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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오로지 그리스도를 전파 (빌 1: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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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교제목 : 김상복목사
본문말씀 : 빌 1:12-21 
 
형제들아 나의 당한 일이 도리어 복음의 진보가 된 줄을 너희가 알기를 원하노라. 이러므로 나의 매임이 그리스도 안에서 온 시위대 안과 기타 모든 사람에게 나타났으니 형제 중 다수가 나의 매임을 인하여 주 안에서 신뢰하므로 겁 없이 하나님의 말씀을 더욱 담대히 말하게 되었느니라. ...나의 간절한 기대와 소망을 따라 아무 일에든지 부끄럽지 아니하고 오직 전과 같이 이제도 온전히 담대하여 살든지 죽든지 내 몸에서 그리스도가 존귀히 되게 하려 하나니 이는 내게 사는 것이 그리스도니 죽는 것도 유익함이니라. (빌립보서1:12-21)

여러분의 기도 덕분에 나이지리아에 잘 다녀왔습니다. 제가 선교와 사역을 위해 여러 나라에 다녀보았지만 이번 여행이 제일 멀고 어려웠습니다. 비행기와 자동차로 나흘 만에 나이지리아 중부의 미앙고에 도착했고 돌아올 때도 사흘이 걸렸습니다. 아프리카 중서부 해안지역에 있는 그 나라의 땅은 한국의 4배, 인구는 1억 2천만 명으로 아프리카에서 가장 인구가 많습니다. 오랫동안 영국 식민지로 있다가 1960년에 독립했고, 영어가 공용어지만 470개의 부족어가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번 집회 중 첫 나흘은 각국 선교사 수련회를 영어로 인도했고, 나머지 사흘은 나이지리아 대표목회자 집회를 통역을 사용해서 인도했습니다. 북쪽은 모슬렘권, 남쪽은 기독교권인데, 모슬렘인구가 42%, 기독교 52%, 나머지 6%는 원시종교입니다. 종교성이 아주 강합니다. 제가 갔던 지역이 모슬렘과 기독교의 접경지역인데, 북쪽의 모슬렘 세력이 계속 밀고 내려옵니다. 2001년 미국의 9.11 테러 이틀 전에 바로 그 곳에서 모슬렘이 폭동을 일으켜 교회에 불을 지르고 많은 기독교인들을 죽였습니다.

문화적, 정치적으로는 우리나라의 1950년대 초와 비슷합니다. 독립 이후 오랫동안 군인들이 통치했고, 대통령과 정치인들이 나랏돈을 너무 많이 횡령해서, 세계 6위의 산유국이지만 세계 174개국 중 146번째로 가난합니다. 1인당 GNP가 280불이니까 한 달 평균 수입이 3만원 밖에 안 됩니다. 국민들이 낙심 가운데 희망 없이 살고 있습니다. 제가 그곳에 있는 동안 한국에 전화를 한 번도 못했습니다. 이제 곧 선교부에서 인공위성 전화를 한 대씩 보급한다고는 하는데 그나마 비용이 너무 비싸 사용히기가 어렵습니다. 힘든 나라입니다. 한국은 지금 눈이 오지만 나이지리아는 무척 덥습니다. 게다가 밤낮으로 사하라 사막에서 불어오는 황사로 저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입니다. 그런데 걱정하는 사람은 저 뿐이었어요. 한국에서는 중국의 황사가 오면 기관지 장애나 안질에 대해 얼마나 걱정을 많이 합니까? 그런데 그들은 눈 하나 깜짝 않고 황사를 마시면서 열심히 뛰더군요.

