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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마리아의 순종과 축복 (눅 1:2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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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아의 순종과 축복 (눅 1:26-38)
   
     
  “여섯째 달에 천사 가브리엘이 하나님의 보내심을 받들어 갈릴리 나사렛이란 동네에 가서 다윗의 자손 요셉이라 하는 사람과 정혼한 처녀에게 이르니 그 처녀의 이름은 마리아라 그에게 들어가 가로되 은혜를 받은 자여 평안할지어다 주께서 너와 함께 하시도다 하니 처녀가 그 말을 듣고 놀라 이런 인사가 어찌함인고 생각하매 천사가 일러 가로되 마리아여 무서워 말라 네가 하나님께 은혜를 얻었느니라 보라 네가 수태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예수라 하라 저가 큰 자가 되고 지극히 높으신 이의 아들이라 일컬을 것이요 주 하나님께서 그 조상 다윗의 위를 저에게 주시리니 영원히 야곱의 집에 왕노릇하실 것이며 그 나라가 무궁하리라 마리아가 천사에게 말하되 나는 사내를 알지 못하니 어찌 이 일이 있으리이까 천사가 대답하여 가로되 성령이 네게 임하시고 지극히 높으신 이의 능력이 너를 덮으시리니 이러므로 나실 바 거룩한 자는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으리라 보라 네 친족 엘리사벳도 늙어서 아들을 배었느니라 본래 수태하지 못한다 하던 이가 이미 여섯 달이 되었나니 대저 하나님의 모든 말씀은 능치 못하심이 없느니라 마리아가 가로되 주의 계집종이오니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지이다 하매 천사가 떠나가니라”(누가복음 1장 26~38절)

설교개요

A. 순종과 축복에 대하여
1. 순종 / 불순종
  2. 본문 배경 설명
B. 마리아의 순종
  1. 하나님의 말씀이 능치 못하심이 없는 줄을 믿었다 - 말씀, 믿음(눅 1:26~37)
  2. 주의 계집종이오니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지이다 하였다 - 헌신과 순종(눅 1:38)
C. 그 남편 요셉의 순종
  1. 주의 사자의 분부대로 행하여 그 아내를 데려왔다 - 믿음과 순종(마 1:18~25)
D. 마리아와 요셉처럼 믿음으로 순종하여 큰 축복을 받는 성도가 되자
  1. 동방박사들의 예물을 받았다(마 2:11)
  2. 피할 길을 예비해 주셨다(마 2:13)
  3. 만세에 복이 있다 일컬음을 받게 되었다(눅 1:48)


A. 순종과 축복에 대하여

  1. 순종 / 불순종

  교육철학에는 헬라적인 교육과 히브리적인 교육이 있습니다. 헬라적인 교육은 이성을 근거로 합리적인 사고와 이론을 가르칩니다. 그러나 히브리적인 교육은 순종을 가르칩니다. 특히 하나님의 말씀과 부모님의 말씀에 순종할 것을 가르칩니다. 유대인이 뛰어난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노벨상을 받은 사람의 24%가 유대민족입니다. 과학, 의학 등 모든 분야에서 적은 숫자의 유대민족이 가장 많은 노벨상을 받았습니다. 어려서부터 부모님의 말씀에 순종하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을 배워서 순종을 잘하는 민족이 되었기 때문에 세계에서 뛰어나고 우수한 민족이 된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는 성탄절을 통해서 무엇을 배우고 깨달아야 합니까? 마리아와 요셉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그 가정을 복되게 한 것처럼 하나님의 말씀에,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것을 배워야 합니다.
  16세기 프로테스탄트 종교개혁자 칼뱅(Jean Calvin ; 1509~1564)은 “그리스도인들의 가장 올바른 자세는 첫째도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요, 둘째도 순종이요, 셋째도 순종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순종이 결국 우리 삶의 운명을 결정하고, 우리의 삶을 복 되게 하고, 이 땅에서 승리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사무엘상 15장 22절 말씀을 보면 사무엘 선지자가 사울 왕에게 말했습니다. “순종이 제사보다 낫고 듣는 것이 수양의 기름보다 나으니”
  비록 초대 왕이라 할지라도 하나님의 뜻을 거역한 사울 왕은 버림을 당하고 왕위에서 쫓겨났습니다. 그리고 순종을 잘하며 믿음이 좋은 다윗이 그 자리를 계승하였습니다. 순종하는 자에게 축복과 은총을 베푸시고 순종하지 않은 자에게는 있는 것까지 빼앗아 가시는 것입니다.

  2. 본문 배경 설명

  오늘 본문말씀은 천사들이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의 탄생을 미리 알려주는 ‘수태고지(受胎告知 : Annunciation)’입니다.
  헤롯 왕 때에 갈릴리 나사렛이란 동네에 다윗의 자손 요셉과 정혼한 처녀 마리아가 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천사장 가브리엘이 마리아에게 나타나서 “보라 네가 수태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예수라 하라”고 말했습니다.

