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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세상에서 찬송받게 하시기까지 (사 62: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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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찬송받게 하시기까지 (이사야 62:6-9)

2-3년 전에 나이 많은 여집사님 한 분이 세상을 떠나셨습니다. 어릴 때부터 아주 부요하고 신앙생활 잘 하는 부모님 슬하에서 성장했습니다. 그러나 중간에 신앙생활을 등한시했습니다. 그러다가 노년에 우리교회에 오셨습니다. 경제적으로 매우 어려웠고, 조그마한 방 한 칸에서 생활하는 처지가 되었습니다. 관절염으로 오랫동안 고생을 하셨는데 교회와서 기도받고 깨끗하게 나아서 매우 기뻐하고, 감기만 들어도 기도해 달라고 졸라대던 집사님이셨습니다.
교회 가까이에 집이 있었기 때문에 세상 떠나기 전에는 일주일에 몇 번씩 그 집을 방문해야만 했습니다. 막무가내로 오라는 것입니다. 와서 기도해 달라는데, 어떻게 목회자가 기도하지 않겠습니까?

한번은 제가 외국에 갈 일이 생겨서 준비를 하고 있는 중이었습니다. 외국에 가려고 하면 교회의 여러 가지 일들을 처리해야하고, 짐도 꾸려야 하기에 밤늦게까지 준비를 하고 있는데, 12시가 거의 다 되어서 전화가 왔습니다. 집에 오라는 것입니다. “내일 떠날 준비 때문에 바쁘니까 전화로 기도하면 안 되겠습니까?” 했더니 안 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밤 12시가 넘어서 그 집을 방문했습니다. 갔더니 양말 두 켤레를 포장을 해주면서 이것을 내일 외국 갈 때 꼭 신고 가라는 것입니다.

하여튼 가만히 두지를 않는 것입니다. 정말 귀찮을 정도로 오라고 했습니다. 그 집사님 집으로 가면서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이렇게 오라고 하는 사람이 있으니까 참 감사하다.’ 그래서 귀찮게 여기지 않고 감사하면서 그 집사님이 별세하실 때까지 그 집을 참 부지런히 다녔습니다.
오늘의 말씀에는 하나님께서 하나님을 쉬지 못하시게 하라고 했습니다. 이 말씀을 읽으면서 저는 그 집사님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처럼 쉬어야 되는 분은 아닙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귀찮아 하실 정도로 하나님께 보채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을 쉬지 못하게 하라, 하나님을 계속 깨워라, 그래서 하나님의 은혜를 입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은 귀찮을만큼 찾아와서 달라고 하고, 깨우고, 보채는 자녀를 좋아하고 기다리십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여 계속 일하시도록 깨우는 성도들, 보채는 성도들 되셔서 늘 하나님의 은혜를 영육간에 누리는 성도들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1. 하나님이 세우신 파수꾼

하나님은 하나님 자신을 깨우기 위해서 파수꾼을 세운다고 했습니다. 파수꾼은 본래 적의 침입을 살피거나 전쟁터의 소식을 가져오는 전령을 확인하기 위해서 성벽 망대를 지키는 자들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예루살렘 성벽 위에 파수꾼을 세우고, 그 파수꾼으로 하여금 종일종야에 잠잠치 않게 하신다고 했습니다.

오늘 본문에서 하나님께서 예루살렘에 세운 파수꾼은 다른 사명을 가지고 있는 파수꾼입니다. 6절 중간을 한번 보세요. 파수꾼이라는 말 대신에 또 다른 표현이 나오고 있습니다. 뭐라고 했습니까? <여호와로 기억하시게 하는 자들아>하는 표현이 나옵니다. <여호와로 기억하시게 하는 자들>이란 무슨 뜻입니까? ‘쉬운 말 성경’에는 <여호와께 자신의 약속을 기억나게 해드려야 할 너희>. ‘공동번역’에는 <야훼를 일깨워 드릴 너희>. ‘표준 새 번역’에는 <주께서 하신 약속을 늘 주께 상기시켜 드려야 할 너희들>이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본문에서 하나님께서 세우신 파수꾼은 외부의 적의 침입을 살피거나 알리는 사명자가 아니고 하나님을 깨우는 자들입니다. 하나님이 약속하신 것을 늘 기억하시도록 상기시켜 드리는, 늘 깨우쳐 드리는 자들을 오늘 본문에서 파수꾼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사람들과 수많은 약속을 하셨습니다. 그런데 그 약속을 기억하시도록 쉬지않고 계속해서 기도로 깨우는 파수꾼이 되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경전을 성경전서라고 합니다. 이 성경 안에는 구약과 신약이 있는데, 구약 ․ 신약 할 때의 약(約)은 약속(約束)이라는 말입니다. 성경은 하나님과 인간 사이의 약속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셨습니다.

