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설교 [적으나 택하심을 받은 백성] 신 7:6-15

  • 잡초 잡초
  • 319
  • 0

첨부 1


<적으나 택하심을 받은 백성> 신 7:6-15


오늘 본문말씀이 들어있는 신명기 7장 전체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그들이 약속의 땅으로 들어가서 복된 삶을 누리기 위하여 지켜야 할 하나님의 명령 몇 가지를 담고 있습니다.

첫째는 하나님의 택하심을 받은 거룩한 백성이라는 자의식을 확실히 가지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택하심을 받은 거룩한 백성이라는 것은 놀랍고 특별한 은혜 아래 있는 백성이라는 말입니다. 이스라엘이 잘나고 뛰어나서 하나님의 택하심을 받은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주권적이고 일방적인 선택과 사랑 때문이었습니다. 또 하나님을 믿고 순종한 아브라함에게 하신 언약을 지키시려는 하나님의 신실하심 때문이었습니다. 잘난 것이 없는 족속이기 때문에 모든 성공과 풍요로움과 행복의 원인을 오직 하나님께 돌림으로써 하나님의 지혜와 권능과 사랑을 만천하에 드러나게 하는 데에 쓰임받기 위하여 택하심을 받은 것입니다. 본문 6-8절은 바로 그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즉 "너는 여호와 네 하나님의 성민이라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지상 만민 중에서 너를 자기 기업의 백성으로 택하셨나니 여호와께서 너희를 기뻐하시고 너희를 택하심은 너희가 다른 민족보다 수효가 많기 때문이 아니니라 너희는 오히려 모든 민족 중에 가장 적으니라 여호와께서 다만 너희를 사랑하심으로 말미암아, 또는 너희의 조상들에게 하신 맹세를 지키려 하심으로 말미암아 자기의 권능의 손으로 너희를 인도하여 내시되 너희를 그 종 되었던 집에서 애굽 왕 바로의 손에서 속량하셨나니" 한 것입니다.

둘째는 두려워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함께하실 것이고 이스라엘이 두려워할 만한 상대들을 하나님께서 친히 다 물리쳐주실 것이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에게 가나안 땅에 혼자 들어가라고 하지 않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친히 인도하시고 들어가게 하시며 비록 그 땅에 거하는 족속들이 이스라엘보다 많고 힘이 세다 할지라도 그들을 다 쫓아내심으로써 그 땅을 차지하게 하실 것이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신7:1-2에 보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인도하사 네가 가서 차지할 땅으로 들이시고 네 앞에서 여러 민족 헷 족속과 기르가스 족속과 아모리 족속과 가나안 족속과 브리스 족속과 히위 족속과 여부스 족속 곧 너보다 많고 힘이 센 일곱 족속을 쫓아내실 때에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들을 네게 넘겨 네게 치게 하시리라" 했습니다. 17-18절에서는 "네가 혹시 심중에 이르기를 이 민족들이 나보다 많으니 내가 어찌 그를 쫓아낼 수 있으리요 하리라마는 그들을 두려워하지 말고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바로와 온 애굽에 행하신 것을 잘 기억하라" 했습니다. 또 21절에서는 "너는 그들을 두려워하지 말라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 곧 크고 두려운 하나님이 너희 중에 계심이니라" 했습니다.

셋째는 하나님의 택하심을 받은 백성이 복 받는 길은 오직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는 것임을 알라는 것입니다. 본문 9-15절의 말씀이 그 말씀입니다: "그런즉 너는 알라 오직 네 하나님 여호와는 하나님이시요 신실하신 하나님이시라 그를 사랑하고 그의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 대까지 그의 언약을 이행하시며 인애를 베푸시되 그를 미워하는 자에게는 당장에 보응하여 멸하시나니 여호와는 자기를 미워하는 자에게 지체하지 아니하시고 당장에 그에게 보응하시느니라 그런즉 너는 오늘 내가 네게 명하는 명령과 규례와 법도를 지켜 행할지니라 너희가 이 모든 법도를 듣고 지켜 행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 조상들에게 맹세하신 언약을 지켜 네게 인애를 베푸실 것이라 곧 너를 사랑하시고 복을 주사 너를 번성하게 하시되 네게 주리라고 네 조상들에게 맹세하신 땅에서 네 소생에게 은혜를 베푸시며 네 토지 소산과 곡식과 포도주와 기름을 풍성하게 하시고 네 소와 양을 번식하게 하시리니 네가 복을 받음이 만민보다 훨씬 더하여 너희 중의 남녀와 너희의 짐승의 암수에 생육하지 못함이 없을 것이며 여호와께서 또 모든 질병을 네게서 멀리 하사 너희가 아는 애굽의 악질에 걸리지 않게 하시고 너를 미워하는 모든 자에게 걸리게 하실 것이라."