  마리아가 “나는 사내를 알지 못하니 어찌 이 일이 있으리이까” 하고 물었을 때, 천사장 가브리엘이 “성령이 네게 임하시고 지극히 높으신 이의 능력이 너를 덮으시리니”라고 하였습니다. 마리아가 죽음을 각오하고 “주의 계집종이오니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지이다” 하고 순종했을 때, 하나님의 큰 역사가 이루어지기 시작했습니다.

  마리아와 정혼한 요셉은 마리아가 동거하기도 전에 임신을 한 사실을 알고 조용히 헤어지고자 했는데, 천사가 꿈에 나타나 “다윗의 자손 요셉아 네 아내 마리아 데려오기를 무서워 말라 저에게 잉태된 자는 성령으로 된 것이라 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라 하라(마 1:20~21)”고 전하였습니다.

  마리아와 요셉의 가정을 통해서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 인류의 가장 큰 역사가 나타났는데, 바로 순종하는 믿음을 통해서 하나님의 기적과 축복이 이루어지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이 성탄절을 통해서 우리는 순종하는 것을 배워야 합니다. 마리아와 요셉이 순종했을 때 하나님께서 그 가정을, 그 부부를 책임져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순종하는 사람의 인생을 책임지십니다.

  동방박사들이 먼 곳으로부터 와서 하나님의 뜻에 따라 황금과 유향과 몰약을 바쳐서 몇 년 동안 풍족히 먹고 살 수 있게 해 주었고, 헤롯 왕이 군사를 풀어서 아기 예수님을 죽이려고 했을 때에도 천사가 미리 나타나서 애굽으로 도피하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보호하시고 지키시고 함께 하여 주시는 것입니다. 순종할 때 하나님께서 그 인생을 책임져 주십니다.

  우리는 마리아의 순종을 통해 다시 한 번 하나님의 섭리를 깨달아야 합니다. 마리아는 어떻게 순종했습니까? 오늘 본문말씀을 보면 첫째, ‘하나님의 말씀이 능치 못하심이 없는 줄을 믿었다’고 하였습니다. 둘째, ‘주의 계집종이오니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지이다 하였다’고 하였습니다. 또한 요셉은 어떻게 순종했습니까? ‘주의 사자의 분부대로 행하여 그 아내를 데려왔다’고 하였습니다.

B. 마리아의 순종

  1. 하나님의 말씀이 능치 못하심이 없는 줄을 믿었다 - 말씀, 믿음

  “여섯째 달에 천사 가브리엘이 하나님의 보내심을 받들어 갈릴리 나사렛이란 동네에 가서 다윗의 자손 요셉이라 하는 사람과 정혼한 처녀에게 이르니 그 처녀의 이름은 마리아라 그에게 들어가 가로되 은혜를 받은 자여 평안할지어다 주께서 너와 함께 하시도다 하니 처녀가 그 말을 듣고 놀라 이런 인사가 어찌함인고 생각하매 천사가 일러 가로되 마리아여 무서워 말라 네가 하나님께 은혜를 얻었느니라 보라 네가 수태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예수라 하라 저가 큰 자가 되고 지극히 높으신 이의 아들이라 일컬을 것이요 주 하나님께서 그 조상 다윗의 위를 저에게 주시리니 영원히 야곱의 집에 왕노릇하실 것이며 그 나라가 무궁하리라 마리아가 천사에게 말하되 나는 사내를 알지 못하니 어찌 이 일이 있으리이까 천사가 대답하여 가로되 성령이 네게 임하시고 지극히 높으신 이의 능력이 너를 덮으시리니 이러므로 나실 바 거룩한 자는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으리라 보라 네 친족 엘리사벳도 늙어서 아들을 배었느니라 본래 수태하지 못한다 하던 이가 이미 여섯 달이 되었나니 대저 하나님의 모든 말씀은 능치 못하심이 없느니라”(눅 1:26~37)