<내가 너 누운 땅을, 네가 밟는 이 가나안 땅을 너에게 주겠다>. 그때는 아브라함이 땅 한 평도 가지고 있지 않던 때였습니다. 그런데 <이 땅을 다 너에게 주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사라는 아기를 낳을 수 있는 신체적인 조건이 다 끝났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너희에게 자손을 주겠다, 그리고 그 자손이 큰 민족을 이룰 수 있도록 해 주겠다. 그리고 그 민족을 세계 민족 위에 뛰어난 민족으로 내가 삼아주겠고, 너를 당할 자가 없도록 너희 민족을 지켜주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말씀대로 살면 하나님께서 하늘에 아름다운 창고를 열어서 네 손으로 하는 모든 일에 복을 주어서 네가 많은 민족에게 꾸어주고 나누어 줄지언정 꾸이지 아니하고, 머리가 될지언정 꼬리가 되지 않도록 해주겠다, 들어가도 나가도 복을 받는 놀라운 축복을 주마>고 약속해 주셨습니다.
<상수리나무를 자르면 나무가 죽어서 없어지는 것이 아니고 또 다시 새순이 돋아나듯이 범죄한 이스라엘 백성을 징계하여서 바벨론의 포로가 되도록 하겠지만 그러나 70년이 되면 다시 돌아와서 새순이 나듯이 해방되어서 다시 나라를 이루어 나가도록 만들어 주겠다>고 약속을 하셨습니다.
허물과 죄로 죽었던 우리를 다시 살리기 위해서 하나님께서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구원자로 보내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약속대로 오신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돌아가심으로 우리의 모든 죄를 다 속하시는데, 그 예수님을 믿기만 하면 어떤 죄라도 다 용서함 받아서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천국 백성이 되게 해 주신다고 약속해 주셨습니다.

이 땅에 악한 사탄이 많고 살아가기가 힘들기 때문에 성령 하나님을 이 땅에 보내어주셔서 우리를 돕는 자로, 상담자로, 인도자로 우리에게 붙여주셔서 이 세상에서 낙심하지 아니하고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있도록 끝까지 우리를 보호해 주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그리고 악한 사탄을 넉넉하게 이기고 승리할 수 있는 각종 은사를 주어서 교회를 잘 섬기도록 하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내 이름으로 무엇이든지 기도하면 다 이루어주마>고 약속하셨습니다. 기도의 약속입니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겠다. 부모는 너희를 버리고 잊는 일이 있다고 할지라도 나는 너희를 결단코 잊어버리지 않겠다. 너의 이름을 내 손바닥에 새겨놓고 너희를 기억하고, 너희를 보호하며, 너희를 축복하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하신 약속을 어떻게 다 말씀할 수 있겠습니까?
전지전능한 하나님께서 하나님이 하신 약속을 잊어버리겠습니까? 사람이 이야기하면 ‘아, 내가 잊어버렸다.’ 그러시다가 다시 ‘아, 이제 생각난다.’ 그렇게 하시고, 사람들이 말 안하면 내내 잊어버리고 약속을 안 지키시는 하나님이시겠습니까? 하나님은 그런 분이 아닙니다. 사람은 다 잊어버려도 하나님은 잊지 아니하시고 약속을 지키시는 신실하신 하나님이십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왜 이런 표현을 쓰고 있습니까? 하나님의 안타까움이 있습니다. 우리가 이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서 이런 표현을 쓰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약속을 기억나게 하실 파수꾼을 세우겠다고 했습니다. 어디에 세운다고 했습니까? 예루살렘 성벽 위에 세운다고 했습니다. 예루살렘 성벽 위에 세운다는 말은 교회에 세운다는 말입니다.

