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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성령으로 살면 / 갈 5:25 - 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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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으로 살면
갈라디아서 5:25 - 6:10

주님은 참 바쁘셨습니다.
고통당하는 사람을 치유하시랴, 귀신을 내어쫓으랴, 참을성없는 제자들에게 일일이 응답하시
랴, 이도시 저도시를 여행하시랴, 이 회당 저 회당에서 설교하시랴 - - -
쉴틈없는 빡빡한 활동이 성경을 통해서 보이고 있습니다.
그런데 마가복음 1:35에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새벽 오히려 미명에 예수께서 일어나 나가 한적한 곳으로 가사 거기서 기도하시니라."
아주 조용한 구절이지만 제게 많은 감동을 일으켰습니다.

이곳저곳 뛰어다니느라 정신없는 생활 속에서 '외딴 곳'이 있는 주님의 모습!
시끌벅쩍한 장터와 같은 삶에서 매일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큰 깨달음을 주시고 있습니다.
여기에 우리 주님의 사역의 비밀이 있습니다.
예수님의 사역의 비밀은 새벽 동이 트기 훨씬전에 기도하시러 가셨던 저 외딴 곳에 그 비밀
이 숨겨져 있는 것입니다.
그 외딴 곳, 한적한 곳에서 예수님은 당신의 뜻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따르고, 자신의 말
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며, 자기 자신의 일이 아니라 하나님의 일을 할 용기를
발견하신 것입니다.

요5:30에 "나는 아무것도 내 마음대로 할 수없다. 그것은 내가 내 뜻대로 하려 하지않고 나
를 보내신 분의 뜻대로 하려 하기 때문이다."
이 한적한 곳, 외딴 곳은 예수님께서는 성부하나님과 친밀한 관계에 들어가시는 곳이었고,
주님의 사역이 시작되는 곳이었습니다.

이 아침에 우리는 자신에게 물어보아야 합니다.
나의 외딴 곳은 어디인가? 주님을 만나는, 성령님을 만나는 외딴 곳은 있었는가?

우리는 주님의 사랑받는 사람이기를 원하면서도 주님과, 성령님과 깊은 만남이 없기에 우리
의 삶은 위험에 빠져가고 있으며, 우리의 활동은 열심히 살아가면서도 공허한 몸짓이 되고
있습니다.

2003년은 우리 모두가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받아야 하겠습니다. 매일 매일 여러분 각자에게
한적한 곳이 있기를 축원합니다. 그래야 우리가 영적으로 삽니다. 하나님의 축복을 받습니
다.
내가 그리스도인으로 삶의 방식이 달라야 합니다.
바울은 우리에게 말합니다. "만일 우리가 성령으로 살면 또한 성령으로 행할지니--"
어떻게 행해야 합니까?

1. 26절에- 헛된 영광을 구하지 않습니다.

나의 삶의 모델은 누구입니까?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주님이 잠시라도 내 마음 중심에서
떠나보십시오. 나를 향해 달려오는 것이란 이기심, 유혹, 게으름, 자존감 상실, 짜증 등입니
다.
성령의 도우심과 능력과 인도하심을 따라 사는 것이 예수 믿는 자의 삶입니다. 그렇지 않으
면 육체의 본성의 종이 되어 살 수 밖에 없습니다. 우리가 성령을 따라 행할 때 육체의 죄
성을 차단할 수 있습니다(16절). 나는 누구를 따라 삶을 진행합니까?

예수님은 요한복음7:16절에서 "내 교훈은 내것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이의 것이니라"고 말
씀하셨습니다. 선포하시는 말씀의 근원이 하나님의 뜻임을 선포한 것입니다. 우리도 주님따
라 하나님의 뜻임을 확실하게 알려 한다면 그 기준이 있는데,
"사람이 하나님의 뜻을 행하려 하면 이 교훈이 하나님께로서 왔는지 내가 스스로 말함인지
알리라." 하나님께로 왔는지 진지하게 물어봐야 합니다.
저는 금요일 임원헌신예배를 통해서도 분명히 말씀드렸지만 차목사가 얼마나 설교를 잘했
느냐는 것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여러 성도들이 예배를 통해서, 말씀을 통해서 하나님과 만
남이 이루어 졌는가가 정말 중요한 일입니다.
사실 차목사의 생각이나 사상은 그리 중요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냐, 하나님의 뜻
이냐가 우리에게는 큰 관건입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스스로 판단해 보아야 합니다. 과연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인가? 내 생각
을 말하는 것은 의미가 없습니다. 내 목적을 성취하기 위한 이기적인 설득이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것이라야 합니다.
주님은 말씀합니다. "스스로 말하는 자는 자기 영광만 구하되, 보내신 이의 영광을 구하는
자는 참되니 그 속에 불의가 없느니라."