저를 초청한 곳은 나이지리아 선교역사 102년의 SIM(Serving In Missions)이라는 단체이고, ECWA(Evangelical Church In West Africa) 교단은 현재 약 6천개의 교회와 5백만 명의 교인을 가진 교단 소속입니다. 그곳 선교사 중 한국 선교사가 11 가정으로 미국 다음으로 많습니다. SIM은 신학교 8개, 성경대학 18개, 병원 2개, 치과 1개 등 많은 사역을 하고 있었습니다. 병원 중의 한 곳을 가 보았는데, 환경이 너무 열악해서 병원에서 오히려 병에 걸릴 것만 같았습니다. 6.25 때 한국의 병원도 그렇지는 않았습니다. 먼지가 그대로 쌓여 있어요. 닦아도 소용이 없고 머리를 빗거나 옷을 빨아도 소용이 없습니다. 저는 구두를 깨끗이 하려고 애를 썼는데 아무리 닦아도 마찬가지라서 나중에는 그냥 신고 있었어요. 그런 병원에서 서양의 선교사들이 섬기는 모습을 보며 제가 얼마나 큰 감동과 은혜를 받았는지 모릅니다. 우리는 이렇게 좋은 환경과 여건 가운데 살면서 불평했던 것이 부끄러웠습니다. 다시는 불평 없이 하나님을 잘 섬겨야겠다는 감동이 있었습니다.

1902년에 미국, 영국, 캐나다에서 23-4세의 남자 선교사 3명이 나이지리아에 파송되었습니다. 그 중 2명은 도착하자마자 말라리아에 걸려 죽었고, 남은 캐나다 선교사가 1년 후 캐나다에 돌아가 제 2기 선교사들을 모집해서 돌아왔습니다. 그런데 많은 선교사들이 풍토병으로 죽어갔으므로 나이지리아는 백인선교사의 무덤이라는 말까지 생겼습니다. 제가 방문한 교회의 뒤편에 선교사들의 묘지가 있었는데, 작은 무덤들은 아기들 것, 큰 무덤들은 어른들 것이었습니다. 50기 중에 23기가 채 한 살을 넘기지 못하고 죽은 아기들 무덤이었어요. 어른들은 2-30대와 40대가 있고 50대는 없고 60세와 62세가 각각 1명씩 있었습니다. 대부분 젊었을 때 그곳에서 죽은 것입니다. 그런 희생과 고난과 수고가 있었기에 현재 나이지리아 국민의 52%가 예수를 믿고 천국과 죄 사함과 하나님의 사랑을 알게 된 것입니다. 지금도 많은 선교사들이 그들을 위해 희생하고 있습니다. 선교사 집 몇 곳을 방문했는데 벽 하나 제대로 된 집이 별로 없었습니다. 의사, 간호사, 선생님 등 많은 사람들이 그 어려움을 마다 않고 그곳에서 사역하고 있었습니다. 정말 놀라운 일입니다. 신학교, 병원, 라디오, 문서선교, 어린이와 청소년 사역, 캠프, 학교, 농어촌개발사업, 대도시사역 등이 있고 과부들의 경제활동을 돕는 사역도 있는데 그 사역은 한국인들이 하고 있었습니다.

제가 그곳에 있는 동안 미국 선교사 한 분이 막 오셨습니다. 그 분은 겨우(?) 84세셨습니다. 수십 년 동안 그곳에서 섬기시고 65세 은퇴 후에 주위에서 모두 쉬시라고 해도 미국에 나갔다가 다시 돌아오기를 반복하셨다고 합니다. 이번에도 선교사님들을 도와야 된다고 다시 오셔서 선교사님들을 위해 음식을 만들고 계십니다. 얼마나 멋집니까! 저와 함께 사진을 찍었는데 저랑 나이가 똑 같아 보여요. 나이는 몸과는 상관이 없습니다. 정신과 상관이 있는 것입니다. 눈은 늙지 않습니다. 제가 작년에 어느 대학에서 특강을 하는데 사회자가 저를 “연로하신 김 목사님”이라고 소개하더군요. 나는 내가 연로했는지 몰랐어요. 다른 사람이 보고 알더군요. 연로해지는 것이 틀림없지만 중요한 것은 마음입니다. 여러분, 우리 교회에서 갈렙 선교사로 100가정이 나가자고 했지요? 갈 곳도 많고 할 일도 많습니다. 한 달 100만원 수입만 있어도 그곳에서 부자처럼 살면서 얼마든지 그들을 도울 수 있습니다.