오늘도 하나님은 교회에 기도의 파수꾼을 세우십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약속하신 바를 늘 기억하게 하고, 깨우치고, 상기시길 기도의 파수꾼을 세우시겠다고 했습니다. 언제까지나 내 자신과 내 가정과 내 사업에만 매달려서 기도하겠습니까? 이제 교회를 위해서, 성도를 위해서 기도하는 파수꾼의 사명을 감당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깨우칠 기도의 파수꾼에 지원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자원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의 역사에 동참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은 여러분들을 지금도 부르고 있습니다. 나의 약속을 깨우칠 기도의 파수꾼이 되라고 우리를 부르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부름에 “내가 여기 있나이다. 내가 파수꾼이 되어서 하나님의 약속을 늘 깨우쳐서 하나님께서 늘 일하게 하시도록 내가 만들겠습니다.” 그렇게 나설 수 있는 우리 영락의 온 성도들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2. 파수꾼의 사명-하나님을 쉬지 못하시게 깨우는 자

파수꾼의 사명은 깨어있는 것입니다. 파수꾼이 쉬면 안 됩니다. 그래서 6절에 보면 <너희 여호와로 기억하시게 하는 자들아 너희는 쉬지 말며>라고 했습니다. 7절에 보면 왜 파수꾼이 쉬면 안 되는가 하면, 파수꾼이 쉬면 하나님이 쉽니다. 그래서 <그로 쉬지 못하시게 하라>. 누가 그입니까? 하나님이십니다. 그 하나님 자신이 하나님으로 하여금 “너희로 나로 하여금 쉬지 못하게 나를 자꾸 깨우쳐라. 나에게 자꾸 보채라. 나를 각성시켜라.” 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처럼 피곤하셔서 쉬어야 되는 분이 아니십니다. 그런데 하나님으로 하여금 내내 일하시게 하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어떤 사람이 너무 집요하게 끈질기게 달라붙어서 요구하면 귀찮아합니다. 나중에는 피합니다. 그래서 거절합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그렇지 않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에게 나아와서 끈질기게, 하나님이 못 쉬도록, 다른 말로 말하면 하나님을 못 살게 매달리는 사람을 좋아하십니다. 그래서 그렇게 하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을 쉬지 못하게 하라. 하나님을 못 살게 하라. 하나님을 귀찮게 하라. 하나님을 잠 못 자게 하라. 하나님을 깨우라.” 그렇게 하는 방법까지 가르쳐주면서 하나님을 깨워서 일하게 하여서 하나님의 약속을 지킬 수 있도록 하라는 것입니다.

누가복음 18장에 보면 그 예를 들고 있습니다. 항상 기도하고 낙심하지 말아야 할 것을 저희에게 비유로 말씀해 주셨는데, 한 도시에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아니하고 사람을 무시하는 한 재판관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도시의 한 과부가 자주 그에게 왔다고 했는데, 아마 밤낮으로 와서 “내 원수에 대한 나의 원한을 풀어주옵소서.” 하고 부탁을 합니다.

그런데 그 가난한 과부가 돈을 가지고 왔겠어요? 그러니까 상대를 해주지 않고 들어주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계속해서 밤낮으로 와서 귀찮게 하니까 이 재판관이 생각합니다. “내가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아니하고 사람을 무시하지만 이 과부의 원한을 풀어주지 않고는 내가 번거로워서 살 수가 없다. 내가 괴로워서 살 수가 없으니, 이 과부의 원한을 내가 풀어주어야 되겠다.” 그렇게 생각합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불의한 재판관도 그러했는데, 하물며 하나님께서 그 밤낮 부르짖는 택하신 자들의 원한을 풀어주시지 아니하시겠느냐? 저희에게 오래 참으시겠느냐?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속히 그 원한을 풀어주시리라. 그러므로 나를 괴롭게 해보아라. 나를 번거롭게 하라. 나를 깨우치라. 나에게 밤낮으로 찾아와서 네 소원을 들어달라고 귀찮게 한번 굴어보아라. 내가 들어주마. 원한 풀어주마. 너의 소원을 이루어 주마고 하나님께서 약속해 주었습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을 쉬지 못하게 하는 것을 기뻐하십니다. 하나님을 귀찮게 하는 사람을 좋아하십니다. 하나님을 쉬지 못하게 하는 사람을 지금도 찾고 있습니다. 이제 하나님을 기도로 쉬지 못하게 주무시지 못하게 깨우는 그런 성도들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제 하나님을 기도로 깨워서 하나님을 쉬지 못하도록 일하게 하리라.’ 그렇게 결심하고 파수꾼의 귀한 사명을 감당할 수 있는 성도들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쉬면 안 됩니다. 파수꾼이 쉬면 안 됩니다. 왜냐하면 파수꾼이 쉬면 하나님이 쉬십니다. 하나님이 쉬시는 분은 아니지만 우리가 기도를 쉬면 하나님께서 쉬십니다. 하나님께서 쉬시면 될 일이 없어요.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파수꾼의 귀한 사명을 잘 감당하여서 날마다 기도로 하나님을 쉬지 못하게, 우리가 쉬지 아니하고 기도로써 하나님을 쉬지 못하게 하여서 하나님께서 일하게 하심으로 하나님의 놀라운 능력을, 하나님의 은총을 체험할 수 있는 우리 온 성도들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3. 무엇을 위해서 깨워야 합니까?

