 선교사를 끌고 가서 잡아먹으려고 아셀트 선교사를 집에 밤에 침입했었습니다. 그런데 밤중에 찾아 갈 때마다 대문 앞에서 창칼을 들고 지키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낮에는 아무도 없는데, 밤에 와서 끌고 가 잡아먹으려 하면 그 사람이 창칼을 들고 지키고 있습니다. 그래서 무서워서 떨다가 그냥 가고 또 그 다음 번에도 왔다가 그냥 돌아가곤 했습니다. 그러다가 이상하다고 생각한 식인종들이 아셀트 선교사를 낮에 찾아갔습니다. "낮에 가보면 없는데, 이상하게 밤에 가보면 누군가가 칼과 창을 들고 너를 지키고 있다. 그 사람이 누구냐?" 식인종들의 물음에 아셀트 선교사는 다음과 같이 대답했습니다.
"우리 집에는 지키는 사람이 없다." 그러자 식인종들은 "거짓말 마라. 한두 번이 아니고 우리가 너를 끌어다 잡아먹으려고 여러 차례 왔는데도 밤만 되면 창칼을 들고 지키는 자가 있어서 무서워서 너한테 갈 수가 없었다." 라고 말했습니다. 그때에 아셀트 선교사에게는 퍼뜩 떠오르는 영감이 있었습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쓸모 없는 죄인을 버리지 아니하시고 지켜 주셨음을 감사합니다. 저를 지켜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깨닫지 못하고 지키는 자가 없다고 말했던 불 신앙의 죄를 용서하옵소서."
아셀트 선교사는 순간적으로 회개와 감사의 기도를 드렸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하시면 누가 우리를 대적하겠습니까? 믿는 사람이 가장 약할 때는 자기 홀로 있다고 생각할 때입니다. 그러나 가장 강한 때는 나는 약하지만 하나님이 나를 위하시고, 하나님께서 나와 함께 하신다고 믿을 때입니다.
만유보다 크신 하나님의 보호를 받는 사람은 아무런 두려움 없이 살 수 있습니다. 전혀 예기치 못한 급작스러운 일이 생겨 두려움에 휩싸일 때에도, 악인에게 멸망이 임할 때에도 두려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어떠한 역경과 환난 가운데서도 하나님을 굳게 잡고 의지하는 자는 하나님의 보호를 받아 안전하게 살아갑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인생의 진정한 보호자시며, 피난처이신 하나님을 굳게 의지하고, 하나님의 도우심을 받아 두려움 없는 인생을 살아야겠습니다
"너는 창졸간의 두려움이나 악인의 멸망이 임할 때나 두려워하지 말라 대저 여호와는 너의 의지할 자이시라 네 발을 지켜 걸리지 않게 하시리라"(잠3:25,26)
셋째, 위험에서(시91:1-7), 독수리가 새끼를 보호하듯 하십니다.(사31:5)
백악관의 대통령 전용차의 가격은 약 55만 달러(약 5억)입니다. 이 차는 링컨 리무진으로 외향은 날씬하게 보이지만 겉부분의 무게만도 2톤이나 돼 거의 장갑차에 가깝습니다. 물론 방탄유리로 만들어 졌고 타이어도 특수 설계되어 바퀴 4개가 모두 터진다 해도 시속 80킬로미터 이상은 달릴 수 있다고 합니다. 일반 사람이 상상도 할 수 없을 만큼 튼튼한 차입니다. 하지만 그 속에 탄 사람은 언제나 불안합니다. 삶에 대해 믿음이 없는 사람은 늘 불안하게 마련입니다. 아무리 큰 권력과 부를 얻었다 해도 하루아침에 도산하는 대기업과 부정축재자로 몰려 단숨에 철창으로 향하는 권력자들을 봅니다. 인간적인 갑옷으로는 확신을 얻을 수 없습니다. 그러나 믿는 자에게는 불안함이 없습니다. 그것은 시작과 끝이 되셔서 우리를 보호하시는 하나님이 계시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부하건 가난하건, 권력을 소유했건 안 했건 간에 복음 위에 서있는 자는 흔들리지 않는 소망과 믿음을 가질 수 있습니다.