작년에 64세와 60세 된 카나다 교민 부부가 첫 선교지로 그곳에 와서 제2의 인생을 시작했습니다. 62세 된 호주인 부부는 41년 동안 교사로 일하고 60세에 은퇴하여 나이지리아에서 2년째 학교의 교목으로 섬기고 계십니다. 런던은행에서 일하던 어느 분은 선교지의 재정을 관리하시고, 컴퓨터 기술자였던 분은 컴퓨터 업무를 맡고 계셨습니다. 기술이 있으면 있는 대로, 없으면 없는 대로, 할 수 있는 일이 얼마든지 있습니다. 교회를 짓는 일도 마찬가지입니다. 교회 하나 짓는 데 500불이 듭니다. 흙벽돌을 쌓아 벽을 만드는 것은 나이지리아인들이 하고 선교부에서는 양철지붕을 덮어줍니다. 바로 얼마 전에 신학대학을 막 졸업한 젊은 선교사가 왔습니다. 그저 하나님밖에 모르는 깨끗하고 순진한 23살 처녀입니다. 재주도 많고 아는 것도 많아요. 그 선교사를 보자 제 막내딸 생각이 났습니다. 이야기를 하다보니 둘이 같은 학교를 졸업했더군요. 한 세대가 가면 또 한 세대가 하나님과 복음과 타민족을 위해 헌신 봉사하는 모습은 우리에게 깊은 감명을 줍니다.

한국인으로서는 총신대 선교대학 원장 강승삼 목사님이 1980년에 처음으로 들어가셨습니다. 현재 그곳에는 100여 명의 교민이 있고 그 중 기독교인은 2-30명인데 지금 교회를 지으려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한국 사람들은 어디를 가나 교회 짓는 데 솜씨가 있습니다. 한국 의사, 간호사도 계셨습니다. 남편은 내과의사로, 부인은 산부인과 의사로 봉사하는 부부의 모습도 참 감동적이었습니다.

그런데 그곳 사람들은 한국에 대해 잘 모르고 있었습니다. 안다고 해야 6.25전쟁과 고아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이번 ‘한국의 밤’에서 89년에 만들어진 한국영화 한 편을 보더니 모두들 깜짝 놀랐습니다. 최근의 것을 보면 더 놀라겠지요. 저는 나이지리아의 형편을 보면서 “하나님, 우리가 뭐가 나아서 이 사람들보다 더 잘 사는지요?”하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감사하십시다. 하나님이 은혜주실 때 우리도 하나님을 잘 섬길 수 있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한국 강사를 청해놓고 ‘별 볼 일이 있을까?’했었지만 마지막 평가시간에 최근의 강사 중 제일 좋았다는 평을 했답니다. 한국의 밤도 참 좋았다고 했습니다. 선교사님들이 준비한 불고기와 김치를 다들 얼마나 좋아하는지! 식사 후에는 태권도와 부채춤도 선보였습니다. 한국 선교사님들과 자녀들이 얼마나 재주가 많은지 모릅니다. 모두 한복을 입고 단상에 올라가니 정말 멋있었습니다. 참석한 사람들이 모두 놀랐고 한국 선교사님들도 참 기뻐했습니다. 이제 그들이 한국을 인정하게 되었으니 앞으로의 사역에 참으로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합니다.

선교사 수련회가 끝나자 나이지리아 전국 교회대표자 회의가 있었습니다. 그 중 한 그룹이 EMS(Evangelical Missionary Society)라는 국내선교부인데 전도자들이 약 1500명입니다. 이 분들은 교회가 없는 오지나 모슬렘 지역에 가서 복음을 전하는데 4-5개월 동안 사례비도 받지 못했다고 합니다. 자녀들이 선교부에서 따로 모아 숙식하며 학교 교육을 받는 동안에 부모들은 복음을 전하고 예수 믿는 사람이 생기면 교회를 짓는데, 마을 사람들이 토담을 쌓고 선교부는 지붕만 올려주면 됩니다. 500불이면 교회가 하나 세워집니다. 조국과 부모, 가정과 이웃, 문화적 혜택을 떠나 그 오지에서 섬기는 선교사들의 모습에 제가 얼마나 감명을 받았는지 모릅니다. 그들은 나이지리아인에 대해 조금이라도 나쁘게 말하면 싫어합니다. 그만큼 그들을 사랑합니다. 어느 미국 여선교사 한 분은 이렇게 간증했습니다. “저는 나이지리아를 사랑하기 때문에 여기 살면서 복음 전하다가 여기서 죽고 싶어요. 결혼한다면 나보다 나이지리아를 더 사랑하는 사람과 하고 싶었어요. 그런데 그런 사람을 만났어요. 그래서 그 나이지리아 남자와 결혼해서 같이 목회하고 있어요.”과연 백인 선교사들 중에 까만 그 분이 앉아 계셨습니다. 또 어느 백인 가정은 흑인 어린이를 입양해 키우면서 선교하고 있었습니다. 그런 모습을 보면서 우리는 그동안 너무 하나님의 마음을 모르고 살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자동차와 핸드폰과 이메일과 전기와 같은 혜택을 누리고 있는 우리는 복음을 전하는 일에 게을렀던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새롭게 헌신하도록 은총 주시기를 원합니다. 이제 6월이면 본당에서 예배를 드리게 됩니다. 그 때는 여러분 모두가 오지에는 못가도 이웃 한 사람은 데리고 오시기 바랍니다.

