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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만민에게 복음을 (막 16: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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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만민에게 복음을
본문 : 마가복음 16:15~16

직업을 바라보는 관점에는 크게 두 가지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는 어떤 직업이 돈을 많이 버는 직업인가 하는 것이고,
또 하나는 어떤 직업이 의미있는 직업인가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자기가 가지고 있는 관점에 따라 직업을 선택하는 것입니다.
"일단 돈을 많이 벌어야 해. 그래야 사람은 행복하게 되는 거야.
뭐니 뭐니 해도... 머니(money)가 최고야..."
그러면서 돈 잘 버는 직업을 골라... 거기에 전 생애를 걸고... 일평생 돈에 매달려 삽니다.

그런가 하면 어떤 사람들은 돈도 중요하지만 의미있는 직업, 가치있는 일에 관심을 가지고
그 일에 일생을 바치며 행복하게 살아가는데..
이렇게 의미있는 직업에 관심을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 중에
남궁 정부라고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의 직업은 장애인을 위하여 구두를 만드는 것입니다http://www.isechang.com).

장애인을 위하여 구두 만드는 직업을 갖고 산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렇지만 그는 그 길이 가치있고 의미있다고 해서... 스스로 택한 것입니다.

물론 돈은 법니다.
돈을 벌지 않으면 먹고 살 수 없으니까.. 구두를 만들어 돈은 벌며... 살고 있지만
그의 관심, 그의 기쁨은 돈 버는데 있지 않았습니다.

교통사고를 당한 사람의 발이나... 소아마비 환자의 발... 발목만 남은 화상 환자의 발...
당뇨병이나 류머티즘으로 뒤틀리고 뭉개진 조막발을 가진 여러 장애인들이... 
평소에는 장애 때문에 구두도 신기 어렵고 걷기도 힘들어 늘 집에만 갇혀 있다가
자기가 만들어 준 특수 구두를 신고 좋아할 때.. 거기에 그의 기쁨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가 이렇게 가치있고 의미있는 일인 장애인을 위한 구두 만드는 일에
처음부터 뛰어들었는가 하면?... 그건 아니었습니다.
물론 그의 구두 만드는 직업 경력이 올해 30년 되었고, 올해 나이 64세가 되었지만..
그가 이런 장애인용 특수 구두를 만들며 남은 생애를 의미있게 살아야겠다고 다짐한 것은
자신이 교통사고를 당하고 장애인이 되고 나서부터였다는 것입니다.

1995년 추운 겨울, 지하철에서 내리다가 술기운에 그만 발을 헛디디게 되는데
그때 그는 지하철 전동차에 오른팔을 잃게 됩니다.

그렇지만 그는 그때 비록 그는 팔 하나는 잃게 되었지만 다시 태어나게 됩니다.
그래서 그는 이렇게 고백합니다. "장애인이 되고 나서야 장애인의 불편이 눈에 들어왔지요."

그 후 그는 장애인들에게 "발천사"라는 사랑의 칭호를 들으며 행복하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렇게 가치있고 의미있는 일에 직업을 걸고 사는 사람은... 이 뿐이 아닙니다.
많이 있습니다.
자기 직업에 가치를 두고... 자기가 하는 일에 의미를 두고...
매일매일 기쁨으로 살아가는!! 그런 사람들이 바로 그들인데...
그들 중 비록 돈은 벌지 못하지만 다른 것을 벌고 사는!! 아주 특수한 사람들이 있는데...
그들은 예수님의 12제자들입니다.

그들은 자신들이 하고 있었던 직업도 다 버리고.. 주님을 따른 특이한 사람들이었습니다.

어느 날 주님은 바닷가에서 어부들이 그물 던지는 사람들이나 그물 깁는 사람들을 보면서
"나를 따라 오너라 내가 너희로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 이렇게 말씀하셨을 때...
이들은 고기 잡는 어부직도 다 포기하고 주님을 따랐으며(마태복음 4:18-22)
또 어느 날은 세관 앞을 지나다가 세관에 앉은 사람을 보고 "나를 좇으라!"하셨을 때
그도 자신의 직업 세리직을 그 즉시 포기하고 주님을 좇았는데(마가복음 2:14)
이렇게 해서 모인 사람들이... 예수님의 12제자였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그들은 왜!!... 자신의 직업도 다 포기하고 주님을 좇은 것입니까?

