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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믿음의 그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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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의 그릇 

어떤 사람이 복권에 당첨되게 해 달라고 열심히 기도했습니다. 그런데 아무리 기도하고 기다려도 복권 당첨이 안되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 너무하십니다. 왜 제 기도는 안 들어주시는 겁니까?" 하고 원망을 했더니 즉각 응답이 오더랍니다. "야! 복권이나 사 놓고 기도를 해라."  그래서 이번에는 복권을 매 주 한 장씩 사놓고 열심히 기도했습니다.  그래도  당첨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 복권을 사놓고 기도했는데 왜 당첨이 안되는 겁니까?" 그랬더니 또 즉각 응답이 왔습니다. "얼마짜리가 당첨되기를 말하지도 않고.. 천원짜리냐? 일억원짜리냐?

우리의 신앙생활이 이처럼 막연하고 구체적이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하나님께서 무엇을 어떻게 이루어주시기를 원하는지 구체적으로 바라는 내용이 없이 막연하게 "복주세요."  "잘 되게 해주세요." "좋아지게 해주세요."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나님은 능력이 무한하신 분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크신 능력이 제한받고 있습니다.  그것은 우리가  너무나 작은 믿음의 그릇을 준비하고 하나님앞에 나아가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우리 주위에서 일하십니다.  그러나 그분은 우리의 믿음을 통하여 일하시기를 좋아하십니다. 따라서 우리가 큰 믿음의 그릇을 준비하고 하나님을 기다릴 때 큰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아주 작은 그릇을 준비하고 하나님께 나아가면 아주 작은 능력만을 경험할 따름입니다.

옛날에 남편을 잃은 어느  여인이 두 아들과 함께 가난하게 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빚을 준 사람이 돈을 갚지 않는다고 찾아 와서 빚을 갚을 능력이 안 되면 두 아들이라도 종으로 넘기라고 독촉을 하였습니다. 먹고 살기도 어려운데 갚을 능력은 안되고 어린 두 아들을 노예로 넘겨주는 것은 못할 짓이라 고민하다가 하나님의 사람 엘리사에게 찾아가 하소연하였습니다. 딱한 사정을 듣고는 엘리사 역시 돈이 많으면 대신 갚아주련만 그럴 형편도 아니고 하여 묻습니다.  "지금 집에 남아 있는 것이 무엇이오?"  "기름 한 병 뿐입니다."  "그러면 이웃에게 가서 그릇을 빌려오시오. 되도록 많이 빌려오시오. 그리고 문을 닫고 그릇마다 기름을 부어서 채워지는대로 옮겨 놓으시오." 그대로 순종하였더니 빌려온 그릇마다 기름이 가득차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기름을 팔아 빚을 다 갚고 남은 것은 생활비로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이것이 본문의 내용입니다.
  그녀의 남편은 선지 생도였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남편이 어린 두 아들을 남기고 일찍 죽었습니다. 그것도 큰 빚을 남기고 죽었습니다. 살아갈 방도가 막막했습니다. 그런데 빚을 준 사람이 찾아와 그녀의 소망인 어린 두 아들을 종으로 삼겠다고 빼앗아가려고 하였습니다. 기가 막힐 노릇입니다.

우리는 예수를 믿으면 그날부터 만사형통하리라고 기대합니다. 새 생명을 얻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으니 이제부터는 천하가 내것이다 하고 생각하여 자신만만하게 나아갑니다.  그런데 현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여전히 큰 문제가 앞을 가로막고 있습니다. 가난의 문제가 떠나지 않고 버티고 있습니다. 연약한 몸은 달라지지 않고 질병은 여전히 괴롭힙니다. 사람들과의 갈등과 위기는 사라지지 않고 위협합니다. 오히려 더 큰 문제가 발생하여 괴롭힐 수도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그런 연유로 당황합니다. 그리고 문제를 보며 하나님이 안 계신 것으로 여깁니다. 어떤 사람은 낙심하고 하나님을 원망하며 멀리합니다. 어떤 사람은 팔자려니 하고 체념하며 울며 불며 주저 앉아 낙담에 사로잡혀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자신의 힘으로 문제를 해결해보려고 동분서주합니다.
왜 하나님을 경외하는 가정에 이런 큰 위기가 닥친 것입니까?  하나님께서 사랑하시기 때문에 그런 고난도 위기도 허락하신 것입니다. 그런 어려움이 있어야 살아계신 하나님을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을 것 아닙니까?

