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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성령으로 속사람을 건강하게 (엡 3: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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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으로 속사람을 건강하게(엡 3:14-19) 


저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 곳에 해당되는 브라질, 파라과이 아르헨티나 남미 지역 3개국에서 원주민선교를 하고 있는 선교사가족들 200여명이 모인 선교사대회에 참석하고 돌아왔습니다. 원주민 선교를 하면서 외롭고 소외된 마음과 선교현장에서 상처받은 마음들이 치유되고 회복되기를 갈망하는 선교사님들과 함께 은혜를 나누었습니다. 또한 우리 교회가 지원해온 파라과이 임성익 선교사님이 선교하는 파라과이 원주민 교회와 운영하는 남미 기독교학교를 방문하기도 했는데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더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5000평 대지를 구입하여 원주민들을 위한 교회는 물론 유치원생들로부터 시작하여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를 그 나라에서 가장 수준 높은 학교로 운영하고 있음을 확인하고 선교에 참여하시고 협력하신 우리 영암교회 성도님들께 눈물겨운 감사를 느끼고 돌아왔습니다.


선교사대회와 선교지를 방문하는 중에 틈틈이 들려온 교회의 소식들, 몇 분 장로님들을 비롯한 열심히 투병하고 있는 병상에 계신 성도님들의 소식들과 권사님과 집사님의 모친상과 부친상, 그리고 목회자의 마음을 무겁게 하고 아프게 하는 교회의 여러 소식들을 접하면서 안타까운 마음으로 매일같이 기도하면서 여러 날들을 보냈습니다. 오늘 본문에서도 에베소 교회를 위한 바울 사도의 세밀하고 포괄적인 기도를 들을 수 있습니다. 바울 사도는 하나님께 대한 절대적인 믿음과 교회를 위한 간절한 기도를 올렸습니다. 그는 먼저 하나님이 풍성한 은혜와 능력으로 성도들 개개인의 속사람을 강건하게 하시기를 기도했습니다.

사람들이 새해에 소망이 무엇이냐고 물어보는 질문에 대체로 건강하게 사는 것이라고 대답하며, 자녀들이 어떻게 되기를 바라느냐 하는 질문에도 그저 건강하게 자라는 것이라고 대답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가 인사할 때에 가장 중요한 인사말이 건강하십시오 라는 인사입니다. 무엇보다도 건강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건강하면 여유가 있습니다. 다른 것은 아무것도 없다 해도 건강만 하다면 그것만으로 사회와 가정을 위해 크게 봉사하는 일이 됩니다. 가정에서 내가 건강하면 온 가족에게 여유를 주고 기쁨을 줍니다. 식구 가운데 누구 하나가 병들면 온 집안이 우울합니다. 병든 사람만 불행한 것이 아닙니다. 가족 전체가 영향을 받습니다. 건강한 사람은 어떤 것을 먹어도 좋습니다. 차가운 것을 먹어도 좋고 뜨거운 것을 먹어도 좋습니다. 그러나 약한 사람은 가는 감기 오는 감기 모두 다 걸립니다. 어쩌다 찬바람 한번 스치면 콜록거리고 콧물 흘리고 야단입니다. 툭하면 신경질을 내고 자기 아프고 남까지 괴롭힙니다. 이것은 모두 허약해서 그렇습니다.

어느 의사의 말이 건강한 사람은 위가 손바닥만큼 두툼해서 어떤 것을 먹어도 잘 소화시키는데, 신경질적인 사람은 종잇장처럼 얇아서 무엇이 들어가면 발끈하고 화를 내고, 화가 지나치면 위천공이 된다는 것입니다. 허약해서 휘청휘청하면 온통 문제투성입니다.

건강의 비결에 대해 여러 가지로 말하지만 결국 적당한 음식을 먹고, 운동을 열심히 하고, 그리고 마음이 평안해야 합니다. 중요한 것은 건강의 75퍼센트가 정신에 달려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아무리 보약을 먹고 운동을 한다고 뛰어보아야 그것은 25퍼센트 범위에 속하는 것이고 75퍼센트가 마음의 건강에 달려 있고 정신 건강에 달려 있다는 말씀입니다. 물론 건강에는 외적 건강이 있고 내적 건강이 있습니다. 모든 병은 외적 건강을 잃어버리는 대서 오는 것이 아니고 내적 건강을 잃어버리는 데에서 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정신건강이 소중하다는 말입니다. 정신건강을 잃어버리게 되면 육체적 건강도 잃어버리게 되는 것입니다.