목사의 최고의 영광이요, 명예는 설교를 잘한다는 격려의 소리를 듣고 싶은 것일 것입니다.
그렇지만 만약 차목사가 올 한해동안 설교를 잘했다는 소리를 듣기를 위해서 애쓴다면 그것
은 헛된 영광을 구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 성도들은 어떠합니까? 우리 성도들이 추구해야 할 방향은 무엇입니까? 교
회가 갈 방향은 무엇입니까? 믿음으로 나아갈수록, 성숙함으로 가는 신앙을 소원할수록 이
웃에 대한 부담입니다.
우리가 보고싶어 하는 것은, 우리들로 인해서 치료가 되어지고 변화가 일어나기를 소원하
고 있습니다. 제가 온누리 교회 신문을 받아보니 사역팀이 205개 팀이고 올해 해외선교헌금
작정이 38억원이랍니다.
역시 큰 교회답고 아름답다고 느꼈습니다.
저는 우리 태은교회가 현재는 9개팀이지만 언제라도 헌신자들이 일어나 몇 개의 팀이 더
늘어나기를 원합니다. 우리가 선교와 구제하는 금액도 약2천여만원 쯤 되리라고 봅니다. 이
런 모든 것이 중요합니다만 더 근원적인 질문을 하고 싶습니다.

주님께 영광을 돌리며 하고 있는가? 아픈 이들을 돌아보고, 가난한 이들을 찾아보고, 주님
을 모르는 이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입니다.
그런데 주님을 보십시오. 주님은 굶주린 이들을 먹이셨고, 눈먼 사람을 보게 하셨고, 귀머
기를 듣게 하시고, 죽은 이들을 살리셨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그 이면을 보아야 합니다.
주님은 나인성의 과부 아들이 죽어 따라가는 그 홀어머니가 겪고 있는 슬픔을 함께 느끼셨
다는 것입니다. 주님은 나사로가 죽었을 때 마음이 찢어질 듯한 눈물과 한숨으로 안타까워
하셨다는 것입니다.
진정한 돌봄이 없는 냉정한 마음으로 던져주는 선물은 치료와 변화를 일구어 낼 수 없습니
다. 내가 어떤 사역을 했다는 것, 구제했다는 것, 복음을 전했다는 그 한가지만으로는 수고
는 있을지 모르나 하나님의 마음과 먼 것입니다.
오늘 우리 주위를 보십시오. 돈, 권력, 인기가 있는 곳에는 사람들이 몰려듭니다. 그러나 비
참한 곳, 손해보는 곳, 건강이 염려되는 곳에는 누구도 가려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런 곳을 스스로 찾아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예수님을 만났기 때문입니다. 예수
님의 마음을 본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우리 교회가 이런 교회가 되기를 원합니다.
저는 기도합니다. 우리의 헌신과 사역이 단지 태은교회를 드러내고, 나를 보여주는 헛된 영
광이 되지 않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2, 2절에- 짐을 서로 지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그리스도의 법을 성취하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의 법은 사랑의 법입니다. 이 사랑의 법을 성취하기 위해 다른 사람의 인생의 버
거운 걱정과 책임의 짐을 함께 나누어 져야 합니다.
물론 그는 또한 자기 자신의 짐을 져야 합니다(5절).
자신의 자리를 지키는 것은 책임의 출발입니다. 목회자는 목회자의 짐을, 임원은 임원의 짐
을, 남편은 남편의 짐을 질 때 그 공동체가 성숙한 공동체로 거듭납니다. 여러분의 짐을 다
른 사람에게 미루지 마십시오. 여러분들이 짐을 지지 않으면 또 다른 사람이 그 짐을 대신
지고 허덕일 것입니다.
연초가 되면 우리는 계획을 세웁니다. 여러분은 오늘 교회 계획서와 속회조직표를 받으셨
습니다. 마찬가지로 가정의 계획, 사업의 계획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한 계획을 세우실 것입
니다.
이런 멋진 삶의 전환을 세우지 못한다면 무척이나 지루하고 답답할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가려고 하는 계획앞에 뜻하지 않은 유혹과 방해가 있습니다. 강릉의 홍수처
럼 자연재해로 가정의 꿈이 날아가 버립니다. 사업의 구상이 친구의 등돌림으로 곤혹스럽게
합니다. 질병으로 인해, 혹은 불운을 만나 방향을 잃어버립니다.
이럴 때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제가 목사로서 하나님의 말씀으로 격려할 수 있는 한가지는 주님을 신뢰하며 인내하라는 말
씀일 것입니다. 주저앉아 절망하지 말고 인내하면, 하나님의 부르심의 의미를 깨닫게 되고,
슬픔은 기쁨의 발상지로 전환될 것입니다. 그것은 본인이 메어야 할 짐입니다.