여러분, 큰 잘못이 있는 사람만 어려움을 겪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벌 주시려고 할 때만 고난과 고통이 찾아 오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잘 믿어도 때로 위기가 찾아 올 수 있습니다.  실패도 가난도 질병도 찾아올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우리를 망하게 하기 위함이 아니고 하나님의 큰 능력을 경험하고 기쁨이 충만하게 되도록 하나님의 놀라운 계획속에 준비된 고차원의 축복입니다.
고난앞에서도 흔들리지 말고 더 좋은 믿음을 드러내며 하나님을 바라보는 지헤로운 성도가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인생의 문제를 만날 때 우리가 어떻게 반응하여야 하나님을 경험하고 문제를 해결받을 수 있습니까?

  1. 고난중에는 하나님께 나아가 기도해야 합니다.(1)

  이 여인은 하나님의 사람에게 찾아와 부르짖으며 호소하였습니다. 그것은 단순한 부탁이 아니었습니다. 체면과 예를 갖춘 청탁이 아니었습니다.  말 그대로 부르짖음이었습니다. 다급한 상황을 울며 큰 소리로 호소한 것입니다. 그것은 단순히 사람에게 향한 간청이었다기 보다는 엘리사의 하나님을 향한 부르짖음이었던 것입니다. 지금 내가 처한 상황이 심히 다급한데 어쩌면 좋으냐?는 것입니다. 하나님만이 도와주실 수 있다는 것입니다.

  성경에 "환난 날에 나를 부르라 내가 너를 건지리니 네가 나를 영화롭게 하리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가 해결할 수 없는 곤란과 고난과 고통의 문제는 전능하신 하나님께 가지고  나와야 합니다. 꾸준하게 이루어 주실 때까지 기도해야 합니다.  그러면 응답해 주십니다. 큰  고통이 제하여질 뿐만 아니라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고 더 좋게 만들어 주십니다.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앞길을 가로막는 홍해는 어려운 문제였고 뒤에는 죽이려고 추격한 강한 바로의 군대는 더 큰 문제였습니다. 그때 이스라엘 백성들은 울부짖었고 모세는 하나님께 부르짖어 기도했습니다. 모세의 기도를 들으신 하나님은 홍해를 가르사  육지같이 건너게 하시어 그 어려운 당면한 문제를 해결해 주실 뿐 아니라 오랫동안 고통과 위협을 주었던 골치덩이던 바로의 군대를 물 속에 몰살시키시므로 생각  밖의 문제를 해결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그들의 마음속에 하나님은 그들을 돕는 자요 보호자이신 전능하신 하나님이심을 보게 되었습니다.
우리도 어려움이 찾아 왔을 때 걱정하고 울고 있지만 말고, 원망하고 누군가를 비난하지 말고 하나님을 찾고 그 앞에 문제를 붙들고 부르짖으면 그때마다 놀라운 방법으로 해결해 주시는 하나님을 만나게 됩니다. 도리어 그 어려운 문제를 통해서 생각지 않은 더 큰 복을 받게 되는 것을 체험하게 됩니다.

여기 생도의 부인도 하나님의 사람에게  나와서 부르짖음으로 큰 고통이 도리어 큰 축복으로 변화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아들들을 노예로 빼앗기지 않기를 구하였는데 빚도 다 갚고 생활비까지 채워졌습니다. '기도는 모든 문제 해결의 열쇠입니다 응답될 때까지 새벽 기도,  철야 기도해 보십시요  기도하면 들어주시겠다고 약속하신 사랑의 아버지께서 구한 것 이상으로 응답해 주십니다.