무엇을 하시도록 쉬지 못하게 하라고 했습니까? 물론 우리 개인을 위한, 우리 가정을 위한, 우리의 사업을 위한, 내 신앙을 위한 일들을 위해서 하나님이 쉬지 못하도록 기도해도 하나님께서 들어주십니다. 그러나 오늘 7절을 한번 보세요. 7절을 보면요, <여호와께서 예루살렘을 세워 세상에서 찬송을 받게 하시기까지 그로 쉬지 못하시게 하라>. 예루살렘을 세우신다는 것은 교회를 세운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교회에 사역자를 세우십니다. 에베소서 4장 12절에 보면 하나님께서 목사와 교사, 선지자와 복음 전하는 자를 세우신다고 이야기했는데, 왜 하나님께서 목사를 세웠느냐? <성도를 온전케 하며 봉사의 일을 하게 하며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려 하심이라> 그랬습니다.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를 세우기 위하여서 교회에 사역자를 세운다고 했습니다.
교회를 세우는 것은, 교회를 부흥케 하는 것은 사람이 하는 일이 아니고 하나님이 하시는 일입니다. 하나님께서 사람을 통하여서 교회를 세워 나가십니다. 교회를 세운다는 말은 건물을 세운다는 것이 아닙니다. 여기 이 건물도 세워지기까지 어떤 과정을 통해서 세워집니까? 산이나 바다가에 돌과 모래와 자갈들이 있습니다. 또 건재상에는 블록이라든지, 벽돌이라든지, 철근이라든지 이런 것이 다 떨어져서 산재해 있었습니다. 이것들을 다 가지고 와서 시멘트를 통하여서 연결 연결해서 이 건물이 세워집니다.

하나님의 교회도 그리스도의 몸도 바로 그렇게 해야만 세워진다는 말입니다. 우리의 몸이 어떻게 해서 세워집니까? 우리 몸 안에는 수백 개의 뼈가 있습니다. 이 핏줄을 다 연결하면 지구를 두 바퀴를 돌 수 있는 그런 이 긴 핏줄이 우리 몸속에 있습니다. 그리고 엄청난 신경조직이 있지 않습니까? 이게 전부 뼈는 뼈대로 따로 떨어져 있고 모든 핏줄이 다 10㎝씩 잘려있다고 한번 상상해보세요. 그게 사람 되겠습니까?

이게 다 함께 모여서 서로 연결하고, 서로 통하고 그러니까 이 생명을 유지하는 것처럼 하나님께서 교회를 세우시는데, 그 세우신 교회가 어떤 교회냐? 우리 5천여 성도들이 다 지금 예수 그리스도를 머리로 하여서 연결되어져야 됩니다. 그래서 모든 지체가 다 머리에 연결되지 않습니다. 손가락을 머리에 연결 한번 해보세요. 그게 기형 아닙니까? 손가락은 그 앞에 있는 손가락에 손에 연결되고, 손을 또 팔에 연결되고, 팔은 또 어깨에 연결되고, 또 이렇게 해서 전부가 다 사지일체가 다 연결됐는데, 오늘 몸이 세워진다는 이 말은 우리교회 5천여 성도의 모든 지체가, 다 사람들이 다 몸에 연결되어서 다 서로가 통하고 서로가 관계를 가짐으로 인해서 우리교회가 세워질 수가 있는 것입니다. 우리 5천여 성도가 전부 한 사람 한 사람이 와가지고 예배만 착 드리고 착 가고, 아무하고 말도 하지 아니하고 관계하지 아니하고 왔다가 가면 교회 안 됩니다. 그것은 교회가 아니에요.