넷째, 원수들에게서(사59:18,19), 초자연적으로 보호하십니다.(시91:11,12)
열왕기하 6장에 보면 하나님께서 인간의 이성과 자연법칙을 초월해서 역사하시는 두 사건이 기록돼 있습니다. 선지학교의 학생들이 학교를 더 넓히고자 엘리사와 함께 나무를 베러 갔습니다. 울창한 숲에서 나무를 베던 중 도끼를 물에 빠뜨리고 말았습니다. 너무도 가난해 구걸하다시피 빌려온 도끼였습니다. 학생은 참으로 난감했습니다. 이때 엘리사가 나뭇가지를 베어 물에 던지자 도끼가 물 위로 떠올라와 건질 수 있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능력이 한없으심을 보여줌과 동시에 자상하신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과 함께 하심을 보여주는 사건입니다. 또 하나는 아람 왕이 이스라엘을 칠 계획을 세우기만 하면 그 계획이 이스라엘에 미리 알려져 수포로 돌아가곤 했습니다. 이스라엘에 엘리사라는 선지자가 있어 미리 알고 준비한다는 사실을 안 아람 왕은 엘리사를 체포한 후 이스라엘을 칠 계획을 세웠습니다. 아람 왕은 수많은 병력을 투입해 엘리사를 체포하려 했습니다. 엘리사의 사환이 아침에 일어나 보니 아람 군대의 말과 병거가 성을 에워싸고 있었습니다. 당황한 사환이 엘리사에게 보고하였으나 엘리사는 두려움이 전혀 없었습니다. 오히려 기도한 결과 사환의 눈이 열리게 돼 보니 불말과 불병거가 산에 가득 진치고 있음을 볼 수 있었습니다. 또 엘리사가 기도하니 아람 군대의 눈이 멀게 돼 엘리사를 따라 이스라엘 백성의 중앙으로 오게 됐고 음식을 후히 먹여 아람진영으로 돌려보내 주었습니다.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어떻게 보호하시는가를 보여주는 사건입니다. 풀무불에 던져진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를 건지시고(단3:19-26), 사자굴에 던져진 다니엘을 구하신(단6:22,23) 하나님은 지금도 그의 백성된 우리를 보호하십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신다면 두려워할 것이 없습니다.
‘야곱아 너를 창조하신 여호와께서 이제 말씀하시느니라 이스라엘아 너를 조성하신 자가 이제 말씀하시느니라 너는 두려워 말라 내가 너를 구속하였고 내가 너를 지명하여 불렀나니 너는 내 것이라’(사 43:1)
다섯째, 시험 당함에서(고전10:13, 계3:10) 성실과 정직으로 보호하십니다.
죠지 뮬러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우리들의 바로 그 연약함이 주 예수 그리스도의 능력이 나타날 기회가 됩니다. 찬송을 받으실 그분은 절대로 우리를 떠나거나 버리시지를 않으십니다. 연약함이 크면 클수록 그는 자기의 힘을 나타내시려고 더 가까이 오십니다. 우리들의 궁핍이 크면 클수록, 그가 친히 우리의 친구이심을 믿을 수 있는 더 큰 근거를 우리는 가지게 되는 것입니다. 이것은 70여 년 살아온 나 자신의 체험입니다. 시험이 크면 클수록 난관이 크면 클수록, 주님의 도우심은 더 가까이 나타나십니다. 때때로 나는 완전히 어쩔 수 없는 막다른 골목에 든 것처럼 보였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되지를 않았고, 앞으로도 그렇게 되지 않을 것입니다. 더 많은 기도, 더 많은 신앙, 더 많은 인내와 실천이 그 축복을 가져다줄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할 일은 우리들의 마음을 그분 앞에 쏟아놓는 일입니다. 그러면 주님께서는 자기가 원하시는 방법으로 우리를 도우실 것입니다.
"내가 주를 바라오니 성실과 정직으로 나를 보호하소서"(시25:21)
여섯째, 악한 자에게서(살후3:3), 자기 눈동자같이 지키십니다.(신32:10)
영국의 선교사로 아프리카 선교 및 탐험에 일생을 바친 데이비드 리빙스턴의 경험담입니다.