2. 고난중에 믿음의 그릇을 준비해야 합니다.(3)

엘리사는 이 여인에게 좀 거북하고 복잡한 일을 시켰습니다. 그것은 '동네로 나가서 빈 그릇을 빌려  오라는 것'이었습니다. 어느 누구나 잘 살면서 잔치하기 위해 부족한 그릇을 빌리러 다니는 것은 여러운 일이 아닙니다. 하지만 남편  죽고 빚만 잔뜩 졌는데 그것도 빚 때문에 두 아들을 종으로 팔아 넘겨야 할 처지에 있으면서 그릇을 빌리러 돌아다닌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었을 것입니다. "저 여자 이제 돌았구먼 빈 그릇을 빌려 가지고 무얼 하려고 저러나?" 하는 눈총을  받을 만 했을 것입니다. 그래서 "선지자님 무슨 해법이 그렇게 까다롭고 복잡합니까? 하필이면 그릇 빌리는 일을 시키십니까?  창피하게시리 이 집 저 집 다 다니면서 어떻게 그릇을 빌립니까?"라고 불평할 만도 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녀는 즉시 순종하여 그릇을 빌렸습니다. 아주 많이 빌렸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복을  주시기 전에 그릇 준비를  먼저 시키십니다. 우리가 복과 은혜를 받지 못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복을 주시지 않아서 못 받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복을 받을 그릇을 준비하지 않하였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빈 그릇을 많이 빌리라고 합니다. 내게 없으면 다른  사람 것이라도 빌리라고 합니다.

우리가 성경에 복받은 사람들의 그릇도 빌리고  교회 안에 믿음의 선배 것들도 빌리고 능력받고 은혜 받은 사람들의 그릇을 빌려서 준비하면 하나님께서는 그 빈 그릇에 채워 주십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아무리 풍성하게 채워주시려고 해도 그릇이 없으면 주실 수 없습니다. 그 여인에게 하나님이 능력을 베푸시리라는 믿음이 없었으면 그릇을 하나도 준비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오늘 우리도 하나님이 복을 주시지 않는다고 불평하지 말고 믿음의 그릇을 준비하고 기다리는가? 돌아보아야 합니다. 하나님이 나에게 은혜를 부어주시지 않는다고, 내 문제는 해결해 주시지 않는다고 원망하지 말고 믿음의 그릇을 확인해야 합니다. 준비하지 않고서는 복도 은혜도 받을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준비된 만큼만 부어 주십니다. 그 이상은 주시지 않습니다.(왕하 4: 6) 그릇에 다 찬지라 여인이 아들에게 이르되 또 그릇을 내게로 가져오라 아들이 가로되 다른 그릇이 없나이다 하니 기름이 곧 그 쳤더라

그릇이 다 떨어졌다는 말에 기름이 그쳤습니다. 그릇이 없으면 하나님의 복은 그치게 됩니다. 은혜를 받는 그릇, 물질의 복을 받는 그릇, 건강 축복, 형통의 복, 능력과 은사의 복, 지식의 복, 기적의 복 여러가지 받을 복이 있지만 사람들이 이  핑계 저 핑계로 그릇을 준비하지 못해서 받지 못합니다. 오늘날도 그릇만 준비하면 성경에 기록된 모든 복과 은혜와 기적이 다 일어 날 것입니다.

  어떤 교회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농촌 교회이면서 교회터가 좁았습니다. 그래서 목사님이 넓은 땅을 구입하자고 했습니다. 정식으로 교회 최고 의결기구인 공동의회에 그 안건이 상정되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성도들의 반응입니다. 교회 중직들까지도 한결같이 반대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무엇때문에 넓은땅이 필요하느냐? 지금까지 별 문제없지 않았느냐? 무슨 돈이 있어서 살려고 하느냐? 아직은 안 된다. 다음으로 미루자." 부정적인 의견이 지배적이었습니다. 목사님은 서기에게 발언자와 내용을 정확하게 다 기록하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목사님은 교인들에게 기도하자고 했습니다. 기도하면서 하나님께서 구입할 형편이 되게 인도하시면 구입하자고 잠정 결정을 내리고 회의를 마쳤습니다.

목사님은 새벽마다 기도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루어 주시라고 기도했습니다. 그런데 그 기도가 응답되었습니다. 8개월만에 기적적으로 땅을 구입하여 등기까지 완료했습니다. 그리고 연말이 되어 다시 공동의회가 열렸습니다. 서기가 나와 전회의록 낭독을 하였습니다. '땅 구입에 대한 안건에 있어서 아무개 집사 무엇때문에 땅을 살려고 하느냐. 아무개 권사 무슨 돈이 있어서 구입하겠는가?'  이미 땅을 구입하여 등기까지 완료하였는데 1년 전 공동의회때에 믿음이 없어 부정적인 의견을 서슴없이 말한 것에 자책감을 가졌는지 모두들 웃어버리고 말았습니다. 