넷째는 하나님의 백성으로 하여금 하나님의 명령을 지키지 않게 만들고 하나님을 잊게 하며 그래서 하나님의 진노를 일으키고 결국 하나님의 백성을 망하게 할 모든 것들, 특히 우상과 우상을 숭배하는 족속들을 없이하라는 것입니다. 이 명령을 지키는 데에 있어서는 단호하고 가차 없이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2-5절에서는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들을 네게 넘겨 네게 치게 하시리니 그 때에 너는 그들을 진멸할 것이라 그들과 어떤 언약도 하지 말 것이요 그들을 불쌍히 여기지도 말 것이며 또 그들과 혼인하지도 말지니 네 딸을 그들의 아들에게 주지 말 것이요 그들의 딸도 네 며느리로 삼지 말 것은 그가 네 아들을 유혹하여 그가 여호와를 떠나고 다른 신들을 섬기게 하므로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진노하사 갑자기 너희를 멸하실 것임이니라 오직 너희가 그들에게 행할 것은 이러하니 그들의 제단을 헐며 주상을 깨뜨리며 아세라 목상을 찍으며 조각한 우상들을 불사를 것이니라" 했습니다. 16절에서는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넘겨주신 모든 민족을 네 눈이 긍휼히 여기지 말고 진멸하며 그들의 신을 섬기지 말라 그것이 네게 올무가 되리라" 했습니다. 24-26절에서는 "그들의 왕들을 네 손에 넘기시리니 너는 그들의 이름을 천하에서 제하여 버리라 너를 당할 자가 없이 네가 마침내 그들을 진멸하리라 너는 그들이 조각한 신상들을 불사르고 그것에 입힌 은이나 금을 탐내지 말며 취하지 말라 네가 그것으로 말미암아 올무에 걸릴까 하노니 이는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가증히 여기시는 것임이니라 너는 가증한 것을 네 집에 들이지 말라 너도 그것과 같이 진멸 당할까 하노라 너는 그것을 멀리하며 심히 미워하라 그것은 진멸 당할 것임이니라" 했습니다.

오늘 말씀은 비단 옛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만 해당되는 말씀이 아닙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자녀이고 하나님나라의 백성인 오늘 우리들에게도 그대로 적용될 말씀입니다. 특히 옛 이스라엘과 비슷한 지정학적 여건 속에 있는 우리나라의 그리스도인들에게는 더욱 그렇습니다. 하나님께서 옛 이스라엘에게 살게 하신 가나안 땅에는 그들보다 더 많고 힘이 센 족속들이 살고 있었습니다. 그뿐 아니라 그 족속들보다 더 크고 강한 애굽, 앗수르, 바벨론 같은 나라들에 늘 둘러싸여 있었습니다. 그 가운데서 이스라엘이 자리 잡고 살 수 있었던 것은 오직 하나님께서 택하신 백성이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으로부터 버림 받으면 이웃열강들에 의해 없어질 수밖에 없는 나라가 이스라엘이었습니다. 우리도 그렇습니다. 우리도 가까이는 중국, 일본, 러시아, 조금 멀리는 미국 같은 나라들에 의해 영토와 주권을 침략 당하거나 간섭 받아왔습니다. 오늘날 남북의 같은 민족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에도 주변 4국의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없습니다. 요즈음은 느닷없이 중국이 고구려의 역사를 중국의 역사에 편입시키려는 불순한 시도를 노골적으로 감행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그 문제에 신경 쓰고 있는 새를 틈타 일본은 또 독도의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오늘날 우리의 주변 4개국의 군사력과 경제력 혹은 경제적 잠재력은 우리가 상대조차 하기 힘든 것입니다. 특히 요즈음은 이 주변 4개국과의 관계가 어느 것 하나 편하고 확실한 것이 없습니다. 두려움이 일어날 수밖에 없는 형편입니다. 그러나 이 때에 하나님께서는 오늘 말씀을 통하여 우리의 사는 길을 지시하신다고 믿습니다. 그 사는 길이 무엇이겠습니까?