마리아는 하나님의 말씀은 능치 못하심이 없다는 천사의 말에 믿고 순종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기적의 말씀, 축복의 말씀, 창조의 말씀으로 믿어야 하겠습니다. 오늘날 수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의 말씀에 대해 관심도 없고 또 듣지도 않고, 믿지도 않습니다. 그래서 그들에게는 여러 가지 고난과 고통과 어려움, 질병과 저주가 나타나지 않습니까?
  이사야 55장 11절 말씀에 하나님께서는 “내 입에서 나가는 말도 헛되이 내게로 돌아오지 아니하고 나의 뜻을 이루며 나의 명하여 보낸 일에 형통하리라”고 하였습니다. 형통한다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서 성공한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하나님의 말씀대로 사는 사람은 성공합니다. 실패하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말씀을 통해서 지혜를 주시고 명철을 주시고 용기를 주시고 성공을 허락하여 주시는 것입니다.
  마가복음 9장 23절 말씀에 예수님께서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치 못할 일이 없느니라”고 하였습니다. 어려울 때일수록 더욱 믿음을 찾으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믿을 때에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서 능력이 나타납니다. 만사가 형통합니다(신 29:9). 부요와 재물의 축복이 넘쳐납니다(시 112:1~3). 우리를 지혜롭게 만듭니다(시 119:98~100). 기쁨과 즐거움을 얻게 됩니다(렘 15:16). 하나님의 말씀을 믿지 않는 사람은 마음이 슬프고 불안과 공포 속에서 어찌할 줄을 모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서 질병도 고침을 받습니다(마 8:8). 귀신도 쫓겨남을 당합니다(마 8:16). 복을 받게 됩니다(눅 11:28). 하나님의 말씀 속에는 기적이 있는 것입니다.

  영국의 의학자 윌리엄 오슬러(William Osler ; 1849~1919)는 “믿음이 없다면 사람은 아무 것도 해낼 수가 없다. 그러나 믿음이 있다면 모든 것이 가능하다.”라고 말했습니다. 믿음이 없이 어떻게 인생을 행복하게 살 수 있습니까? 믿음이 없이 어떻게 안정되게 삽니까? 인간의 모든 생활에는 믿음이 바탕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미국의 유명한 손더반 출판사에서 성인 남녀 1천 명을 대상으로 신앙생활에 대해 통계를 냈습니다. “성경이 당신에게 유익이 됩니까?” 하고 질문을 한 결과, 86%가 성경이 복의 근원이라고 대답을 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과연 천 명 중의 몇 명이나 성경을 복의 근원이라고 생각을 하겠습니까?

  여러분, 하나님의 축복을 받아 부강한 기독교 국가에서는 86%의 국민들이 성경을 복의 근원이라고 하였습니다. 성경이 복의 근원이라는 사실을 믿으십니까? 그렇다면 성경말씀대로 살아야 복된 삶을 살게 됩니다.
  그리고 “어려움을 당하면 당신은 어떻게 합니까?”라는 질문에는 65%가 성경에서 해답을 찾는다고 대답했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어찌할 바를 모를 때는 성경을 펼쳐서 읽으면 성경말씀을 통해서 해답을 얻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에게 복의 근원이 되고, 문제의 해결이 됩니다. 성경말씀과 함께 하시기 바랍니다.
  올 한 해 동안 하나님의 말씀과 함께 했습니까? 아니면 하나님의 말씀을 저버리고 멀리 떠나 내 생각과 경험과 지식대로 했다가 어려움과 고난을 많이 당했습니까? 하나님의 말씀과 동행하는 삶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돌아가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승리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믿어 응답받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구경희 집사님에게는 중학교 3학년짜리 딸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딸아이가 뺨이 점점 굳어지고 왼쪽 귀가 들리지 않는다고 울상을 지으며 아프다고 하였습니다. 그의 딸은 12월에 고교 입시를 준비하고 있었기 때문에 딸이 자꾸 아프다고 해도 그는 조금만 기다렸다가 시험이 끝난 뒤에 병원에 가자고 달래었습니다.
  그런데 그만 딸아이가 쓰러지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할 수 없이 병원에 부랴부랴 데리고 가서 MRI 촬영을 했는데, 뇌종양이라고 했습니다. 뇌종양이 7번, 8번 신경을 건드리기 때문에 몸의 균형을 잡을 수가 없고, 앞면 마비와 청력 상실이 나타난다는 것입니다. 수술을 해야 하는데, 수술을 하면 종양은 없어지지만 마비는 그냥 남아 있을 수도 있다고 하였습니다. 완치는 불가능하다는 것입니다.
  고등학교 입학시험은 한 달 앞으로 다가왔는데, 수술 날짜를 잡아놓고 수술을 하자니 마비증상이 없어지지 않는다고 하고, 수술을 하지 않자니 죽을 것만 같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해서 가족 전체가 하나님께 기도하여 도움을 받기로 하고, 기도원에 갔습니다.
  기도원에 가서 성경을 읽는데 그 전까지는 성경말씀 속에서 병 고침을 받은 사람들의 이야기에 관심이 없었는데, 이상하게 병이 나았다는 이야기만 눈에 들어왔습니다. 그래서 ‘아멘’으로 그 말씀들을 모두 받아들였습니다. 그리고 성경말씀 중에서 기적이 나타나고 병 고침 받은 것을 무관심하게 지나치며 믿지 못한 것을 회개하였습니다.  기도원에서 철저히 회개한 다음에 집으로 돌아온 후에는 가족들 모두가 딸에게 “너는 병 고침을 이미 받았다.”고 입으로 시인하였습니다. 병원에서는 하루빨리 수술을 하라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병원에 가서 수술을 하기 위해 다시 한 번 촬영을 했는데, 촬영한 결과를 들고 오는 의사의 표정이 이상했습니다. 그는 연신 고개를 갸우뚱거리며 종양이 없어졌다고 했습니다. 의사는 믿을 수 없다면서 한 번 더 촬영을 하자고 했습니다. 그래서 여러 번 촬영을 다시 했지만 뇌종양은 깨끗하게 사라지고 없었습니다.