영적으로 건강하다는 말은 속사람이 건강하다는 말입니다. 속사람의 건강이 우선입니다. 속사람의 건강은 오직 경건에 있습니다. 산다는 것은 거룩합니다. 거룩함, 경건함, 그 속에 건강이 깃들어 있는 것입니다. 거룩함을 떠나서는 건강이 없습니다. 특별히 오늘의 성경말씀은 구체적으로 설명해줍니다. "성령으로 말미암아 너희 속사람을 능력으로 강건하게 하옵시며(16절)" 성령이 능력을 공급할 때에 비로소 강건하다고 확실하게 정의를 내리고 있습니다. 내적 건강이 여기에 있습니다.

사도 바울은 본래 육체적으로는 건강치 못한 사람이었지만 내적으로 건강하기 때문에 그 불편 한 몸으로도 순교할 때까지 건강을 지켜 일할 수 있었으며, 오늘 본문에서는 속사람으로 강건하게 되기를 원한다고 에베소교회를 향하여 기도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건강이란, 세계보건기구의 정의에 따르던 단지 무병하거나 허약치 아니하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고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사회적으로 완전히 양호한 상태를 의미한다고 합니다. 단순히 병들지 않았다는 것만으로 건강이 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영적으로 건강하고야 사회적으로 건강하고, 정신적으로 건강할 때에 육체도 따라 건강할 수 있는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영적으로 건강하다는 말은 속사람이 건강하다는 말입니다. 속사람의 건강이 우선입니다. 그런데 이 속사람은 물질로써 건강케 할 수가 없고 사회적인 문제로써 건강케 할 수가 없습니다. 속사람의 건강은 오직 경건에 있습니다.아브라 함 헤셀이라고 하는 학자는 산다는 것이 축복이라고 말합니다. 거룩함, 경건함, 그 속에 건강이 깃들어 있는 것입니다.경건이 없는 건강이라면 몸부림이요 발악입니다. 거룩함 속에 진정한 건강이 깃들어 있는 것입니다. 거룩함을 떠나서는 건강이 없습니다.

특별히 오늘의 성경말씀은 구체적으로 설명해줍니다. "성령으로 말미암아 너희 속사람을 능력으로 강건하게 하옵시며(16절)"-'성령으로'입니다. 성령이 능력을 공급할 때에 비로소 강건하다고 확실하게 정의를 내리고 있습니다. 여러분, 내적 건강이 여기에 있습니다. 신약적인 경건이란 성령충만을 의미합니다. 성경은 속사람과 겉 사람을 구분 짓습니다. 비록 겉 사람은 세월과 함께 후패해져 갈지라도 속사람은 복음 안에서 날로 젊어지고 싱그러워진다고 바울 사도는 말했습니다.

심리학자들은 속사람이 강건하다는 말을 '건강한 인격'을 말합니다. 칼 융(Carl G. Jung)이라는 심리학자는 '존재에 대해서 개별화된 의식을 가진 사람이 건강한 사람이다'라고 '존재의 개별성'을 말합니다. 자기 자신을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않는 사람이 건강한 사람이라는 뜻입니다. 이것은 요즘 소위 신세대들의 특징이기도 한데 그들은 남의 눈치를 많이 보지 않고 자기 나름의 자기주의가 강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나만 잘 살고 나만 부자 되겠다는 '이기주의적 개별성'과는 다르고 남과의 비교를 거부하는 것입니다. 매사에 자기 것과 남의 것을 비교하는 사람이 있는데 이런 사람은 건강한 인격체가 못됩니다. 건강한 사람은 자기를 남과 비교하지 않습니다. 남한테 질질 끌려 다니지도 않습니다. 사람은 각기 개성이 있고 장단점이 있다는 현실을 그대로 인정하는 것입니다. 다섯 달란트 받은 사람, 두 달란트 받은 사람, 한 달란트 받은 사람 다 자신에게 적절한 달란트를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것입니다. 작으면 작은 대로 좋은 데가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자꾸 다른 사람과 비교해서 비굴의 노예가 되고 자기정체성을 잃어버리는 사람들이 있는 것입니다. 이런 사람들이 바로 병든 사람들인 것입니다. 그러나 건강한 사람은 존재를 개별적으로 생각하여 남과 비교하지 아니하고 항상 개별성을 지니고 살아가는 것입니다.