사도바울도 복음을 위해 고생을 많이 했습니다. 본문 12절에 “형제들아 나의 당한 일이 도리어 복음의 진보가 된 줄을 너희가 알기를 원하노라”고 했습니다. 바울이 무슨 일을 당했습니까? 예수님과 복음과 하나님의 나라 때문에 투옥되었습니다. 감옥에서 쓴 것이 바로 빌립보서입니다. 사도 바울은 말했습니다. “오직 모든 일에 하나님의 일군으로 자청하여 많이 견디는 것과 환란과 궁핍과 매 맞음과 곤란과 갇힘과 수고로움과 자지 못함과 먹지 못함을 당했노라.”사도 바울과 같은 사람들이 헌신하고 고생을 했기 때문에 복음이 우리 땅에, 여러분과 저에게까지 왔습니다. 누군가 희생하고 고생한 결과가 복음의 진보로 나타났습니다. “저희가 그리스도의 일군이냐? 정신없는 말을 하거니와 나도 더욱 그러하도다. 내가 수고를 넘치도록 하고 옥에 갇히기도 더 많이 하고 매도 수없이 맞고 여러 번 죽을 뻔하였으니 유대인들에게 사십에 하나 감한 매를 다섯 번 맞았으며 ...또 수고하며 애쓰고 여러 번 자지 못하고 주리며 목마르고 여러 번 굶고 춥고 헐벗었노라”(고후11:23-27). 이런 분들 때문에 여러분과 제가 구원받은 것입니다. 하나님이여, 우리의 남은 생애에도 도전해주시고 우리의 영혼을 두드려주셔서 우리도 새롭게 헌신하고 복음의 진보를 위해 헌신할 수 있도록 우리를 불쌍히 여겨주시옵소서.

나이지리아의 초기 선교사들은 말라리아, 장티푸스, 간질환 등 온갖 질병을 앓았고 지금도 많이 앓고 있습니다. 그들의 희생을 생각하면서 우리도 도전받기 원합니다. 예수님의 교회는 순교자들의 피로 성장합니다. 여러분의 가슴에“제가 순교자는 못되어도 복음전도에 헌신해서 주님나라 확장에 쓰임 받게 하소서”라는 기도가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신앙 때문에 가족의 핍박을 받은 적이 있습니까? 교회를 위해 땀 흘리고 희생하고 자신을 바친 적이 있습니까? 하나님 나라를 위해 수고한 적이 있습니까? 땀 흘리고 고생하고 고통을 받아보았으면 감사하십시다. 현재의 고난으로 인해 복음의 진보가 나타납니다. 오늘의 할렐루야교회는 여러분의 땀과 눈물과 기도와 헌신 때문에 여기서 복음을 전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의 수고와 인내와 땀과 눈물을 합해 하나님 나라 확장에 모두 헌신하시기 바랍니다.