제가 오늘 오후예배에 김해 명법교회로부터 증축 봉헌 예배 설교를 부탁받았습니다.  그러나 제가 은혜를 끼치러 가는 것이 아니고 은혜를 받으러 갑니다. 명법교회는 20년 전에 가보니 다 쓰러져 가는 조그만 초가집이었습니다. 목회자도 없고 교인도 거의 없었습니다.  몇 년 만에 저의 1년 후배 전도사님이 부임해 갔는데 얼마 버티지 못하고 백혈병에 걸려 죽었습니다. 그리고 후배 목사님이 부임해 갔는데 얼마나 밝고 활기차게 인사를 하고 다니며 전도를 하였는지 그 시골에 교회인식을 싹 바꾸어 놓았습니다. 그리고 교인도 거의 없는 시골에 교회당을 짓는다고 뛰어 다녔습니다. 많은 이들이 불가능하게 여긴 그 일을 믿음으로 해냈습니다. 아담하게 현대식으로 예배당을 잘 지었습니다. 그러자 전도가 잘 되어 교인들이 몇 십 명으로 불어났습니다. 그리고 제주도로 가고 다른 목회자가 목회를 하다가 작년에 새로 목회자가 부임했습니다. 이분이 오자마자 반대하는 교인들을 설득하여 헌금을 모으고 대출을 받고 하여 2층을 교육관으로 증축했습니다. 정말 쉽지 않은 일을 아주 잘 해냈습니다.

그 교회가 더욱 부흥하리라고 확신합니다. 부흥을 꿈꾸면 믿음의 눈을 크게 떠서 앞을 내다보고 그릇을 준비해야 합니다. 현재만을 바라보고 머물면 발전도 없고 부흥도 없습니다.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기대할 수 없습니다. 일을 벌이는 교회가 부흥합니다. 비난과 치루어야 할 희생이 두려워 현실에 안주하면 침체에 빠집니다.

교인들이 많아지기를 원하면 빈자리를 많이 준비해야 합니다. 교회안에 자라나는 세대들이 많아지기를 꿈꾸면 교육관을 준비하고 교사를 많이 준비하고 기다려야 합니다. 새 가족이 많아지기를 원하면 먼저 새 가족부를 조직하고 훈련시켜 잘 섬길 준비를 하고 기다려야지 정착이 되지 준비가 없으면 다시는 오지도 않고 교회소문만 나쁘게 납니다.

신앙생활은 감나무 밑에 누워 감이 입에 떨어지기를 기다리는 것이 아닙니다. 기도하며 하나님이 복주실 것을 상상하며 그릇을 많이 준비하고 기다리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5년 후, 10년 후, 그리고 천국에서 어떤 모습으로 있게 될지 상상해 보십시오. 거기에 맞추어 지금부터 준비하십시오. 아이를 낳으려는 부모는 임신 초기부터 다 준비하지 않습니까? 하나님도 우리에게서 그런 모습을 기대하십니다.

3. 자기에게 있는 것을 활용해야 합니다.(2)

(왕하 4: 2) 엘리사가 저에게 이르되 내가 너를 위하여 어떻게 하랴 네 집에 무엇이 있는지 내게 고하라 저가 가로되 계집종의 집에 한 병 기름 외에는 아무 것도 없나이다
엘리사는 빚만 지고 아무 것도 없다는 여인에게 "너희 집에 무엇이 있는지 내게 고하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가난한 그 집에도 한병 기름은 남아 있었습니다. 아마도 남편인 선지생도가 정식 선지자로 임명받을 때 쓰려고 두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하나님은 누구든지 그 속에 겨자씨 만한 믿음이라도 있으면 역사가 일으키십니다. 우리에게 없는 것으로 시작하지 않고 우리 에게 있는 작은 것으로 시작하십니다. 사르받 과부에게 있는 밀가루 한웅큼과 기름 조금으로 삼년 반동안 끊이지 않고 필요한 양식을  공급해 주셨고,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마리가 예수님의 손에 드려 질 때 5000명을 먹이고도 남는 기적을 일으켰습니다. 다윗은 자기에게 있는  물맷돌을 감사하게 사용하여 골리앗을  물리칠 수 있었습니다.