오늘 여러분들이 어느 방법을 통해서든지 다 이웃 이웃과 우리 성도 성도와 관계되어져서 서로의 마음이 통하고, 서로의 핏줄이 통하고, 서로의 이런 상황이 통해야 만이 그리스도의 아름다운 몸을 세워나갈 수가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런 교회를 세우시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따로 놀면 그것은 암세포입니다. 꼭 하나님의 교회 한 방향을 향해서 나아가는, 그리고 다 연결하여서 친교하고 아름다운 교제를 나누는 그런 성도들 되려고 노력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래야만 교회가 세워집니다.
하나님은 그렇게 해서 교회를 세워서 어떤 교회가 되기를 바라는 줄 아십니까? 세상에서 찬송받으시는 교회가 되기를 원하십니다.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입니다. 교회는 그리스도의 신부입니다. 세상을 구원할 유일한 기관입니다. 우리가 때로는 바라볼 때는 큰 교회, 작은 교회, 별 볼품이 없는 교회, 또 어려운 교회들이 있지만 그러나 그래도 그 교회는 그리스도의 신부입니다. 영광스런 신부입니다. 대통령의 영부인이 얼마나 영광을 받습니까? 만왕의 왕이신 그 예수 그리스도의 신부가 얼마나 대단하겠습니까?

오늘 교회가 그와 같은 영광스러운 교회라 이 말입니다. 아내를 통하지 아니하고는 자식을 낳을 수 없는 것처럼 교회를 통하지 아니하고는, 그리스도의 신부된 교회를 통하지 아니하고는 세상을 구원할 수가 없기 때문에 하나님은 이 교회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생명을 주어서 교회를 사셨다고 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교회는 영광스러운 교회입니다. 이런 교회가 세상으로부터 찬송받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교회가 성도들로부터, 다른 교회로부터 찬송받는다는 말이 아니고 어디서 찬송받는다고요? 세상으로부터 세상에서 찬송받기를 원한다고 했습니다. 그런 교회를 만드는 것은 하나님이 하셔야 하는데, 하나님이 그렇게 하실 수 있도록 쉬지 못하게 기도하고 졸라대고 보채라는 것입니다. 누가요? 오늘 우리들이. 어떻게요? “하나님이여, 우리교회 우리성도들을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밤낮으로 그렇게 기도하라는 것입니다.
“하나님, 우리 교회가 사명 감당하는 교회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교회가 세상에서 빛과 소금의 사명을 다하여서 칭찬받는 교회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우리교회가 하나님이 원하시는 바로 그 교회, 사도행전에 나와 있는 교회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세상이 필요로 하는 구원의 방주가 되게 하여 주셔서 세상에서 칭송받는 교회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을 쉬지 못하게 그렇게 기도하라는 것입니다.

사실 초대교회는 <믿는 사람이 다 함께 있어 모든 물건을 서로 통용하고, 또 재산과 소유를 팔아 각 사람의 필요를 나누어 주고, 날마다 마음을 같이 하여 성전에 모이기를 힘쓰고, 집에서 떡을 떼며 기쁨과 순전한 마음으로 음식을 먹고 하나님을 찬미하며, 또 온 백성에게 칭송을 받으니...>라고 했습니다. 예루살렘 교회는 온 백성에게 칭송을 받는 교회였습니다. 이런 교회에 하나님께서 사람을 붙여주시고, 이런 교회를 통해서 복음이 요원의 불길처럼 퍼져나가게 된 것입니다.

로마시대는 성도들이 핍박을 받았지만 그래도 로마사람들에게 칭찬받았습니다. 초대교회 성도들처럼 말입니다. 자기들은 성적으로 타락해서 윤리적으로 부끄러운 삶을 살았지만 그래도 아들을 장가보내고 자부를 얻을 때만은 그래도 깨끗한 여자를 얻고 싶어서 크리스찬 가정의 딸들을 자기의 자부로 맞아 들였습니다. 그게 계속해서 반복되니까 그 자녀가 예수 믿습니다. 그 남편이 신앙생활합니다. 그래서 로마가 복음화된 것입니다.

