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설교 이렇게 일하게 하소서 - 골 1:27~29

  • 잡초 잡초
  • 374
  • 0

첨부 1



제목  이렇게 일하게 하소서 - 골 1:27~29


진리를 찾고자 하는 젊은이들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산 속에 수도원을 만들고 천국의 생활을 꿈꾸며 모여 살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공동생활을 하면서 문제가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갈등이 커지고 서로간에 불신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진리를 찾기는커녕 서로에 대한 비판으로 그들의 생활은 천국이 아니라 지옥이 되고 말았습니다. 그리하여 한 사람 두 사람 그곳을 떠나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다섯 명만 남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수도원의 존속여부가 문제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평소에 존경하던 랍비를 찾아가서 물었습니다. "이제 다섯 명만 남았는데 어떻게 해야 하겠습니까?" 지혜로운 랍비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다섯 사람이 남았는가? 그렇다면 자네들 가운데 한 사람이 메시야가 될 것일세." 존경하는 랍비의 말을 들은 다섯 명의 젊은이는 자기들 가운데 누가 메시아가 될 것인가를 생각하기 시작했습니다. “토마스는 의심은 많지만 정직하니까, 하나님께서 쓰실 지도 몰라. 제임스는 대항 잘하는 친구지만 마음 속에 있는 정의를 보시고 메시야로 쓰시지 않을까? 필립은 무능해 보이지만 사랑이 많으니까 그를 쓰실 수 있겠지. 요한은 감상적이긴 하지만 기도의 사람이기 때문에 하나님이 쓰실지 몰라! 아론은 욕심이 많긴 하지만 열정적인 사람이니까 혹시 그를 쓰실 수도 있겠지”. 그들은 자기들 중에 메시야가 나오리라는 랍비의 말에 서로를 보는 태도가 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전에는 서로의 모습에서 단점밖에 찾을 수 없었는데 이제는 서로에게서 장점들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서로의 좋은 점이 보여졌습니다. 그러니 서로 비판하던 그들이 서로 존경하고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갑자기 수도원의 분위기가 달라졌습니다. 그후 그들이 서로 사랑한다는 소문이 퍼지자 수도원에 사람들이 몰려들기 시작하였습니다. 수도원은 더 이상 문을 닫을지 존속시킬지 고민할 필요가 없어진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의 태도에 따라 교회가 달라질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합니다. 우리가 교회 안에서 서로 어떤 태도를 갖고 대하느냐에 따라 우리 교회가 크게 부흥할 수도 있고 크게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습니다. 이제 서로 서로 하나님의 사랑 받는 귀한 존재로 여기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상대의 단점보다는 장점을 보는 자세로 일하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우리가 하나님께 쓰임 받기 위해 임원으로 세워지는 귀한 주일입니다. 그렇다면 어떤 자세로 하나님의 일을 하여야 합니까?