현대인의 방황은 잘못된 자기 이해에서 비롯됩니다. 모든 부정적 자아형성의 배후에는 상처받은 자기이미지가 도사리고 있습니다.“나는 어떤 세계에 살고 있는가?”“나의 이웃들은 나를 어떻게 판단하고 있는가?”의 물음보다 더욱 절실하고 중요한 것은“나는 나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가?”의 문제입니다. 이것을 자아인식이라고 부릅니다.

오늘날 우리 주변에는 자아인식에 대한 서로 상반된 두 개의 가치관이 존재하고 있는데 하나는 비교의식이고 다른 하나는 창조의식입니다. 비교의식은 부정적 자아형성에 기여하고 창조의식은 긍정적 자아형성에 기여합니다. 모든 부정적 자아형성은 끊임 없는 비교의 갈등에서 빚어지고 있습니다. 다른 사람의 외모와 내 외모를 비교하는 것을 시작으로 환경이나 출신이나 지식이나 재능을 끊임없이 비교하면서“나는 왜 이렇게 태어났을까?”하는 자기존재에 대한 회의에 빠집니다. 그리고 불만스러운 자기의 모든 것에 대해서 반항하고 원망하게 됩니다.

반면에 창조의식을 소유한 사람은 이 세상에 절대로 나와 유사한 다른 존재는 하나도 없음을 깨닫고 나는 누구를 향해 질투할 필요를 느끼지 않습니다. 나를 나답게 지으신 하나님은 내가 걸어야 할 나의 삶의 모습을 작정하시고 이를 위해 내 생애 속에 활동하고 계신다고 믿습니다. 나의 독특성, 나의 유일성을 독선의 차원이 아니, 창조의 차원에서 이해하고 받아드립니다. 이런 사람은 자연히 나의 나다운 모든 상황과 존재의 모습을 사랑하고 수용합니다.

긍정적인 자아형성을 위한 세 가지 절대적인 요소가 있습니다. 첫째는 소속감의 문제로 “나는 받아들여지고 있는가?”의 물음이고 둘째는 가치감의 문제로 “나는 요구되고 있는가?”의 자기 가치에 대한 물음이고, 셋째는 신뢰감의 문제로“나는 할 수 있는가?”하는 자기 능력에 대한 물음입니다. 이 물음에 대한 자아용납이 없을 때 우리는 소외감, 열등의식, 피해의식의 늪 속에 빠져버리고 마는 것입니다.

롤로 메이(Rollo May)라는 심리학자는 건강한 사람을 이렇게 정의했습니다. '건강한 사람이란 수용성이 큰 사람, 즉 마음이 큰 사람이다.' 건강한 사람은 마음이 항상 열려있다는 것입니다. 남의 충고를 잘 받아들이고 누구의 이야기도 잘 듣습니다. 다 받아들이고 다 수용하며 좀 더 깊이 사고하는 사람, 그가 바로 건강한 속사람을 가진 자라는 것입니다. 건강한 인격은 건강한 영혼에서 나온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관심은 속사람을 향해야 합니다. 속사람이란 믿음으로 거듭나 새롭게 창조된 자아로 그리스도 안에 사는 사람을 가리킵니다.

