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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허탄한 자랑을 버려라(약 4: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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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탄한 자랑을 버려라
약 4:13-17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늑대가 넌지시 족제비를 향해 “야, 너 요즘 신수가 훤하더구나. 무슨 건강 비결이나 비법이 있냐?”하고 묻자, 족제비가 자랑스런 얼굴을 하면 “별것 있나요? 그저 아침 저녁을 잘 챙기고 조깅도 하고 음식을 좀 가려서 먹지요, 최근에 산삼을 몇 뿌리 먹었다고 자랑하는 두더지를 만났기에 ‘때가 왔구나’하고 두말 않고 그 녀석을 잡아먹었더니 그게 보약이 됐던가 보죠?” 하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자 늑대가 “나, 요즘 원기가 많이 떨어졌단 말이야. 네 놈이 보약이로구나” 하더니 홀랑 잡아먹었다. 입에 번들번들하게 기름을 묻힌 늑대가 불룩한 배를 두들기면서 산등성이에 오르니 호랑이가 나무 그늘에서 쉬고 있었다.
“형님, 사냥 갔다 오셨수? 우째 그렇게 축 늘어지셨수? 팔자 좋수다” 하는데 호랑이가 고개를 쳐들면서 “동생은 무슨 좋은 일이 있었어?” 하자 늑대가 자초지종을 이야기 하며 불러 오른 배를 툭툭 쳤다. 그러자 호랑이가 눈을 게슴츠레 뜨면서 “그래? 산삼 먹은 두더지가 보약이 되고 보약 먹은 늑대라.... 요즘 내가 눈이 침침한데” 하며 일어서자 늑대가 잽싸게 달아나며 “참말로 세상이 무섭구나. 형님, 동생 사이에도 이 정도니, 산삼이라고 다 좋은 줄 아슈? 체질에 따라 먹는거요”라고 했다. 보약 기운이 있는지 달아 나기도 쉬웠다.

이제 너희가 허탄한 자랑을 자랑하니 이러한 자랑은 다 약한 것이다. (약 4:16)

세상에는 자랑하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자기에게 있는 것을 사람들에게 나타내지 않고는 견디지 못하는 사람들입니다. 하지만 인간이 자랑하고 내세우는 것들 가운데 많은 부분이 허탄하고 무가치한 것임을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사람들은 영원하지도 못하며, 참되지도 못한 것들을 자랑하고 내세우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 말씀은 허탄한 자랑을 하지 말라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자랑하지 말아야 할 이유는 인간의 생명은 안개와 같기 때문입니다.
13절-14절은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들으라 너희 중에 말하기를 오늘이나 내일이나 우리가 아무 도시에 가서 거기서 일 년을 유하며 장사하여 이를 보리라 하는 자들아 내일 일을 너희가 알지 못하는도다 너희 생명이 무엇이뇨 너희는 잠간 보이다가 없어지는 안개니라”
누가복음 12장 16절에서 -21절에 나오는 주님의 비유 가운데 어리석은 부자 에게서 볼 수 있듯이, 많은 사람들이 내일 일도 정확하게 알지 못하면서 장기적인 삶의 계획들을 세우고, 이를 위해 모든 노력을 투자합니다. 물론 계획성 있는 삶이 무계획한 삶보다 효율적인 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하지만 사업 계획보다 더 중요한 죽음에 대한 준비를 소홀히 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일 뿐 아니라, 그의 삶 전체를 헛되게 하는 것입니다. 생명이 유한한 것임과 생명을 주관하시는 분이 하나님이심을 알고, 먼저 그분 앞에 바로 서기를 힘쓰는 것이 인생의 성공을 위해 바람직한 일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뜻을 무시하고 외람된 계획을 세워 자기 고집대로 행하는 것은 교만하고 어리석은 태도입니다. 이런 사람들은 하나님의 도우심 없이도 자기의 지식과 경험과 방법대로 모든 일을 성공적으로 해낼 수 있다고 생각하여 행동하는 사람들입니다. 이런 사람을 향해 성경은 이렇게 말합니다. 잠언 16장 1절에서 “마음의 경영은 사람에게 있어도 말의 응답은 여호와께로서 나느니라”

우리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다는 생각은 하나님을 하나의 악세사리로 간주하는 어리석음에서 출발된 생각입니다. 이런 생각은 인간제일주의, 인간중심주의의 전형이라 볼 수 있습니다. 이 같은 삶을 사는 이들은 심판이 날이 멀다고 생각하여 악에서 돌이키지 않고 자기의 욕심대로 살아갈 뿐만 아니라 내일을 자랑하며 삽니다. 또한 구원의 기회를 보류한체 목적의 이익만을 추구하며 방탕한 삶을 살아갑니다. 이런 이들은 무지함 때문에 자신의 영혼이 불 구덩이에 빠져 죽어가고 있는데도 나올 생각을 하지 않고 오히려 더욱 순간의 쾌락과 흥분 속에 살아갑니다. 오늘 본문에서 야고보 선생은 이 같은 어리석은 인생을 안개에 비유하고 있습니다. 안개는 아침 대지 위에 짙게 깔렸다가 태양이 떠오르면 흔적도 없이 사라집니다. 이처럼 우리의 인생도 그와 같다는 것입니다. 사람은 태어나는 순서는 있지만 죽는 데는 순서가 없습니다. 이처럼 우리의 인생은 불 확실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더욱 하나님 앞에 나오는 심령들이 되어야 합니다.