첫째로 하나님을 향한 믿음으로 일하여야 합니다

세계적인 부호인 록펠러의 회사 가운데 `스탠다드 석유회사`가 있었습니다. 이 회사에 `아치 볼드`라는 사원이 있었는데, 이 사람은 자기를 소개할 때마다 이름 대신 "한 통에 4달러 스탠다드 석유"를 말합니다. 그 다음에 회사와 석유를 설명하고 마지막에 ‘자신은 그 석유를 파는 사람 아치볼드’라고 소개를 하였습니다. 이런 소개 때문에 사람들은 그를 웃기는 사람이라고 조롱했으며 너무 지나친 것이 아니냐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이 소식을 들은 록펠러 사장은 아치볼드에게 호감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그를 불러 직접 물었습니다. “당신은 왜 이름을 말하기 전에 "한통에 4달러 스탠다드 석유"를 먼저 말하는가?” 그 때 아치볼드는 대답하였습니다. "나는 사장님을 믿습니다. 내가 열심히 일하면 사장님이 내게 분명한 대가도 주고 미래도 보장해 주실 줄로 믿습니다." 이 말에 록펠러는 감동을 받았다고 합니다. 그 후 록펠러는 아치볼드야 말로 참으로 회사를 사랑하고 사장인 자기를 믿고 자기 일에 최선을 다한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그를 기억하였습니다. 그 후 록펠러는 은퇴하면서 아치볼드에게 스탠다드 석유회사를 물려주었습니다. 평사원이 사장이 된 것입니다. 그 이유는 단 한가지, 회사를 믿고 사장을 믿고 일했던 그의 확실한 믿음 때문이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하나님의 일을 하면서 어떤 자세를 가지고 일을 하고 있습니까? 하나님을 향한 철저한 믿음을 가지고 일을 하고 있습니까? 내 감정에 따라 일해온 것은 아닙니까? 내 형편과 처지에 따라 움직여 온 것은 아니었습니까? 참된 하나님의 일꾼은 하나님을 향한 믿음으로 일을 해야 합니다. 누가 알아주느냐 아니냐에 따라서 하는 것이 아닙니다. 남들이 나를 안 알아줘도 하나님 앞에 믿음을 보이는 것이 더 중요한 것을 알기에 일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일군이라고 하면서 자신의 일군, 감정의 일군, 형편의 일군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일을 해나가는 과정에 분명히 시련도 있고 고통도 있고 어려움도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하나님을 향한 믿음을 가지고 끝까지 일해야 합니다. 이제 교회에서나 교회 밖에서라도 하나님의 일을 할 때에는 첫째 믿음으로 해야 합니다. 둘째도 믿음으로 해야 합니다. 셋째도 믿음으로 해야 합니다. 진정한 하나님의 일꾼들은 하나님을 향한 믿음으로 일을 하기 때문입니다.

둘째로 하나님께 받은 능력으로 일하여야 합니다

윌리암 콜드웰 목사님이 쓰신 ‘치료자를 만나시오’라는 책에 이런 간증이 소개되었습니다. 콜드웰 목사님이 어느 도시에서 연합집회를 열고 있을 때, 그곳으로부터 멀리 떨어진 교회의 많은 교인들이 그 집회에 참석했습니다. 그 교회 목사님은 자기 허락도 없이 많은 교인들이 그 집회에 참석한 사실을 듣고 대단히 화가 났습니다. 그리고 콜드웰 목사님에 대한 시기심이 강하게 일어났습니다. 그래서 그 목사님은 이 집회가 잘못된 것을 트집 잡기 위해 몰래 참석했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콜드웰 목사님이 설교를 마치고 광고하기를 “오늘은 제가 안수기도하지 않고 오늘 참석하신 목사님들이 하실 터이니 목사님 앞에 가서 줄을 서시오' 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많은 교인들이 자기를 알아보고 자기 앞에 줄을 서더랍니다. 맨 앞에 절름발이가 서 있었습니다. 트집 잡으려고 왔던 목사님이 얼마나 당황했겠습니까? 너무나 부끄럽고 떨립니다. 그런데 콜드웰 목사님은 모든 목사님들에게 말씀하시기를 '그저 믿고 기도하십시오.' 라는 것이었습니다. 트집잡으러 왔던 그 목사님은 엉겁결에 맨 앞에 절름발이 위에 손을 얹었습니다. 그리고 '나는 무력하오니 오직 주님께서 역사 해주십시오' 하고 간절히 기도하였습니다. 그런데 기도하는 도중에 절름발이가 없어졌습니다. 당황하여 눈을 떠보니 절름발이가 지팡이를 집어 던지고 이리 저리 뛰면서 할렐루야를 외치고 있었습니다. 그 순간 목사님은 너무나 큰 충격을 받고 그 때부터 그의 목회가 완전히 달라졌다는 간증입니다. 이제 우리도 하나님 앞에 나올 때는 어떠한 공로나 자랑 따위를 완전히 버려야 합니다. 오직 무기력한 모습 그대로 하나님께 나와 하나님께 기도함으로 능력을 받아 참된 하나님의 일군들이 되어야 합니다.