돈을 더 준다고 한 것도 아니고!!... 어떤 자리나 세상적인 그 무엇을 약속한 것도 아닌데!!...
그들은 왜!! 자신의 직업도 다 버리고.. 예수님 밑에 들어가.. 예수님을 따르며 산 것입니까?

바로 이것이 중요한데... 그들은
남이 보지 못하는 것을 보았으며!!... 남이 알지 못하는 알았기에!!
그것이 가장 가치있고... 가장 의미있는 일이라고 여겼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고서야 어떻게.. 자기가 하고 있는 직업도 다 버리고 주님을 좇을 수 있겠습니까?

이와 같은 류형의 사람들을 더 들라치면... 사도 바울을 들 수 있습니다.

그는 혈통이나 가문, 학벌이나 종교적인 열심..
어떤 면을 보아도... 다른 사람에게 전혀 손색이 없는... 훌륭한 사람이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그는 로마 시민권도 가진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러한 그가!!.. 그렇게 남에게 자랑할 것을 많이 가진 그가!!
어느 날 예수님을 딱 만나고 난 후부터는... 그 모든 것을 다 배설물로 여기고 살아갑니다.
그렇다면 그는 왜 그렇게 모든 것을 다 배설물로 여기고 살아가기 시작한 것입니까?

그것은 이 사도 바울도... 자신의 직업들을 버리고 주님을 즉시 따른 제자들처럼!!
자기가 가장 자랑할 만한 것들을 다 버리고 주님을 따르는 바로 거기에!!
가장 가치있는 일이!!... 가장 의미있는 일이 있다고 여겼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그것이 무엇입니까?
그것은 오직... 주님!! 오직 그리스도!!...라는 것입니다.

아무리 생각해 보아도... 가장 가치있는 분은 예수 그리스도이기에
그 분을 택하고.. 그 분을 얻고.. 그 분 밑에 들어가 배우고...
그 분만 전하고 살려고 작정한 것입니다(빌립보서 3:4-14).

그래서 그는 그렇게 살다가... 어느 날 이렇게 자랑합니다(로마서 15:17-19).

"그러므로 내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의 일에 대하여 자랑하는 것이 있거니와
그리스도께서 이방인들을 순종케 하기 위하여... 나로 말미암아!!
말과 일이며 표적과 기사의 능력이며 성령의 능력으로 역사하신 것 외에는
내가 감히 말하지 아니하노라!!
이 일로 인하여 내가 예루살렘으로부터 두루 행하여 일루리곤까지
그리스도의 복음을 편만하게 전하였노라!!"

그의 이 자랑은... 옛날 같지도 않고 예사롭지도 않은데..
그의 이 새 자랑을 보면... 자기는 다 빼고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자랑하고 있으며...
한가지 더 자랑하는 것이 있다면 지금 내가 주님의 도구로 사용되고 있다는 것
전도자로... 선교사로... 사역하고 있는 것을 자랑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내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의 일에 대하여 자랑하는 것이 있거니와
그리스도께서 이방인들을 순종케 하기 위하여... 나로 말미암아!!
말과 일이며 표적과 기사의 능력이며 성령의 능력으로 역사하신 것 외에는
내가 감히 말하지 아니하노라!!"

그는 아마 이 말씀을 알았던 것 같습니다.