  의사는 기적이라고 하였습니다. 여러분, 기적도 믿어야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믿어야 하나님께서 역사하시는데, 오늘날 사람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성경말씀을 읽어도 믿지를 않습니다. 그런 일이 진짜로 나타날지 의심하며 믿기를 주저하고 대강 건성으로 믿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믿으려면 진짜로 믿어야 합니다. 다급하고 위기에 처한 상황에서 눈물을 흘리며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그 기도에 응답하여 주시는 것입니다.


  2. 주의 계집종이오니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지이다 하였다 - 헌신과 순종

  “마리아가 가로되 주의 계집종이오니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지이다 하매 천사가 떠나가니라”(눅 1:38)

  마리아는 자신을 주의 계집종이라고 하였습니다. 여기서 종이라는 것은 무엇을 말합니까? 노예를 말합니다. 자신의 권리와 자격이 박탈된 상태를 말합니다. 말씀만 하면 내가 그 말씀에 순종하고 죽으라면 죽는 시늉까지 하고 목숨까지 바치는 종의 자세, 종 된 마음의 자세를 가질 때, 하나님께서 은총과 축복을 베풀어 주시는 것입니다.

  신명기 22장의 율법말씀을 보면 처녀가 남자와 약혼한 후에 다른 남자와 통간하면 돌로 쳐 죽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마리아는 이런 말씀을 알고도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지이다’라고 하였습니다. 이 말은 마리아가 목숨을 걸고 한 고백입니다. 순종은 이렇게 목숨을 걸고 해야지, 좋을 때는 ‘아멘’ 하다가 싫을 때는 ‘노멘’ 하고, 유익하면 ‘아멘’ 하고 불리할 것 같으면 ‘노멘’ 하며 변덕부리는 것은 순종이 아닙니다. 순종은 죽는다 할지라도 ‘죽으면 죽으리다’ 라고 결단하는 것을 말합니다.

  오늘날 수많은 사람들이 왜 하나님 앞에 크게 쓰임 받지 못합니까? 하나님의 큰 역사가 왜 나타나지 않습니까? 그들에게는 목숨 바치는 순종이 아니라 변덕부리는 순종, 자기 멋대로 하는 순종만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그런 순종을 통해서는 역사하시지 않습니다. 목숨 바쳐 순종할 때 종의 자세가 되는 것입니다.

  종의 자세는 무조건 순종하는 것입니다. 생각하지 않고 따지지 않고 내 자신을 돌아보지 않고 손익을 계산하지 않고 순종하는 것이 진짜 순종입니다.
  사무엘상 1장 11절 말씀을 보면 한나가 하나님께 서원하여 기도하기를 “만군의 여호와여 만일 주의 여종의 고통을 돌아보시고 나를 생각하시고 주의 여종을 잊지 아니하사 아들을 주시면 내가 그의 평생에 그를 여호와께 드리고 삭도를 그 머리에 대지 아니하겠나이다”라고 하였습니다.
  그는 하나님께 서원하여 아들을 응답으로 받았는데, 하나밖에 없는 그 아들을 하나님께 바쳤습니다. 보통 사람들 같으면 하나밖에 없으므로 그 약속을 좀 취소해달라고 했을텐 데, 한나는 하나밖에 없는 아들을 하나님께 바쳤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의 순종을 보시고 그에게 세 아들과 두 딸을 더 허락하여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형편을 아시고 순종하는 자에게 더 풍족하게 응답하시고 역사하여 주십니다. 문제는 우리가 하나님 앞에 온전히 순종을 하느냐, 그렇지 않느냐 하는 것입니다.

  마태복음 8장 8절 말씀에도 백부장이 예수님께 겸손하게 종의 자세로 “주여 다만 말씀으로만 하옵소서”라고 하였습니다. 백부장이 로마 황제가 아닌 다른 사람에게 ‘주여’라고 하는 것은 당시에는 감옥에 끌려갈지도 모르는 일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예수님을 향해 ‘주’라고 불렀습니다. 그럴 때 그의 하인이 중풍병에서 고침을 받았습니다.
  종의 자세가 될 때 하나님께서 은혜와 축복을 베푸시고 응답하시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 우리의 올바른 신앙과 믿음은 무엇입니까? 하나님 앞에 종 된 자세로 신앙과 믿음을 갖는 것입니다. 그래서 주인을 공경하고(말 1:6), 주인의 명령에 복종하고(마 8:9), 충성하고(마 25:21), 주인을 섬기고(눅 17:7~8), 주인 앞에서 겸손하고(요 13:16), 주인을 기쁘게 하는 것입니다(딛 2:9).