첫째는 하나님의 택하심을 받고 거룩한 삶에로 부르심을 받은 백성임을 자각하는 것입니다. 비록 주변의 어느 나라보다도 우리나라에 복음이 늦게 들어왔지만 그 어느 나라보다도 기독교가 빠르고 강하게 자리 잡고 성장했다는 사실을 통해 하나님께서 우리를 특별하신 뜻 가운데서 택하셨다는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우리를 택하신 것은 하나님의 정말 놀랍고 특별한 은혜임을 알아야 합니다. 우리가 잘나고 뛰어나서 하나님의 택하심을 받은 것이 아닙니다. "여호와께서 너희를 기뻐하시고 너희를 택하심은 너희가 다른 민족보다 수효가 많기 때문이 아니니라 너희는 오히려 모든 민족 중에 가장 적으니라" 하신 말씀은 바로 우리에게 딱 맞는 말씀입니다. 잘난 것이 없는 우리이기 때문에 우리의 모든 성공과 풍요로움과 행복의 원인을 오직 하나님께 돌려야 하며 그렇게 함으로써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데에 쓰임받기 위하여 택하심을 받았다는 역사적 사명을 자각해야 할 것입니다.

둘째는 두려워하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함께하시기만 하면 그 어떤 두려워할 만한 상대들이라도 하나님께서 친히 다 물리쳐주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보다 많고 힘이 센 일곱 족속을 친히 쫓아내시며 이스라엘에게 가나안을 차지하게 하신 하나님이십니다. 혹시 우리의 심중에 우리 주변나라들이 우리보다 수도 많고 힘도 세니 우리가 어찌 그들을 당해낼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일어난다 하드라도 그들을 두려워하지 말고 하나님께서 일제의 압제와 공산화의 위기에서 우리를 구해주신 것을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너는 그들을 두려워하지 말라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 곧 크고 두려운 하나님이 너희 중에 계심이니라"(신7:21) 하신 말씀을 우리에게 주시는 말씀으로 받아들여야 할 것입니다. 진정 크고 두려운 하나님께서 우리 중에 계시면 우리 앞에는 어떤 열강도 두려울 바가 없는 것입니다.

셋째는 우리 민족이 복 받는 길은 오직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는 것임을 아는 것입니다. 오늘 9절에서 "그런즉 너는 알라" 했습니다. 우리의 하나님은 신실하신 하나님이심을 알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의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 대까지 언약을 이행하시며 인애를 베푸시는 하나님이심을 알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모든 법도를 듣고 지켜 행하면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사랑하시고 복을 주시며 번성하게 하시고 우리의 자손들에게도 은혜를 베푸시며 우리 땅의 모든 소산과 수획을 풍성하게 하시고 우리의 재산이 증식되게 하시며 또 모든 질병을 우리에게서 멀리 하시리라 말씀하셨습니다. 복은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는 이들에게 하나님께서 주시는 것인데 스스로 행복해지겠다고 하나님의 계명을 어기는 것 같이 어리석고 불쌍한 일은 없습니다.

넷째는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의 명령을 지키지 않게 만들고 하나님을 잊게 하며 그래서 하나님의 진노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모든 것들을 멀리하는 것입니다. 특히 온갖 형태의 우상을 철저하고 단호하게 우리의 마음에서 없이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부인하고 하나님의 뜻에 반하는 모든 것과의 일체의 타협을 하지 않는 것입니다. "너는 그들이 조각한 신상들을 불사르고 그것에 입힌 은이나 금을 탐내지 말며 취하지 말라 네가 그것으로 말미암아 올무에 걸릴까 하노니 이는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가증하게 여기시는 것임이니라 너는 가증한 것을 네 집에 들이지 말라 너도 그것과 같이 진멸 당할까 하노라 너는 그것을 멀리하며 심히 미워하라 그것은 진멸 당할 것임이니라"(신7:25-26)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가증하게 여기시는 것들을 우리 삶과 마음 속에 끌어들이지 말라는 것입니다. 그것들을 멀리할 뿐 아니라 심히 미워하라는 것입니다. 그것들은 우리에게서 진멸 당해야 할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우리가 그것들을 진멸시키지 않으면 그것들이 우리로 하여금 진멸 당하게 할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하나님께서 싫어하시는 것은 조금이라도 좋아하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단호하게 없애시려는 것과 적당히 타협해서는 안 됩니다. 우리를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게 만드는 유혹거리가 너무나 많은 오늘날 우리 사회입니다. 이 유혹을 떨쳐버릴 수 있을 때 우리는 진정 택하심을 받은 백성이며 거룩한 백성이고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백성이며, 하나님으로부터 사랑 받는 백성, 그래서 복된 백성, 그리고 적으나 두려울 것이 없는 강한 백성이 될 것입니다. 오늘 본문 6절의 "너는 여호와 네 하나님의 성민이라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지상 만민 중에서 너를 자기 기업의 백성으로 택하셨다"는 이 말씀을 가슴 속 깊이 새기는 우리 모두가 됩시다.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