"지혜 있는 자는 궁창의 빛과 같이 빛날 것이요
많은 사람을 옳은 데로 돌아오게 한 자는 별과 같이 영원토록 비취리라!!"(다니엘 12:3)

그는 사실 몸이 좋지 않았습니다. 불편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언젠가는 병 낫기를 위해 열심히 기도한 적이 있었습니다.
"하나님 나의 이 병을 낫게만 해 주신다면 남은 생애 주님을 위하여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이렇게 간절히 세 번이나 기도했는데도... 주님의 응답은 아주.. 의외였습니다.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고린도후서 12:9)

사도 바울은 이 응답을 듣고는.. 그때부터 병 낫게 해 달라는 기도는... 일체 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주님의 뜻을 분명히 알았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리고는 그 아픈 몸을 이끌고.. 죽을 때까지 열심히 전도와 선교에 투신합니다.
그러다가 하나님 나라에 갔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왜 하나님이... 그렇게 훌륭한 사도 바울의 기도를 들어주시지 않으시고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이런 말씀만 하셨는지... 정확히 알 수는 없습니다만...
아마 하나님께서 사도 바울의 기도를 들어 주셔서 그 병을 낫게 해 주셨더면...
그가 처음에... "병만 낫게 해 주신다면 일생을 주님 위해 살겠습니다." 하고 서원한 것을
제대로 지키지 못하고 살지 않았을까... 이렇게 짐작도 해보는 것입니다.

여하튼 그는... 자신이 자랑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배설물로 여기고!!
오직 주님, 오직 그리스도와 십자가만 자랑하고 살았으며!!
자신을 전도와 선교의 도구로 삼아주신 것에 대하여 평생 자랑하며 살았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사람은... 자신의 판단으로 가장 가치있고 가장 의미있는 일이라면...
직업도 포기하고... 새로운 일에 생애도 걸고... 시간도 내며... 때론 재산도 아끼지 않는데...
최근에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던 민모씨의 펀드...
이것도 어떤 각도에서 보면 그들 나름대로 투자 가치가 있다고 해서 투자한 것으로서...
모 신문 만평에서는 이 사건을 해학적으로... 이렇게 그림으로 그렸습니다.
http://manhwa.chosun.com/site/data/html_dir/2004/02/03/20040203000004.html)

민 모씨가 투자금 접수통 앞에 앉아서 돈을 들고 서 있는 사람들을 보면서
이런 생각을 합니다.
"너희들이 나를 보고 투자했겠냐...?"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그렇게 생각하고 투자금 접수통 앞에 앉아있는 이 민모씨를 바라보는
투자자들입니다. 그들은 반대로 이렇게 생각합니다.
"우리들이 너를 보고 투자하겠냐..."

왜 이런 말을 드리는가 하면... 사람들은 아무데나 투자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어떻게 번 돈인데... 그 아까운 돈을 아무데나 투자하겠습니까?
다 생각이 있어서 투자하는 것이며... 가장 이윤이 많이 날 곳에 투자하는 법이지...
아무데나 투자하는 바보는 없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여기 아주 바보같은 사람이 있습니다.

민모씨 펀드에 참가한 사람들은 다 나름대로 생각이 있어서... 비록 돈은 수억씩이나 되지만
그 돈을 투자하면 반드시 더 많은 이익이 발생할 것이라는 기대 속에서 투자했다면...
이 사람은 정 반대로!!.. 그 많은 재산을 이들처럼 투자하지 않고... 고이 썩혔다는 것입니다.

그의 이름은 박경란 씨로서... 직업은 화가인데
그는 한국화 화가로 요절한 고 박길웅(1940-1977) 씨의 아내입니다.

그렇다면 제가 왜 이 사람을 보고 '바보같다' 하는가 하면...
그가 만일 자기 남편의 유명한 그림 한점만 팔아도 어렵지 않게 살아갈 수 있으며
아이들 공부도 편하게 잘 시킬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그렇게 하지 않고!!... 그저 자신의 월급으로 아주 어렵게 어렵게 살아가면서
자기 남편의 그 비싼 주요 그림 80여점은 모두 다 국립현대미술관에 기증하고
나머지 900여점은 미술관에 보관을 맡겼다는 것입니다.