  어려울 때는 ‘주여’ 했다가 돈 좀 벌고 먹고 살만 하면 ‘나여’ 하는 사람, 그리고 ‘돈이여’ 하며 돈을 따라가는 사람, 돈 번다고 예배에 결석하는 사람, 하나님의 말씀을 알면서도 하나님 앞에 온전하게 십일조와 감사헌금을 드리지 않는 사람, 하나님의 뜻을 알면서도 하나님 앞에 충성하지 않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성경말씀을 통해서 앞으로 어떤 일이 있다 할지라도 하나님을 나의 주인으로 섬기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겠다는 신앙이 마음속에 새겨지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19세기 미국의 시인 조엘 발로(Joel Barlow ; 1754~1812)는 “가장 어렵고 가장 힘들 때 순종하면 큰 축복을 받는다.”라고 말했습니다. 어려울 때일수록, 힘든 때일수록 하나님 앞에 더욱 순종하라는 것입니다. 형편이 좋을 때보다도 형편이 어려울 때, 빚 졌을 때, 또 사업에 실패했을 때 하나님 앞에 순종해야 진짜 축복을 받습니다. 병들었을 때 하나님 앞에 순종하는 일이 힘들지만, 그러나 그 때 하나님 앞에 순종하면 하나님께서 그 믿음을 통해 역사하여 주시는 것입니다. 종이 된 자세에서 하나님께서 높이 들어 쓰시는 것입니다.

  영국의 성서신학자 윌리엄 바클레이(William Barclay ; 1907~1960)는 “종이란 절대 복종, 절대 겸손, 절대 충성이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성경, 특히 구약성경에서 종이란 칭호는 불명예스런 칭호가 아니라 그 시대의 가장 위대한 인물들에게 사용한 칭호였다고 했습니다.

  모세도 종이요, 다윗도 종이요, 엘리야도 종이요, 하나님께서 가장 뛰어나게 능력을 주시고 총명을 주시고 쓰신 분들이 다 종이라는 칭호를 썼다는 것입니다. 종이라는 칭호는 불행한 것이 아니라 행복한 칭호요, 복 된 칭호요, 하나님께서 친히 쓰시고 역사하시는 칭호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은 종이라는 칭호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을 하지 마시고, 긍정적인 믿음을 가지고 하나님의 모든 역사가 주의 종, 나를 통해서 이루어지게 해달라고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정치, 경제, 사회 어떤 분야에 있든지 하나님 앞에 종 된 자세로 믿음을 가지고 사는 사람을 통해 하나님께서 빛을 발하게 만들어 주시는 것입니다.
  『영웅들』이라는 책을 쓴 미국의 헤롤드 세일라(Harold J. Sala) 박사는 “영웅이란 그 시대에 차별화 된 인생을 산 사람”이라고 했습니다. 보통 사람처럼 평범한 삶을 산 것이 아니라 특별하고 유별난 삶을 산 사람들이 영웅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런 영웅의 조건 중 하나는 자신이 믿는 신념과 사상에 완전히 헌신한 사람이라고 했습니다.

  목숨 걸고 헌신한 사람들이 영웅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절망적인 순간이라 할지라도 충성하고 헌신하며 나아갈 때 그 사람은 큰 역사를 나타내고 시대적인 사명을 감당하게 됩니다.

C. 그 남편 요셉의 순종

  1. 주의 사자의 분부대로 행하여 그 아내를 데려왔다 - 믿음과 순종

  “예수 그리스도의 나심은 이러하니라 그 모친 마리아가 요셉과 정혼하고 동거하기 전에 성령으로 잉태된 것이 나타났더니 그 남편 요셉은 의로운 사람이라 저를 드러내지 아니하고 가만히 끊고자 하여 이 일을 생각할 때에 주의 사자가 현몽하여 가로되 다윗의 자손 요셉아 네 아내 마리아 데려오기를 무서워 말라 저에게 잉태된 자는 성령으로 된 것이라 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저희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 하니라 이 모든 일의 된 것은 주께서 선지자로 하신 말씀을 이루려 하심이니 가라사대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 이름은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하셨으니 이를 번역한즉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 함이라 요셉이 잠을 깨어 일어나서 주의 사자의 분부대로 행하여 그 아내를 데려왔으나 아들을 낳기까지 동침치 아니하더니 낳으매 이름을 예수라 하니라”(마 1:18~25)