우리나라도 교회가 세상의 칭송을 받았습니다. 한신대학교 강성영 교수가 최근 전국의 18세에서 64세에 이르는 종교인, 비종교인 천명을 대상으로 「한국 개신교에 대한 한국인의 의식 조사」라는 설문을 했습니다. 비종교인 응답자 5백 1명 중에서 40%나 되는 사람이, 10명 중에 네 사람이 “우리나라 근대사 현대사에 우리 한국교회가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그렇게 대답했고, 불교는 많이 떨어지고 천주교도 많이 떨어지고 유교는 형편없고, 교회가 그런 사명을 잘 감당했노라고 그렇게 대답했습니다.

초창기의 교회는 정말 민족의 희망이었습니다. 그래서 세상 사람들이 교회로 교회로 몰려와서 삼일절, 기미년 삼일절에는 교회가 중추적인 역할을 감당하지 않았습니까? 그렇게 세상에서 존경받고 민족의 유일한 희망이 교회였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교회에 들어왔고, 그 영향력으로 오늘날 교회가 세워지게 된 것입니다.

독일이 통일되기 전에 교회가 촛불기도회를 시작했습니다. “하나님, 우리 서독과 동독이 통일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 촛불기도회가 점점 늘어나서 교회에서 수용할 수 없을 만큼 되고, 거리로 나오고, 광장으로 가서 수십만 명이 촛불을 켜고 독일의 통일을 위해서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그것이 바로 베를린장벽을 무너뜨린 하나의 기회가 되어졌습니다. 그리고 통일되고 난 다음에 거리에는 이런 플래카드가 나붙기 시작했습니다. “교회여, 조국은 너에게 감사하노라.” 너희들이 기도했기 때문에 오늘 이 우리 민족이 통일되게 되었다. 그러므로 교회여, 조국은 너에게 감사하노라. 얼마나 칭찬받는 교회였으면 그런 플래카드가 나부꼈겠습니까?

미국 남부에 가면 조그마한 해변도시 펜사콜라라는 도시가 있습니다. 거기는 아주 환경이 좋기 때문에, 또 해변가이기 때문에 마약과 향락의 도시입니다. 범죄율이 얼마나 높은지 모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그 펜사콜라의 브라운스빌 교회와 목사님에게 은혜를 주었습니다. 사람들이 몰려오기 시작합니다. 범죄율이 반으로 떨어졌어요. 호텔업을 하는 사람들이 세계에서 몰려오는 사람들 때문에 경제가 완전히 활성화되어졌어요. 그래서 교회가 펜사콜라에서 찬송의 대상이 되어졌어요.

하나님은 교회가 세상에서 이렇게 빛이 되고 소금이 되어서 세상에서 찬송받는 교회가 되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찬송받는 교회가 되게 하는 것도 하나님에게 있는데, 그렇게 하도록 하나님을 일하시게 하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쉬지 못하게 일하도록 하게 하라는 것입니다. 그것이 파수꾼의 사명이고, 우리 성도들의 사명인 것입니다. 이제 칭찬받는 교회, 찬송받는 우리교회가 되도록 하나님을 쉬지 못하게 기도로 보채는 졸라대는 성도들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은 그런 사람을 찾으시고, 그런 사람을 원하시고, 그렇게 하라고 지금도 우리에게 방법을 제시해 주고 있는 것입니다.

4. 찬송받는 교회되기 위하여 우리교회를 위한 기도

우리교회가 어떻게 하면 찬송받는 교회가 될 수 있겠습니까? 그 해답이 사도행전에 나와 있습니다. 사도행전 2장에 보면 초대교회 예루살렘교회는 성령이 충만한 교회였습니다. 두 번째로는 사도들의 가르침을 받아 그대로 순종하는 교회였습니다. “아니요” 하는 그런 교회가 아니었습니다. 세 번째로는 서로 교제하며 떡을 떼는 사랑의 교회였습니다. 네 번째로는 기도하기를 전혀 힘쓰는 교회였습니다. 다섯 번째로는 기사와 표적이 많이 나타나는 교회였습니다. 여섯 번째로는 물질을 들여 서로 통용하고, 필요를 따라서 많이 구제하며 나누어주는 교회였습니다. 일곱 번째로는 날마다 마음을 같이 하는 마음이 하나되는 교회였습니다. 여덟 번째로는 성전에 모이기를 힘쓰는 그런 교회였습니다. 아홉 번째로는 집에서 떡을 떼며, 요즘 말로 하면 구역예배가 활성화되는 그런 교회였습니다. 열 번째로는 하나님을 찬미하는 교회, 찬송이 살아있는 그런 꿈틀거리는 교회였습니다. 이런 이 교회를 통하여서 하나님께서는 영광을 받으시고, 오늘 세계 복음화의 출발을 하게 된 것입니다.