엊그제 저는 헨리 나우엔의 작은 책을 사서 읽었습니다.
내용은 이렇습니다. 중년 남성이 있었는데 그는 치명적인 혈암이라는 백혈병의 발견으로 인
해 그동안 쌓아 온 모든 경력에 갑자기 큰 지장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의 모든 인생 계획이
힘없이 무너져 엉망진창이 되어 버렸고, 모든 계획이 바꾸지 않으면 안되었습니다.
그는 서서히 자문해 보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왜 나에게 이런 일이 벌어졌을까? 내가
무슨 잘못을 했길래' 그는 어느날부터 질문을 다시 하기 시작했습니다.
'이 사건 뒤에 숨겨진 하나님의 약속은 무엇인가?'
그의 반항이 새로운 탐구로 바뀌어질 때 그는 다른 암환자들에게 힘과 희망을 줄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자기 상황을 직면함으로서, 그는 자기 고통을 다른 이들을 위한 치유의
자원으로 삼게 된 것입니다. 이 중년 남성은 많은 목사들이 할 수 있는 일보다 더 많은 일
을 하고 있더라는 것입니다.
자기 자신에게 있는 짐조차 버거운 짐을 가지고, 도리어 다른 이의 짐을 나누어주는 사람
이었다는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성령으로 살지 않고 이런 일이 가능할까요?

우리 인생은 짧습니다. 소유하고 나서 베풀려고 하면 이미 늦습니다.
폴 투르니에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혼자서는 할 수 없는 것 두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결혼
이며 또 하나는 그리스도인이 되는 것이다." 그리스도인은 혼자 고독하게 부름받은 것이 아
니라 형제들과 공동체로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우리는 신앙의 공동체, 진리와 사랑의 공동체
에 함께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우리는 짐을 진다고 할 때 부담을 느낍니다.
그러나 우리가 감사함으로 함께 하게 될 때 오는 큰 기쁨이 있습니다. 짐을 진심으로 함께
지고 가게 되는 사람이 결국에 6절의 "모든 좋은 것을 함께 하는" 기쁨이 있게 될 것입니
다.
세상사람들은 자기의 학위를 가지고 권세를 부립니다. 전문적인 지식을 가지고 사람들을
지배합니다. 육체의 힘을 가지고 남을 윽박지릅니다. 좋은 가문을 통해 남들과 차별성을 부
각시킵니다.
그러나 우리는 믿음의 사람들입니다. 그리스도의 법을 성취해야 할 사람입니다. 사랑의 법
을 함께 지고 갑시다. 오늘부터 구체적으로 한가지를 적용해 주십시오.

여러분이 진정 성령의 사람, 기도의 사람이라면 기도를 공유하십시오. 연약한 자, 낙심한
자, 삶의 질서가 깨어진 자, 영혼의 문이 닫혀진 자를 위하여 중보기도하십시오.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둡니다(7절). 여러분이 기도하고 양심에 거리낌없이 행했
다면 하나님의 때에 반드시 이루어질 것을 믿으십시오(9절). 하나님을 결코 가볍게 여기지
마십시오. 하나님의 말씀을 여러분의 삶의 무게중심에 두십시오. 그렇다면 하나님도 여러분
을 축복의 우선순위에 두실 것입니다. 사람은 두가지를 심습니다. 하나는 육체를 위하여 심
고, 또 하나는 성령을 위하여 심습니다. 육체의 본능을 따라 사는 사람은 결국 허망한 썩어
질 것을 거두지만 성령을 위하여 심는자는 건강한 삶과 영적인 은혜와 영생을 거두게 됩니
다(8절). 여러분들의 삶의 원칙이 무엇입니까? 성령을 위하여 심는 하나님의 사람이 되십시
오.

말씀을 맺겠습니다.
올 한해가 여러분의 신앙에 기쁨과 감사가 가득하기를 축원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행복을 위해서 두 가지를 주셨습니다. 바로 가정과 교회입니다. 가정은
내 육신의 생명이 시작되는 곳이며, 교회는 내 영적인 생명이 시작되는 곳입니다. 하나님의
모든 좋은 것이 가정과 교회라는 공동체를 통하여 옵니다.
저는 우리 태은교회와 사랑하는 가정들이 주님의 영광을 구하여 살고, 짐을 함께 짐으로
또한 좋은 것을 함께 하는 행복을 이루어 가기를 소원합니다.
그렇게 되기를 소원한다면 우리 모두는 성령님의 인도하심에 의해 살아가야 합니다.
성령께서 무엇을 기뻐하시는지 바로 알아 헛된 영광을 쫓아가지 말고 내게 주신 사명을 알
아 헌신하는 하나님의 사람이 되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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