복음의 진보를 위해 선한 동기로 헌신해야 합니다(1:12-17). 사람마다 헌신의 이유가 각각 다릅니다. 어떤 사람은 사도 바울이 감옥에서 고생하는 것을 보고 도전을 받아 담대해져서 복음을 전하기 시작했다고 했습니다. 어떤 사람은 질투심 때문에, 분쟁으로, 바울을 괴롭히려고, 경쟁심으로 복음을 전한다고 했습니다. 여러분은 늘 선한 동기로 이 교회를 섬기고 하나님의 나라 확장을 위해 자신을 바치시기 바랍니다. 결과적으로 복음이 전파되면 기뻐할 일입니다. 바울도 남에게 보이려고 전하든지, 질투로 전하든지, 남을 괴롭히려고 전하든지 예수 그리스도와 그의 복음만 전달된다면 기쁘다고 했습니다. 복음과 구원의 중요성을 알았기 때문에 어떤 방법으로든 복음이 전해질 때 그것을 기뻐하는 사도바울의 가슴을 한 번 이해해보십시오. 우리도 같은 복음을 전하는 어느 교단, 어느 사람에 의해서도 복음이 전달될 때 기뻐하는 그 마음을 이해하고 우리의 신앙생활을 도모하기 바랍니다.

선교사들의 묘비 중에 도로시 니컬슨이라는 여선교사가 있었어요. 1953년 12월 23일에 32세로 죽었습니다. 마침 거기 있던 7살 정도 된 한국 선교사 딸이 제게 질문을 많이 하더군요. “이 사람은 왜 죽었어요? 몇 살에 죽었어요?”그런데 그 묘비에 이런 글이 있어요. “내게 사는 것이 그리스도니 죽는 것도 유익함이니라”(빌1:21). 생명이 있는 날까지 그리스도를 위해 살겠다는 것입니다. 비록 32년 밖에 못살았지만, “영원한 하늘나라에 가서 나를 구원하신 예수를 영원히 찬송할 수 있으니, 내가 예수를 위해 살다가 예수를 위해 죽었으니 죽는 것도 유익하다. 사나 죽으나 그리스도께서 내 몸에서 존귀하게 되기를 원하노라” 하는 것입니다. 우리나라, 우리 동네, 우리 가족과 함께 살고 있는 우리도 복음의 진보를 위해 자신을 헌신하십시다. “주여, 나를 받아주옵소서. 하나님께서 나를 사용하셔서 복음의 진보가 있게 하옵소서. 목숨을 바친 선교사들이 그렇게 많은데 나태하고 무관심한 나는 무엇을 하고 있습니까? 주여 나를 새롭게 하시고 나도 주를 위해 살게 하옵소서.”

우리가 사는 동기가 무엇입니까? 복음의 진보를 위해 고난을 받아본 경험이 있습니까? 사나 죽으나 그리스도만을 존귀하게 하고 있습니까? 우리도 주를 위해 새롭게 헌신하십시다. 나이지리아까지는 가지 못해도 서울과 성남과 분당과 우리 동네에서 복음 전하는 그 일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고 바치기 바랍니다. 이번 겨울에도 우리 교회 단기 선교팀 10개가 선교여행을 가고 있습니다. 여러분 모두가 선교훈련을 받아 하나님의 심장을 알게 되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마음을 기쁘게 하는 우리가 되기를 바랍니다.

제가 돌아오던 날 마침 선교사 한 분의 위문품이 도착했어요. 그 속에는 땅콩, 칫솔, 과자 등이 있었는데 선교사님들이 얼마나 좋아하는지 모릅니다. 선교지에 오니 모두 어린 아이 같아진다고 하더군요. 1년에 한두 번 오는 위문품을 이렇게 좋아하는데 우리는 너무 무관심했구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우리 교회가 기도하고 지원하는 선교사가 110명입니다. 매달 둘째 주일에 선교헌금을 하지만 무엇보다 관심이 필요합니다. 우리 선교사님들을 각 교구별로 다 배정하였습니다. 각 다락방마다 1년에 한 번이라도 작은 위문품 한 꾸러미라도 보내십시오. 직접 가지는 못할망정 가 계신 분을 위해 기도하고 카드 한 장, 이메일 한 통이라도 보내시기 바랍니다. 우리도 그들과 함께 고난에 참여함으로써 복음전파에 큰 진전이 있기를 간절히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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