믿음의 사람의 특징은 자기에게 없는 것만 바라보지 않고 아직 남아 있는 것을 활용할 아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내게 주어진 환경과 문제와 위기로 인해 절망하거나 불평하지 말고 내게 주신 재물과 은사와 재능을 총동원하여 발휘하면 큰 기적의 역사가 일어납니다. 건강 시간 재능 지식 신앙 성실 근면 친절 등을 사용하면 얼마든지 역사가 일어납니다.
(왕하 4: 5) 여인이 물러가서 그 두 아들과 함께 문을 닫은 후에 저희는 그릇을 그에게로 가져오고 그는 부었더니 그 그릇에 찬지라

한 병 기름에 불과했지만 그릇에 부을 때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한 줌의 밀가루였지만 먼저 하나님의 사람에게 줄 때 기적이 일어납니다.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에 불과한 초라한 것이었지만 예수님께 드릴 때 풍성해지는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하나님의 창조의 역사는 말씀과 믿음과 순종할 때 기적을 은밀하게 체험하고 받은 자만이 그 은혜와 기쁨과 만족과 감사와 평안과 하나님의 크신 사랑을 알게 됩니다.

부인이 한 병의 기름을  아낌없이 다른 그릇에 부을 때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우리가 가진 것이 보잘 것 없는 것이라도 다른 이의 그릇에 부을 때 기적이 일어납니다. 말씀에 순종하여 아낌없이 드리고 나눌 때 끊임없이 흘러나옵니다. 우리에게 있는 작은 생명, 작은 은사, 작은 기쁨, 작은 물질, 작은 사랑을 무시하지 말기 바랍니다. 작지만 순종하여 하나님이 지시하는 곳에 부어 보십시오. 기적이 일어납니다. 우리 가정이 새로와집니다. 우리 지역이 풍성해집니다. 온 나라가 풍성해집니다. 

마리아는 자신의 값비싼 향유를 옥합을 깨뜨려 예수님께 부어드렸습니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예수님의 장사를 준비한 것입니다. 그래서 주님께 깊은 인상을 주었고 복음이 전해지는 곳마다 그녀의 이름을 기념하라고 하셨습니다. 나는 아무 것도 가진 것이 없다는 편견을 버리고 내게 있는 것을 찾아 부어 드려야 합니다. 한 병 기름에 불과한 것도 순종해서 그릇에 부으면 하나님이 그 기름을 통해 능력을 베푸시는 것을 경험하게 됩니다. 금방 떨어질 것 같지만 절대 부을 그릇이 있는한 떨어지지 않습니다.

"둘 중의 어느 것이든지 해낼 수 있는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라는 말이 있는데 이는 미국 침례교 선교사 연합회가 선교사들을 위한 서약문에 명시한 글입니다.  소는 항상 밭을 갈 준비도 되어  있어야 하며 제단에 바쳐질 준비도 되어 있어야 합니다.  우리 인간은 이런 양면적 사명과 책임을 진 사람들입니다.  집에서는 아버지의 역할, 나가서는 직업인으로서의  역할을 잘해야 합니다.  또 한가지 일만하면 다른 일을 어떻게 됐든 난 모른다 하면 안됩니다.  교회 일도 성실하게 감당하고 가정 일도 성실하게 잘 감당해야 합니다.  우리는 어떤 일을 시키든지 그것에 충성할 준비가 항상 되어 있어야 합니다.

나에게 이익을 주는 일에만 준비된  상태가 아니라 나의 희생과 도움이 필요한 그 어떤 일을 위해서도 늘 준비하고 있어야 합니다.  크리스천들은 항상 하나님의 일을 위해 준비된 상태, 훈련된 상태를  유지하고 있어야 합니다.  교회는 오래 다녔지만 일을 한 번도 해보지도 않고 이리 빼고 저리 빼고만 다녔던 사람은 그리스도의 제자 자격이 없는 것입니다.  우리는 소처럼 주인이 필요할 때  밭도 갈고 또 그의 몸을 필요로 할 때는 묵묵히 자신을  바치는 것과 같이 하나님의 일이라면 무엇이든지 묵묵히 헌신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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