무디 선생은 "기도란 하나님 앞에서 나를 조율시키는 것이다"라고 하였습니다. 조율(Tuning)이란, 연주자가 가장 편하게 그 악기를 연주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입니다. 즉 기도란 내가 하나님 앞에 무엇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나를 도구로 사용하실 수 있도록, 하나님이 나를 통해 역사 하실 수 있도록, 하나님 앞에 나아가 나의 부족한 것을 다 내어놓고 나를 하나님께로 조율하는 것임을 아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조율된 자들에게 하나님의 능력이 임할 줄로 믿습니다.
하나님은 지금 일꾼을 찾고 계십니다. 당신의 능력을 손에 드신 채, 누구에게 줄 것인가를 찾고 계십니다. 지금 여러분들이 그 사람이 되어 보지 않겠습니까? 그 동안의 잘못을 뉘우치며, 하나님 앞에서 기도로 자신을 조율하시기 바랍니다. ‘주여! 제게 능력을 주옵소서. 제가 우리 교회를 진정으로 섬기겠나이다’라고 결단하시기 바랍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이제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마시고 하나님 앞으로 나아가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로부터 능력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자기 힘으로 하나님의 일을 하려 들지 마시고 하나님의 손에 붙잡히어 하나님께서 주시는 능력으로 하나님의 일을 하시기 바랍니다.

셋째로 하나님이 주신 사랑으로 일하여야 합니다

1960년대에 휘튼 대학을 수석으로 졸업하고 교수직을 받게 된 짐 엘리옷은, 남미 에콰도르의 아우카족이 너무나 흉포하여 아무도 그들에게 복음을 전하지 못하고 있다는 글을 접하고 큰 감동이 왔습니다. 그리하여 자신이 아우카족에게 들어가 복음을 전하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러나 그가 그곳에 들어간 후 소식이 끊어졌습니다. 마침내 그를 찾기 위한 수색대가 편성되었고, 수색한 결과 그는 참혹하게 찢겨져 죽어 있었습니다. 이러한 사실이 보도되어 모두를 경악케 했습니다. 그러나 더 놀라운 사실은 엘리옷의 젊은 아내가 곧 바로 간호사 훈련을 받고 아우카족에게 다시 들어간 것입니다. 그녀는 남편을 죽인 그들에게 예수님의 사랑을 가지고 들어갔습니다. 순교할 각오를 하고 그곳에 들어가 5년 동안 그들에게 정성을 다해 사랑을 베풀고 간호사로 헌신했습니다. 그녀가 안식년이 되어 본국으로 돌아간다고 작별을 고했을 때, 추장이 온 부족들을 모아놓고 파티를 열어주었습니다. 그리고'늘 앞장서서 고통 당하는 자와 함께 한 당신은 누구입니까?'하고 물었습니다. 그때 그녀는 눈물을 글썽이며,'사실은 5년 전에 당신들에게 복음을 전하러 왔다가 죽임을 당한 그 사람이 바로 나의 남편입니다. 나와 내 남편이 섬기는 하나님의 사랑 때문에 여기까지 와서 당신들을 위해 살게 된 것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 이야기를 듣고 감동 받은 아우카족은 그 자리에서 모두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했다고 합니다. 순교를 각오하고 하나님의 사랑으로 일하였던 한 여인의 헌신과 충성으로 놀라운 역사가 일어난 것입니다.

여러분도 무엇을 하든지 하나님의 사랑으로 하여야 합니다. 앞으로 교회의 모든 일을 하나님이 주신 사랑으로 하시기 바랍니다. 중보 기도도 사랑으로 해야 합니다. 전도도 사랑으로 해야 합니다. 구제도 사랑으로 해야 합니다. 헌신, 봉사도 하나님의 사랑으로 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 사랑의 빚진 자의 심정으로 하시기 바랍니다. 사실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그 크신 사랑을 실천하며 전할 책임이 있습니다. 이는 모든 그리스도인의 공통된 직무입니다. 그런데 이 직무는 아무에게나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사랑으로 자신의 몸을 희생하며 헌신하는 이들에게 주어지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는 하나님 앞에 임원으로 세워졌습니다. 사람의 일을 하기 위해 세워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일을 하도록 취임하는 것입니다. 이제 모든 임원들과 성도들은 하나님을 향한 믿음으로 일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능력으로 일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주시는 사랑으로 일하시기 바랍니다. 그리하여 훗날 칭찬 받는 하나님의 일꾼들이 모두 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