이런 삶을 살아가는 그 사람들을 우리는 제자라고 이야기합니다. 이런 교회를 온 백성이 칭송했고, 주께서 구원받는 사람을 날마다 더하게 한 것입니다. 우리교회가 이런 교회되어서 세상에서 칭찬받는, 우리 부산에서 우리 대한민국에서 칭송받는 교회되도록 하나님을 쉬지 못하게 기도하는 성도들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기도를 쉬지 아니하는 성도들 되어져서 오늘도 하나님 찾으시는 그런 사람들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은 그런 성도를 부르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그런 사명자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이런 파수꾼을 지금도 찾고 있습니다. 오늘 우리 3부예배드리는 우리 모든 영락의 식구들 다 하나님 앞에 이런 사명자들, 기도로 쉬지 아니하고 날마다 하나님의 약속을 이룰 수 있도록 하나님을 깨울 수 있는, 보챌 수 있는 그런 믿음의 온 우리 성도들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내가 우리 영락제단을 위해서 1시간 기도하는 사명자가 되리라.’ 그렇게 다짐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다음은 하나님께서 물질적인 풍요로 인한 생활의 안정을 약속하고 있습니다. 우리 8절, 9절을 같은 음성으로 한번 봉독하겠습니다. 하나님께서 어떤 약속을 또 하셨는가 한번 보겠습니다. <여호와께서 그 오른손, 그 능력의 팔로 맹세하시되 내가 다시는 네 곡식을 네 원수들에게 식물로 주지 아니하겠고 너의 수고하여 얻은 포도주를 이방인으로 마시지 않게 할 것인즉 오직 추수한 자가 그것을 먹고 나 여호와를 찬송할 것이요 거둔 자가 그것을 나의 성소 뜰에서 마시리라 하셨느니라>. 아멘.

하나님께서 맹세합니다. 우리가 맹세할 때 손들고 선서하지 않습니까? 하나님께서 하도 답답하니까 사람들에게 지금 선서를 하십니다. 선서하듯이 오른손, 능력의 팔로 지금 맹세하십니다. 무슨 맹세하십니까? “물질적인 축복을 너에게 주마.” 그렇게 약속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거역하고 떠난 이스라엘에 대한 하나님의 가장 현저한 진노의 표시는 그들이 포도나무를 심었지만 그 열매를 먹지 못할 것이고, 토지소산을 거두었지만 그것을 너희가 먹지 못하고 이방 민족이 먹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이 범죄함으로 그 결과를 지금 경험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제 하나님께서 “그런 일이 없도록 내가 보장해 주겠다. 손들고 내가 맹세한다.” 하나님의 절대적인 보호 아래 풍요와 안정을 주겠다고 약속하고 있습니다. “원수들은 더 이상 곡식을 빼앗기 못할 것이고, 포도원을 짓밟지 못할 것이고, 약탈하지 못하도록 하나님의 능력의 발로 지켜주마.” 그렇게 하나님께서 손들고 선서하면서 약속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약속했습니다. 이 약속을 이행하시도록, 기도로써 깨어서 약속된 이 축복을 받아 누릴 수 있는 우리 영락의 온 성도들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이 지금도 부르십니다. 파수꾼을 부르십니다. 하나님께서 파수꾼을 찾으실 때에 “내가 여기 있습니다. 내가 하나님의 약속을 깨우칠, 기도로써 쉬지 아니할 사명자가 되겠습니다.” 그렇게 손들고 주님 앞에 나와서 기도의 파수꾼들, 쉬지 아니하고 하나님을 깨울 수 있는 파수꾼들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이 교회를 세우시고 세상의 찬송받는 교회가 되도록 하나님을 쉬지 못하게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럴 때에 하나님께서 우리의 생활도 책임져 주마고 약속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쉬지 못하게 하는 성도들 되시기를 바랍니다. 밤이고 낮이고 하나님을 못 살게 귀찮게 기도로 쉬지 아니하는 그런 성도들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교회가 든든히 서 가고, 하나님의 교회가 세상에서 칭송받는 영광스런 모습을 볼 수 있는 여러분들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물질적인 축복을 풍성히 채워주는 이런 경험까지 할 수 있는 우리 영락의 온 성도들 될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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