성경말씀을 통해 종말과 그 후의 세계를 알고 있는 성도들은 하루 하루를 경건하게 보낼 뿐 아니라 천국을 소망하며 살아야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들은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 걸음을 인도하시는 자는 여호와시니라’는 잠언 16장 9절을 기억하여 범사에 하나님을 인정하며 하나님의 뜻에 귀 기울이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15절에는 주의 뜻에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고 합니다.
우리는 허탄한 자랑을 아니하고, 성공과 승리하는 목표를 향해 달음질하고자 하는 사람들은 먼저 주의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고 이에 삶의 초점을 맞추도록 힘써야 합니다. 주님의 뜻에 초점을 맞춘다는 것은 주어진 삶에 대해 최선과 최대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분명히 기억해야 할 것은 우리의 삶을 인도하고 결정하는 분은 오직 하나님이어야 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성도는 주의 뜻을 아는 것이 지혜요, 이를 좇음이 지혜로운 삶이라는 사실을 분명하게 알아야 합니다.

또한 성도는 주의 뜻을 외면한채 자기의 재물이나 학벌, 허영, 등을 외람되어 자랑함으로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는 과오를 범치 말아야 합니다. 만약 우리가 이런 하나님의 교훈을 무시한다면 하나님과 우리가 멀어지게 될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외적인 우리들의 모습을 자랑으로 여기지 말고 내 안에 계신 주님을 자랑 거리로 여기는 성도들이 됩시다.
이것이 진정으로 주님께서 원하시는 것일 것입니다. 조금 있다가 없어지는 세상적인 것들을 자랑하기 보다는 영원토록 변함없이 우리와 함께 해 주시는 주님을 높이고 자랑하는 일에 힘쓰는 성도들이 되어서 주님을 기쁘게 해 드릴 뿐 아니라 주님께 칭찬받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17절에서는 깨달은 분량만큼 행하기를 힘쓰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연히 목사와 비누 장수가 지하철에서 나란히 앉았다. 비누 장수가 슬쩍 목사를 비꼬며 말했다. "당신네들이 매일 선과 진실을, 그리고 평화를 가르치지만 세상을 보십시오.
거짓과 악과 미움뿐입니다." 마침 그때, 걸인이 누추한 차림으로 구걸을 하고 있었다.
"아니, 저 사람의 옷은 왜 저렇게 더럽소? 비누가 있을 텐데…" "그야 비누는 있지만 비누를 사용하지 않아서죠." "마찬가지입니다. 세상 사람들이 말씀대로 살지 않아서죠."
경력이나 소유가 자랑거리는 되지 못합니다. 깨달은 분량만큼 행하는 사람이 올바르고 참되게 사는 것입니다. 알고도 행치 않는 것, 특별히 선을 행할 줄 알고도 행치 않음은 죄가 됨을 명심해야 합니다. 성도는 언제든지 깨달은 분량만큼 행하기를 힘써야 합니다.

스코틀랜드의 호수에서 작은 배로 승객을 실어나르는 한 늙은 선원이 있
었다.그 노인의 한쪽 노에는 `믿음',다른 쪽 노에는 `실천'이라는 글자가
새겨져 있었다.한 승객이 이를 이상하게 여겨 노인에게 물었다.그러자 노
인이 대답했다.

“자 한번 보십시오”
노인은 `믿음'이라는 노를 힘차게 저었다.배는 원을 그리며 제 자리에서맴돌았다.이번에는 `실천'이라는 노를 저었다.역시 배는 반대 방향으로원을 그리며 맴돌 뿐이었다.이번에는 두 개의 노를 함께 저었다.배는 물살을 가르며 쏜살같이 앞으로 전진했다.노인은 승객을 향해 잔잔한 미소를 보냈다.
“기독교인의 삶은 바로 이런 것입니다.`믿음없는 행위'와 `행위없는 믿
음'은 모두 제 자리를 맴도는 배와 같습니다.신앙은 반드시 믿음과 실천이 조화를 이루어야 합니다”
현대인들에게 정말 필요한 것은 믿음의 실천이다.행함이 없는 믿음은 언어의 유희일 뿐이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허탄한 자랑을 버리고 하나님의 사람으로서 주의 뜻을 따라 이웃들에게 주의 사랑을 전하는 복된 성도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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