"1855년 11월 20일 빅토리아 폭포를 발견한 우리 140명 일행은 동북방향으로 길을 떠났다. 언제나처럼 우리는 온갖 위험에 노출되어 있었다. 그러나 우리는 하나님 말씀의 전파자로서 아무도 방패를 갖고 있지 않았다. 방패는 곧 전쟁의 무기로서, 우리가 방패를 갖지 않은 까닭은 어떠한 싸움도 원치 않았기 때문이었다. 우리 일행이 길을 갈 때에 원주민 무리들이 나타나 우리를 공격하려 하기도 했으나, 그들은 우리에게 싸울 의사가 전혀 없음을 알아차리고서는 곧 돌아가 버리곤 했다. 비록 우리 140명 일행의 손에 방패는 없었지만, 우리는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방패로 삼았기에 무사히 제1회 전도여행을 마칠 수 있었던 것이다."
하나님의 이름의 능력을 의지하고 하나님께로 피하는 사람은 해를 당하지 않습니다. 어떠한 환난과 시험과 핍박과 고난 가운데 있더라도 견고한 망대이신 하나님을 믿고 의지할 때 하나님께서 눈동자 같이 지켜 주시고 구원해 주시므로 안전하고, 그 크신 능력으로 함께 하여 주시므로 승리하게 되는 것입니다.
".. 여호와께서 성실한 자를 보호하시고 교만히 행하는 자에게 엄중히 갚으시느니라 강하고 담대하라...(시31:23-24).
일곱째, 가난과 질병에서 건강을 유지시켜주십니다.(시34:19-20)
아프리카의 선교기지에서 봉사하고 있던 한 여자 선교사가 위독한 병에 걸렸습니다 게다가 한달 동안 생활비도 도착하지 않아 매일 보리죽과 깡통에 든 분유만으로 겨우 연명하고 있었습니다 그는 하나님께서 자기를 소홀히 하지 않으시나 하며 주님의 사랑을 의심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30일 정도 지나자 심했던 질병이 사라져 건강이 회복됐고 생활비도 다시 도착, 식량을 구해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었습니다 여러 해 후 안식년으로 귀국한 이 선교사는 교회에서 당시 힘들었던 경험을 간증했습니다 예배가 끝나자 친절해 보이는 한 의사가 찾아와 그 질병에 대해 자세히 물어보더니 “선교사님의 생활비가 제때 왔더라면 선교사님은 오늘 살아서 저와 대화를 하지 못했을 뻔했습니다 잘 모르셨겠지만 사실 그런 소화장애 질병은 30일간 보리죽 처방을 해야 낫는 병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제서야 그 선교사는 하나님께서 얼마나 놀랍게 자기를 돌봐주셨는지 깨닫게 됐습니다. 하나님은 항상 우리를 적절하게 돌봐주시는 분입니다.
여덟째, 역경과 시련 속에서도 뒤에서 호위하여 주십니다.(사52:12)
한 어린이가 자기 집에서 얼마 멀지 않은 곳에 사는 친구의 생일잔치에 초청을 받아 가려고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바로 그 날 심한 눈보라가 몰아쳐 모든 길이 걸어다닐 수 없을 정도가 됐습니다. 이런 날 나가는 것은 위험하다고 판단을 내린 아버지는 아이가 나가는 것을 원치 않았습니다. 하지만 아이는 눈물을 글썽이며 아빠에게 졸라댔습니다.“아빠, 다른 아이들은 다 올 거예요. 다른 아빠들은 자기 아이들을 다 보내잖아요” “그럼 좋다. 너도 가거라” 아버지가 조용히 허락했습니다 그러자 아이는 너무 좋아서 옷을 잔뜩 끼어 입고 눈보라 속으로 뛰어 들었습니다.몰아치는 눈 때문에 한 발자국 앞도 잘 보이지 않았지만 드디어 친구 집에 도착했습니다 그런데 그 집 초인종을 누르며 눈보라 속을 쳐다보니 멀리 사라지는 그림자가 하나 있었습니다. 바로 자기의 아버지였습니다 아들이 안전하게 도착할 때까지 눈보라를 헤치며 자기 아들의 뒤를 따라왔던 것입니다.