에리히 프롬(Erich Fromm)은 '생산적인 생각을 하는 사람이 건강한 사람이다'라고 했습니다. 어떤 사람은 말할 때마다 '죽겠다, 망했다, 안된다'라고 말합니다. 항시 부정적이고 비생산적입니다. 이런 사람 인격적으로 문제 있는 사람입니다. 왜 죽고 망하는 얘기만 하는 겁니까? 살고 흥하는 얘기 좀 하면 안 됩니까? 특히 지도자가 이런 의식에 사로잡혀 있으면 큰일입니다. 생산적이고 진취적인 사고를 가져야 합니다. 남을 독려하고 격려할 줄 알아야 합니다. 항시 소망을 줄 수 있어야 합니다. 말 한마디를 해도 상대방을 일으키는 말을 해야지 상대방을 주저앉게 하는 말을 해서는 안됩니다. 불씨에 기름을 갖다 끼얹어야지 불씨에 찬물을 갖다 끼얹어서는 안되는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이런 건강한 인격은 건강한 영혼에서 나온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관심은 속사람을 향해야 합니다. 속사람이란 믿음으로 거듭나 새롭게 창조된 자아로 그리스도 안에 사는 사람을 가리킵니다.

인생의 멀미를 느낄 때
여러분은 멀미를 경험해 보신 적이 있습니까? 기차나 혹은 버스나 배나 비행기를 타고 가다가 아주 정신이 혼미해지고 속이 매스꺼워지는 경우가 있는데 어디에 문제가 생겨서 그렇습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우리의 몸속에 만들어 주신 평형을 잡는 기관에 문제가 생겨서 그러합니다. 그 기관은 바로 우리의 귀에 있는데 달팽이 관이라고 하는 부분에 세 가지 관이 있는데 하나는 수직관이요 또 하나는 수평관이요 하나는 45도가 되어 있는 관입니다. 그래서 꽉 차있는 인파 액이 이 관에 있는 융털들을 이렇게 건드리면서 우리 몸으로 하여금 균형을 잡게 해주는 것입니다. 그런데 멀미라고 하는 것은 너무 정신없이 막 움직이니깐 잠깐 동안 평형을 잡는 달팽이관에서 혼돈을 일으키기 때문에 속이 매스껍고 머리가 아프고 또 여러 가지 혼돈이 생기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 인생 가운데 이런 멀미를 느끼는 순간들이 더러 있습니다. 높이 올라가는 때가 있는가 하면 아주 뚝 떨어지는 그런 순간도 있습니다. 성공의 순간이 있는가 하면 실패하는 순간이 있습니다. 돈을 많이 버는 순간이 있는가 하면 돈을 다 잃어버리는 순간도 우리에게 있습니다. 사람들에게 칭찬을 받을 때는 기분이 우쭐하고 아주 좋습니다만 욕을 먹고 사람들에게 질책을 받을 때는 우리 마음마저도 아주 혼돈을 일으키게 되지 않습니까? 건강할 때가 있는가 하면 우리 몸에 병이 들 때도 있습니다. 이런 일이 반복해서 진행되면 우리 영적인 달팽이관에 문제가 생깁니다.

그래서 균형을 잡지 못하게 됩니다. 높이 올라갔을 때는 우쭐하게 되고 밑으로 떨어졌을 때는 낙심하게 되는 현상을 우리는 영적인 멀미라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지난 한 주 동안에도 오르락내리락 하는 이런 복잡한 삶을 사시면서 얼마나 많은 멀미를 느끼셨습니까? 오늘 우리 주님은 지쳐있는 우리들에게 영적인 달팽이관을 수리해 주시기를 원하십니다. 멀미하고 있는 우리들에게 평안을 주시기를 원하십니다. 맑은 정신으로 이 세상을 살 수 있는 지혜를 말씀을 통해 주시를 원하고 계십니다. 또한 한 주일동안 다시 우리는 세상 속에 수많은 복잡한 일들을 바라보며 나가게 될 것입니다.

본문은 또 말씀합니다.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께서 너희 마음에 계시게 하옵시고(17절)"-그리스도적 신앙, 십자가 중심적인 신앙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가 내 마음에 계시다는 것입니다. 어린아이들을 가만히 보면 저희 마음대로 노는 것 같아도 그 마음속에는 항상 어머니가 있습니다. 장난감 가지고 같이 놀고 친구들과 놀고 하지만 그래도 여기 가까이 우리 어머니가 있다 고 하는 것을 의식하고, 그 믿음을 가지고 노는 것입니다. 그 어머니가 멀리 갔다고 생각하게 되면 그 시간은 견딜 수가 없는 것입니다.