아마 최근 민모씨 펀드에 투자했던 사람들은 이 행동을 아마 이해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녀의 남편 박길웅 씨는
1969년 국전(國展)에서 비구상화(추상화)로서는 한국 최초로 대통령상을 수상했던 화가로서
한국 미술사에 비구상화 시대를 열었다는 수많은 걸작들을 남기고 37세로 요절한 사람인데..
그는 남편의 그러한 그림 한점만 팔아도 충분히 잘 살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가 그렇게 하지 않은 데에는... 다 이유가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그가 왜 그렇게 그림을 팔지 않고 국립현대미술관에 보관하거나
미술관에 보관을 맡긴 것입니까?
그것은... 바로 그것이 돈을 버는 것 보다 더 가치있고 의미있다고 믿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http://www.chosun.com/w21data/html/news/200402/200402030245.html)

우리는 이와 비슷한 예를 성경에서도 많이 찾아보게 됩니다.

그리이스 빌립보에 사는 루디아라는 여성은 자주색 옷감 장사를 하는 여성사업가였습니다.
그런데 이 여성이 자기 집을 오픈(open)하여 그 집에서 개척교회를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사도행전 16:12-15)

이 일도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사업하는 사람이 얼마나 바쁩니까?
그리고 옷감장사를 하는 사람이 자기 집에서 개척교회를 시작한다는 것...
정말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말씀드립니다마는.. 이 여인.. 루디아가 자기 집을 오픈하여 교회를 개척한 것은
바로 이것이 가장 가치있고 가장 의미있는 일이라고 믿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지!!...
그렇지 않고는 이 일이 불가능한 일이었다는 것입니다.

또 성경에 나오는 브리스길라와 아굴라..라고하는 부부도 보면
사도 바울의 선교 사역을 위하여 자신의 목이라도 내 놓은 사람이었습니다(로마서 16:3-4).

아무리 목사가 하는 사역이 귀하게 보이고... 그가 존경스럽다 하더라도
평신도 지도자 부부가 "우리들은 당신을 위하여 목이라도 내 놓겠습니다"
이렇게 말하는 것이나.. 그런 정신으로 산다는 것은 쉽지 않는데...
그들은... 그렇게 살았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그것이 어떻게 가능하게 된 것입니까?

그것은.. 12제자들처럼!!... 사도 바울처럼!!... 예수 그리스도가 가장 존귀하며
그 일이 가장 가치있고 의미있는 일이라고 믿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는 것입니다.

초대 교회 여러 교회 가운데.. 이렇게!!... 이런 선교일에 깊은 관심 가지고 있다가..
교회 역사상 최초로 선교사를 파송한 교회가 있는데... 그 교회 이름은 안디옥 교회입니다.
이 이야기가 사도행전 13장 앞부분에 있는데 거기에 보면 이렇게 말씀합니다(1-3절).

"안디옥 교회에 선지자들과 교사들이 있으니 곧 바나바와 니게르라 하는 시므온과
구레네 사람 루기오와 분봉왕 헤롯의 젖동생 마나엔과 및 사울이라
주를 섬겨 금식할 때에 성령이 가라사대
내가 불러 시키는 일을 위하여 바나바와 사울을 따로 세우라 하시니
이에 금식하며 기도하고 두 사람에게 안수하여 보내니라."

안디옥교회 안에는 영적 지도자들이 몇사람 있었는데
그들 중에 두명을 구별하여 금식하며 기도하고 그들에게 안수하고는 파송합니다.

그런데 우리가 이 안디옥교회를 들여다보면서 관심가지고 살펴보아야 할 것은
이 안디옥교회가 선교사를 파송하게 된 것이...
교회 내부에 지도자가 넉넉하고 넘쳐나서 한두명을 솎아내듯....
그러한 자세로 파송한 것은... 아니었다는 것입니다.

그때 함께 일했던 사람들의 명단을 보면
니게르라 하는 시므온, 구레네 사람 루기오, 분봉왕 헤롯의 젖동생 마나엔,
그리고 사울과 바나바...입니다.

어떻게 보면 선교사로 파송받게 된 사울과 바나바... 그들은 그 교회의 알짜입니다.
꼭 있어야 할 지도자, 꼭 필요한 지도자였다는 것입니다.
그런데도 안디옥교회는 그들을 선교사로 파송했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안디옥교회는 왜 그들을.. 그 교회에 꼭 필요한 지도자였음에도 불구하고
선교사로 파송한 것입니까?