  하나님은 마리아의 순종뿐 아니라 그 남편 요셉의 순종을 통해서도 축복하시고 은총을 베풀어 주셨습니다.
  만일 마리아만 순종하고 요셉이 순종하지 않았다면 하나님의 온전하신 뜻이 나타나지 못했을 것입니다. 요셉은 정혼녀 마리아가 자신과 결혼하기 전에 임신한 것을 알고 조용히 관계를 끊고자 했습니다. 그러나 천사가 나타나서 “다윗의 자손 요셉아 네 아내 마리아 데려오기를 무서워 말라 저에게 잉태된 자는 성령으로 된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천사는 마리아를 책임지기 위해 요셉에게도 나타났습니다. 마리아가 사명을 완성하기 위해서 하나님께 순종했을 때 하나님께서 그 나머지는 책임지고 이루어 주시는 것입니다. 요셉은 천사의 분부대로 행하여 마리아를 아내로 데리고 왔습니다. 말씀을 들은 대로 순종하고 실천했습니다. 행동으로 옮겼습니다. 마음만 먹고 생각만 한 것이 아니라, 실제 행동으로 옮겼던 것입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믿습니다’ 하고 고백하고 생각할지라도 행동으로 옮기지 못해서 축복의 열매와 결실을 맺지 못합니다. 하나님의 축복과 약속의 말씀이 열매로 주렁주렁 맺어야 하는데 왜 나타나지 않습니까? 행동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신명기 15장 4~5절 말씀에 모세가 “네가 만일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만 듣고 내가 오늘날 네게 명하는 그 명령을 다 지켜 행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유업으로 주신 땅에서 네가 정녕 복을 받으리니 너희 중에 가난한 자가 없으리라”고 하였습니다.
  성도 여러분,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다 지키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가난한 사람이 없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다 부자 되시기 바랍니다.
  야고보서 1장 25절 말씀에 사도 야고보는 “온전한 율법을 들여다보고 있는 자는 듣고 잊어버리는 자가 아니요 실행하는 자니 이 사람이 그 행하는 일에 복을 받으리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하나님의 율법대로 행하는 자가 복을 받는 자입니다.

  여러분, 복 받는 비결이 세상에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 속에 있습니다. 하늘과 땅을 창조하신 하나님의 말씀 속에 복의 근원이 있기 때문에 복 받으려고 세상을 쫓아다니며 헤매지 말고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서 믿음과 능력을 가지고 축복을 받으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순종하며 종의 자세가 되었을 때 하나님께서 그를 통해 큰 역사를 이루어 주십니다. 노아는 모든 사람들이 물로 심판을 받았을 때 순종함으로 방주를 만들어 자기 가족을 구원했습니다(창 6:9, 22). 아브라함도 순종함을 통해서 믿음의 조상이 되었습니다(창 22:2 ; 히 11:18~19). 사르밧 과부도 마지막 남은 것을 주의 종, 하나님께 바쳐서 기적을 체험하고 다른 사람들이 굶주릴 때에 생명을 보존하게 되었습니다(왕상 17:13~16). 나아만 장군도 순종함으로 문둥병에서 고침을 받았습니다(왕하 5:10, 14). 순종이 얼마나 중요한지 모릅니다.
  미국의 조지 워싱턴 트루엣(George Washington Truett ; 1867~1944) 목사님은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는 것이 최고의 성공이다.”라고 말했습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는 것이 최고의 성공이요, 최고의 축복이요, 최고의 영광입니다. 세상적으로 얻은 명예와 권세는 잠시 있다가 사라지는 반딧불과 같습니다. 하나님께 인정을 받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축복하셔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그의 삶을 책임지시고 보장하실 때 영원토록 그에게 축복이 떠나지 않아서 오랫동안 빛을 발하고 소금의 역할을 다하며 하나님께 인정받는 주의 종이 될 수가 있습니다.

  18세기 영국의 개혁자 존 웨슬리(John Wesley ; 1703~1791)로 인해 영국은 피를 흘리지 않고 종교적으로 개혁을 일으켜 오늘날 선진국가가 되었습니다. 웨슬리는 완전한 신앙을 갖기 위해서는 ‘3H’가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첫째는 “Head”, 머리입니다. 생각을 잘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어떤 생각을 하느냐는 어떤 인생을 사느냐입니다. 악한 사람은 악한 것만 생각하고 좋은 사람은 좋은 것만 생각합니다. 행복한 사람은 행복한 것만 생각하고, 불행한 사람은 불행한 것만 생각합니다.
  생각은 마치 우리 인생의 핸들과 같습니다. 생각이 비뚤어지고 잘못되고 치우치지 않도록 생각을 똑바로 잡아야 합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생각만 하고 마귀가 주는 생각은 다 물리쳐야 합니다. 성공한 사람은 절대로 실패를 생각하지 않습니다. 항상 성공을 위해 앞으로 전진합니다.