본문에 보면 그리스도께서 마음에 계시게 하여 달라고 말씀합니다. '계시다' '거한다'하는 말은 헬라어에 두 단어가 있는데 하나는 '파로이케오'로 이것은 천막을 친다는 뜻이며 임시적으로 나그네가 거한다는 뜻이고, 또 하나 '카도이케오' 라는 말은 영구 거주를 말합니다. 오늘 본문에서 말하는 계시다는 말은 카도이케오를 말합니다. 주께서 우리 마음에 영원히 거주해 계셔야 된다, 그래서 그가 주인이 되시고, 그가 목적이 되시고, 그가 주도하사고 해야 내가 건강하다, 그리스도가 내 마음을 다스릴 때에 나는 건강할 수 있다고 고백합니다.

여러분의 건강지수는?
어떤 청년이 차 사고로 인해서 큰 충격을 받아서 그만 두 눈, 안구를 다 잃어버리게 되었습니다. 수술을 받게 될 때 의사는 말했습니다. "내가 너무 출혈이 심하기 때문에 수술을 하겠지만 어차피 안구가 다 빠져나가서 눈을 볼 수는 없을 것일세" 하고 말했습니다. 이 청년은 소리소리 질렀습니다. "장님으로 살기보다는 죽는 것이 낫지"그런고로 나 수술하지 말아달라고, 이대로 죽을 것이라고, 바락바락 했습니다.

그러나 의사는 "이 사람아, 생명은 소중한 것이야. 이 어려움을 극복해야지." 그리고 강제로 붙들고 마취를 하고 수술을 했습니다. 수술 며칠 후에 붕대를 풀게 될 때 의사는 말했습니다. "축하하네. 자네는 분명히 실명을 했지만 자네를 위해서 안구를 기증해 주는 분이 있어 눈 하나는 볼 수 있을 것 같으네. 축하하네" 그랬습니다. 또 소리 질렀습니다. "애꾸눈으로 살기보다 죽는 게 낫지." 의사는 크게 책망을 했습니다. "자네를 위해서 멀쩡한 눈을 빼준 고마운 분이 있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되네. 무슨 망령된 발악인가?" 그러며 붕대를 풀어주었습니다. 뿌옇게 보이기 시작합니다. 점점 점점 밝게 환하게 보이는데 눈앞에 서있는 어머니를 보았습니다. 어머니의 눈 하나가 없는 것을 보았습니다. 이 청년은 여기서 큰 감격을 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어머니, 저는 한평생 절대로 원망하지 않겠습니다. 오로지 감사한 이 감격으로 살아가겠습니다. 이 자랑스러운 마음으로 살겠습니다."

여러분, 여러분의 건강지수는 얼마입니까? 여러분의 마음에는 얼마의 건강이 있습니까? 내 마음은 내 마음대로 할 수가 없습니다. 내 마음을 주께 바쳐버리고 성령 안에서 그리스도의 역사로 말미암아 십자가의 사랑을 확인하세요. 그 사람은 무슨 일을 당하든지 건강하면 건강한 대로 사랑을 확인하고, 병들면 병드는 대로 주님의 사랑을 확인합니다. 사랑 아닌 것이 없습니다. 그리할 때 ,그 마음은 사랑으로 충만하게 은혜로 충만하게 될 때, 삶 자체가 소중해지고 세상도 아름답게 보일 것입니다. 정말로 새로운 세상을 살게 될 것입니다.

속사람이 건강해 지는 순간 그리스도의 넘치는 사랑을 알게 됩니다. 지식에 넘치는 사랑, 분에 넘치는 사랑을 느낄 때에 거기서부터 기적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오직 사랑 안에 건강이 있습니다. 사랑을 느낄 때에, 사랑을 행할 때에, 사랑에 대한 바른 응답이 있을 때에 건강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내가 건강할 때에 많은 사람에게 건강을 줄 수 있습니다. 내가 건강할 때에 참아줄 수도 있고, 사랑을 베풀 수도 있습니다. 오늘 이 예배를 드리시는 성도 모두에게 속사람이 강건해 지는 이 은혜가 함께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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