그것은... 그만큼 선교가 중요하다고 공감했기 때문이며...
가치있고 의미있는 일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올해는 저희교회도 이 거룩한 일에 동참하여 풀타임 선교사를 파송하려 합니다.

그래서 그동안 기도하는 가운데 파송할 사람도 구별하고 정했습니다.
그리고 우리의 선교가 허공을 치는 선교가 되지 않도록... 답사도 꼼꼼히 했습니다.
요즘은 매일 철저히 준비하는 가운데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제 얼마남지 않은 기간 동안 우리가 관심을 가져야 할 일은 무엇이겠습니까?

저는 이 질문에 대한 답을 마태복음 28장 맨 끝부분에 나타나는
예수님의 지상명령이라고 믿습니다.

왜냐하면 이것이 가장 원론적이며... 가장 기초적인 선교 지침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찌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아주 의미심장한 말씀입니다.

예수님은 지금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셨다가 부활하신 후
이제 승천하려는 찰나에 있습니다. 그때 마지막으로 제자들에게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무슨 말씀입니까? 전도와 선교를 하라는 것입니다.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우리는 이 예수님의 첫 번째 말씀에서 선교의 목표, 선교의 방향을 확실하게 잡게 되는데
우리가 지향해야할 첫째 과제는...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노방전도도 하고.. 문서전도도 하고.. 의료선교도 하고.. 방송선교도 하며..
모든 방법을 다 동원하여 복음을 전하면서... 제자 삼는 일에 매진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두 번째 과제는 제자 삼은 그들을 모아... 교회를 설립하고
그 다음 세워진 교회를 통하여 그들에게 세례를 베푸는 일입니다.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왜 제가 세례부터 주어야 한다고 말씀하지 않고.. 교회를 먼저 설립한 다음 세례를 주라...
이렇게 말씀드리는가 하면... 세례란 개인도 물론 줄 수 있지만...
엄밀한 의미 말씀드리면 세례란... 교회가 베푸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도... 가는 곳마다 복음을 전한 다음.. 제자를 양성하고
그후엔 그들을 모아 먼저 교회부터 세우고!!... 그리고 그 다음 그들에게 세례를 주었습니다.

우리 나라에 복음을 전했던 초기 선교사들도 보면
복음 전하고 제자 삼고 그 다음 한 일도... 교회 세운 일이었습니다.

그래서 세워진 교회들이 서울에는 새문안교회, 정동제일교회, 남대문교회...
대구에는 대구제일교회.. 이런 교회들이 아닙니까?

그래서 저희 교회도... 먼저 선교사가 몽골 땅에 들어가서 복음을 전하고... 제자를 삼고...
그 다음엔... 교회를 세우려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세워진 교회를 통해 세례도 베풀려 하는 것입니다.

선교사의 과제 마지막 세 번째는 가르치는 일입니다.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참으로 귀한 사역입니다. 제자 삼고... 교회 세우고... 그들에게 세례도 주었지만...
이들이 지속적으로 받은 말씀을 지켜 나가지 않으면.. 모든 것은 다 헛일인데!!...
그래서 후속 작업으로 반드시 해야할 것은... 말씀대로 살도록 가르치는 일이라는 것입니다.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이제 말씀을 맺으려고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말씀을 맺으면서 마지막으로 다시 한번 더 깊이 음미하고 싶은 말씀은
오늘의 본문말씀입니다.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
믿고 세례를 받는 사람은 구원을 얻을 것이요 믿지 않는 사람은 정죄를 받으리라!!"

자 생각해 봅시다. 이것이 가장 가치있고 의미있는 일이 아니겠습니까?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아들딸 낳고 잘먹고 잘사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 땅에 태어나 가장 가치있고 가장 보람있게 살다가 갈 수 있는 것
그래서 생각만 해도 흐뭇하고 기쁨이 넘치는 보람된 일은...
만민에게 복음 전하는 일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찬송가 273장을 작시한 Heber는 이렇게 시를 썼습니다. 2절입니다.

"주 은혜 받은 우리 큰 책임 잊고서 주 예수 참된 구원 전하지 않으랴
온 세상 모든 백성 참 구원 얻도록 온 몸과 재산 드려 이복음 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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