  둘째는 “Heart”, 마음입니다. 성령의 감동과 하나님의 사랑이 충만한 마음이 있어야 합니다. 마음이 병들면 육체가 병이 듭니다. 마음이 건강해야 합니다. 멀쩡한 사람들이 마음이 병들어서 자살하지 않습니까? 재산이 있어도, 건강이 있어도, 한 순간에 낙심하고 절망해서 자살하고 인생을 포기합니다. 건강한 마음에 건강한 육체가 있는 것입니다.

  셋째는 “Hand”, 손입니다. 손은 실천하는 것을 말합니다. 행동으로 옮겨야 합니다. 올바른 실천, 올바른 행동이 성공의 열매, 축복의 열매, 행복의 열매를 가져오는 것입니다. 여러분, 마음만 먹지 마시고 생각만 하지 말고 행동으로 옮겨야 합니다.

  새벽기도를 나가야겠다고 마음만 먹고 나가지 않으면 안됩니다. 물질을 드려야겠다고 마음만 먹고 있다가 세월만 보내면 안됩니다. 한 해가 저물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하나님과 결산하지 않고 하나님의 것을 드리지 못하고 세상의 것에만 집착한다면 그 사람은 행동이 없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마음먹고 결심한 대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해서 올 한 해 마무리를 잘하고 내년에는 하나님과 새롭게 출발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실천을 잘 할 때 그 사람이 완전한 신앙에 거한다고 하였습니다.
  이봉상 집사님은 해양 심층수 개발로 성공한 사람입니다. 그는 본래 부산에서 건축회사를 운영했었는데, 두 아들과 부인이 교회에 다니는 것을 반대하고 핍박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건축회사가 그만 부도가 나서 문을 닫고 절망적인 상황이 되자 할 수 없이 부인과 아들들을 따라 교회에 다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기도원에 가서 철야기도를 하던 중, 푸른 바다와 넓은 갯벌 가운데 예수님이 서 계시는 환상을 보았습니다. 그 때부터 예수님이 살아계심을 믿고 교회봉사에 앞장서고 수요일, 금요일, 주일예배도 빠지지 않고 참석하고, 선교활동을 후원하는 등 적극적으로 교회 일에 참여하였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그의 친구가 와서 땅을 보러 가자고 했습니다. 그래서 친구를 따라 부산의 한 바닷가에 갔는데, 그 곳은 환상에서 봤던 곳과 같은 곳이었습니다. 그는 가까스로 돈을 마련하여 그 갯벌 바닷가의 땅을 샀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뜻을 다시 물어보았습니다.

  그는 기도함으로 그 갯벌에서 해양 심층수를 개발하여 6,000여 평의 땅에 대중목욕탕, 스포츠센터를 지었고, 비누, 치약 등 생활용품과 화장품도 만들어서 팔았습니다. 그런데 바다 속에서 나온 물이라 다른 곳과 달라서 그 물 속에만 들어가면 각종 피부질환이 깨끗하게 치료되었습니다.
  그것이 소문이 나면서 사람들이 몰려와서 직원이 100명이 넘고 50억 원의 매출을 올려 사업에 성공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내 인생을 책임지고 나를 돌봐주셨으니 이제는 내가 하나님 앞에 종으로 순종하면서 하나님을 위하여 살겠습니다. 수익금을 모두 하나님을 위해 쓰겠습니다.” 하고 고백하게 되었습니다.

  여러분, 낙심하지 말고, 포기하지 말고,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응답받으시기 바랍니다. 환상도 보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뜻이 어디에 있는지 깨달아서 거기에 순종하고, 믿음을 가지고 나아가면 하나님께서 기적과 은총을 베풀어 주시는 것입니다.

D. 마리아와 요셉처럼 믿음으로 순종하여 큰 축복을 받는 성도가 되자

  마리아와 요셉을 통해서 역사하신 하나님은 반드시 순종하는 사람을 통해 역사하십니다. 오늘날 수많은 사람들이 집사, 장로, 권사가 되었으면서도 하나님 앞에 순종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따르지 않습니다. 1년, 3년, 5년, 10년이 지나도 그들을 통해서는 하나님의 큰 기적과 역사가 나타나지 않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순종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만약 마리아가 ‘나 말고 다른 사람을 택하여 주시옵소서.’ 하고 거절했더라면 하나님의 큰 역사는 다른 사람을 통해 일어났을 것입니다. 그러나 마리아는 목숨을 걸고 주의 뜻대로 이루어질 것을 고백했습니다. 만약 요셉도 거절하고 ‘절대 그런 일이 있을 수 없습니다’라고 했더라면 어떻게 되었겠습니까? 그러나 요셉도 순종했습니다.