오늘도 하나님은 자기 자녀들의 눈보라치는 험한 인생 길을 보고 계십니다.‘당신은 나의 다니는 길과 나의 누울 때마저도 감싸주시고 나의 모든 길을 친숙히 아시나이다’(시편 139:3)
아홉째, 어려울 때 힘이 되어주시고, 능력으로 보호하십니다.(벧전1:5)
세계의 존경과 사랑을 불렀던 지휘자 토스카니니는 원래 첼로 연주자로서 심한 근시로 연주할 때에 제대로 악보를 볼 수가 없었습니다. 어느 날 그 가 속해 있던 악단의 지휘자가 병원에 갑자기 입원하게 되었습니다. 단원 들 중 누군가에게 지휘를 부탁해야 할 상황이었습니다. 그때 악보를 몽땅 외우고 있던 토스카니니가 선발되어서 지휘자를 대신해 지휘했던 것이 계기가 되어서 세계적인 지휘자가 될 수 있었던 것입니다. 만약 토스카니니 가 그토록 시력이 나쁘지 않았다면 그는 평범한 첼로 연주자에 불과했을 것입니다. 시력이 나빠서 악보를 제대로 볼 수 없었기 때문에 그 악보를 외워야 했고 그것이 계기가 되어서 세계적인 지휘자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사람이 고통을 당한다는 것은 괴롭고 어려운 일입니다. 그러나 고통은 더 큰 능력을 담을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합니다. 토스카니니 는 회고록에서 "어려울 때 힘이 되신 하나님께 감사하노라"고 고백했습니다. 좋은 환경이 아니라고 불평하지 마십시오. 좋은 환경만이 좋은 결과를 거 져오는 것은 아닙니다. 아담은 에덴동산과 같은 좋은 환경에서도 타락하지 않았습니까? 우리는 눈물에 대해서도 감사를 드려야 합니다. 눈물이 있는 눈으로 하나님을 바라볼 때 더 똑똑히 바라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어려울 때일수록 우리에게 가까이 오셔서 우리를 보호해 주시고 힘이 되어주십니다.
열 번째, 슬픔과 실패, 아픔 중에 위로하시고 평탄한 길로 인도하여 주십니다.(사45:2)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을 광야에서 구름기둥과 불기둥으로 인도하시고, 만나를 주어 먹게 하셨습니다.(출13:22, 출16:35)
유대에는 깊은 골짜기가 많이 있습니다. 골짜기에는 여기저기 동굴이 있어 맹수들이 숨어 있다가 길을 잃고 헤매는 양들과 힘없는 가축들을 공격합니다. 그야말로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인 것입니다. 이처럼 우리 인생 길에도 언제나 잔잔한 호수와 푸른 초장, 쉴 만한 물가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때로는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에서 완전한 실패와 좌절을 맛보며 밤마다 침상을 적시는 눈물을 흘릴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두려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선한 목자이신 주님께서 우리와 늘 함께 하면서 지팡이와 막대기로 안위하여 주시기 때문입니다.(시23:4)
주님께서는 이미 우리의 아픔을 다 알고 계십니다. 때문에 주님은 우리가 주님께 나아와 우리의 아픔을 털어놓기를 기다리고 계십니다. 우리의 힘으로는 회복될 수 없는 중병이지만 낫고자 하는 믿음으로 주님께 나아간다면 주님은 우리를 안전하고 쉴 만한 곳으로 인도해 주실 것입니다.
"여호와께서 자기를 사랑하는 자는 다 보호하시고 악인은 다 멸하리로다."(시145:20)
열 번 째, 타락에서(유1:24), 인자와 진리로 항상 보호하십니다.(시40:11)
뉴욕의 차이나타운에서 있었던 일이다. 미국인 여자가 전기제품을 파는 가게에 들어서더니 행운의 부적을 보여 달라고 하였다. 그러자 나이가 지긋해 보이는 중국인 여주인은 의아하다는 듯이 손님의 얼굴을 힐끗 쳐다보고는 여러 가지 부적들을 진열대 위로 꺼내 놓기 시작하였다. 그것들을 살펴보던 미국인은 여주인에게 말했다.