  이처럼 하나님께 순종하는 일도 서로 마음이 맞아야 합니다. 한 쪽에서는 하자고 하는데 한 쪽에서는 안한다고 삐딱하게 굴면 구두를 짝짝이로 신고 걸을 때처럼 불편하고 힘이 듭니다. 충성, 봉사, 신앙, 헌신도 마음이 맞아야 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한 마음 한 뜻으로 순종하는 자에게 하나님께서 반드시 보답하시고 축복하십니다.
  동방박사들이 찾아와 황금과 유향과 몰약을 예물로 주어서 수년 동안 편안하고 풍족하게 살도록 만들어 주었습니다(마 2:11). 헤롯 왕이 죽이려고 하자 천사가 나타나 피하라고 알려 주었습니다(마 2:13). 만세에 복이 있다 일컬음을 받을 것이라고 하였습니다(눅 1:48).

  음악과 미술 등 많은 예술 작품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기념하고, 또 역사도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인류역사의 최대 사건으로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 모든 일들이 마리아와 요셉의 순종을 통해서 나타나게 된 것입니다.
  인간의 생각으로 얄팍하게 손익을 계산하지 말고 하나님의 말씀이라면 무조건 순종해야 합니다. 첫 번째도 순종이요, 두 번째도 순종이요, 세 번째도 순종입니다. 순종할 때 하나님께서 기적과 은총을 베풀어 주시는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순종의 믿음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기적을 체험하시기 바랍니다. 부자 되시기 바랍니다.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자녀들이 모두 번창하게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박은진 집사님은 원래 교회를 모르는 삶을 살았습니다. 그런데 믿음이 좋은 아내와 결혼을 해서 아들 하나, 딸 둘을 낳고 행복한 생활을 하며 목재상을 시작했는데 그것이 점점 잘되어 중소기업이 되었습니다. 목재상이 작을 때는 아내를 따라 교회도 나가고 했는데 목재상이 잘 되니까 바쁘다며 주일날도 겨우 나가는 둥 마는 둥 했습니다. 그리고 접대를 이유로 날마다 술을 마시며 인생이 즐겁다며 멋대로 살았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속이 쓰리고 더부룩하고 소화가 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소화제만 계속 복용했는데, 마침 친구 병원에 들렀다가 증세를 얘기하고 검사를 받아보니 위암이라고 했습니다. 혹시 오진일까 싶어서 다시 한 번 검사를 했는데 역시 위암이라고 했습니다. 병원에서 빨리 수술을 해야 한다고 해서 15일 후로 수술날짜를 잡았습니다.
  그는 마음에 두려움이 생기고 걱정이 되었습니다. 마치 자신이 위암으로 죽을 것만 같았습니다. 잠도 오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왕이면 수술하지 않고 병이 낫게 해달라고 기도하였습니다.
  그리고 아내를 따라 기도원으로 올라갔습니다. 금식 일주일을 작정하고 금식기도를 하였습니다. 그런데 막상 일주일 금식이 끝나자 열흘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열흘이 끝나자 또 보름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고, 또 보름이 지나자 조금 더 하자는 생각이 들어 결국 21일을 금식하며 기도를 하였습니다. 그는 마치 꿈을 꾸는 듯이 어렵지 않게 금식을 했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그저 하나님께서 살려주시면 충성하며 살겠다는 기도만 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21일 금식이 끝나고 나자 몸이 그렇게 개운하고 가벼울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다시 병원에 가서 검사를 해보니 암이 깨끗하게 사라졌다고 했습니다. 그는 믿은 대로 수술을 하지 않고 나은 것이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여러분, 우리가 믿어야 합니다. 믿음을 가지고 하나님 앞에 순종하고 나아가면 그 믿음대로 역사하여 주시는 것입니다.
  3년이 지났는데도 그에게는 암이 재발할 기미조차 보이지 않으며 오히려 건강 주신 것을 감사하며 남은 생을 하나님 앞에 충성하겠다고 고백하였습니다.

  여러분, 오늘날도 수많은 사람들이 교회에서, 기도원에서 응답받고 기적을 체험하고 하나님 앞에 충성하고 있습니다. 남은 한 해를 작년과 똑같이 그냥 지나보내지 마시고 마리아와 같이 순종하시기 바랍니다. 요셉과 같이 순종하시기 바랍니다. 동방박사들처럼 순종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마음속에 영접하고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고 성령의 감동하심이 여러분에게 임하시고 역사하시면 여러분의 삶이 행복 중의 행복이요, 성공 중의 성공이요, 복 중의 복이요, 얼마나 보람된 삶이 되겠습니까? 빛 같이 사시기 바랍니다. 소금 같이 사시기 바랍니다. 축복의 씨앗이 되어서 많은 사람들을 행복하게 하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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