"이 부적들 중 어떤 것이 가장 좋은 것인지 알려 주시겠어요? 정말 효력을 발휘하는 부적이 필요해요. 다름 아니라 우리 아들애가 배를 타고 남태평양에 나가 있거든요. 그래서 그 애들 보호 해 줄 만한 것을 찾고 있는 중이랍니다." 이 말을 다 듣고 난 가게 여주인이 웃으며 입을 열었다.
"부인께서 원하시는 것이 있긴 한데 지금 여기에는 없습니다."
"그래요? 제발 부탁이니 그것을 보여 주십시오. 가격이 얼마든지 간에 제가 꼭 사고 싶습니다." "그렇지만 그것은 돈으로는 살 수 없는 것이랍니다. 바로 하나님이시지요. 내게 있어 하나님만큼 확실하고 효과적인 보호자는 없답니다. 내게는 아들이 세 명 그리고 손자가 세 명 있는데.. 그 애들이 태어나자마자 하나님께 맡겼지요. 그러고는 하나님께서 잘 지켜 주시기를 기도해 왔습니다. 물론 하나님께서는 저의 기도에 응답해 주셨고 앞으로도 그러실 거라고 확신하고 있습니다. 부인, 하나님만이 진정한 보호자가 되십니다. 부인께서도 하나님을 믿고 받아들이시도록 진심으로 권합니다.
열두 번째, 하나님을 의탁하는 자를 지혜를 주셔서 보호하십니다.
옛 소련 시대에 소련 경찰은 독일 히틀러의 학정을 피하여 소련으로 넘어온 유대인들을 붙잡아 독일로 넘겨 짭짤한 수입을 얻었습니다. 소련 영주권을 가진 유대인과 도망쳐온 유대인이 함께 길을 가다가 경찰에 들켰습니다. 잡히면 독일로 끌려가 죽을 판입니다. 영주권을 가진 유대인이 힘껏 달아났습니다. 경찰도 있는 힘을 다하여 그를 쫓았습니다. 한참을 달리다가 영주권을 가진 유대인이 섰습니다. 경찰이 신분증 제시를 요구했고 유대인은 여유 있게 신분증을 내밀었습니다. 경찰은 왜 신분증을 갖고 있으면서 도망쳤느냐고 물었습니다. 유대인은 “의사가 약을 먹고 달리라고 했다”고 천연덕스럽게 말했습니다. 경찰이 재차 도망쳤다고 다그치자 유대인은 “경찰관님도 나와 같은 의사의 처방을 받은 줄 알았다”고 대답했습니다. 덕분에 독일에서 도망쳐온 유대인은 감쪽같이 숨을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자기 백성에게 순간적으로 지혜를 주십니다. 그리고 안전한 피난처를 주십니다.
"지혜도 보호하는 것이 되고 돈도 보호하는 것이 되나 지식이 더욱 아름다움은 지혜는 지혜 얻은 자의 생명을 보존함이니라"(전7:12)
"내가 곤고하고 가난한 백성을 너의 중에 남겨 두리니 그들이 여호와의 이름을 의탁하여 보호를 받을지라"(습3:12)
또한 하나님은 성도들을 심령의 두려움과 공포가운데서 평강으로 보호하시고(사26:3), 선지자와 구원자를 보내어 보호하시고(호12:13, 사19:20), 주무시지도 않고 날이 맞도록 보호하시며(신33:12), 사면으로 영영히 보호하십니다.(대하32:22, 시37:28) 하나님의 이런 보호가 여기 계신 모든 성도님들께 항상 함께 하시기를 축원합니다.
* 기도: 우리의 피난처 되시고, 방패가 되시고, 요새와 산성이 되신 하나님, 주님의 보이지 않는 보호하심의 손길에 감사드립니다. 늘 나와 함께 하시는 주님을 의지하며 악한 세력들을 대적하기를 원합니다. 믿음으로 나에게 닥쳐진 모든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모든 것이 불안한 세상에 살지만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이기게 해주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한태완 목사(하나교회)
http://allcome.w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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